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제108회기 제1차 임원회
합력해 하나님 기뻐하시는 총회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8회기 제1차 임원회가 지난 10월 5일(목) 오후 3시 반에 ‘사당동 총회 신학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부 예배는 서기 김양수 목사가 사회를 맡아 드렸는데, 함께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후에, 찬송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부르고, 부총회장 이상규 목사가 기도하였다. 총회장 정서영 목사는 로마서 8장 28절을 봉독한 후, “합력하여 선을 이루자”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정 총회장은 “이번 두 교단의 합동이 교계에 큰 뉴스가 되었다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면서, “교계에서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로 잘해서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해나가자. 모두 합력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를 이룰 것을 믿는다.”라고 하였다. 이어 정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곧바로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제2부 회의를 하였다. 부총회장 유연섭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김양수 목사가 회원 점명후 성수됨을 보고하니, 정 목사가 개회를 선언하였다. 먼저 제108회 총회 회의록을 채택하면서, 합동 총회 회의록에 양측의 회의록을 첨부하기로 하고 채택하였다.
그리고 15개 상비부 조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고, 구성은 양측이 반반을 이루기로 하였다. 총회 총무와 서기와 사무총장에서 구성원 조직 인선을 위임하기로 하고, 그 결과를 총회장이 보고받은 후 확정하기로 하였다. 연합기관에 신고해야 할 ‘총회 교회 수’를 4,075개 교회로 하기로 한 조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연합기관 총대도 구성하기로 하였다. 임원 수련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1박 2일로 11월 20일(월)과 21일(화)에 갖기로 하였다.
한편 기타 토의로 총회 마크와 로고에 관한 의견 개진에서 합동개혁이 사용한 마크와 로고, 그리고 배지(badge)를 사용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와서, 이를 조정위원회에 보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총회 총대의 구성은 헌법제정 이후에 현행 규칙을 유지하는 선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각 노회를 정비하는 문제는 인위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회합이 이뤄지도록 권하기로 하였다. 화기애애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원회는 총회장 정서영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하였다. (최종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