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오징어순대는 쪄낸 후 바로 자르면 안에 내용물들이 모두 흐트러지고 흘러나올 수 있답니다.
쪄낸 후에 비닐팩이나 랩으로 덮어 냉동실에 잠깐 넣어두어
눌러보아 단단해지면 잘라주는게 좋답니다. (그렇다고 많이 차가워지진 않아요)
오징어속에는 당면외에 찹쌀밥이나 야채볶음밥을 채우면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되며
다진 고기와 야채를 넣으시면 맛깔스런 술안주나 반찬이 된답니다.
싱싱한 미나리나 깻잎, 오이,상추등 계절 야채를 함께
곁들여주시면 맛도 모양도 잘 어울린답니다.
작업실 앞 생선트럭아저씨는 일주일에 두번 오신답니다~
꽤 젊으신 분인데 늘 싱싱한 생선과 해물을 가득 실어 짠~~ 등장하세요 ㅋㅋ
이번에는 아주 물좋은 오징어를 가져오셨어요~
오징어는 가격도 저렴하고 볶음이나, 찌개,국등
응용할 수 있는 요리가 참 많아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녀석이랍니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이지만
영양만큼은 다른 어떤 좋은 재료에 뒤지지않을만큼 훌륭하답니다.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양질의 단백질을 가지고있고
육고기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며
오징어의 지방산은 몸에 좋은 고도 불포와지방산이라고 하네요~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시는 분들은 오징어를 드실때
껍질을 벗기지 말고 요리해서 드셔요~ (특히 찜이나 숙회)
오징어 껍질에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는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있고
오징어의 향을 더욱 진하게 느끼실 수 있답니다~
오징어뱃속에 야채와 당면을 듬뿍 넣어 쪄낸 오징어순대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님초대상에도 손색이 없답니다 ^**^
* 재 료 *
통오징어3마리, 파프리카1/2개,애호박1/3,마늘종3줄기,표고버섯2장,당면100g,찹쌀가루
양념: 간장3스푼,참기름1스푼,깨1/2스푼,후추약간,설탕약간,찹쌀가루2스푼
새싹채소 2주먹(혹은 봄돌나물),초고추장
1. 통오징어는 손가락으로 내장을 잡아 빼서 몸통과 다리를 분리한 후
가위로 눈과 내장은 잘라 버린다.
오징어다리는 밀가루를 조금 넣어 비벼 이물질을 제거해
몸통과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내고 다리만 잘게 다져서 준비한다.
(오징어를 살때 배를 가르지 말고 내장을 빼서 손질해달라고 주문하시면 편해요~)
2. 당면은 끓는 물에 오분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 준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빼준다.
당면과 야채는 잘게 잘라서 준비한다.
(미끈한 당면은 칼로 잘 잘라지지 않으므로 가위를 이용해 잘라주면 좋다)
3. 믹싱볼에 당면과 야채, 오징어다리를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잘 버무려준다.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넣어줘야 속이 뭉쳐서 쪄진다)
4. 오징어 몸통안의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내고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한스푼 넣은 후 잘 흔들어 표면에 붙게한후 살짝 털어낸다.
5. 오징어몸통안에 버무린 속을 스푼을 이용해 차곡차곡 눌러채워준다.
(이때 입구 2cm정도는 남기고 채워줘야 찔때 터지지않는다)
6. 속을 채운 오징어는 꼬치나 요지를 이용해 사진처럼 끼워준다.
7. 찜통안에 넣어 뚜껑을 덮고 약 15분정도 중불에서 푹 쪄낸다.
8. 쪄낸 오징어순대는 바로 자르면 안이 다 흐트러지므로
냉장고에 잠깐 넣어 식혀준 후 잘라준다.
신선한 새싹야채나 돌나물을 곁들여 초고추장과 함께 접시에 함께 담아낸다.
강한 산성식품인 오징어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함께 섭취를 해주셔야 좋답니다
오징어 순대안에는 당면외에 찹쌀밥이나 두부를 넣어 만드셔도 좋은데
이때도 야채는 꼭 다져서 넣어주세요~
냉장고안에 잠자고 있는 짜투리야채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여린 새싹야채나 초고추장소스와 잘 어울리는
신선한 봄 돌나물을 곁들여주시면
접시도 화사해지고 오징어와 맛궁합도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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