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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09 정맥자료실 스크랩 호남정맥18-1구간(곰재-한치20180718)
이한엽 추천 0 조회 41 18.07.19 11: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진행경로: 곰재-사자산-일림산-한치

지난 3월 10일 갑낭재에서 한치(삼수마을)까지 지투백 호남정맥 18구간 진행시 곰재에서 중탈하여 삼수마을까지 도로따라 걸어갔었다. 95년도에 한치에서 곰재까지 무박산행을 다녀왔었기때문이었는데 그래도 호남정맥구간을 빼먹었기에 아쉬움이 남아 금일 대중교통편으로 보충산행을 다녀오게되었습니다.


* 들머리접근-용산출발(22/45)-순천도착03/23)-순천출발(05/55)-보성도착(06/49)-제암산자년휴량림도착(07/20)


*날머리도착-한치대형2주차장도착(13/11)-보성역도착(14/20)-순천출발(17/13)-용산역도착(22/05)-집도착(23/15)


* 경비정산-용산/순천/12700원-순천/보성/1700원-보성/제암산자연휴양림/15000원-한치/보성역/15000원-보성역/순천역/1700원-순천역/용산역/12700원 -  새벽식사및 중식김밥/7000원-석식/10000원-총소요경비/75800원.






진행도(개요)


호남정맥 18-1구간 들머리도착하여 정맥길을 진행합니다.

곰재산 오름길에서 건너다본 지난구간의 제암산풍경입니다.

장흥읍의 금산저수지가 마루금 우측으로 내려다보입니다.

곰재산아래 614m 전방바위입니다.

전망바위아래 이정표인데 철쭉제단에서 간재로 내려섰다가 사자산을 오르게됩니다.

철쭉제단 오름길옆에 멋진 바위가있군요.

철쭉제단인데 제암산 철쭉평원이란 표석과 시설물을 설치해놓았군요.

간제에 내려섰습니다.사자지맥을 2013년도 5월 25일 진행하기위해 사자산을 올랐섰는데 그때 장흥 금산저수지쪽에서 간재로 올라 사자산으로 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곰재에서 사자산구간은 등로에 거미줄을 치워가며 진행하느라 신경이 많이쓰이네요. 바지와 등산화는 이슬 머금은 등로를 걷다보니 물로 흠뻑젖었구요. 여름 산행은 발의 온도상승때문에 좀 힘든데 오늘은 발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사자산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제암산방향의 산줄기모습입니다.

사자산 오름길입니다.

제암산 휴양림아래 담암 저수지가 얼굴을 조금 내밀고있군요.

사자산 정상아래 멋진 전망데크가 설치해놓았습니다. 오늘은 연무때문에 일림산방향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사자산 정상(미봉)의 이정목입니다. 이곳에서 사자지맥이 분기합니다. 일반적으로 호남정맥 종주후에 지맥을 하게되는데 저는 사자지맥을 5년전에 먼저 진행했습니다. 그때 일림산 방향이 호남정맥으로 무척 궁금했었는데 지금 그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 되었는것 같습니다.

사자산 미봉 정상석입니다.

호남정맥 사자산 미봉에서 두봉방향으로 이어지는 사자지맥마루금으로 멋진 사자머리모양의 사자산의 두봉입니다. 사자지맥 마루금은 두봉에서 구십도 좌틀하여 도로까지 내려서게됩니다.

두봉에서 도로에 내려서서 남도대학정문방향으로 진행하여 앞에 보이는 억불산방향으로 사자지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사자산 미봉 암릉에서 가야할 마루금을 확인해봅니다. 바로아래 제암산 자연휴양림 삼거리를 지나 561.6봉과 579봉을 넘어 골치재로 떨어졌다가 골치산을 오른후에 다시 안부로 떨어졌다가 일림산을 오르게되는데 일림산이 흐릿하게 어림이됩니다. 사자산 오르기전에 등로바로옆에서 멧돼지 한마리를 만났는데 저보다 멧돼지가 더 놀라 잡목속으로 사정없이 도망가더군요 그런데 지금부터 한시간후 579봉에서 골치재로 내려가는 급내림길에서 또다시 멧돼지와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3마리로 보이는데 도망도 가지 않고 내리막길을 계속 따라오길레 무시하고 스틱소리를 내어가며 진행했더니 어느순간에 없어졌더라구요. 멧돼지는 스틱소리를 제일 싫어합니다. 요즘은 부쩍 정맥 지맥길에서 담비를 비롯하여 고라니 반갑지 않는 독사까지 자주 만나게 되지만 그 중에서 제일 조심해야 하는 산짐승이 멧돼지입니다. 정말 주위를 잘 살펴가며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사자산 암릉에서 제암산 휴양림 삼거리로 내려가는중에 설치해 놓은 나무데크입니다.

