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9년-조선조4년 고씨 최초 입도.
1914년03월 01일 무안군에 속함.
1965년04월 17일 천연기념물 제 170호 지정(홍도천연보호구역).
1981년12월 23일 흑산홍도지구, 만재지구가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제 478호로 지정
1986년01월 10일 홍도출장소를 설치.
1991년04월 01일 홍도출장소를 홍도관리사무소로 설치.
현재인구-153가구 710명(2동네)
홍도는 목포에서 72마일, 대흑산도에서 14마일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경125˚12'∼ 34˚31'). 쾌속선으로 목포에서 115km(2시간 20분)흑산도에서 22km(30분) 의 거리이다.
홍갈색의 규암으로 된 홍도는 남쪽의 양상봉(해발 236m)과 북쪽의 깃대봉(해발 367.4m)으로 이뤄져서
대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남북의 길이가 6.7㎞, 동서의 길이가 2.4km로 누에모양을 하고 있는 2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체 면적은 6.4km² (1,774,953평)이고 해안선 일대의 산재한 홍갈색의 크고작은 무인도와
깍아지른듯한 절벽들은 오랜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벼랑등에는 아직도 유명한 풍란과 분재같은 노송들이 자태를 과시하고 있고,
양상봉과 깃대봉에는 울창한 아름드리 동백림과 후박나무,식나무,누운향나무등 희귀식물 256여종과
230종의 동물 및 곤충들이 서식한다.
홍도는 지금부터 약 200만년 전에 사암과 규암의 수직절리에 의해 만들어진 섬으로 사암과 규암의 층리와
절리가 잘 발달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이 홍도의 독특한 해벽미를 이루는 근원이 되고 있다 .
흑갈색과 흑색을 띠는 홍도의 바위는 풍화되어 쌓인 것으로 전체적으로 붉은 색조를 띤다.
홍도는 1년내내 붉은 동백꽃이 섬을 뒤덮고 석양에 물든 적갈색의 암벽들이
더욱 붉게 보인다하여 붉은 섬이란 뜻의 이름을 얻었다. 예전에는 바다에 떠있는
매화꽃 보다 아름답다하여 매가도(梅加島)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렇게 홍도를 아름답게하는 특성을 크게 4가지로 보자면,
[첫째]해안선 일대에 산재한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들로
아기자기한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섬.
[둘째]흙 한줌 없는 바위틈에 몇 백년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생하는 아름드리 소나무 분재용수 산재.
[셋째]해안선 일대에 산재한 약 300여개의 크고 작은 다수의 자연동굴로 이루어진 섬.
[넷째]수심 20m 바닷속의 형형색색 물고기가 훤히 보이는 바다속 수족관을
보는 듯한 느낌의 청정해역 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홍도는 풍요로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홍도 일원은 천연보호구역,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돌멩이 하나,풀 한포기도 채취,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홍도관광은 유람선을 이용하면 생긴 모습마다 오랜 세월 전해온 전설을 들려주어 관광의 묘미를 더 할 수 있다.
1구마을에서 출발하면 도승암,촛대바위, 병풍바위, 남문,슬금리굴,원숭이바위,주전자바위,돔바위,
칠선굴,거북이바위,탑바위,석화굴,외뚜루미바위,아래뚜루미바위,홍어굴 순으로
가는 곳마다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경에 취해 있노라면 출발지인 1구 마을에 도착한다.
홍도 33경을 제대로 만끽하려면 유람선을 타야 한다.
특히 제1경 남문바위 등 크고 작은 바위와 섬들을 도는 2시간30분 정도의 해상관광 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홍도의 신비로움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바다가 잔잔한 날이면 군함바위 같은 곳에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홍도는 관광 못지 않게 주위 깊게 살펴야 할 것이 바로 홍도의 생태다.
홍도의 바닷바람에 그 질긴 생명력을 유지해온 것이 바로 홍도의 풍란이다.
지금은 절종 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신안군 홍도 출장소가 난관리 사무실을 운영하여
보호하고 있지만 절벽에 붙어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는 풍란과 바다 그리고
기암괴석이 연출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홍도주민의 생업은 주로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편인데 이러한 관광수입외에 어업으로도 많은 수입으로 올리고 있다.
특산물로는 전복,돌미역,돌김등을 소개할수 있다.
홍도의 아름다운 해안 절벽의 절경은 신안군을 대표하고 있으며,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나면 홍도 관광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산책을 나가봐야 홍도를 더 자세히 보고 느낄수 있다.
