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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료구매자금 1조원 지원
금리 1%로 낮추고 양돈 2년 분할상환
내년에도 특별사료구매자금 1조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09년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이 내년에 1조원 투입되고 금리는 1%로 낮추며, 돼지의 경우 2년 분할 상환토록 했다.
또한 내년에는 축사시설 현대화에 1천422억원이 배정되며, 신규 사업으로 도축장구조조정에는 18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축산물직거래 이동차량지원에는 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농어업용 면세유류는 08년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간 경유가격이 기준가격(1,800원/ )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 상승분의 50%를 보조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은 예산일반지출 9조2천918억원, 기금일반지출 5조2천241억원으로 총 14조5천159억원이 배정되어 올해 13조9천549억원보다 4% 증액된다.
고품질 돈육 생산 장려금 지원
농림부 09년 1+등급에 두당 만원씩 41억원 책정
내년 1+등급을 받은 돼지에는 고품질 장려금이 지급된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09년도 예산(안)을 통해 축산발전기금 중 139억원을 품질 고급화 장려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 가운데 돼지는 41억원이 배정됐다. 지급 기준은 육질 등급 1+에 한하며 두당 1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림부는 도축장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18억원을, 축산물 직거래를 위한 차량 100대에 대해 50억원(50% 보조)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또 축산물 해썹 인증 및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지원액은 각각 39억원, 691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5.8%, 4.1% 증액했다. 아울러 축사시설 현대화에 1천422억원, 가축개량에 404억원 등 한․미 FTA 이행에 따른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천56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소모성질환 컨설팅 지원농가 확대
농림수산식품부가 돼지 소모성질환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돼지 소모성질환 컨설팅 사업이 올해는 더 많은 양돈농가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소모성질환 컨설팅사업은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자문단을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총 250농가가 대상이었지만, 내년에는 양돈농가 270개소, 종돈장 30개소로 300개소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사업비는 총 24억원으로 개소당 8백만원이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농가에 컨설팅을 실시하는 컨설팅 자문단은 현재 23개반, 총 157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사업물량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로 컨설턴트를 선정키로 했다.
수입 돈육 절반서 식중독균 검출 '충격'
수입산 돼지고기 상당수가 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입식육 미생물 검사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올 8월까지 검사를 실시한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1천11건을 검사한 결과 48.9%에 해당하는 494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 돼지고기 47건에서는 식중독균 리스테리아균도 검출됐다. 리스테리아균은 고열과 두통, 복통, 설사, 근육경직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특히 임산부와 노약자,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은 심각한 증세를 초래할 수 있다.
안 의원은 "수입 식육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각종 미생물이 검출되고 있는 만큼 불신을 해소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 육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 축산과학원 탄생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지난 10월 8일자로 국립축산과학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축과원은 2부 11과 1팀 1센터 2시험장 1출장소로 재편성됐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환경과기능을 보강했다. 또한 기존 영양생리과의 신 사료 개발 및 품질개선에 관한 시험 연구기능을 각 축종과로 이관해 축종별 사료, 비육, 육종 등의 일관 연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 EU 돈육 유통
살모넬라균 감염이 의심되는 유럽산 돼지고기가 국내에 수입,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EU 도축용 돼지 살모넬라균 감염실태'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유럽산 돼지고기 12만236톤이 국내에 수입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유럽연합식품안전청(EFSA)이 올해 6월 외교통상부에 보낸 공문에서는 같은 기간에 25개국에서 도축된 돼지 1만8천663두를 검사한 결과 이중 10.3%인 1천922두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 살처분 지역에 상수도 설치를
지난 9월 8일 국회 손숙미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 된 가축이 소각 또는 매몰된 지역 주민의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해 상수도 및 개인급수 시설을 설치 운영해야 하며, 시설 설치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 발의했다.
이 같은 법률 개정 제안은 가축의 살처분에 의한 침출수가 흘러나와 주민의 식수원인 지하수 및 토양을 오염시켜 매립지 주변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양돈협회는 발의 내용에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번 개정안이 가축 살처분에 따른 토양 및 지하수 오염방지는 물론 축산업자 전체가 환경오염을 시킬 수 있다는 의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료원료 등에 멜라민 사용제한
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 멜라민이 사료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물질로 규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유해사료 범위와 기준' 고시를 개정해 멜라민을 사료사용 제한 물질로 규정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양어용 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어 과잉섭취 시 동물 등 건강 유지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위생, 안전성에 대한 관심과 축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멜라민을 사료사용 제한물질로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개정에 추가할 방침이다.
