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의 여름나기~`````````

정말 찜통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덥다 덥다 해도 정말 이리 더울까? 태풍이 올라와서 열기를 좀 식혀줄꺼라고 하더니 그마저도 땡볕 앞에는 별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 정도 날씨라면 견종을 가리지 않겠지만, 페니키즈나 시추처럼 털이 유난히 긴 개,알래스칸 말라뮤트나 시베리안 허스키와 같은 북방견은 여름나기가 특히 고역이다. 개는 몸에 땀샘이 별로 없어 열 발산 능력이 떨어진다. 기껏해야 침을 흘리며 혀를 길게 내밀고 숨을 헐떡거리면서 체온을 낮추는 것이 고작이다. 우선 소나기는 피하랬다고 이렇게 뜨거운 여름철, 애견들은 어떻게 더위를 피해야 할까? 밖에서 기른다면 개를 두고 외출할 때는 그늘에 묶어 놓는다. 이때 줄은 충분히 길게 매 놓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늘은 이동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애견과 함께 자동차로 외출했을 때 자동차에 잠시 두고 볼일을 본다면 반드시 창문을 열어 차 안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러나 요즘 같은 날씨는 아무리 잠시라도 창문을 연다고 될일이 아니다. 단 몇분안에 차안은 그야말로 찜통이 된다. 차 밖으로 데리로 나갈 처지가 되지 못하면 아예 처음부터 데리고 외출하지 말아야 한다. 외출 후 돌아와 보니 애견이 숨을 제대로 못 쉬거나 잇몸과 혀가 파랗게 변했다면 열사병의 신호이다. 즉시 찬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 급하면 찬물을 흠뻑 끼얹어야 준다. 그러면서 얼음 조각을 입에 대주어 핥아 먹게 한다. 일단 그렇게 한 다음 경과를 보고 여의치 않으면 동물병원으로 데려간다. 개는 원래 추위에는 강한 편이라서 냉방병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 그렇다고 외출하면서 장시간 애견을 위해서 에어컨을 켜기는 어렵다. 이런 때는 선풍기를 다소 약하게 하여 틀어주면 된다. 개는 바람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또한, 애견이 원할 때 언제라도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물을 준비한다. 먹이도 여름에는 상하기 쉬우므로 평소에 대용량의 사료를 샀다면 여름에는 가급적이면 소용량의 먹이를 사는 것도 요령이다. 이 이외에도 여름에는 털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발생하여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털관리를 잘 해주고 장모종의 개는 털을 짧게 잘라준다. 그러나 털을 짧게 자르고 햇볕에 나가면 오히려 더위를 타고 피부를 상하게 할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애견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애니펫] ..................애니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