흑산도 전경
흑산도는 우리나라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에서 서남방 해상 92.7㎞(동경125도 26′, 북위 34도 41′) 떨어진 곳에 위치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 해서 흑산도라 불리우고,섬의 면적은 19.7㎢,해안선길이는 41.8㎞에 달하는 제법 큰섬이다.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농사는 전무한 실정이고,수산업과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흑산도 예리항은 동지나해와 서남단 인근 어장의 전진기지로 중국어선들이 많이 입출항하고 있고
대규모 관광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최서남단 소흑산도(가거도)는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고 있다.
대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의 영산도,다물도,대둔도,홍도등은 천혜의 관광보고로 섬에
특유의 문화유적이 많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또한,해안을 따라 연장 24km 의 일주도로가 닦여져 있어 섬 전역을 한 바퀴 돌면 흑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거의 다 볼 수 있으며 섬 여행의 제 맛인 해상관광을 하려면 예리항을 출발해
열목동굴→홍어마을→범마을→칠성동굴→돌고래바위→스님바위→촛대바위→남근석→거북이바위등을
돌아보면 되는데 2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옛날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이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의 둘째 형이자 조선후기 문신인 정약전 선생이 유배생활 15년 동안 근해에 있는
물고기와 해산물등 155종을 채집하여 명칭,형태,분포,실태등을 기록한 자산어보를 남겼으며,
학자이며 의병장이기도 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기봉강산 홍무일월"이라는 친필은 흑산면 촌리에 있는 손바닥 바위에 새겨져 있다.
지장암 앞에는 후일 그의 문하생들이 면암 최익현 유헌비를 세워 선생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후학양성을 위한 뜻을 후손에게 전달코자 하였다.
그리고,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초령목(招靈木)은 가지를 꺾어 불전에 놓으면 귀신을 부른다는 나무인데
주위에는 상록수림과 성황당이 있으며,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리 지석묘 군락지
삼층석탑 및 석등과 사촌서당 같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흑산도 인근 도서로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 산팔경과 석주대,문바위의 절경을 품은 영산도
촛대바위와 현대화시범어촌마을의 다물도,연중 바다낚시의 명소로 이름난 상·중·하태도,
그리고 바다낚시와 중국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서해의 최서남단섬인 가거도가 있다.
대문바위 쌍용동굴
전남 신안군 흑산면에 소재한 가거도는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45km지점에 위치해 있다.
하루동안에 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하룻밤을 묵고 가야할만큼 멀리 있는 섬은 우리나라에서 가거도와 상.하태도와 만재도 뿐이다.
홍도에서도 중국 상해쪽으로 80km나 더 떨어져 있고 중국땅에서 우는 새벽닭 울음소리가 들릴 정도라 하니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섬이라기 보다 중국쪽 땅에 더 가까운 섬이다.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있는 가거도는 산세가 높고 섬 전체가 절벽으로 형성되어
웅장하고 기괴한 절경과 함께 남성적인 미를 풍기며, 면적은 9.18㎢, 해안선 길이는 22㎞에 이른다.
길쭉한 해안선과 가파른 해안절벽 위로 항상 구름을 머금고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독실산의 모습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감을 안겨다 준다.
다른 명칭인 소흑산도란 이름은 일제시대 때의 명칭이며, 옛날에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로 불리다가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의 可居島로 불리게 된 것은 1896년부터이다.
풍랑이 일거나 폭풍우가 몰아칠 때면 인근 동지나해에서 고기를 잡던 어선들이 가거도로 피항하기 때문에
폭풍이 잦은 겨울철에는 중국어선들도 많이 볼 수 있으며,
많은 배들이 폭풍우를 피해 이 곳에 몰려올 때에는 파시(波市)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한 가거도는 서남해역의 어업전진기지이 자 우리 영해를 수호하는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다.
여객선이 정박하는 대리항은 가거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지만,
대형선박의 접안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서 승객들은 작은 어선으로 옮겨 타야만 부두에 내릴 수 있다.
대리 마을(가거1구)에 도착하면 가거도출장소 앞의 "大韓民國最西南段(대한민국 최서남단)"이라는 표지석이 인상적이다.
가거도는 산이 높아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며 인심도 후덕하다.
마을은 1구(대리),2구(향리),3구(대풍리) 등 3개 자연부락으로 되어 있는데,
각 포인트 간은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가거도는 섬 자체가 후박나무 군락지이다.
