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발 대전란
일본발 천연두
군산발 급살병
드높은 하늘도 펼쳐지는 길이 있고, 드넓은 땅도 재단하는 금이 있습니다. 일에도 경위가 있고 사람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일을 하는데 경위를 바로 잡아야 일이 꼬이지 않고, 사람도 자리를 바로 정해야 사람이 엉키지 않습니다. 일에도 핵심이 있고 사람에도 중심이 있습니다. 핵심없이 일을 하면 중구난방이 되고, 중심없이 사람을 세우면 오합지졸이 됩니다. 천지인신도 이치에 맞게 운영되는 길과 금과 경위와 자리와 핵심과 중심이 있습니다. 천지만물도 전후좌우 맥락을 조정하고 상봉하솔의 지휘를 행사하는 길과 금과 경위와 자리와 핵심과 중심이 있습니다.
천지인신의 원천이 태을 천상원군이시고, 천지인신의 주인이 증산상제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이 태을도를 깨쳐 태을화권을 가지고 천지인신을 주재하여 천지만물을 다스리십니다. 인간은 태을도를 닦아 시천주 봉태을하는 태을도인으로서, 시천주해야 봉태을할 수 있기에, 先시천주 後봉태을입니다.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려면 반드시 시천주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은 현무경에서 <천지인신유소문(天地人神有巢文)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천주는 천지인신을 아우르는 갈무리 글입니다.
1. 태을은 명줄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147)
2. 태을맥 떨어지면 죽는다
@ 속담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였으니 연맥을 잘 바루어라. (동곡비서 p58)
3. 증산상제님 태을주 전수
@ 전주에서 김석을 입교시킬 때에,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청수를 그 앞에 놓고 청수를 향하여 증산상제님을 뵈운 듯이 4배를 하게 하시고, 두 사람으로 하여금 태을주를 중이 염불하듯이 스물한 번을 읽게 하신 뒤에, 김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대순전경』 p353)
4. 천주님 강증산
@ 상제님 경석과 공우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나오노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모르는 일이니, 나는 '서천서역 대법국 천계탑 천하대순'이라. 동학주(東學呪)에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이라 하였으니, 내 일을 이름이라. 내가 천지를 개벽하고 조화정부를 열어 인간과 하늘의 혼란을 바로잡으려 하여, 삼계를 둘러 살피다가 너의 동토에 그쳐 잔피에 빠진 민중을 먼저 건지려 함이니, 나를 믿는 자는 무궁한 행복을 얻어 선경의 낙을 누리리니 이것이 참 동학이라. 궁을가에 '조선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라고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니라. 동학 신자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이로다." 또 가라사대 "예로부터 계룡산의 정씨 왕국과 가야산의 조씨 왕국과 칠산의 범씨 왕국을 일러오나, 이 뒤로는 모든 말이 영자(影子)를 나타내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정씨를 찾아 운수를 구하려 하지 말지어다."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11-112)
5. 천주강세 선악심판
@ 제자가 여쭙기를 "수운이 '우리 동방 삼년 괴질 그 누가 막을 것인가'라고 하고, '십이제국 괴질운수 누가 능히 막을 것인가'라고 하나니 과연 그러하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거의 대강을 들어서 말하였나니, 천하가 다 그러하느니라. 토정이 '병란도 아니고 굶주림도 아닌데 쌓인 시체가 길에 넘쳐난다'라고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또한 토정이 '병(病)으로 만 명이 죽으면 기근으로 천 명이 죽고 병란(兵亂)으로 백 명이 죽는다'고 이르지 않았느냐. 때가 되면 죽음이 홍수 밀리듯 할 것이니라. 누워 일어날 여유도 없고 국 떠마실 시간도 없으리니, 의통(醫統)을 배워두라." 제자가 여쭙기를 "불가에 미륵불이 출세한다는 말이 있고, 서도에 예수가 부활한다는 말이 있고, 동학에 수운이 갱생한다는 말이 있으니, 과연 그러하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나지 못하느니라. 그런 고로 한 사람이 오면 천하중생이 다 자기선생이라 하여 따를 것이니라." 제자가 여쭙기를 "세상에 돌아다니는 말에 '천주가 세상에 강림하사 선악을 심판한다'라고 하나니 과연 그러하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존세상에는 상제(上帝)가 인간세상에 내려와 선악을 심판하나니라.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더욱 중요하나니, 지금은 인존시대이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p52-53)
6. 시천주 속육임 생사판단
