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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20px"><B>하얀나비</B></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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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5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WORD-BREAK: break-all; PADDING-TOP: 10px" vAlign=top height=100><SPAN style="LINE-HEIGHT: 160%">
<IMG style="CURSOR: hand"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window.open(this.src)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oriaudio.com%2Fzboard%2Fdata%2Fb_free_new%2FApplied_20080612_111402000.jpg" border=0 name=zb_target_resiz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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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요절가수 김정호가 그렸던 고독한 인생의 이미지는 짙은 회색빛이었다 <BR>비범한 재주는 신조차 질투가 솟았을까! <BR>너무도 젊은 나이에 앗겨버린 ..그의 노래세상은 온통 그리움, 고독, 슬픔, 이별 등으로<BR>뒤범벅된 삶의 반영이었다 <BR><BR>숨쉬기조차 힘들게 폐부 깊숙한 곳에서 요동쳤던 결핵균들은 <BR>오히려 숨이 끊어질 듯 ...가슴속의 한을 토해내게 했다 <BR><BR><EMBED style="LEFT: 0px; WIDTH: 300px; TOP: 112px; HEIGHT: 45px" src=http://cfs7.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URSQmdAZnM3LnBsYW5ldC5kYXVtLm5ldDovODc0Nzc3Mi81LzUzOS53bWE=&filename=539.wma width=300 height=45 type=audio/x-ms-wma invokeURLs="false" AllowScriptAccess="never" allowscriptaccess="never" ?WIDTH:300px;HEIGHT:26px;? autostart="true" volume="0" loop="true"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하얀나비 - 김 정호<BR>-------------------------------------------------------------------<BR><BR>'김정호가 누구냐'는 대중들의 궁금증이 더해가면서<BR>임창제의 손에 이끌려 73년 '이름모를 소녀'라는<BR>데뷔곡으로 김정호는 대중들앞에 수줍게 모습을 드러냈다 <BR>70년대를 풍미하며 지대한 음악적 영향력을 끼친 <BR>천재대중음악가의 등장이었다<BR><BR>작은 가슴으로 큰 족적을 남긴 藝人 <BR><BR>어니언스의 히트곡 <사랑의 진실> <작은 새>의 진짜 주인공이 밝혀지자 <BR>미8군무대에서 기타를 치며 <사월과 오월> 멤버로<BR>잠시 활동을 하던 김정호는 TBC방송 신광철 PD에<BR>의해 패티킴의 스페셜프로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BR><BR>이미 전국그룹사운드경연대회에서 가수왕으로 등극하며 솔로데뷔를 꿈꾸던 <BR>조용필과 함께 김정호의 동반 게스트 초청은 파격이었다. <BR>폭발적인 반응속에 두사람은 대중들속으로 탄탄한 첫발을 내딛었다. <BR><BR>우이동시절부터 김정호의 음악성을 인정해온 기독교방송 김진성PD는 <BR>데뷔곡 <이름모를 소녀>를 듣고 '한국의 모짜르트 탄생'이라고 극찬했다 <BR><이름모를 소녀>는 부인 이영희를 애타게 짝사랑하면서 품었던<BR>회한을 담은 노래<BR><BR>교동초등학교 선배의 사촌동생이었던 부인은 김정호가 <BR>중학시절부터 점찍어 오랜 <BR>세월을 홀로 애태웠던 평생의 반려자였다. <BR>자신의 일상적인 음악생활을 이야기하는 <BR>연애편지를 하루에도 수차례 보내고 용기를 내 집으로 찾아갔다 <BR><BR>보수적인 그녀의 어머니는 직업도 불안정하고 음악을 한다는<BR>김정호가 미덥지 못했다 <BR><BR>그러나 순수한 심성의 사촌오빠 후배가 싫지않았던 이영희. <BR>74년 늦봄 쉘브르에서 <BR>노래 부르고 있는 김정호 앞에 불쑥 나타났다.<BR>3년간의 열애후 77년 반포의 17평주공아파트에 <BR>둥지를 틀고 쌍둥이 딸 정숙과 정운을 얻었다. <BR>12번씩이나 이사를 거듭할만큼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BR>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BR><BR>인기정상의 가수였건만 존경하던 신중현과의 첫만남에<BR>감격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을 만큼 순수했던 <BR>김정호. 7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BR>대마초 파동에 연루되어 음악적 사형선고를 받았다. <BR>대마초는 자신의 노래 '작은 새'처럼 좌절과 방황의 <BR>견디기 힘든 고행길을 걷게 했다 <BR><BR>매니저 이상기와 친형처럼 김정호를 보살피던 최무성은 <BR>경제적 이중고까지 겪는 그를 위해 <BR>76년 10월 무교동에 '꽃잎'이라는 생음악 레스토랑을 맡겼다 <BR>83년 재개발로 헐릴때까지 '꽃잎'은 유일한 노래무대였다 <BR><BR>김정호는 좌절속에서도 작곡에 전념하며 생의 전부 라 정도로<BR>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BR>한달중 20여일은 한적한 남이섬이나 우이동 월벽산장에<BR>칩거하며 꺼져가는 음악혼에 불을 지폈다 <BR><BR>77년 방위소집으로 군복무를 마칠무렵 <BR>호되게 걸린 감기는 지병을 재발시켰다. <BR>함께 활동이 금지된 하남석은 이 당시 둘도 없던 음악친구.