섬 가득 후박나무,굴거리나무,천리향이 빽빽이 우거져있고,후박나무 약재 전국 생산량의 70%가 가거도에서 나오며,
이 외에도 음양곽,현삼,목단피,갈근등의 희귀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흰날개해오라기,바다직박구리 등 희귀 조류가 서식하는 자연의 낙원이기도 하다.
곳곳에 볼거리가 널려 있는 가거도는 주변 해역의 수심이 깊고, 해저가 대부분 암초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 갯바위 최후의 보루라고 말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감성돔,돌돔,볼락 낚시터로 손꼽히는 만큼
갯바위,방파제 가릴 것 없이 아무 데나 낚싯대를 드리우기만 하면 금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특히,2구 부락에는 낚시배,민박시설 등 낚시인들을 위한 제반시설과 함께 낚시가이드의 수준 또한 최상급이다.
가거도는 유인도의 본도와 무인도의 8개로 구성돼 있다.
본도의 해안선 길이는 22km로 홍도의 8km에 비하면 근 3배에 달한다.
가거도 팔경이 독실산과 22km 절벽 해안, 그리고 무인도에 집결된 것은 자연스런 이치다.
독실산 정상은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이므로 대리 출장소나 이장에게 미리 출입 허가를 부탁한 후 올라 가야 한다.
[가거도8경]
제1경:독실산 정상의 조망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의 주봉(主峰)에 오르면 동쪽에 진도, 북쪽에 신안군의 여러 섬이 보인다.
산 위에서 섬을 내려다 보면 거대한 거북이 북서쪽에 있는 국흘도를 향해 헤엄쳐 가듯 보인다.
그러나 산 아래 바다가 보이는 것은 일 년 중 80여 일에 불과하고 대개는
안개가 산기슭을 감싸 운해에 떠가는 산봉우리의 신선감을 맛볼 수 있다.
정상에 전남 경찰청 통신시설과 막사가 있고 이곳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작전도로가 나 있어서 짚차나 2톤 트럭이 오를 수 있다.
1구 큰마을에서 도보로 1시간 반 가량 거리이며 주변 식물들이 안개 때문에 이슬을 머금고 있다.
길 주변에서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꽃과 식생을 구경할 수 있다.
제2경:회룡산과 장군바위
회룡산과 장군바위는 1구 마을을 품안에 않고 서쪽과 동쪽에 촉입하고 있다.
회룡산은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용왕의 아들이 물 위로 기어오르다가 미처 오르지 못하고
반신은 물 위에 반신은 육지에 자리잡았다는 설화가 있다.
용의 머리에 해당되는 선녀봉으로부터 구불구불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 용의 꼬리에 해당되는 것이 녹섬이다.
녹섬에 뿔처럼 솟아오른 바위가 굴섬(窟島)의 구멍을 마주 바라보고 있어 음양의 풍수를 느끼게 한다.
굴섬(1,280평)을 장군바위라고도 하는데,그것은 왕자를 호위해 용왕이 파견했으나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해 벌을 받아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이다.
회룡산은 큰동네에서 바라볼 때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제3경:돛바위와 기둥바위
회룡산 북쪽 자락에 마치 범선의 돛처럼 판자꼴 바위 두 개가 떠 있는데, 바로 돛단바위와 기둥바위이다.
여기에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 이곳에 여신이 살고 있었는데 이곳을 지나던 배가 바람을 피해 정박했다.
여신은 이 배에 타고 있던 청년에게 반해 사랑을 고백했으나, 청년이 이를 거절하고 떠나려 하였다.
이에 여신은 풍랑을 일으켜, 청년의 배는 전복되고 돛 2개가 바위로 변했다는 것이다.
여신도 하늘의 노여움을 사서 물속의 여가 되고 여신의 집은 허물어져 기둥만 남았다.
돛단바위와 독실산 정상 사이에 삿갓제가 있고 이곳에 상당이 있다.
상당은 이 섬에 들어와 죽은 스님의 넋을 위로하는 신당이다
제4경:섬등 병풍바위와 망부석가거도는 유인등대가 있는 곳이 정북쪽이고 큰 동네(대리)동쪽 용머리가 정남이다.
회룡산 녹섬에서 항리(2구) 섬등반도에 이르는 서쪽 해안을 '밭면'이라고 하고 반대로
대리(큰동네=1구)에서 대풍리(3구)에 이르는 동쪽해변을 '안면'이라 한다.
녹섬에서 섬등반도에 이르는 밭면 중간목 '하늘개치'까지 공동어업 제1255호로 면허된 큰동네 어업권지역이다.
