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 밥 로스
(본명: Robert Norman Ross)
1942 – 1995
미국
그림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그림을 사랑하게 만든 화가입니다.
그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참 쉽죠?”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닙니다.
밥 로스는 그림을 어렵게 만드는 모든 장벽을 조용히 무너뜨린 사람입니다.
밥 로스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미국 공군에서 복무한 군인 출신입니다.
군대에서의 엄격한 환경 속에서 그는 “나는 더 이상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그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목소리, 그리고 누구도 긴장시키지 않는 태도는 이때 만들어진 것입니다.
- 대표 프로그램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TV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입니다.
그는 매 회차 약 30분 동안
캔버스
몇 가지 색
간단한 도구
만으로 완성도 높은 풍경화를 그려냈습니다.
- 그의 기법은 Wet-on-Wet
밥 로스의 핵심 기법은 Wet-on-Wet (젖은 위에 젖은 기법)입니다.
이 기법은 마르지 않은 물감 위에 바로 색을 얹고 빠르게 형태를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 빠른 완성
✔ 부드러운 색의 혼합
✔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즉, 완벽하게 그리기보다 바로 시작하게 만드는 기법입니다.
- 회화 철학
밥 로스는 말합니다.
“우리는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고(Happy Accidents)가 있을 뿐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그는 그림을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제거, 창작의 자유 회복, 자기 수용을 전달했습니다.
- 표현의 특징
그의 그림은 고요한 산, 잔잔한 호수, 부드러운 구름, 따뜻한 숲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풍경 자체가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느끼는 평온함입니다.
교육적 가치로써의 밥 로스는 미술 교육학에서 매우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는 기술 이전에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먼저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나는 못 그린다”
“나는 재능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의 방식은 그 생각을 무너뜨립니다.
- 대중성과 예술성
일부에서는 밥 로스를 ‘대중적인 화가’로만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는 예술을 특정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것으로 돌려준 인물입니다.
<보리작가의 생각>
1994년 우리나라 TV에서도 밥 아저씨를 만나고 30분만의 그림이 완성되는 모습은 '참 쉽죠~...
밥 로스의 그림은 기교보다 마음의 상태를 먼저 말합니다.
그는 그림을 잘 그리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게 만든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교육은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용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를 친근하게 만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