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메리다 29er 싸이즈 17인치를 세번 탔다.
평소 26er와 27.5er은 탄경험이 많지만..
막연히 29er은 그럴것이다 생각만하다가...
실제로 경험도해보고 싶어서
메리다 빅나인 5000을 선택했다..
싸이즈는 고심을 많이하다가..
안장을 높이 올리는 특성을감안해서..
17인치..163인 내키에 좀 큰 싸이즈를 선택했다..
큰 치수를 탔을때의 느낌도 경험해 보고 싶었다..
지난 수요일은 귀산...
금요일은 만날재 청량산산책로 진동 태봉병원길...돌았다...
29er 바퀴의 육중함...
그 무게에 눌린 라이딩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최 후미에서달려야만 했다..
왜 일까? ...
고심을 한다..
가변싯포스트를 달아서 무게 10.7키로
175미리 페달암.
싯튜브가 뒤로 좀 누운 지오메타리...
도저히 페달질이 힘들어...
xt 급 크랭크 170미리로 교체하고 ...
가변싯보스트 빼고...
본트레래거 싯포스트를달았다...
이 싯포는 장착 방향을 뒤집어 달면 ...
안장위치가 더 앞쪽으로 쏠리게 할수 있다....
안장 선택도 상당히 고심해야 될 부분이다..
도로 라이딩에 적합한 안장 은...
앞코 폭이 쫍고...윗면이 수평인게 좋다...
산악라이딩에 적합한안장은..
앞코폭이 넓고 윗면이 굴곡진것이 좋다...
이것을 이해 하는데 무려 4년이 걸렸다...
혼자서 배워 나가는 재미는 쏠쏠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린다...
오늘 라이딩은..
대략 80프로 만족한다...
지난번 라이딩은 30프로 만족도에 비하면..
많이 향상 되었다...
페달암 길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더 실감했고..
안장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다.
29er로 오르막을 빡시게 밟으면...
다리 근육은 한계점을 찍고 있는데...
심장의 펌핑은 한계를 가지 못하고 있다...
다리근육이 과부하 걸려서 ...
제대로 온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지쳐버리는 느낌이 강하다...
큰 바퀴를 굴린다는 것이 이렇게도 힘든가 싶다...
이제 세번정도 탔으니...
대략 한달은 더 열심히 밟아 볼 생각이다...
그런 다음...
29er에 대해서 제대로 된 평가를 할수 있을 듯하다...
현대로써....
의 생각은...
26er....
초장거리 200키로 이상과 초장거리 업힐에...
절대적을 유리하다....
조금 긴 구간 오르막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7.5 er
멀티 플레이어이다...
초 장거리 라이딩이나...단거리 시합코스나...
모두 무난하다...
하지만...무난하다는 것이...좋지 않을수 있다...
업힐은 26er보다 못하고...
평지 주파능력은...29와 비슷한듯하다....
29er..
현재로써 도로 주파능력이 좋은지모르겠다...
큰 바퀴를 굴리는데 느껴지는 묵직함이...너무 커서...
27.5나 26보다 ...속도 유지가 힘들다...^혹자는 더 편하다 하긴 하는데...
내 경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페달암 175미리 를 굴릴수 잇는 신체 조건이 돼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수 있다...
뒤로 누운 안장싯튜브의 지오메타리 때문에...
힘위주로 라이딩하는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다....
첫댓글 오늘 귀산 라이딩을 선호 형님과 다녀왔습니다...29er....크랭크 페달암 길이 170으로 바꾸고 핸들바 높이 낮추고...
안장 앞으로 최대한 밀어도...원하는 감각의 페달링이 나오질 않는 군요....확실히 뒤로 누운 싯튜브의 각도와 29er의 큰 바퀴를 굴리는데 느끼는 부담감은 작은 키의 사람이 극복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해서....29er에 대한 미련은 오늘 이후로 완전히 접습니다....26과 27.5만 가지고 라이딩을 즐길까합니다...
29는 키 크신분들께 패스~~~^^
자전거는 참 멋찐데....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