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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정보방 스크랩 북 설악 마장터 비박 산행기/2012.6.9~6.10
APOLLO 추천 0 조회 308 12.08.26 23: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북 설악 마장터 비박 산행기

 

-산행지 : 북 설악 마장터(해발 530m)

-산행일자 : 2012.6.9~6.10

-산행인원 : 10명(우리부부,박준호 부부,김석균 부부,유충관부부,손용선,김연수)

-산행코스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박달나무쉼터-소간령-마장터-소간령-박달나무쉼터

-산행시간 :

  -15:08 : 박달나무쉼터(해발 400m)

  -16:05 : 소간령(고개마루/해발 570m))

  -16;38 : 마장터 비박지(해발 530m)

 

   (다음날)

  -13:38 : 마장터 비박지

  -14:43 : 박달나무쉼터

 

-기온 : 서울:18도~29도, 강원도 인제군 북면:15도~28도

-배낭무게 : 23kg

 

 

마장터(해발 530m)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를 연결하는 샛길이다.
지난 70년대초까지 진부령과 미시령이 없던 시절에는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실크로드(무역통로)였다고 한다. 마장터를 넘는 산 이름이 백두대간 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다해서 사이령이라 불리우다, 지금은 새이령(대간령)(해발 641m)이라 불리운다. 새이령(대간령)은 설악산에서도 험하기로 유명한 마산봉과 신선봉 사이를 넘는 가장 쉽고 짧은 지름길이어서 이곳을 통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장터는 고성과 양양(지금의 속초)사람들이 소금과 고등어, 이면수, 미역 등 내륙지역인 인제사람들이 좋아하는 해산물을 지게에 지고 올랐고 인제사람들은 감자와 콩, 팥 등 곡물을 지게에 지고 올라 농산물과 수산물을 교환하던 무역로였다. 마장터란 이름도 마방과 주막이 있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장터가 왕성했던 시절에는 마장터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면서 마장터는 산속에도 불구하고 30가구 이상 살았던 마을로 번창했다. 그러나 지난 70년대 화전정리가 시작되고 진부령과 미시령이 생기면서 마장터는 옛사람들의 추억을 간직한 전설의 고향이 됐다.
마장터 가는길은 용대3리 미시령과 진부령 갈림길에서 미시령쪽으로 1.5㎞정도 올라가면 박달나무 쉼터라는 간판이 있는 곳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 걷다보면 울창한 숲이 나타난다. 계곡을 따라 30∼40분정도 오르다보면 고갯마루에 도달하는데 이곳이 작은샛령(소간령)이다. 등산코스로는 경사는 완만하지만 옛날 인제사람들이 농산물을 지게를 지고 오르다 보면 된박(한번)에 숨이 차오른다고 해서 옛날사람들은 된박재라고 불렀다. 이 고개를 넘어서면 마장터가 시작된다.

고갯마루에서 내려다 보면 탁트인 개활지가 펼쳐지고 낙엽송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어른 두팔로 한아름 되는 높이가 20m이상되는 낙엽송들이 수십만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곳 낙엽송들은 지난 70년대 초 화전정리사업을 위해 마장터와 화전민들이 일구던 밭에 심었는데 40년이 지나 울창한 숲으로 변해 마장터 랜드마크가 되었다. 낙엽송 군락 한 가운데가 마장터다. 옛날 장이 섰던 곳이란다. 영서와 영동사람들이 만나 물건을 교환하고 팔았던 장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마장터로 들어서기 위해선 낙엽송 사이로 난 작은 길을 걸어야 한다.

마장터 안쪽에 대간령(새이령) 가는 길 왼편에 현대식 건물 한채가 있고, 건물 입구 아래 작은 소로 삼거리 오른쪽 길 50여m에 36년째 살고 계시며, TV에도 가끔 나오시는  장씨 할아버지가 3 계절을 살아가는 집이 있다.

마장터를 지나면 화암계곡 합수점을 지나 백두대간 대간령(새이령)이 나온다. 대간령(새이령)을 넘으면 고성이다. 백구대간 대간령(새이령) 왼쪽에는 마산봉(1,051.8m을 지나 진부령으로, 대간령 오른쪽에는 신선봉(1,214m)을 지나 화암재-상봉-미시령- 황철봉-공룡능선-설악산 대청봉으로 연결된다.