섬등반도는 북쪽 목을 지키고 있는 항리(목리)에서 서쪽으로 뻗은 반도로 항리에서 보면
병풍처럼 절벽을 이루어 아름답다.
이곳 동북쪽에는 족보에 신등개(新嶝浦)라고 표기한 지명도 있는데
이 절벽 중간에 아이를 등에 업은 여인같이 생긴 높이 20m 가량의 바위가 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언제나 애틋한 얘기가 있기 마련인데,
이 바위는 고기잡이 나간 남편을 바닷가에 서서 기다리던 여인이 남편이 죽고 돌아오지 않아 바위가 되었다는
어촌의 상징적인 슬픈 바위이다.
제5경:구절곡 살구꽃
목개 항리에서 등대밑 등대 선창까지를 간살금(間山錦)이라 하고 검은 자갈밭이라 해서 가무짝지라고도 한다.
지명을 한자로 쓰고 그 풀이를 용왕과 천상선녀가 춤추며 논 곳이라는 얘기를 곁들이고 가거도 제일의 명당지라
장택 고 씨들이 선산을 쓰고 이곳 별장을 냈다는 말이 전해 온다.
등대짝지에서 소흑산도 등대에 이르는 산등성이가 가거도리 산4번지로 이곳에서
서울대 답사팀이 68년 신석기 때 패총(조개무지)과 그릇 파편, 돌도끼들을 발견해
90년 2월 전라남도 지방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구절곡은 독실산 정상에서 안면 해안에 이르는 계곡이 아홉 골짜기를 이뤄 붙여진 이름으로 산과 산살구(앵화)가 만발하다
제6경:소등 일출과 망향바위소등이란 이곳 사람들이 '소통'이라 부르며 산비탈을 뜻하지만
해돋이 때 가장 먼저 햇살을 받아 등불을 밝힌 것처럼 보인다는 뜻도 있다.
해변에 긴짝지, 작은짝지라는 모래사장이 있으며, 동쪽으로 보이는 만재도와 흑산도를 향해 떠 있는 바위가 망향바위이다.
망향바위 해안절벽에서는 여름에도 이가 시린 약수가 나온다. 동쪽 해변이기 때문에 해돋이 또한 일품이다.
망향바위는 뭍에서 표류한 노인이 고향을 그리다가 죽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제7경:남문등대와 고랫여
가거도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고지(갑)를 이곳 사람들은 '물성이 끝'이라 하는데, 꼭 용머리를 닮았다.
그 중턱에 무인 등대가 있고 용머리 가까이에 고래등처럼 생긴 여가 있는데 여 안쪽에 동굴이 있어서
파도가 치면 고래가 꼬리를 치며 숨을 내뿜는듯 보인다.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돌면 동네앞 굴섬이 나오는데, 그 중간목 해변에 남문이라 불리는 석문과 용이 살았다는 용굴이 있다.
용이 드나들기 위해 이 석문을 만들었다 하여 용문이라 불렀는데 현재는 서울 남대문을 닮았다 하여
남문이라 불린다. 태풍이 불때면 파도가 암벽을 쳐 물기둥이 50m 이상 솟아오른다.
용머리 부분을 물성말이라 하는데, 조류 소통이 가장 빠른 곳으로 낚시가 잘 된다.
제8경:국흘도(천연기념물)와 칼바위
흑산도에서 상하태도를 거쳐 가거도를 가노라면 오는 손님을 환영하듯 너댓개의 무인도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
등대 선창에서 북쪽으로 5km쯤 거리에 있는 가장 멀고 큰 섬을 대국흘도(大國屹島)라 한다.
이 섬은 군유지이며 면적은 6,540평으로 가거도리 2번지이다. 이 섬에는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바다제비(비바리),
슴새(먹두리), 뿔쇠오리(쫀졸) 등의 산란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흘도해조류번식지로서 1984년 8월 천연기념물 제34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소국흘도는 가거도 목리로 향할 때 보면 누에머리처럼 보인다.
대국흘도 동남쪽에 칼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이를 칼바위라 한다.
큰동네(1구)에서 낚시배를 타고 섬을 일주하는 해상관광에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된다.
문화재:국흘도 해조류 번식지 (천연기념물 제341호)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지방무형문화재 제22호)가거도 패총(지방기념물 제103호)
특산물:후박나무(한약재),흑염소(방목),뿔소라,멸치,전복,해삼,돌김,돌미역등
첫댓글 현재 20명이상 예약이 되어 있는상품입니다~```ㅎㅎㅎㅎ
가시고자하신는 님들은 성수기 배편,숙소 예약 관계로 예약 서둘러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