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로키티슈바라(관자재)로 되어 있기때문에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없는 것을 깨닫고 계십니다.
즉 전생윤회(轉生輪廻)에 있어서
생(生)과 사(死)를 해탈하였기 때문에
태어난다든가 죽는다든가 하는 것은 없습니다.
때문에 붓다가 되신 것입니다.
만생만물, 생명있는 자는 모두 윤회를 반복하여도,
붓다는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깨닫고 계시기 때문에
자신을 간과하는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중대한 것이었다.
붓다는 생명의 전생윤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깨달음에 도달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또 질문했다.
<당신은 미래불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왜 미래불인 것입니까>
학자랑 승려들로부터 배운 것을 그대로 물어보았던 것이다.
<예, 저는 마하바라문의 가계에 태어나서,
저의 종조부는 바바리라고 불리셨으며
실재계에서는 아축여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바라문 경전으로
베다와 우파니샤드를 배워 읽고 쓰는 것을 잘 하였습니다.
종조부는 당시의 바라문에는 마음이 없다고
평소부터 오래된 바라문에 의문을 갖고 계셨습니다.
제가 21살이 되었을 때,
종조부는 마가다국 라지야그리하 교외의 그리드락터라는 산에
고타마 싯타르타라고 하는 붓다가 계시다는 신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핀갸를 우두머리로 하여
저희들 17명 (여성 4명, 남성 13명)이 붓다에게 마음을 배우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저희들은 바라나시에서 마가다국까지 여행을 하였던 것입니다.
힘들고 좁은 길, 계곡과 강을 건넜고,
도중에는 뱀이나 하이에나 등과 같은 무서운 짐승이 있는 장소를 통과하여
겨우 목적지에 도착하여 그리드락터에서 고타마님을 뵈었습니다.
고타마님은 저희들 얼굴을 보시는 것만으로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간파하시고
마음의 본질에 대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그 자리에서 붓다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항상 붓다의 곁에서 생활하고 있었을 때,
자주 미래의 일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붓다는 81살로 쿠시나가라라는 곳에서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희들은 붓다가 돌아가신 지 90일째 되는 날에
마하카샤파님을 지도자로 모시고 첫 집회를 갖고,
붓다의 45년간의 가르침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각자 역할을 나누어 어떤 이는 암기하고 어떤 이는 기록을 한 것입니다.
저는 그 후 파라나시에 돌아가
붓다께서 말씀하신 미래의 일을 자세하게 썼고,
그것이 후세에 전해져 미래불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 아닐까요.
지금부터 1800년 경 전에,
나라쥬루나님이 이 세상에 나타나 제가 남긴 서적을 특별히 명기하고
미래불이라고 부르신 것 같습니다.
구전이라는 것도,
2,500명의 사람들을 같은 간격으로 놓고 전달할 경우,
최초의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2,500명 째의 사람에게는 어떻게 전달될까요.
정말로 어려운 것입니다.
만데아듀슈(중국)에서 쟙도바(일본 도쿄)로,
언어도 다르고 시대도 다르면 붓다 스트라(경전)도 변하고 마는 것입니다.
붓다는 그것도 말법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마이트레이야는 또렷또렷하고 온화한 말로 설명하며 내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불교도, 다른 종교도 배우지 않은 아내가
어떻게 이와 같은 것을 알 수 있는 것일까?
나도 마찬가지인데 어째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믿고 안 믿고는 별도로 하고 사실은 이처럼 인간의 마음속에는
차원을 넘어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라디오, 텔레비전, 무선기는 모두
우리들의 지혜가 만들어 낸 것이다.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거듭되는 연구노력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속에도 이와 같은 정묘한 능력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이러한 현상을 보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의문을 갖는 사람들은
우선 그 의문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도를 생활의 지침으로 삼는다면
누구나 이러한 능력이 개발되어 부정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불교는 학문이 아니다 – 아사쿠사의 빌딩을 개방 〗
1969년 4월,
어느새 우리 집에서는
매주 토요일 실재계와 현상계의 전생윤회를 비롯하여
인생의 문제에 대해 지도령이랑 수호령들의 통신을 듣게 되었으며,
사람 수도 백 명 가깝게 증가해 있었다.
도저히 우리 집이 감당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었다.
아사쿠사에 건설 중인 빌딩도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단 삼층의 복도를 개방하여 정신부활운동을 위해 제공하였다.
삼사백 명은 수용할 수 있었다.
아사쿠사시에서 운영하는 지하철역 입구인 만큼 여러가지 면에서 편리하였다.
처음에 이 빌딩은 이층과 삼층에 사우나탕과 초음파탕을 개업하고,
일층과 지하는 식당으로 할 예정이었는데, 지도령에게
<몸의 때를 벗기는 곳은 전 세계에 많이 있다.
너는 자신의 사명을 잊고 있다.
마음의 때를 벗기는 대업을 해야 한다.
돈에 만족하는 것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너의 그룹은 전 세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도 아가샤계의 그룹이 나와 있다.
네가 출판한 책을 통해 모여들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방침을 180도 바꾸어 버렸다.
빌딩은 마음의 때를 벗기는 장소가 된 것이다.
32년간 계속 찾아왔던
“또 한 사람의 나”
는 이미 여러 사람들에게
“또 한 사람의 나”
의 존재를 가르치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전기회사의 경영과 연구소에서의 연구 등,
전혀 종교하고는 인연이 없었던 내가
수많은 전문가 앞에서 생명의 가치,
인생의 제문제를 강연하게 되었고
점차 실천하게 되어 간 것이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