돼지 사육두수 소폭 증가
돼지 사육두수가 작년보다 줄었으나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928만4천두로 6월 915만3천두보다 13만1천두인 1.4%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965만9천두에 비해서는 37만5천두가 적은 수치이다.
이처럼 돼지 사육두수가 전분기보다 늘었으나 작년보다 감소한 것은 돼지고기 소비증가 등으로 사육두수가 늘었으나 사료가격 상승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소규모 양돈농가의 폐업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육두수가 전분기보다 증가한 반면 모돈수는 91만9천두로 전분기대비 1.9% 소폭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다.
한편 돼지 사육가구수는 전분기보다 2백호, 전년동기보다 무려 2천4백호가 감소한 7천8백호에 불과했다.
월령별 마릿수는 △2개월 미만 285만5천두 △2~4개월 301만5천두 △4~6개월 246만두 △6~8개월 8만3천두 △8개월 이상 87만두로 집계됐으며, 규모별 사육가구수는 △1,000두 미만 4천8백호 △1,000~ 5,000두 2천8백호 △5,000두 이상 3백호로 1,000두 미만 농가가 소폭 감소했다.
양돈사료 대체원료 사료 개발 추진
농림수산식품부가 양돈사료의 대체원료 사료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2008년도 2차 농림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새로운 대체원료 사료 개발 및 경제적 양돈사료 생산방안 마련에 연구기간 3년 이내, 6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옥수수, 대두박 대체원료로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원료 사료를 선발하고, 대체가능 원료사료의 적정 사용기준 마련 및 산업체 기술이전, 대체원료 사료로써 기타 산업부산물을 양돈용 사료원료로 개발 및 제품화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유통이 많은 돼지고기의 원산지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여 부정행위를 막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며 간편하여 현장 적용성이 뛰어난 새로운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기술을 개발 계획도 검토 중이다.한편 농식품부는 이번 농림기술개발사업 추진과제 총 15개 연구과제에 대해 오는 10월말까지 연구개발 계획서를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돼지 출하두수 갈수록 줄어
돼지 출하물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최근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금년 들어 돼지 출하두수는 1분기 352만마리, 2분기 324만마리, 3분기 323만마리로 매분기 감소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출하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생산비 영향으로 사육두수가 줄고 있는데다 폐사 증가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9월까지의 등급판정 두수는 999만6천여마리로 07년 동기간 989만2천마리에 비해 1%가 늘었다. 한편 9월 등급판정 두수는 109만4천마리로 전월대비 2.9%, 지난해 동월 보다 9.9%가 각각 증가했다.
농식품부, 검정돈 출품기준 '강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9월 23일 돼지검정기준을 개정 고시함에 따라, 검정돈 출품기준이 현행보다 크게 강화됐다. 고시에 따르면 검정소 검정과 농장검정은 자돈의 부모가 혈통등록이 됐더라도 자돈 자체 혈통이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검정을 할 수 없게 됐다. 즉 고시에서는 '혈통등록 이상의 상위등록된 종모돈 및 종빈돈 사이에서 생산된 자돈으로써 동복 전두수 자돈등가가 된 종돈'으로 정했다.
또한 검정소 검정은 버크샤, 랜드레이스, 요크샤, 듀록, 햄프샤종, 재래돼지, 합성돈(가축개량총괄기관에서 인정한 것)과 기타 검정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품종의 암․수로 하여 재래돼지와 합성돈도 포함시켰다. 또 검정돈은 검정돈사 입식(22~27kg → 27~32kg)후 체중 35kg(기존 30kg) 도달 시까지 예비사육기간을 두며, 35kg 도달시부터 검정을 개시하고 체중 90kg 도달시 검정을 종료토록 했다. 검정돈사 크기는 폭 150cm에서 160cm로, 길이 300cm에서 350cm로 늘었다.
