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인 손가락 하지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의지!
오원우
개학을 하고 활동분기가 시작되었다. 활동분기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유진샘의 행복교실 ,은혜샘의 성교육 ,읍내탐방 ,마들렌 만들기 ,바디퍼커션 등등 모든 활동이 재미있고 행복했지만 그중 내 첫 에쎄이를 장식할 활동은 바디퍼커션으로 하기로 했다. 바디 퍼커션은 5일의 연습 0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공연인데 바디퍼커션을 시작하기 바로 전날 에준이와 싸워서 손가락 마디에 멍이 들어버렸다. 바디퍼커션을 처음 시작하는 날 너무 기대가 되었다. 몸으로 소리를 내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봤었는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그걸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나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바로 연습에 들어가진 않았고 간단한 미니게임? 같은 것을 했다. 몸으로 소리를 내는 것 이였는데 아마 몸으로 내는 소리의 한계는 거의 없는 것 같다는 걸 느꼈다. 바디퍼커션 에서는 피스로 구분하는데 우리가 한 피스는 작은팀 피스였다. 우리가 처음 배운 동작은 ‘방아깨비’였다. 처음에는 방아깨비조차 힘들었지만 연습만 하면 안돼는 게 없다. 우리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연습을 했는데 연습을 하고 많이 쉬어서 힘들지는 않았다. 두 번째 동작은 ‘사슴벌레’인데 피스 이름이 작은팀인게 아마도 동작 이름이 곤충들이라서 작은팀이 아닌가 추측해 보고 있다. 둘째 날에는 팀이 2개로 나우졌다. 작은팀 그리고 하품 하품은 하늘 거품을 줄인 말이다. 나는 하품으로 갈까 고민 했지만 작은팀에 남았다. 작은팀 피스에서 2개의 동작들만 남겨두고 둘째 날 연습을 끝냈다. 둘째 날 느낀점을 5글자로 표현하면 이지하네요^^였다. 셋째 날에는 새로운 선생님인 지원이형이 왔다. 그래서 한이 형은쓰임 애들을 가르쳐 주고 지원이 형은 작은팀 민희 형은 하품을 맡았다. 그리고 이날 754라는 동작을 배웠는데 바디퍼커션을 하면서 첫 난관이자 마지막이었다. 이날은 불안함을 느꼈다. 왜냐하면 손가락이 빨리 나아야 하는데 공연 전날까지 안 나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그래서 불안했다. 넷째 날에는 일어나서 주먹도 쥘 수 있고 멍도 많이 가라앉아서 붕대를 풀고 연습했는데 이렇게 편하다니 너무 놀라웠다. 그리고 한이형이 말해준 시기인 배울 걸 다 배워서 재미없는 시간이라 말했는데 그 시간에 연습을 안 하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이 했다고 느낀 넷째 날이었다. 닷새 날 마지막 연습을 하는날 이날은 대형을 위주로 연습해서 적당히 연습했는데 한이 형이 중간에 와서 작은팀을 보는데 잘한다고 해서 하품팀 몰래 지원이 형이 서든어택을 알려주었다. 이날은 연습하면서 에쎄이는 어떻게 쓰지? 가정학습 기간에는 뭘 해야 하지 고민하며 연습을 했다. 공연 바로 전날이라서 그런지 긴장을 한 애들이 몇 명 보였다. 하지만 나는 하나도 긴장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열심히 연습했고 그 결과를 부모님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기분은 마냥 즐거웠다. 그리고 마지막 작은팀이 하품의 공연을 꾸며주기 위해 하품의 첫 동작을 하면서 퇴장하는 것을 연습했다. 밥 먹고 강당에 모여 한 번씩 봤는데 하품이 생각 보다 많이 틀려서 오래 연습했다. 이날 느낀 점은 연습한 만큼 나오는구나라는 걸 느꼈다. 대망의 공연 날 우리는 리허설을 하고 본 무대에서도 실수 없이 공연자로써 무대를 마쳤다.
지난 6일 동안 내가 느낀 점은 연습한 만큼 나온다. 라고 느꼈다. 왜냐하면 매일 2시간씩 연습하며 쉬웠던 것도 있고 어려웠던 것도 있었는데 그런 점들을 한이형 민희형 그리고 지원이 형이 잘 이끌어줘서 훌륭한 무대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준 우리 팀도 자랑스럽다는 말을 끝으로 내 첫 에쎄이를 마친다.
첫댓글 아 진2ㅏ 수업한거 다썻어 ㅠㅠㅠㅠㅠㅍㅍ뻬에엥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