22. 오! 나의 여신이여!
You're at a party with a bunch of friends and see a gorgeous girl. 당신이 한 무리의 친구들과 파티에서 끝내주는 여자를 본다.
One of your friends goes up to her and pointing at you says,
당신의 친구중 하나가 그녀에게 다가가서 당신을 가리키며,
"He's very rich. Marry him."
"그는 돈이 많다. 그와 결혼해." 라고 말한다.
Hoy represento al pasado No me puedo conformar.
지금은 과거만을 의미하고 그때와 같아서는 안 되지요.
Si las cosas que uno quiere Se pudieran alcanzar
누구라도 원하는 일들이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Tu me quisieras lo mismo Que venite anos atras.
당신은 이십년 전과 똑같이 나를 사랑하겠지만
Con que tristeza miramos Un amor que se nos va
사라져가는 사랑을 슬프게 바라봅니다.
-es un pedazo del alma que se arranca sin piedad
처참하게 부서져 버린 영혼의 한 조각이지요.
- 중독된 고독 중에서-
하나님이 인간 최초의 “아담” 즉 남자를 창조하셨을 때 신의 영역을 나누어 주셨다.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고, 모든 만물이 그에게 복종할 수 있도록 하셨다. 그러나 거친 생활환경은 남자에게 억센 모험과 도전의 기회를 주셨다. 여자만 해도 그렇다. 하나님은 아담이 외로울 까봐 옆구리에서 갈비뼈를 취해 이브를 만드셨다. 그런데 그 이브가 뱀의 꾀 임에 빠져 아담을 유혹해 선악과를 먹고 신의 영역을 잃어버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만들었다.
그만큼 여자의 유혹은 치명적인 것이다. 아니 원래 여자라는 것이 그렇게 치명적인 유혹 덩어리 인 것이다. 그것을 매일 뼈저리게 느끼며 사는 남자가 남자 중에 남자, 억센 사내의 표상이라고 자부하는 바로 그 남자. 심 진호이었다. 그만큼 그는 사내다웠고 사내라는 그자부심 하나로 버텨온 사내 이었다. 그는 일부러 모험을 찾아 다녔고 그 모든 도전을 이겨내고 한 번도 망설 이거나 후회 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어려운 도전일수록 몇 배 더 큰 희열을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는 도전을 위해 사는 사람 같기도 하였다.
그런 그에게 항상 고통을 안겨주고 어려움을 토로하게 만드는 것은 유일하게도 여자라는 존재 이었다. 그중에서도 “조 아름” 그녀는 정말 손에 닿을 듯 말듯 가질듯 하면서도 안 되는 그런 감질 나는 여자이었다. 막말로 하면 조 아름은 모든 남자들의 여자요! 그야말로 개방된 성처녀(性處女)이었다. 순결하고 순결해 성령으로 예수님을 낳으신 동정녀 성모마리아 성처녀(聖處女)가 아니고 오히려 육체와 성에 대해 모든 것을 통탈하고 그것을 실천에 남자를 구원해내는 성처녀(性處女) 시바의 여신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의 연인 남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그런 여자가 바로 조 아름 인 것이다.
그런 그녀가 무시하는 이 세상 단 하나의 남자. 남자로 인정해주지 않는 남자가 사내 중에 사내라고 자부하는 심 진호 그란 사실에 심 진호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조 아름이 그를 아주 개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업무 적으로나 일상적인 무조건 적인 신뢰와 굳은 믿음으로 다 따르는 그였고, 자기 몸이나 동지 간 처 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까닭에 온갖 흐트러진 모습을 심 진호에게는 거리낌 없이 다보여주는 그녀 이었다.
그러니 심 진호는 더욱더 조 아름 이를 안고 싶어서 안달을 내는 것 이었다. 마치 그것은 낚시꾼이 낚시질을 할 때 커다란 잉어가 낚시 주위를 맴돌면서 찌를 감질나게 물었다 놨다 하면서 막상 물지는 않고 그렇다고 낚시주위를 떠나지도 않으면서 낚시꾼을 멘붕 상태를 만들듯이 조 아름은 심 진호에게 곁을 줄 듯 말 듯 하여 심 진호를 애답게 하고 있었다.
