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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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각로 문화마을에 핀 재능나눔의 꽃
숭의동 109번지 우각로는 주민들이 떠나고 남은 빈 집들로 인해 재난, 안전, 생활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겪어왔다.
2011년부터 남구의제21 실천협의회와 지역 문화예술인들, 주민, 행정이 지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우각로 문화마을이 탄생했다.
재개발 시점까지 문화예술인들이 빈 집을 빌려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마을 작은 도서관, 마을공연장, 공동텃밭은 물론 한글교실, 도예교실, 실버교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 나누며 공동체를 되살리고 있다.
주민과 예술인들이 만들어 놓은 우각로 문화마을이 순수한 열정과 반짝이는 재능으로 가득한 10대들의 참여로 빛을 더하고 있다.
인천 지역 10대 자원봉사자 동아리 라온누리[단장 김준혁(인천외고), 부단장 성지은(부광여고)]와 우각로 문화마을의 인연은 2012년 우각로 행복도서관 개관부터 이어진다.
신문에 난 우각로 문화마을 행복도서관 기사를 접한 멘토 선생님(김병희, 논리지혜)과 라온누리 학생들이 행복도서관 자원봉사를 시작하면서 맺게된 인연은 점차 학생들이 문화마을의 취지에 공감하게 되면서 수동적인 봉사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발전했다.
현재 라온누리는 마을의 문제점을 살피고 해소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진 계획을 실천할 자금을 모금하고 주민들을 설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우각로 문화마을의 한 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우각로 행복길 조성'은 봉사단의 제안으로 시작된 활동으로 쓰레기가 쌓이고 버려진 도로에 주민들을 위한 작은 텃밭을 조성하고 주민들과 함께 벽 도색 및 원하는 주민 집에는 예술가들과 함께 벽화도 그리고 있어 어둡고 우울했던 거리 전경을 바꾸고 있다.
또한 2013년 7월부터는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가정 형편이 넉넉치 못한 저소득 계층 및 사립교육기관이 없어 멀리까지 학원을 다녀야 하는 숭의1·3동의 특성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 14명을 위해 20여 명의 학생들이 과목별 재능 나눔을 통한 학습지도에 나서고 있다.
과목별로 1대 1 혹은 1대 2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학습지도에는 ▲국어지도 최가영(산곡고), 최호정(산곡여중), 김지연(산곡여중) ▲영어지도 김준혁(인천외고), 허정(부평고), 김채원(부평여고), 유승민(세일고) ▲수학지도 조현욱(부광고), 이현주(부평여고), 이지선(부광여고), 김채연(산곡여중), 최현지(부원여중)이 참가해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과학창의력수업 이민혁(세일고), 최현호(산곡고), 김수현(송내고) ▲역사수업은 라온누리 멘토 선생님 김태윤(논리지혜 대표)이 맡아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봉사단 학생들이 방송부활동 및 학생기자 활동으로 알게 된 지식을 동네아이들과 함께 마을 신문을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공유하게 될 마을신문편집부 수업도 개설한다.
다년간의 편집부 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학생들▲김청솔(부광여고) ▲성지은(부광여고) ▲김성현(인천외고) ▲김경로(부광고) ▲서정연(산곡고) ▲김민서(산곡고)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수업은 방학기간 중 월~금 주5일 14시에서 16시 우각로 도예공방과 그림책이야기방, 도서관과 게스트하우스에서 학년 별로 나눠서 진행하며 방학기간 이후에도 주말과 평일 늦은 시간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댓글 이것도 링크 바꿔서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