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핀다는 소철 보러오세요'연합뉴스 | 입력 2010.06.22 11:55 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서 암수 모두 피워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최근 생물탐구관에서 일반적으로 소철은 50∼100년에 만에 꽃을 피운다고 알려진 소철이 암수 모두 꽃을 피웠다고 22일 밝혔다. 소철은 성숙한 나무가 많지 않아 꽃을 볼 기회가 매우 적어 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전해진다. 작년에는 생물탐구관에 암그루만 꽃이 한개 피어 종자를 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렸으나, 올해에는 암그루와 수그루가 꽃을 동시에 피워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소철(Cycas revoluta Thunberg)은 암수 딴 그루 식물로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원예종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됐으며, 제주도에서는 야외에서도 자랄 수 있으나 중부 지방에서는 실내에서만 자라는 식물로 생물탐구관에는 지난 2008년 개관과 함께 식재됐다. 중앙과학관 안승락 자연사연구실장은 "흔치 않은 일이 생물탐구관에 생겨 기쁘다"며 "생물탐구관을 방문하면 희귀한 소철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물탐구관은 중부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남부지역 해안이나 제주도 등지에 자생하는 상록수와 특히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인용돼 중등학교 수준에서 꼭 알아야 할 식물들을 심어 청소년들의 학습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kimys@yna.co.kr (끝) 100년만에 핀 용설란 꽃
) 1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주변에 세기식물(世紀植物)로 불리는 100년만에 핀 가시연꽃
  100년만에 핀 대나무꽃
거제에 100년만에 대나무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접했습니다.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거제 하청면 고촌마을 야산 대나무숲에 꽃이 피어 늘 푸르른 대나무가 황금색으로 변했다는 소식입니다.
인터넷에서 작은 크기의 부분사진으로만 봤던 대나무꽃, 60년에서 120년 주기로 핀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데이타는 없는 대나무꽃, 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대나무꽃을 우린 운좋게도 여행지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은 선명한 초록색인데 그 중에 한 부분이 길게 황금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눈부신 황금빛에도 놀랐지만 나무 밑둥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온통 황금빛으로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중 가는줄에 매달려 아래로 드리워진 연노랑색의 두 개의 네모형상이 대나무꽃입니다. 가까스로 남은 꽃 두개를 어렵게 찍었습니다. 현재는 꽃은 다 지고 종자가 들어찬 모습입니다. 나무 밑둥에서부터 꼭대기까지 꽃이 달렸을 때를 상상해보며 마지막 남은 두 송이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봄부터 대나무가 누런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주민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그 주민도 대나무의 나이를 정확하게 모른다면서도 150년은 되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버스에 승차하고 출발하면서 가이드는 마이크를 잡고 대나무에 대한 해설과 함께 퀴즈를 냈습니다. "대나무는 나무일까요? 풀일까요?"
가이드의 설명이 끝나고 마이크를 잡은 숲해설가 친구의 차분하고도 상세하고 정확한 해설이 있었습니다. 대나무는 나이테가 없으므로 나무가 아니고 풀이라는 사실,나무는 환경이나 조건이 열악할수록 종족보존의 본능으로 서둘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대나무는 꽃을 피우는 경우도 드물지만, 꽃이 피고나면 죽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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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성산의 행복찾기 원문보기 글쓴이: 학성산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