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아웃백에 갔더랍니다.
통신사 30% SALE하는 수요일에 갔죠^^
주머니 사정이 여유치 않다 보니
그것도 13900원짜리 하나 시켜서 먹구.. 빵좀 먹구 왔습니다.~~!!
그런데 신메뉴 홍보하는 전단지가 깔려 있더군요..
그래서 아내 될 그녀에게 내가 더 맛나게 해줄께.. 했죠^^
그래서 시도해 봤습니다.
갈릭 오븐 스테이크 타워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재료>
스테이크용 소고기,
소금(1/2작은술), 후추(1/2작은술), 올리브유(6큰술), 와인(백포도주)
양파, 양송이버섯, 마늘, 파인애플, 고구마, 브로콜리
<밥>
밥, 피자치즈, 소금 한 꼬집, 참기름 조금.
<소스>
마늘, 양파, 케찹 2T, 스테이크소스 5T, 매실엑기스 1T, 굴소스 1T, 물 5T, 포도씨유
1. 키친타올로 눌러서 스테이크용 고기 피를 뺀다.
2. 키친타올이나 천으로 고기를 싼 후 고기가 연해지도록 방망이로 살짝 두드려 준다.
3. 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유를 발라서 20~30분간 재워둔다.
4. 고기를 재워두는 동안에 스테이크 소스 만들기
- 포도씨유에 마늘과 양파를 충분히 볶아 향을 낸 후 판매용 스테이크 소스, 매실엑기스,
굴소스, 물, 케찹을 넣고 저어준다.
5. 기름으로 달군 후라이팬에 와인을 한번 둘려준다.
(와인이 날라갈 때까지만 잠시 기달려주면 오케이,
달구어진 팬이기 때문에 불이 확 올라오니 주의하세요.
저도 첨 해보는거라 깜짝 놀랐다는..ㅋㅋㅋㅋ)
6. 재워둔 스테이크 고기를 달궈진 후라이팬에 센 불로 겉면만 살짝 익혀준다.
7. 오븐을 210도 온도로 예열한다.
7-2. 예열하는 시간에도 고구마를 넣어서 함께 돌려준다.
사진은 어떻게 놓을지 자리를 잡아본걸로 올렸꾸요 사실은 고구마 부터 예열할 동안 돌렸습니다.
8. 예열하는 동안 밥을 준비한다.
반 한주먹 분량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다.
비닐장갑을 이용하여 도톰하게 뭉쳐둔다.
-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얹고 파인애플도 함께 굽는다.
9-1. 팬에 양파, 버섯, 고구마, 다진 마늘을 얹은 스테이크를 올리고 예열된 오븐에 넣어 15분 굽는다.
9-2. 준비한 밥 위에 피자 치즈를 올리고 파인애플을 함께 돌린다.
10. 데코 한다.
먼저 치즈올린 밥을 깔고 그위에 구운 양파를 올린다.
양파 위에 잘구워진 스테이크를 한점 올린다.
그 위에 구운 파인애플을 올려준다.
파인애플 위에 버섯을 올린다.
버섯 위에 스테이크를 올린다.
스테이크 위에 준비해둔 소스를 붙는다.
소금물에 살짝 데친 브로콜리와 구운 버섯, 구운 양파로 데코를 하고
고구마도 함께 꺼내서 올려 준다.
(고구마는 예열할 때부터 데코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약 35~40분 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3층 타워를 쌓고자 고기를 3덩이 구웠는데요..
고기가 보시는 바와 같이
아웃백 스테이크보다 두배는 두껍습니다.
그래서 고기는 2층으로 하고
대신 하나는 따로 접시에 올렸답니다.
사진 찍어서 비교해 보시라고 아웃백에서 테이크 아웃해온 커비도 함께 데코해서 찍었답니다.
소고기를 사는 것 자체가 비싸지만
그래도 집에서 하니 1/3 가격도 안되는 돈으로 음식은 더욱 푸짐해 졌나봅니다.
어떠세요??
위즈웰로 즐기는 아웃백 요리.. ^^
근사하지 않으세요..
저도 점점 요리를 하며 이렇게 까지 가능할까 싶어 놀랐는데요
함께 먹은 여자 친구와 부모님 여동생도 모두 놀랐답니다.
특히 정성이 담기 요리이기데 모두 즐겁게 맛나게 먹을 수 있었나봐요^^
저도 행복했구요..ㅋ~
주말 저녁 정성과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 되세요
첫댓글 와~ 솜씨가 근사하시네요. 만드신 음식맛이 궁금하군요.
감사합니다. 근데요.. 정말 소고기 자체가 맛있어서도 그렇겠지만요.. 맛은 감동이었어요..ㅜㅜ 오븐 사서 첫음식했던 그 날을 제외하면 최고의 감동이었답니다^^
레스토랑 보다 훨씬 양도 많고 맛있어 보여요...대단하신걸요^^
말썽꾸러기님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정성이 들어가서 더 그렇지 않을까요^^~
특히 마늘을 사용한 것이 맛을 살렸구요^^ 이번 레시피 컨셉을 살린 밥과 치즈를 함께 올려서 더 풍성해 보였나봐요^^~
집에서 오븐으로 스테이크를 만드시다니.. 이게 가능한거죠^^ㅋ 저도 함 도전해 보고 싶은욕구가 불쑥..~ 오븐 요리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ㅋ 이참에 함 질러 봐야겠어요ㅋ 저도 하나 구입하면 레시피 만땅올릴께용ㅋㅋㅋㅋ~ 물론 초보가 되겠지만요:)
레시피 올리시는 것 기대 하겠습니다. 개인에게 맞는 싸이즈랑 용도에 맞춰 오븐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구요.. 위즈웰 오븐 써 봤는데 좋더라구요^^ 특히 요런 이벤트가 있어서 음식하는 재미가 솔솔해요^^ 저도 이번 레시피 아니었음.. 이런 아웃백 스테이크 도전도 안했을걸요.ㅋㅋ
네.. 쪽지로 가격을 물어봐 주신 분이 있어서요.. 음.. 이거 음식하는데는 정말 얼마 안들었는데요.. 집에 있는 것을 활용했답니다. 코스트코에서 고기는 1200g정도 구입했는데 2만3천원 정도 들었구요.. 아웃배에서 파는 고기는 설도를 사용하였는데요 그 부위로 할려면 2만원에서 2만 천원 정도면 됩니다. 1200g 이면 상당히 많은 분들이 드실 수 있는양인건 아시죠^^ 그리구 파인애플은 큰거를 샀어요 그래서 2800원 들었고 포도주는 선물받은거라 돈 안들었구요.. 기타 나머지는 다 집에 있는것 이용했는데요 정말 집에 있는것으로 응용해서 하시는 것이 중요할 듯해요^^ 다들 한번 도전해 보셔요^^ 역시 오븐이 있어서 좋다는건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을 내가더 근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한번 도전해 보시고 더 좋은 레시피 갈켜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위즈웰 식구들 다들 홧팅이요~
와~ 정말 여자친구분이 감동하셨겠어요~ ^0^ 대단해요~ 저도 담아가서 해 봐야겠어요. 정말 멋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