@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으로 속육임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 사람을 생각하니 문득 "불가하다" 하시거늘 이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날 저녁에 이 여섯 사람을 부르사 하여금 밤중에 등불을 끄고 방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 사람이 꺼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읽기를 그치니,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계속하여 읽으라." 하신지라. 다시 계속하여 한 식경을 지낸 뒤에 읽기를 그치고 불을 밝히니, 손병욱이 꺼꾸러져 죽었는지라. 가라사대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 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뿜으시니 병욱이 겨우 정신을 돌리거늘,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증산상제님을 부르니 곧 기운이 회복되는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또 가라사대 "너를 그대로 두었더라면 밭두둑 사이에 엎드려져서 우마에게 밟힌 바가 되었으리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이한 병이 온 세계를 엄습하여 몸 돌이킬 틈이 없이 이와 같이 죽일 때가 있으리니, 그 위급한 때에 나를 부르라." 하시니라. 속육임을 정할 때 불가하다고 말씀하던 사람은 수 일후에 죽으니라. (대순전경 pp244-255)
7. 태을도 태을도인 태평천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195)
첫댓글 지금은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이며,
원시반본의 핵심은 시천주 봉태을입니다.
이것을 막고 있는 독기와 살기를 걷어내어
후천상생인간으로 재생심, 재생신하여야겠습니다.
상제님이 현무경에 쓰신 "천지인신유소문(天地人神有巢文)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라는 문구 내용을 재대로 해석하지 못했는데
"천지인신을 아우르는 갈무리 글이 바로 시천주라"고 선포하신 내용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그래서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이고, 최수운에게도 시천주를 내려주셨던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출석합니다.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147)
우리가 숨을 쉴 때 태을(우리의 본심 본 태양- 어디에도 물든 바 없고 버릴 것 없는 청정 무구심)에다 숨을 쉬면 영원히 살 것이요, 인연따라 생겼다 사라지는 육신과 거기서 나오는 정신작용에다 호흡을 하면 생노병사 우비고뇌가 끊일 날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을주를 내 복록과 수명줄이라 믿고 일심으로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인성을 찾아 들어가서...
깃들어 있는 신성을 밝히고 천성을 드러내면...
내면의 천성을 바탕으로...
천주의 천성이 세상에 드러난 천지아드님을 찾을 수 있고...
천지아드님을 천주처럼 모시면...
천지아드님을 통해 천지부모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고...
천지부모님을 지극히 모시면...
태을에 닿아 진정한 봉태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천지인신에 흐르는...
인성과 신성과 천성과 태을을 잇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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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時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천지인신을 아우르는
시천주 봉태을로 마음
깊이 천주를 모시고 생
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시절 교회를 다닐 때 예배를 보면, 목사님이 꼭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 로 시작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천지인 삼계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둥지와 같습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할 뿐, 모든 인간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시천주는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내 안에 받아 내리는, 신앙 고백의 주문입니다.
시천주로 하느님의 사랑 안에 나를 갈무리하고, 태을 신성을 밝히는 태을주로 나의 태을광명을 드러내는,
우리는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입니다.
도를 알아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봉태을보다 시천주를 먼저 하게 마련입니다. 천주님이 아니고서는 태을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태을을 먼저 깨우치시고 후에 따르는 제자들이 이 태을을 온전히 잘 깨우쳐 상생의 후천세계로 잘 넘어가게 하기 위함이지요. 천지부모님과 천지아들에게 크나큰 은혜를 입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할 것입니다.
태을의 신성을 바탕으로 화생된 천지만물은 천지의 주인이신 천주의 품안에 머물러야 안심안신입니다.
천주님이 주재하시는 우주만물 속에 존재하는 천지인신은 천주의 마음을 따라야 하고 천주님의 명령에 순응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천지인 삼계의 주인을 모시고 따르는 시천주를 잘해야 생명과 진리의 근본인 봉태을로 나아가 천주님과 진리의 어진 벗이 될 수 있습니다.
선심후주(先心後呪)
선시천주(先侍天主) 후봉태을(後奉太乙)
선도후국(先道後國)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