※고시내용은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 go.kr)>정보광장>법령정보>훈령․예규․고시 참조
전국 돼지고기 판매가격 비교 공개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은 금년 12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6개 광역시의 백화점 및 대형마트 전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및 쇠고기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조사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시모가 이번 판매가격조사를 실시하게 된 계기는 육류 소비자 판매가격이 산지가격과 연동되지 않아 소비자가 체감하는 소비자가격이 비싸다는 민원이 많아서다. 이에 소시모는 매월 육류가격 동향을 발표해 산지가격과 최종 소비자가격의 유통구조 개선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지역은 서울, 수도권, 6개 광역시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270개소이며, 서울시 25개구중 각 구별 식육점, 음식점 각 1개소 등 총 50개소, 전국 농협의 식육판매점과 인근 음식점 등 총 700여개소이다. 조사기간은 12월까지이며 총 6회 실시될 예정이다.
3분기 돼지고기 수입 크게 줄어
4만8천톤 전분기비 20%
냉장 돈육은 되레 17% 늘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1만3천톤으로 전달 1만6천톤보다 18.3%가 줄었다. 금년 들어 가장 적은 양으로 추석 이후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4만8천톤으로 전분기 6만톤에 비해 20%가 줄었으며 1분기 6만4천톤 이후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9월말 기준 돼지고기 수입량은 17만3천톤을 기록, 지난해 동기간 19만3천톤에 비해 10.4%가 적게 들어왔다.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 속에 냉장은 증가했다. 3분기 말 냉장 수입량은 1만4천톤으로 07년 동기간 1만2천톤 대비 16.6%가 많았다. 반면 냉동은 15만9천톤으로 일년전 18만톤에 견줘 1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냉장돈육 비중은 7.9%로 지난해 동기간 6.1%보다 1.8%P가 올랐다.
9월말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삼겹살 9만1천톤, 목심 4만8천톤, 앞다리 2만1천톤, 갈비 9천100톤순으로 0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 7.4%, 2.4%, 55%가 각각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7천톤, 캐나다 2만2천톤, 칠레 1만9천톤, 프랑스 1만3천톤으로 지난해 9월말과 견줘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4.7%, 3.9%가 증가한 반면 칠레와 프랑스는 19.2%, 22%가 줄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수입 비중은 33.1%로 일년전 28%보다 5%P 가량 더 높아졌다.
스위스산 돼지고기 수입 허용
스위스의 돼지 및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이 허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스위스산 돼지 및 돼지고기 수입위생조건 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그동안 실시했던 수입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스위스산 돼지 및 돼지고기를 수입할 때 지켜야 할 조건을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산 돼지고기 가공품에 대해서도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 정부가 입안예고한 이탈리아산 돼지고기 가공품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은 '이탈리아산 돼지고기 가공품을 제조하기 위한 돼지는 도축전 60일 이상 돼지수포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농협 쇠고기 수입 않겠다" 회장 국감서 밝혀
농협이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원병<사진>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0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류근찬 의원(자유선진당)이 "농협 자회사인 NH무역이 02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쇠고기 수입으로 170여억원의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특히 류 의원은 군납으로 쇠고기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농협의 주장에 대해 "NH무역이 수입한 쇠고기 물량의 59%가 도매 유통으로 거래가 되고 있고 41%만 군납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농협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인정한다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수입 축산물 유통 추적 시스템 도입
농림부 전자인식기술 통해
오는 2010년부터 전자인식기술을 통해 수입 축산물의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삼성SDS 주관으로 '안전안심 축산물 유통경로추적 효율화 ISP(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의 'u-IT'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RFID 또는 바코드 방식을 활용해 수입 축산물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수입 쇠고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단계적으로 대상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물의 다양한 유통구조를 파악, 영업자 유형별 거래내역관리 표준화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전자인식기술(RFID, 전자저울 등)을 이용해 유통거래 내역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돼지 AI센터 표준 모델 만든다
농진청 종모돈 능력․정액 품질 등 제시
돼지인공수정(AI)센터에 본보기로 제시될 지표 모델이 설정된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FTA 대응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돼지 인공수정센터 표준화 지표 설정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돼지인공수정 센터의 종모돈 능력기준, 정액 품질 기준 및 시설, 인력 등에 대한 표준화된 지표를 설정,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1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국 인공수정센터에 대한 실태 조사 마무리 단계로 50개 센터에 대한 현장 방문 조사가 이뤄졌다. 농진청은 이달부터 수집한 인공수정 센터 실태 자료를 별도의 프로그램을 활용, 분석하는 한편 미진한 자료 수집에 들어간다.
