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용 영양제 류의 분류와 특징 | ||
분류 |
관리부서 |
특징 |
사료 (배합사료) (단비사료) (보조사료) |
시청/군청 |
성분분석표를 제출과 함께 신고하면 누구에게나 허가된다. 현재 대부분의 강아지 영양제가 이 부류에 속한다. 원료나 성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또 제대로 만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관리나 제제가 없다. 질병예방이나 치료효과 등에 대해 일절 언급할 수 없음에도 대부분 만병통치약 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
동물용 의약부외품 |
동물약품 협회 |
성분분석표, 성분 분석방법, 효능 등의 자료를 협회에 제출하면 허가해준다. 사료보다는 관리수준이 한 단계 위이다 |
동물용 의약품 |
수의과학검역원 |
동물약품 제조업 허가를 가진 업체나 수입업체가 약품으로서 완전한 자료를 제출하여 국가기관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쳐 허가를 내준다. 정부에서 약사감시나 정기적으로 샘플을 수거해 품질을 관리한다. 따라서 동물용 의약부외품보다 관리단계가 상위이다. |
사료로 분류돼 판매되고 있는 강아지용 영양제들이 제일 많습니다. 만들기 쉽고 아무런 제제나 관리감독이 필요 없기 때문이지요.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오로지 제조사의 양심을 믿는 수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입니다. 지금 먹이고 계신 영양제가 어떤 부류인지 확인해 보세요. 대부분 사료(보조사료/단미사료/배합사료)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상품들 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지 못 할 상품은 아닐 것 입니다. 하지만 현실상황을 감안하면 문제가 있을 소지가 많습니다.
♣ 강아지 영양제 선택요령
영양제는 강아지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입니다. 하지만 도움이 되는 경우는 강아지가 특정 영양소 부족이 확실할 때이지, 무분별한 영양제 사용은 득보다는 오히려 실이 많을 수도 있고, 얻는 것 없이 금전적인 손실만 초래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과 강아지는 먹는 음식이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가정식으로 강아지 음식을 만들어 먹이는 경우는 예외지만 사료를 먹이는 경우라면 그렇습니다. 사람음식은 음식마다, 또 먹는 사람의 취향마다 영양소 섭취량이 천차만별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하지만 강아지 사료는 영양균형을 잘 맞춰서 만들기 때문에 제대로 만든 사료를 잘 먹기만 한다면 추가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제를 공급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사료를 먹이고 영양제를 별도로 먹인다면 오히려 영양소 과잉섭취로 인한 독성이 문제 될 수도 있습니다.
사료 섭취 시 강아지 영양소 섭취량 | ||
영양소 |
일일 요구량 |
평균섭취량 |
u Calcium(mg/kg/day) |
25 |
74 |
u Phosphorus(mg/kg/day) |
19 |
54 |
u Vitamin A (IU/kg/day) |
23 |
67 |
u Vitamin D (IU/kg/day) |
2.3 |
11 |
An epidemic problem in pet animal practice: Veterinary Clinics of North America. 1989, 19: 433-446
위 표에서도 보듯이 시판 사료를 먹은 강아지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섭취량이 필요양의 3배 정도나 되는 것입니다. 사료만 먹이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추가로 공급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물론 임신이나 수유기, 특별한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 질병으로부터 회복기 등에는 추가로 영양제를 공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 영양제 공급은 득 되는 게 하나도 없고 오히려 해가 되거나 비용만 지출하게 되는 겁니다.
강아지 영양제의 종류 | ||
영양제 |
주요성분 |
특징 |
u 종합영양제 |
각종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유산균, 필수지방산 |
강아지가 모든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다 |
u 비타민제 |
지용성 비타민, 수용성 비타민, 모든 비타민 |
모든 비타민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수용성 또는 지용성 비타민을 먹이는 것은 필요할 수도 있다 |
u 미네랄 제제 |
각종 미네랄 또는 각각의 미네랄 |
임신 수유기 등에 칼슘제제가 필요할 수 있다 |
u 아미노산제제 |
특정 아미노산 |
경우에 따라 특정아미노산이 필요 할 수 있다. |
u 필수지방산 |
오메가 6, 3 지방산 |
피부나 피모가 좋지 않을 때 필요 할 수 있다 |
u 기능성 식품 |
DMG, Octosanol, Chromium picolinate, Coenzyme Q, Yeast Culture, Creatine |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u 관절영양제 |
Glycosaminoglycans, Hyaluronic acid, Chondroitin sulfates, Glucosamine |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u 허브제제 |
Ginger, 인삼 |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영양제의 종류도 많고 이사람 저 사람이 하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어떤 것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안다고 해도 제품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판단을 할만한 지식이 부족한데다, 제품이 좋다는 근거나 정보 또한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입소문 마케팅만 무성할 뿐이죠.
강아지 영양제 선택요령 |
1. 우선 영양제를 먹여야 할 필요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보자. 현재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면 영양제는 필요 없을 것이다. 필요 없이 영양제를 먹이는 것은 오히려 강아지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 2.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무슨 문제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영양제를 먹여야 하는지를 전문가와 상담하라. 3. 영양제를 먹여야 할 필요성이 파악됐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찾아본다.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해보자. 특히 사료로 분류된 상품은 신중해야 한다. 포장지나 선전문구 이외에 제조회사가 믿을만한 회사인지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에 상품후기란 것을 너무 믿지 말자. 대부분 판매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글을 올리거나 좋은 평이 있는 것만 골라서 올리기 때문이다. 4. 상품의 성분을 잘 살펴서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많이 들어있어도 꼭 필요한 영양소가 빠져있으면 구입할 필요가 없다. 딱 맞는 제품이 없다면 필요한 영양소는 다 들어있고, 추가로 다른 성분이 좀더 들어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5. 제형도 잘 고려해야 한다. 파우더, 캅셀, 액제, 정제 등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 먹이기가 쉬운지 아니지도 잘 따져봐야 한다. 6. 가격도 비교해보고 믿을만한 회사 제품인지도 확인하자. 회사마다 품질관리 수준이나 제조과정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형태로 등록된 상품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영양제는 1)동물용 의약품, 2)동물용 의약 부외품, 3)사료(첨가물) 등으로 등록되는데 순서대로 등록도 까다롭고 관리도 철저하다. 7. 여러 가지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이는 것은 위험하다. 영양소의 과다 섭취로 인해 강아지에게 해가 될 수 있으며, 영양소 상호간의 반응이 문제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영양제는 무조건 좋은 거라는 생각에 권장량보다 많이 먹이지 말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8. 영양제의 효과는 최소 2개월 정도 먹여야 나타난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하루 권장량을 매일 잊지 말고 꼭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건너씩 먹인다든지 어쩌다 생각날 때 먹이면 효과가 나타날 리 없다. 9. 효과가 나타나 문제됐던 증상이 사라지면 대부분 더 이상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없다. 그리고 강아지 영양은 사료를 잘 먹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료만 잘 먹으면 추가로 영양제를 먹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