조 아름은 환상클럽 “클레오파트라”와 비밀요정 “아방궁”을 통해 모든 경제계, 정치계, 의학계. 교육계를 총망라해서 소위 리더라는 오너들의 무너진 성적 자존감을 그들의 추억이나 환상에 맞추어 우연을 가장한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일탈을 이끌어내어 그들에게 꿈과 성취감과 환상을 맛보게 하게 중심에 서있는 여자이었다.
그 비밀 장소 중에 한곳인 비밀요정 “아방궁” 그중에서도 환락의 핵심밀실“양귀비궁” 그 깊숙한 비밀 장소에 유일하게 심 진호의 그 불타는 열정을 잠재워 주는 장소가 있으니 그곳은 “양비궁의 침실”을 엿 볼 수 있는 만화경이란 장치이었다. 원래 이 아방궁을 설계한 사람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건축계의 이단아 이자 영원한 보헤미안 중국설계자 “도만경(都晩景)” 교수이었다. 그는 천재적인 영감과 획기적인 설계로 유명하여 세계 굴지에 재벌들의 비밀저택을 주로 설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의 알려지지 않은 일화중 하나는 어느 저택이나 건축물이듯 그가 설계한 건축물에 아주 재미있는 장치를 설계해 놓는 것으로도 유영한 사람이어서 아주 괴짜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심 진호 옆에 다가와
“이보게! 심 실장! 나의 사랑하는 아우! 나는 그대의 고민을 다 알지? 내가 그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멋진 선물을 하나 남겨 두었지! 하하하하 자네가 머무는 특실 5호의 벽에 있는 비너스의 탄생의 조개 밑 물결무늬를 유심히 살펴보게! 그러면 좋은 것이 나타 날거야!~ 하하하하”
그렇게 넌지시 귀띔을 해 주었다. 하도 실없는 농담을 잘해서 “허당 도만경”으로 통하는 도만경교수이였기에 그냥 반신반의 하고 무시하고 지나던 어느 날. H 그룹 정태기 회장이 양귀비 궁을 이용하는 날이었고 그날의 컨셉은 “현종과 양귀비” 이었다. 올 누드에 야리야리한 실크 속옷만 걸친 조 아름의 자태는 몽환적인 환상 그 자체였고 역시 올 누드 인 정태기 회장은 그 모습에 반해 어쩔 줄 몰라 하였다. 그들의 신음소리는 거칠었고 그 소리를 5호 특실에서 빠짐없이 들어야하는 심 진호는 미쳐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도만경 교수가 이야기한 비너스에 탄생 그림에 서서 조개 밑 물결그림을 더듬어가기 시작 하였다. 그 때 그의 손에 잡히는 것이 있었다. 너무 교묘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세밀하게 찾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곳에 만화경이 있었다.
“아이! 폐하! 간지럽사옵니다. 호호호”
“이리 오너라! 귀비! 내 자태에 짐이 숨이 다 꽉꽉 막히는 구나! 허허허 허허허허 ”
조 아름의 간드러진 미성이 사내의 가슴에 불을 당 기고 있었다. 심 진호의 아랫도리 사내의 돌기가 불끈 용솟음 쳤다. 너무 거세게 커져서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이었다. 본능적으로 심 진호의 눈이 비너스의 발밑 조개 밑 물결무늬에 바짝 당겨 옮겨졌다.
“보인다! 보여! 너무나 선명하게 보인다. 막 눈에 잡힐 것 같다!”
심 진호는 그렇게 속으로 말을 하며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눈에 보이는 광경은 아주 기가 막힌 광경이었다. 아주 알맞게 큰 잘 익은 수밀도 같은 조 아름의 젖무덤이 보였다. 그 복숭아 빛 젖무덤을 솔개가 병아리를 낚아채듯이 와락 움켜주었다.
“아 ~ 아~ 아파요! 폐하!”
