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그 시스템을 만들고 그리고 그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부자로 사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하고, 상담을 한다. 또한 수 많은 부자들을 만나서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듣는다. 부자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자들은 돈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어렸을 적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북한은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들의 집단이고 폐륜아들의 집단이고 극악무도한 사람들의 집단이다.’ 이런 것이 논리적으로 말이나 되는가? 그 당시에는 통일하고자 하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반증이다. 부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돈을 사랑하고 부자들을 동경하고 존경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자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부정적인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다.
부자들은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시스템은 ‘소득-소비=투자’라는 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알고 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소득을 높이는 데 남다른 노력을 한다. 주위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한 번 지켜보아라. 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한다.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일을 한다. 청량리에서 인삼 도매업을 하여 부자가 된 분은 처음 사업을 시작하여 자리를 잡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렸는데 10년 동안 밤 잠을 제대로 잔 적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한라그룹의 정인영 전 회장은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지 비서들이 3개월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부자가 되는 첫 번째 방법은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는 것이다.
급여생활자들은 이런 말을 하면 자괴감에 빠지곤 한다. 급여를 받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소득이 향상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틀린 생각이다. 물론 1~2년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고 공부를 해도 급여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4~5년 이상을 몸을 바쳐 일을 하여 성과를 내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보아라. 소득이 보통의 직장 동료들에 비해서 두 배는 오를 것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무척 아껴 쓴다. 아껴 쓰기도 하지만 저축을 참 많이 한다. 아무리 많이 벌어도 번 돈을 다 써버리면 돈은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요즘은 소비의 시대다. 교육비, 차량유지비, 외식비, 통신비, 피복비, 품위유지비, 건강보조식품비 등 써야 할 곳이 너무 많다. 소득보다도 오히려 소비 때문에 부자가 못 되는 경우가 많다. 이웃집 백만장자를 쓴 토마스 스텐리 박사는 부자들을 연구한 끝에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를 했다. 첫째, 절약. 둘째, 절약. 셋째, 절약.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절약이라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절약이라고 하니까 많은 사람들은 부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구두쇠, 자린고비,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등.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부자가 되기를 포기 하든지 아니면 절약을 하든지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까지나 절약하면서 허리띠를 졸라 맬 수는 없다. 보콕 교수는 그의 소비라는 저서에서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쓰고 있다. 우리는 소비를 통해서만 존재를 한다는 것이다.
소비를 필수소비와 여유소비로 나누어 보자. 필수소비는 의식주에 해당하는 소비를 말한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등 학창시절에 소비하는 형태를 말한다. 여유소비는 자동차, 외식, 건강유지비 등 여유로운 삶을 위해서 하는 소비를 말한다. 필수소비는 몸에서 나오는 급여를 통해서 하고, 여유소비는 자산소득에서 나오는 소득으로 소비를 해보자. 소비를 필수소비와 여유소비로 구분하여 이러한 소비 시스템을 만들면 주어진 환경 하에서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부자들은 투자한 자산을 오래 동안 가지고 있다. 강남의 부자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강남의 대표적인 미도아파트, 우성아파트, 선경아파트 등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처음 지어질 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비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그리고 여유 자금이 생기면 그 주변의 아파트들을 추가로 구입하여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자들인 이건희, 정몽준, 최태원 등은 선대부터 가지고 있는 주식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아니 세계에서도 알려진 부자가 되었다.
부자가 되는 이러한 방법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어찌 보면 시시하기 까지도 한다. 하지만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의 단 한 가지 차이는 아는 것을 끝까지 실행하느냐 실행하지 않거나 중도에 포기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어려운 곳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지 말아라. 대한민국 1% 부자 되는 습관, 아니 전 세계 부자 1%되는 습관은 멀리 있고 어려운 것이 아니고 가까이 있고, 쉬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부자들의 습관을 따라서 시작해보자.
[ 출처: 대한지적공사 사보에 기고한 칼럼 중에서...]
장시간 눈이 빠지도록 작은 글들을 정성껏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가 있으면 함께 공유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반응이 좋다면 도움이 되는 재테크의 내용들을 계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울산본부 기획실장 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