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1월 14일
·8 : 40 ⇒ 통리에 도착
·8 : 50 통리에서 발차 ∼ 10 : 04 예미역도착
·10 : 04 ∼ 12 : 00 ⇒ 예미리 들러본 후 주유소에서 커피도 맛나게 먹고 직접 만드신 만두를 후원받았어요.
·12 :50 ⇒ 연포도착, 소사마을에서 가정방문
·14 : 26 ⇒ 운치2리 수동마을에 도착
·15 : 20 ⇒ 점심식사 및 수동마을 주민과 대화
·16 : 00 ⇒ 운치 2리 수동마을 마실
·17 : 00 ∼ 19 : 00 ⇒ 어르신들가 윳놀이 및 저녁식사
·19 : 00 ∼ 21 : 00 ⇒ 수동마을 어르신과 '선생김봉두' 영화보기
·22 : 00 ∼ 23 : 00 ⇒ 예배 및 쉐어링
·23 : 00 ∼ 2 : 00 ⇒ 수동마을에서 춘천에 도착
예미역에 도착하여 마을버스를 타기엔 시간이 남아서 저희는 예미리를 둘러보았어요. 눈 덮인 기찻길에서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너무 추워서 주유소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아주머니께서 따뜻한 차 한잔과 라면 끓여 먹을 때 먹으라며 직접 만드신 만두도 후원을 받았답니다.
예미리는 증산으로 도로를 닦기 위해 산을 망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지역주민인 주유 소 아주머니께서는 예미리를 지역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도로를 세우는 것이 환경을 좋지 않게 하시는 거라 좋지 않게 생각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 아주머니처럼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편의를 위해 찬성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라 저희는 생각하였습니다.
예미리에서 소사마을 (선생김봉두 촬영지)에 가기 위해 저희는 마을 버스를 타고 내려서 소사마을로 1시간 30분 가량을 걸어갈 생각으로 갈려던 중에 다행히도 그쪽에 일이 있던 이 충석 목사님(충신낙도선교회)을 만나게 되어 쉽게 연포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연포마을은 7가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가정방문을 잠깐 사진 한 판찍고, 우리는 목사님이 선교활동을 하는 운치2리 마을에서 함께 저녁식사도 하고 윳놀이도 하며, 어르신과 친목도모 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운치리의 마을 어르신들은 선교활동에 대한 정확한 것 의도나 활동의 취지는 보다는 외로움을 달래준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어르신들과의 시간을 보낸 후 선교활동을 하는 분들과 쉐어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염색, 맞사지, 영화보기 등 활동을 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함께 쉐어링을 하는 동안 이 분들은 복지활동이 아닌 선교활동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분들과 이야기를 통해 사회복지 마인드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쉐이링을 하는 동안 같은 일처럼 보일지라도 목적에 따라 결과나 행동이 다르게 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사회복지의 행함에 어떤 마음 가짐으로 해야되나 한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연포마을..작지만 둘러쳐진 산들의 풍경에 그리고 맑은 동강의 크고 넓음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이였담니다. 그리고 선교활동을 하시며 복지를 뜻하시는,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뜻을 가진 듯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 자신의 복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