조 아름이 이마를 찡그리며 눈을 살짝 흘겼다. 그 모습이 사내의 애 간장을 더 녹였다. 정 회장의 넓은 등짝에 한줄기 땀방울이 쪼르르 흘러내렸다. 순간 정 회장이(아니? 지금은 중국천황 현종이겠지 제길! 있는 놈들 노는 꼴이란?) 조 아름의 붉은 유두를 뱀의 혓바닥이 개구리를 가지고 놀듯 핥아 대고 있었다. 차마 더 이상 그 광경을 볼 수 없어서 얼른 만화경에서 눈을 뗐다.
“아유! 저 인간을? 저걸 그냥 쫒아가서 한주먹에 요절을 내!”
심 진호가 두 주먹을 쥐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숨이 턱에 찼다. 그러나 심 진호는 어디까지나 보디가드 일뿐 조 아름의 일을 방해 할 위치에 있지 안했다. 헉헉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 가는 옆방의 사운드 귀를 막아버릴 수도 없고 미칠 것만 같았다.
심 진호는 어느새 만화경에 눈을 대고 옆방의 광경을 다시 보기 시작하였다. 방안의 풍경은 정 회장은 여전히 애무에 몰두하고 있었고, 조 아름은 간 혹 신음 소리를 내며 정 회장의 애무에 몸을 맡기며 리드해 가고 있었다. 그 순간 조 아름이 눈을 번쩍 뜨는가 싶더니 심 진호를 향해 눈을 찡끗하고 윙크를 보냈다. 아니 그것은 분명 심 진호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럼 조 아름은 심 진호가 지금 만화경으로 방안을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 말인가?
“젠장! 이게 무슨 꼴이람? 내가 무슨 짓을 하는 거야! ”
그런 생각이 들자 정신이 번쩍 들어 일순간 싸하니 등허리에서 전율이 흘러가더니 그렇게 극성을 부리며 텐트를 치고 있던 심 진호의 사내가 파르르 숨이 죽어 작아져 버렸다. 지금까지 탐욕스럽게 흥분하던 심장이 싸늘하게 식어 드는 것이다.
“ 아이! 썅~ ! 이게 무슨 개망신이람? 요물! 불여우! 말미잘! 멍게! 코 랑당당 말꼬! ”
그는 입술을 악 물었다. 얼마나 세게 물었던지 짭짜름한 핏물이 입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건 뭐! 야한 동영상을 보던 사춘기 때 다섯 형제의 손을 빌려 열중하던 때 훈육 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딱 결렸을 때 쥐구멍 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던 그 자존심 꾸겨지고 쪽팔림을 당한 꼴이었으니 얼굴은 불에 데 인 듯 화끈거리고 온몸이 쪼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아유~젠장 헐 이 쪽팔림을 어떻게 한담! 내 어떤 얼굴로 나의 여신 조회장을 보나!”
생각할수록 복장이 터지는 일이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양귀비 방에서는 한 참 운우의 정이 무르익는지 야실, 야실 한 조 아름의 환희에 찬 괴성이 간간히 이어지고 정 회장의 숨넘어가는 호흡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다. 심 진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입술을 깨물며 다짐 하였다.
“조 아름! 기다려라! 내 무슨 일이 있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를 내 것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내 남성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하도록 널 내 포로로 만들 것이다. 암! 나는 한번 한다면 하는 사내중의 사내 심 진호다.”
조금 전까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던 뭉개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상 최고의 끝내주는 여자 모든 성(性)의 쾌락과 성(性)의 유희, 성(性)의 참 성(性)처녀인 시바의 여왕 조 아름을 자기가 못 안아 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심 진호는 뛰쳐나가듯 방을 나섰다.
훅 하니 찬바람이 후끈 거리는 볼을 시원하게 식혀주었다. 문득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쳐다보았다. 하늘은 맑아서 밤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하게 보였다. 유성하나가 꼬리를 물고 떨어져 갔다. 그 밤하늘에 고용하고 깊은 눈동자의 전지혜의 순수한 모습이 투영되었다.
“오! 나의 천사여! 나의 보물! 지혜 씨!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심 진호는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도대체 이 남자에게 여자는 과연 어떤 존재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