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국가숲길 보은4구간
금단산 신선길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고운 최치원, 설화
속리산둘레길 보은4구간코스
https://youtu.be/RGiMwfxtJCU?si=xrWTZo9M2w0f3icm
마을과 사람, 숲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상생하는 속리산 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를 연결하는 속리산권역의 총 208km의 광대한 길입니다.
산들투어에서는 매월 1회씩 화요트레킹으로 총15회 종주할 예정입니다.
종주 후 속리산 천왕봉에서 마무리 합니다.
대원마을에서 시작되는 금단산 신선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탄생 설화가 깃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걷기 쉬운 흙길이다.
옛 선조들의 발길 따라 과거로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움의 길이기도 하다.
시작점 : 대원리마을회관
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대원길 28 마을회관
대원리 마을회관 ↔ 월송정교(괴산군신월리) (8.9km)
약 3시간 / 난이도 下
속리산둘레길 보은4구간코스 금단산 신선길
대원마을에서 시작되는 금단산 신선길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탄생 설화가 깃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걷기 쉬운 흙길이다.
옛 선조들의 발길 따라 과거로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유로움의 길이기도 하다.
대원리마을회관(충청북도 보은군 산외면 대원길 28)에서 출발하여
대원리 마을회관 ↔ 월송정교(괴산군신월리) (8.9km) 종점이다
오늘은 금단산 정상 올라 보고 다시 내려와 둘레길과 합류하는 약11km 4시간 소요되었다.
대원리 마을은 산외면의 동쪽 끝에 위치하며, 동은 경상북도, 서는 청원군 미원면, 남은 장갑리,신정리,북은 괴산군 청천면에 접하여 있는곳이다.
속리산 둘레길 건다보면 개나리가 활짝핀 임도를 지나면 활목재 중간에서 올라오는 멋진 임도에 합류하는 길을 만난다
이길은 신원리 보건소까지 아주 편한길로 이어지는 금단산 신선길 인 것이다.
커다란 안내판을 만나게된다.
안내판에는 금단산 신선길은 고운의 탄생 설화가 깃든 금단산은 검단이란 스님이 살았다는 금단산이라고도 하였다.(검단산 에는 신령스런 금돼지가 살았다)
이 돼지는 사람으로 변하여 수령의 부인을 납치해 가곤 했다.
어느 날 담력과 힘이 센 사람이 고을 수령을 자청하여 부임하였다.
첫날밤 수령은 명주실을 아내의 치마주름 끝에 단단히 매어 놓았다.
다음날 사라진 부인을 찾아 명주실을 따라 깊은 골짜기 작은 굴 안으로 들어갔다.
사슴가죽을 무서워하는 글돼지를 물리치고 돌아 온 후 아내는
옥동자를 낳았는데 그가 신라 고운 최치원(崔致遠)이라하며 그가 공부를 하던 곳인 고운암(孤雲庵)이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신선봉의 유래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이 산에서 나무꾼이 재미있게 바둑을 두는 두 노인의 모습을 정신없이 구경하였다.
해가 저물자 두 노인은 하늘로 연기처럼 사라지고 정신을 차리고 도끼를 찾았더니 도끼자루가 썩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이미 죽고 손자 내외가 아이들과 살고 있었다.
100년이란 세월이 지나간 것이다.
바둑을 두던 두 노인은 신선이 된 검단과 최치원이고 이들이 놀다 간 봉우리를 신선봉이라 부르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임도길을 오르다보면 산림생태 천이조사구 표지판이 있고 쉼터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망개나무군락지구로 산림생태계의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하기 위해 선정된 장소로써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구역이오니 출입을 금지합니다. 라는 안내판이 설치 되어있었다.
금단산 신선길은 계속이여지고 금단산 고개에 도착한다.
내친김에 금단산 정상을 올랐다가 원점하기로한다.
새가 비상하는 모습을 담은 금단산 신선봉 767m에 오른다.
금단산 767m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및 보은군 산외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괴산군의 최남단에 있는 산으로 주위의 도명산, 낙영산 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거진 송림과 바위지대가 잘 어우러져 있다.
용대천 계곡 남쪽에 있어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고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금단산 정상에서 내려와 속리산 둘레길 을 다시 합류하여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방면으로 내려선다.
오늘 트레킹은 걷는 내내 임도길이다. 수북히 쌓인 초겨울 낙엽길을 걷는 길이다
괴산군 청천면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보은군 산외면이 서남쪽에 접해 있는곳이다
임도 중간에 정자를 지나고 정처없이 내려오면 2005년도 건설되었다는 상신임도길 표지석을 만난다
차량통제 차단기 등장하고 이곳부터는 차량이 자유롭게 운행되는 임도길이다
산림조림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신월리에 도착한다
신월리는 본래 청주군 청천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중신과 월송의 이름을 따서 신월리라 하여 괴산군에 편입되었다.
금단산으로 오르는 길목을 지난다.
이곳에서 금단산을 오르는길은 꽤나 힘들어 보인다
소나무군락이 멋지게 펼쳐지는 해품달 수련원을 지난다. 폐교를 활용한 시설물로 보인다.
37번도로 옆의 신월리 입구의 안내판이 보이고 신월보건소에서 북방향 100m 월송정교(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오늘 트레킹 종점인 월송정(月松里)교로 간다.
오얏말 서쪽에 있는 마을로 월송정이 있어 불러온 이름이다고 한다.
산들투어 속리산둘레길 투어단이 보은4구간코스 금단산 신선길을 마무리하고 점심 먹으러 간다.
월종정에서 약 2km 전방에 위치한 괴산 솥투껑 낙지 닭도리탕 집으로 간다.
푸짐한 점심상으로 금단산 신선길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다음달 속리산둘레길 괴산 5구간코스에서 다시 만나기로하고 버스에 오른다.
첫댓글 금단산 신선길 (속리산둘레길 보은4구간코스) 맛집투어 241210
https://cafe.daum.net/9595kimmini0A0/OKSm/26
수고하셨습니다.
괴산에서 다시만나요
닭도리탕의 비쥬얼이 아직까지 선명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괴산 구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