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안성시 공도도서관 ‘청춘 상영관’ 운영

[잎싹 손지완]

안성시 공도도서관 ‘청춘 상영관’ 운영

-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어르신 영화 보는날’

 

안성시 공도 도서관은 지난 11월 3일부터 공도 지역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청춘 상영관’이라는 특별 영화 상영을 시작했다.

‘청춘 상영관’은 도서관 영화 상영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공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는 공도 도서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3일, 처음 상영한 이충열 감독의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는 공도도서관 인근 100여 명의 어르신이 관람했으며, 지난 10일에도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이야기를 그린 “왕의 남자”를 상영해 90명의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를 관람한 공도읍 웅교리에 거주는 한모씨(75세)는 “노인들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도서관에서 이런 행사를 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공도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많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를 ‘어르신 영화 보는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호응이 좋을 경우, 공도뿐 아니라 안성시 전 지역으로 홍보를 확대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안성시 시립도서관 공도사서팀 엄미현 031-678-3223)

블로그기자단  최국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