 

마장터에서

 

 

마장터 등산지도

 

 

13:49

설악산 한계삼거리를 지나고~

 

 

13:59

백담사입구 도착

 

 

 

 

백담입구터미널 옆 설악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은 된장찌게

 

그리고 홍어에 옥수수막걸리 

 

 

용대삼거리에 미시령 옛길로~~

 

 

 

 

14:56

산행들머리 박달나무쉼터

해발 400m

 

 

 

산행 시작

15:08

 

 

 

 

계곡속으로 들어간다.

 

 

 

 

장마철에는 수량이 많아 계곡을 넘기가 쉽지않다.

 

 

 

 

 

 

 

 

 

 

 

 

 

 

 

 

 

 

 

 

소간령 고개마루

(해발 570m)

16:05

 

박달나무쉼터에서 57분 소요

 

 

 

해발 570m

 

 

 

낙엽송 숲길시작이다.

 

마장터 낙엽송숲길은 여기서부터 마장터를 지나 화암계곡 합수점까지 환상적인 낙엽송숲길이 이어진다.

 

 

 

 

 

 

 

 

 

빛바랜 오래된 작은 이정표

 

대간령길 표시 이정표이다.

 

오른쪽 길은 장씨 할아버지 집 샘터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왼쪽 대간령길로 조금 오르면 작은 개울을 건너 삼거리가 다시 나온다.

 

 

 

 

첫번째 이정표와 개울을 건너 두번째  작은 소로 삼거리이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장씨할아버지집 가는 길이다.

 

왼쪽 길로 20여 미터 올라가면 왼쪽에 잘 지어놓은 가옥이 있다.

 

  

 

 

36년째 살고 계시다는,  TV에도 자주 등장하는 장씨 할아버지 집 풍경

 

그러나,

이 길은 대간령 올라가는 길이 아니다.

 

 

 

 

 

 

삼거리로 다시 나와서 대간령길로 조금 올라가면 대간령 길 왼쪽에 가옥이 하나 있다.

이 집에도 주인이 있다.

 

오늘

이 집 주인 지인들 17명이 자고 간다고 한다.

 

 

 

화암계곡 합수점 올라가는 길의 낙엽송

  

 

 

 

  

  

  

  

   

 

   

  

  

      

  

         

 

 

   

  

 

  

  

 

  

  

   

  

    

 

 

즐거운 만찬시간

배가 행복한 날이다.

 

먼저 홍어로 시작한다.

홍어에 삼합

  

 

 

  

   

 

 

 

  

 

 

 

 

 

 

 

마장터 만찬 동영상

 

 

 

 

 

 

 

  

 

 

  

 

 

 

마장터 깊은밤 동영상

 

 

 

 

   

 

 

동영상

 

 

 

 

 

 

 

2012.6.10일 아침이다.

05:00

 

혼자 일어나 마을로 내려가 마장터의 아침을 담는다.

 

 

 

 

혼자 이 상큼함을 즐긴다.

 

 

 

마장터 장씨 할아버지 집

 

 

  

 

장씨 할아버지 집 아래 개울가 비박팀

 

 

 

 

 

 

 

석간수 샘이다

 

 

 

  

 

마장터 장씨 할아버지 집 풍경 동영상

 

 

 

 

가옥

 

 

 

 

 

 

화암계곡 입구 합수점.

낙엽송숲은 여기까지이다.

 대간령길은 화암계곡을 건너면서 가팔라진다.

 

 

 

화암계곡 합수점

 

오른쪽 계곡이 화암재로 연결되는 화암계곡이다.

 

 

마장터 마을 풍경  동영상

 

 

 

 

 

비박지   

  

   

  

 

 

 

 

 

 

아침도 풍성하다.

 

  

 

  

  

 

 

  

 

 

 

 

 

아침 풍경 동영상

 

 

 

 

아침식사를하고 단체로 산책한다.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비박지를 출발한다.

 

 

모두가 아쉬워하면서 발길을 돌린다.

 

13:38

 

 

 

 

  

 

    

  

 

 

 

 

능선 왼쪽 안부가 우리가 넘어야 할 소간령 고개이다.

 

                                                               ↓

 

 

 

 

 

  

 

 

  

 

 

  

 

     

 

14:43

 

 

 

 

 

용대삼거리

 

 

 

남한강을 건너며

 

예봉산의 견우봉과 직녀봉 위로 노을이지고있다.

 

 

 

마장터 비박 동영상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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