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
우리나라 산의 수가 4,4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를 기초로 현장 숲길조사, 수치지형도 분석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지리 지형학계, 산악단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집계한 우리나라 산의 수는 총 4,44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산통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 국토지리정보원 자연지명 자료(2005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산, 봉, 재, 치(티), 대 등 산으로 분류될 만한 자연지명은 8,006개였으며, 이 가운데재, 치(티), 고개는 지리적 성격상 통계에서 제외됐다.
이번 산통계에서는 지자체 간 경계에 위치하여 여러 시군에 걸쳐있는 산은 편의상 최고 봉우리가 가장 많이 포함된 시군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류하고 제주도 오름의 경우는 비고(지표고) 200m 이상인 오름을 독립된 산으로 분류했다. 제주도는 총 386개의 오름 중 8개 오름이 높이 200m 이상이었다.
도별로는 경북이 680개로 가장 많고, 경남 635개, 전남 568개, 강원도 517개이며, 제주도가 55개로 가장 적은 수의 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광역시별로는 대구가 80개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광주, 부산 등의 순이며, 시군 단위별로는 경남 고성군이 68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산청군, 강원 홍천군 순이었다.
인구 대비로 본 산의 수에서는 강원도의 경우 인구 1만명당 산의 수가 3.34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인구 1만명당 산의 수가 0.04개에 불과했다. 또한 전국의 산 이름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은 '봉화산'이 47개로 가장 많았고, '국사봉', '옥녀봉', '매봉산'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한편 등산은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 5명 가운데 4명이 1년에 한번 이상 즐기는 취미생활로서, 매월 1천5백여만명이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고 있으며, 연간 등산인구는 4억6천여만명이다.
첫댓글 국사봉, 옥녀봉 , 거제에도 있는데 ... 뜻이좋아서 많이 있는거겠죠 ^^
좋은 정보입니다. 고히 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