<BR>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고 <BR>인생에 대한 고민은 물론 국악리듬에 어쿼스틱 기타와 신디 사이저를 <BR>접목하는 새로운 음악을 함께 구상하기도 했다 <BR><BR>80년, 5년만에 대마초 망령에서 벗어난 김정호는 재기앨범 <BR><인생-유니버셜,K-APPLE-893,80년3월>을 발표했지만 <BR>해금의 달콤함도 잠깐 오랜 정신적 고통과의 싸움에 <BR>지쳐 만신창이가 된 심신 때문이었다 <BR><BR>인천 바닷가에 위치한 결핵요양소에 입원했다. <BR>"과거의 화려했던 때는 흥미가 없다 <BR>인기보다는 마음에 있는 좋은 노래를 불러 남기고 싶다"던<BR>김정호. 일년이상 치료를 해야했건만 결핵균보다 <BR>더 강하게 꿈틀거리는 음악적 열정은 <BR>4개월만에 요양원을 뛰쳐나오게 했다 <BR><BR>82년 다큐멘터리 음악에 빠져있던 뚜아에 무아 출신 이필원과<BR>가까워지며 신디사이저로 창출하는 환상적 음악에 빠져들었다<BR>새로운 음악적 열정이 꿈틀거리자 김정호는 <BR>오산의 금식기도원과 삼각산 산상기도에 매달리며 <BR>살고 싶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BR><BR>이필원이 직접 디자인한 <님-아세아,83년11월>은 김정호의<BR>국악적 감성이배여있는 눈물겨운 음반이다. <BR>외삼촌의 국악에 자신의 음악을 접목하려 아쟁, <BR>가야금, 꽹과리를 직접 두둘기며 꺼져가는 생명의<BR>불꽃에 혼을 담아내려했다 <BR><BR>부인 이영희는 “신보제작은 뒷전이고 차에 꽹과리를 싣고 다니며<BR>1시간씩 두드렸을 정도로 국악에 빠졌었다“고 말한다.<BR>그 한스런 탄식의 이미지를담은 노래가 <님>이었다. <BR>그것은 죽음을 예견한 상여가락을 연상시키는 선율이었다. <BR>머리가 쭈삣 서는 듯한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님>은 <BR>그야말로 온몸을 불사른 김정호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BR><BR>또한 수록곡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는 요양원 시절 송도해변을 <BR>걷는 여인에게서 느낀 슬픔의 이미지를 뽑아낸 히트곡이다. <BR><BR>이 앨범은 숨쉬기조차 힘들어 5개월의 최장시간 녹음을 해야만 했던<BR>그의 유작앨범이다 <BR><BR>85년 11월 29일 33세의 천재음악가 김정호는 50여곡의<BR>주옥같은 곡을 남긴채세상을 등졌다. <BR>너무도 사랑했던 부인에게 '고생시켜 미안해'라는 애틋한 <BR>유언만을 남긴 그는 흰눈이 내리던 날 <BR>경기 고양의 기독교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BR><BR>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고<BR>죽어가는 순간에도 음악적 열정을 불태워 행복했던 <BR>진정한 대중음악가 김정호. 사후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많은 <BR>헌정음반과 편집음반이 쏟아져 나왔다 <BR><BR>마지막 노래 <님>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지만 부인을<BR>여관에 드나드는 다방아가씨로~ <BR>김정호는 이복형제에게 핍박받고 무대에서 숨을 거두는 <BR>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제작, <BR>재상영 금지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BR><BR>86년 10월 동료들에 의해 세워진 무덤앞 <BR>노래비에 새겨진 <하얀 나비>의 ‘때가 되면 다시 필걸. <BR>서러워 말아요‘라는 노래구절처럼 인생을 구슬프게 노래한<BR>그의 영혼은 <하얀나비>같이 그를 그리워하는<BR>대중들의 곁에서 영원히 순백색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모셔옴~<!--"<--></TD></TR></TBODY></TABLE></P><BR></SPAN></TD></TR></TBODY></TABLE></P><!-- -->
김정호는 내마음속에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고의 가수입니다......74년도에 김정호판을 사서 앞뒤로 달달달 외었습니다. 금강때 광화문 매장 회식때 즐겨불렀던 "푸른하늘아래"로는 그때 나의18번이었지요. 그외에 이름모를소녀,하얀나비,작은새,저별과달을,외기러기,등등....... 너무 아깝지요
첫댓글
먼저 넘 
개인적으로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겨부르는 정말 한국의
덕분에 가슴뭉클 
감하고갑니다.----감솨
모짜르트냄새가나는 주오같은 명곡입니다
김정호는 내마음속에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최고의 가수입니다......74년도에 김정호판을 사서 앞뒤로 달달달 외었습니다.
금강때 광화문 매장 회식때 즐겨불렀던 "푸른하늘아래"로는 그때 나의18번이었지요. 그외에 이름모를소녀,하얀나비,작은새,저별과달을,외기러기,등등.......
너무 아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