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손수지어본 모래주머니 흙집
화장실에서 생활을하며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두달동안 맘고생 많이했씁니다.
바닥은 잘마르지 않고,엑셀코일을 깔으니 푸석거리며 들뜨는곳도 생겨났씁니다.
여러방법을 써보았지만 실패를했씁니다. 흙바닥에서 산다는것은 참으로 힘든일 입니다.
구둘방같으면 가능하련만 보일러방으로선 무리였나봅니다.하는수없이 종이를깔고 지내다,
야자나 황마 천연카페트를깔아야 겠씁니다.
지금은 대충 마루리짓고, 내년에 마감을 해야겠씁니다.
봉당도 돌리고, 현관쪽에 잔자갈도 깔아 정리를 해보았씁니다.
잠시 머리를 시킬겸 강가로 갔씁니다.
장마때 떠내려온 굵은 나무를보고 생각중에 벤취를 만들기로 했씁니다.
이곳에 방치된지 3년정도 된듯보입니다.
톱을 가지고와 이곳 저곳 가지를치고, 죽을 힘을다해 두어시간만에 차에 걸치는데 성공했씁니다.
톱과 센딩기를 이용해 대충모양을 만들어 집앞에 설치해 보았씁니다.
그런대로 잘어울리는것 같씁니다.
가뿐하게 큰 벤취를 얻었씁니다.어떤가요~ 괜찮은가요?
인방을 하고 남은 목재로 창문밑에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씁니다.콩기름도 발라보았씁니다.
이것도 괜찮치 안나요?
벽체도 정리를 했씁니다.완성사진이 없어져서 정리할때 사진을 올립니다.
자~ 주방이 완성되고 싱크대를 들여 놓았씁니다.지인이 선물했씁니다.후두와 전기렌지는 제가 구매했구요~
또, 강가에서 주워온 소나무 가지로(3미터정도) 사진걸이를 만들어 보았씁니다.사진은 준비가 안되었고
사진걸이 상부에 행운을 빌어보는 솟대를 36마리를 만들어 즐거움을 더했씁니다.사진은 내년에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나무도 주워와서 욕실에 수건걸이를 만들었씁니다. 아내가 너무 좋아합니다.길이 2.5미터정도..
또,심심해서 문짝으로 장난을 했씁니다.나무를 주워 잘라내서 붙이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을 하기위해 나무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생겼씁니다.
절단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다보니 잠시 집중을 하지않아 순식간에 엄지손가락 상부를
전기톱으로 훌터버렸씁니다.급하게 손을 감고 봉화읍내로 달려갔씁니다. 40분.
그곳에서 응급처치만하고 안동병원으로 가라고...1시간을 달려 안동병원으로, 응급실로,
응급처치후 수술실로, 마취후 수술시작...
아내가 정말 많이놀라서 어떻게 운전을 했는지...수술후 입원.
다행이 뼈는 살짝스치고, 나머지는 끊어져서 읻고...
3,4일 입원하라는데 퇴원을 했씁니다. 집을 방치했으니 정리를 해야죠.
바쁘던놈이 쉴려니 심심해서 살수가 없더군요. 오른손은 깁스를해서,왼손으로 나무를 문짝에
붙이기 시작했씁니다. 아무생각없이 단순히 부착만을 합니다.
먼저, 거실문을 붙였씁니다.
다음,방문도 붙여보고요~
요건, 화장실 문 입니다.
이건, 화장실 문 안쪽이구요.
이렇게해서 저와 아내는 22평 집을 8개월만에 지었씁니다.
현재는 보일러물 다 빼놓고, 요양차 서울에 올라와 있씁니다.
엄지손이 정상이 아니라, 요양을 서울서 합니다.시간이 가면 낳아 지겠죠~
헌데, 손가락이 봄까지 낳아지기는 힘들것같은데,
만약, 그러하다면 제집을 누가 잘돌봐주실수 있을까요?
내년에 나머지 집짓기를 못한다면 그런생각도 해봅니다.
돌봐 주실분 손들어 보세요~~~
이로써, 저의 모래로 집짓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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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로 집짓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중간 생략하고 자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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