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4. 06:36
이하백도는 타력본원을 체험하신 선도대사께서 얘기하신 것입니다.
선도대사라는 분은 중국의 고승이신데 우리나라의 원효대사와 같은 시대에 사신분이십니다.
이시대에는 천태지자, 가영등 중국 최고의 고승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중국은 선도대사에 의해서 우리나라는 원효대사에 의해서 중국과 우리나라가 정토사상이 가장 발달한 시기입니다.
선도대사는 정토를 하시기 전까지 30년동안 정좌불와를 하신 분이시고, 30년동안 여자를 쳐다보지 않았으며 이불을 한번도 덮어보지 않으신 스님이십니다.
이분또한 처음부터 정토를 하신분이 아닙니다.
보통 정토를 하신분들은 처음부터 하신분은 별로 없습니다.
처음에 정토사상을 보면 기독교나 신을 믿는 종교와 비슷하게 여기며 수준이 떨어진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다가 불교를 깊숙히 공부하고 나서야 마음이 바뀝니다.
그래서 정토에는 초일류고승들만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성도불교와 구별을 두지않고 같게 해석을 합니다.
나중에 두길이 가는 길이 확실히 다르고 차원자체가 틀리다는 것을 알고는 성도불교를
완전히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하백도는 타력본원을 향해 갈때 진리의 극점에 가까이 갔을때의 심정을 선도대사께서 쓰신내용입니다.
죄악으로 나는 무서워한다. 이것으로 지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무서워한다.
나는 행복을 위해서 여행을 하고 있다.
그 여행길은 남북으로 흐르고 굉장히 넓다.
탸력본원을 향해 갈려고하면 반드시 이강을 만나게된다. 주저하고 있다.
백도라는 4,5촌 15센티의 정도의 좁은길에 양쪽으로 큰강이 흐르고 있다.
그것은 불의강(화내는 마음)과 물의강(욕심의 마음(5욕))이다.
욕심의 마음과 화내는 마음이 끊임없이 나를 방해한다.
그길은 너무 멀어서 서쪽 끝까지 있는가 없는가 알지도 모른다.
물의 강, 불의 강 파도가 막 몰아친다.
군족 악지식이 속고 있다고 부르고 있다.
돌아와, 돌아와 하면서 여기저기서 불러댄다. 불안한 마음이 일어난다.
불의강의 파도 때문에 길이 안보인다.
다 말리기만 한다. 앞이 안보여서 어떻게 할까? 생각한다.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점점점 앞을 가로 막는다.
이좁은길 한발 잘못 건너면 어떻할까?
물의 강, 불의강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어디에도 차안에는 행복은 없어 서쯕으로가..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점점 커진다.
협박한다. 죽인다고 협박한다.
칼을 뽑을려고 죽일려고 한다.
이제는 앞으로 나갈수도 없고 돌아갈수도 없고 머물수도 없다.
(진리의 극점에 도달했을때의 마음으로 누구나 타력본원을 받기 직전의 마음입니다.)
3길로 정해진 죽음이다. 가도죽고 머물려도 죽고 돌아갈려고해도 죽는다.
뒤돌아가도 죽고 머물러도 죽고 가도 역시 죽는다.
하나로써 죽음을 면할수가 없다.
물의강, 불의강을 무서워해서 나아갈수 없다.
죄악을 나는 무서워한다.
구원받을 연이 잘라져 나갔을 때 어떤 행도 할수 없는 선도, 지옥밖에 갈수 없다.
너 일심정념해서 곧바로 와라.
아미타불의 부르는 소리가 여행자에게 들려온다.
미타의 자비의 광명이 나는 능히 너를 보호한다.
모든 수불의 난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말라. 악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이때가 문즉신.
번뇌즉 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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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승들이 정토염불을 한다고 하더라도 ,
그것이 저의 처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는 합니다만 ....
염불 중에서도 정토염불은 사실 최하근기가 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있죠.
뭐.. 최하근기면 어떻습니까?
그리고 사실 저는 최하근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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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는 마음'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렵게 생각되어져요.
못믿는 다고 할 수도 없지만 믿는다고 할 수는 정말 없거든요.
믿을 줄 안다는 것은
가장 수승한 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믿음'은 주어지는 것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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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절대적으로 좋아한다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미타는 나를 절대적으로 좋아하는데 나는 미타의 사랑을 못느끼죠. 아가가 눈길만 주어도 엄마는 기뻐하죠. 중생이 눈길만 주어도 미타는 기뻐합니다.
올려주신 정토진종에 관한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_()_ 본문 내용의 기록 날짜와 올리신 날짜가 다르네요. 이 글을 쓰신 분이 따로 있는지요?
용수님, 잊지않기님이 쓰신 글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