제암산 휴양리 삼거리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른후에 출발합니다.

2개의 봉우리를 넘어 골치재에 도착했습니다. 골치재 내려오는 등로에서 멧돼지 3마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골치재에서 빡세게 올라오니 골치산입니다. 이곳에서 순천역 앞 김밥짐에서 준비해온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아침을 새벽 4시에 먹었으니 충분히 점심시간이 된것같습니다.

식사후에 골치산 정상목을 확인후 일림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일림산의 부드러운 마루금과 정상부가 반갑게 저를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듯합니다.

골치산 이정목에서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진행했던 사자산 미봉의 둥근풍경과 사자산 우측의 곰재산과 제암산 사이 푹 패인곳이 3시간 전에 출발했던 들머리 곰재임이 확인됩니다.

골치산에서 안부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일림산의 부드러운 정상부입니다. 철쭉으로 완전히 덮고 있는 일림산 정말 부드러운 느낌이드는 산입니다.

일림산 정상부에 이제 막 올라섰습니다.

오늘은 정맥산행중 등산객을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폭염때문일까요. 습기를 잔뜩머금은 숲길과 간간이 불어오는 산바람이 더위를 잊게해줌니다.

일림산 정상부에서 한참을 조망후에 한치재로 내려가는 등로에 봉수대삼거리 이정목을 만났지만 갔다오기에는 너무 먼거리입니다. 만일 봉수대를 다녀오면 귀경길에 차질이 생기므로 눈에만 넣고 갑니다.

봉수대 가는 길입니다.

보성강 발원지는 꼭 다녀와야하는 코스입니다. 보성강이 일림산 자락에서 발원하여 섬진강을 만나 하동을 지나 광양의 남해 망포에서 바다물과 합수가됩니다. 6구간만 더 진행하면 망포입니다. 아니 이미 6구간을 진행하여 호남정맥을 졸업한상태입니다. 

보성강 발원지 선녀샙입니다.

선녀샘에서 발원한 보성강이 300리길을 흘러 호남정맥 종착지인 망포에서 정맥 종주자들과 다시 만나게되지요. 정말 감회가 깊습니다.

선녀샘에서 다시 마루금에 접속하여 626고지에 도착했습니다. 곰재에서 이곳까지는 그래도 고도와 그늘 바람이 조금 있어 더위를 느끼지 못하고 산행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고도가 계속 떨어지기때문에 지열과 더위와 맛서야 할것 같습니다.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왔기에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626고지의 전망테크입니다.

이제 날머리가 보입니다. 맨 앞봉이 413봉으로 정맥은 봉에서 90도 좌틀하여 삼수마을로 내려갑니다. 저는 곧바로 한치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 삼수마을에서 413봉까지 왔다갔었기 때문입니다. 한치재로 가야할 이유는 한치재 대형주차장에는 화장실 시설을 있기때문입니다.

보성군 회천면 일대와 남해의 득량만의 고요함을 느껴봅니다.

조금전에 내려다보았던 413봉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잠시 쉬어갑니다.

413봉에서 호남정맥 18구간의 날머리인 삼수마을을 살펴봅니다. 지난 3월 19구간 시작할때 눈보라가 휘날려 활성산 오름길에 조금 위축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방에 활성산모습도 담아보았습니다. 활성산 정상부에서 봉분같은 돌무덤으로 쌍분모양의 정상표시를 해놓았던것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한치에 내려서기 직전인데 저는 한치재 제2주차장으로 갑니다.

한치재 표석도 담아보고~

불볕 폭염속에서 아스팔트길인 한치재를 넘어가니 정말 덥습니다.

한치재 대형 주차장인데 차량이 한대도 없습니다. 화장실 시설을 산뜻하네요 내부 시설이 기대됩니다.

화장실 내부가 정말 호텔 방같습니다. 벽에 수도꼭지도 있습니다. 수압도 엄청셉니다.

30분간 아무도 없는 한치재 화장실에서 차가운 지하수를 마음것 사용했습니다. 보성군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보성역에 제암산 휴양림까지 타고 갔던 택시 기사님에게 연락하여 보성역에 도착하니 14시가 조금 넘었네요 택시료가 17000원 나왔는데 고맙다고 아침에 받았던 15000원만 받겠다고 하네요 정말 이천원 보다 더 중요한 택시 이용객에대한 감사의 표시인것같습니다. 광주 송정에서 출발하여 순천으로 가는 무궁화 1215호 열차가 15시 정각에 보성역에 도착하면 오늘 예정된 시간에 귀경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진행도(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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