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품질기술사회, 신년 기술세미나 및 품질관리 방안 긴급좌담회 개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동절기 콘크리트 품질관리 실패가 주요인 건설현장 품질관리 절차 조직 강화, 안전사고 예방 지름길 주장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신년 기술세미나 및 긴급좌담회 개최 기념촬영 사진. (앞줄 왼쪽 4번째 오상근 품질기술사회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사)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회장 오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협)건설품질안전기술원(원장 김영환)은 최근 한국품질기술사회 교육원에서 2022년 신년 기술세미나 및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발생하는 민간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품질관리의 실패가 큰 원인이었다는 보고와 그 예방 대책으로 현장에서의 품질관리 절차 준수와 조직 강화,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개선을 위해 관계 전문가 30명이 참석했다.
품질관리 세미나에서는 해외원전공사(두바이) 콘크리트 관리(이상완 기술사, 제이에스코리아 지사장], 건축물 유리공사 품질관리(장덕배 기술사,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아파트붕괴 사고의 원인과 대책(최명기 기술사,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물류창고 화재와 소방공사 품질관리(김창수 기술사, 한국품질재단 교수) 등 콘크리트 구조체 공사와 유리 단열, 방내화 마감공사의 품질 안전을 재료 성능, 시공관리의 중요성이 발표됐다.
이어 개최된 민간건설공사 품질관리 강화 방안 긴급좌담회>에서는 ‘품질규정 현실화 및 품질용역 활성화’(김영환 기술사, 건설품질안전기술원장) 대책이 발표됐다.
좌장 한천구 교수(청주대학교 석좌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에서는 세미나 주제 발표자와 송명근 기술사((주)이산 부사장), 송훈 기술사(한국세라믹연구원 수석연구원), 안동진 기술사(건설화재에너지연구원, 상무), 김성철 기술사(목양건축사사무소 상무), 오상근 회장 등은 민간 건설현장의 안전은 노무 안전과 기술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계, 재료, 시공, 유지관리 분야에서 품질확보를 위한 감리, 감독의 역할 강화, 현장의 품질관리 조직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향후 정부에 대한 품질기준의 정비, 품질시험 영역의 확대와 건설공사 품질관리비 적정성 검토 등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사)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는 1992년 건설품질 기술사 단체를 구성하여 1995년 한국기술사회 건설품질분회로 승인, 2005년 사단법인(과학기술정보통신부)으로 전환하여 현재 약 550명의 등록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