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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실제로 기독교 성경교육 자료에서도 에서와 야곱을 이란성 쌍둥이이며 서로 매우 다른 성향을 가진 형제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선생님이 지금 관심을 가지신 “쌍둥이와 신앙”이라는 주제에는 에서와 야곱이 사실상 성경적 출발점입니다.
2. 가톨릭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쌍둥이가 있습니다
성 베네딕토와 성녀 스콜라스티카입니다.
두 사람은 쌍둥이 남매로 전승되며, 각각 남성과 여성의 수도생활을 대표하는 성인으로 기억됩니다.
이 둘을 다룬 책이 **Kathleen Norris의 《The Holy Twins: Benedict and Scholastica》**입니다. 책은 두 쌍둥이가 함께 성장하고 각각 하나님을 섬기는 길을 걸어간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책은 어린이용 전기이지만,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질문과 상당히 맞습니다.
같은 태에서 태어난 쌍둥이가 어떻게 각각 하나님을 섬기는 서로 다른 길을 갈 수 있는가?
가톨릭적 관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재입니다.
3. 가톨릭 신앙교육에서 쌍둥이를 소재로 한 책도 있습니다
Susan Tassone의 **《New Friends Now and Forever》**는 쌍둥이 남매 Ben과 Hope를 주인공으로 하여 연옥과 죽은 이를 위한 기도라는 가톨릭 교리를 가르치는 어린이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가톨릭 교리에 부합한다는 의미의 Imprimatur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것은 “쌍둥이 신학”을 연구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쌍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가톨릭 신앙교육서입니다.
4. 도마와 연결한다면 상당히 특별한 책도 있습니다
제가 찾아보면서 선생님께 특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James W. Heisig의 《Jesus' Twin: A Dialogue with the Gospel of Thomas》입니다.
제목부터 “예수의 쌍둥이”입니다. 다만 이것은 도마에게 실제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 아닙니다.
저자는 도마복음(The Gospel of Thomas)을 중심으로 예수의 정체성과 영성을 탐구합니다. 정경 복음서의 신앙과 동일한 입장에서 읽는 책도 아니므로, 정통 기독교 신학서라기보다는 종교학·영성적 해석서로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그래도 선생님이 지금 “도마에게 실제 쌍둥이가 있었다면?”이라는 창작적 질문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제목 자체가 흥미로울 것입니다.
5. 아예 「도마의 쌍둥이」를 소재로 한 소설도 있습니다
**Eric D. C. Cooper의 《The Gospel of the Twin》**이라는 소설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도마를 중심으로 예수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역사소설이며, 성경과 고대 비정경 자료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입니다. 따라서 이것 역시 역사적 사실이나 정통 교리를 설명하는 책으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구상하고 계신 「쌍둥이 도마」 연극의 참고자료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상당히 흥미로운 비교 대상입니다.
제가 선생님께 권한다면
현재 관심사를 기준으로는 이렇게 세 갈래로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① 성경
창세기 25~33장 — 에서와 야곱
② 가톨릭
《The Holy Twins: Benedict and Scholastica》 — 성 베네딕토와 성녀 스콜라스티카
③ 도마·비정경 전승
《Jesus' Twin》 / 《The Gospel of the Twin》 — 도마와 ‘쌍둥이’라는 초기 기독교적 이미지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발견이 하나 있습니다.
성경에는 쌍둥이인 에서와 야곱이 명확하게 등장하고, 가톨릭 전통에는 쌍둥이 성인 베네딕토와 스콜라스티카가 있으며, 요한복음에는 ‘디두모(쌍둥이)’ 도마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도마의 실제 쌍둥이가 누구였는지는 역사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쌍둥이 도마」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성경이 의도적으로 남겨놓은 빈 공간을 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에서와 야곱 → 베네딕토와 스콜라스티카 → 도마와 이름 없는 쌍둥이”라는 세 쌍의 비교는 꽤 좋은 신앙극의 연구 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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