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틴 캠벨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안소니 홉킨스, 캐서린 제타-존스, 스튜어트 윌슨,모리 체이킨

{1821년, 3백년에 걸친 스페인의 멕시코 지배가 끝나갈 무렵, 산타 아나가 이끄는 반군이 북부, 캘리포니아에 진입하자 농민은 스페인 총독, 돈 라파엘 몬테로의 처형을 요구했다. 하지만 몬테로는 스페인에 돌아오란 명령을 거역하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자신의 힘을 과시했다.}
전설적인 주인공 '조로' 돈 디에고 드 라 베가(Zorro / Don Diego De La Vega: 안소니 홉킨스 분)는 폭군 라파엘 몬테로에게 가족과 모든 것을 빼앗기고 감옥에 갇힌다. 이제 긴 폭정을 막을 그의 후계자를 찾아야 했고, 바로 이때 한때는 강도였던 알렉산드로 뮤리에다(Alejandro Murrieta / Zorro: 안토니오 반데라스 분)를 찾아낸다. 마스크, 검, 채찍으로 무장하고 칠흑 빛 종마 토네이도를 탄 새로운 조로. 몬테로가 캘리포니아를 사려는 계략을 막고, 20년간의 부정을 바로잡아 독재자의 노예로 살아온 멕시코인들에게 정의를 돌려주기위해 검을 뽑아든다.





























멕시코를 배경으로 스페인의 폭정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대항하는 복면 영웅의 활약을 그린, 스필버그의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조로 영화. 1919년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래 조로의 캐릭터는 영화나 TV 시리즈, 만화 등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Zorro Rides Again>로 시작하는 5개 시리즈물이 제작되었고, 1957년에는 월트디즈니에서 가이 윌리암스(Guy Williams)가 주연한 텔레비전 시리즈를 선보였는데, 텔레비전의 황금기에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1975년 프랑스 배우 알랑 드롱은 유명한 마스크 검객으로 영화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번 영화는 경찰 기자 출신의 존스톤 맥컬리의 소설에서 창조된 캐릭터를 근거로 했다. 맥컬리의 조로는 영국의 가공 인물 스칼렛과 악명높은 실제 인물인 캘리포니아 건달 조아킨 뮤리에타, 반은 악한, 반은 로빈 훗인 노상 강도 살로몬 마리아 시메온 피코, 건달이고 열성적인 멕시코 혁명주의자 호세 마리아 에비라가 복합된 인물이다.
감독은 <압솔롬 탈출>과 <007 제17편 - 골든 아이>의 마틴 캠벨이며, 스페인 출신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안소니 홉킨스가 주연하였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캐서린 제타 존스는 TV 미니시리즈 <타이타닉>에서 스필버그의 눈에 들어 발탁된 신예다. 이 작품에선 헐리우드에서 45년간 검술 지도를 했던 검술가 밥 앤더슨이 검술 조언을 맡았는데, 그가 솜씨를 보인 검투 액션씬이 주요 볼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