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둔주봉에 올라......

[김중식]

점심 무렵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안남초등학교를 향했다.

작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겨우 실행에 옮겼다.

초등학교 옆에 둔주봉 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안남초등학교 옆길(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둔주봉에 오르는 길이 있었다.

차를 안남초등학교 옆에 있는 면사무소 주차장에 세우고 걸어서 올라 겨우 입구를 찾았는데

그 곳에는 먼저 온 사람들의 차가 5~6대 주차해 있었다.

산에 오르는 길에는 쭉쭉 뻗은 소나무가 보기에 좋았다.

정자가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면 강물이 휘돌아 가고 남은 지형이 꼭 한반도 지도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영월에 있는 동강과 비교해 보라고들 말한다.

여기 정자를 지나 둔주봉 정상으로 오르려니

가끔씩 송충이도 보이고 크지도 않은 작은 노란색 파리들 땜에 잠시 멈추어서서 사진 찍기도 힘들다.

(파리들이 얼굴 주변에서 윙윙거려서...... 쫒아버려도 또 윙윙~~윙윙~~)

경치는 좋은데 왜 그렇게 파리들이 많은 건지...... 물가이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가보다.

준비해 간 김밥도 내려와서 먹을 수 있었다.

둔주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 또한 멋지다!!

파리떼가 윙윙 거리지만 않았어도 오늘 날씨도 좋았고 괜찮은 등산이었을 텐데......

안남초등학교 앞에 펼쳐져 있는 보리밭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어린공주]

지기님!! 항상 노고에 감사해^^*
친구는 파리들때문에 고생했는데 ★ 이렇게 편하게 멋진 곳을 보게해주어서 정말 친구야! 고마워유♪♪♪~~~

[김중식]

노고는 뭘...... 친구들이 카페에 자주 들려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카페가 되면 좋겠네. 친구가 자주 들려주고 글도 적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