가축 생산시스템 '복지' 고려해야
농진청 법령 및 지원책 마련 주장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 생산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농업대학 대강당에서 '동물복지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세계적인 동물복지 수준을 충족시키기 못할 경우 13년부터 선진국 등에 수출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지금부터 차분히 관련 법령과 농가지원 대책을 마련, 10년 후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염순 수의과학검역원 과장은 이날 '한국의 동물복지제도와 정책과제'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제적인 동물생산시스템의 복지 가이드라인 제정 동향을 소개하며 이에 대비해 국내서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설정과 함께 동물복지형 축산식품의 품질보증 표시제 도입을 주장했다.
또 조재진 축산물해썹기준원 팀장은 동물복지 문제가 축산물 무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동물 복지를 해썹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기의 종돈산업 어디로 가야하나' 토론회
최근 양돈장에서의 돼지열병 청정화와 함께 종돈장의 질병청정화 문제가 양돈업계의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양돈협회와 한국종돈업경영인회는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5일 유성홍인호텔에서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협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종돈장 질병청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양돈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종돈장 대책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여 국내 종돈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일시 : 2008년 11월 5일(수) 13:00~17:40
※ 장소 : 유성홍인호텔 1층 은선홀(지하), 대전 유성
※ 내용 : 종돈장 질병청정화 대책(서울대 박봉균 교수), 양돈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종돈장 대응방안(정P&C연구소 정영철 소장) 등
『전국양돈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사)한국양돈연구회는 지난 10월 15일(수)에 천안연암대학에서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전국양돈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최근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생산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위해 "고경비 시대의 양돈 생존 전략"을 주제로 6명의 현장 전문가들이 강의하였다.
특히, 쌍마농장의 이경애 대표는 양돈장에서 여성으로서 경비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하여 여성 양돈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곤민 경주 G-팜 대표는 2세 경영인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네덜란드 FIS사의 에릭홀만 양돈컨설턴트는 "PSY 30두 달성을 위한 양돈장 관리의 실제"에 대해 네덜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였다.
양돈현장의 원포인트 123 발간
(사)한국양돈연구회 안기홍 회장(양돈컨설팅연구소장)이 지난 3년간 양돈자조금지에 연재한 '양돈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원포인트 123'가 단행본 책자로 발간됐다.
이 책자는 양돈경영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내용과 주요사례들이 약 400매의 사진으로 게재,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 가격 : 15,000원/권(10권 이상 단체구매시 10,000원)
※ 구입문의 : (사)한국양돈연구회 031)781-5660
"산림에도 축분뇨액비 공급케 법 개정 필요"
농진청․건대 공동, 저농도액비 살포 시연
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단장 유용희․국립축산과학원 환경과장)과 건국대학교 오인환 교수팀이 공동연구 개발 중인 저농도액비 살포장치의 현장접목을 위한 시연회를 겸한 토론회가 지난 10월 16일 충남 부여군 은산면 가중리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친환경 저농도액비 살포 시연회는 그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친환경농업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농영농조합에서 발생한 돈분뇨를 15일간 호기성 발효로 악취를 없앤 균질한 저농도 액비를 만들어 사용힌 것으로 경사지에 액비살포가 가능하게 개발한 것이다.
오인환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법으로는 밤나무 재배지 등 산림에 액비를 뿌리지 못하게 되어 있다"면서 "하루빨리 밤나무 등 유실수에도 질 좋은 액비가 공급될 수 있도록 법적인 부분이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공동연구가 끝나는 내년이면 지금보다 훨씬 개선된 액비살포장치가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희 단장은 "현재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밤나무 재배지에 저농도액비 이용시험을 진행중이며, 1~2년 내로 밤나무에 대한 비료효율, 밤의 품질 및 밤나무 재배지의 환경영향 평가가 완료되면 고품질 액비의 이용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농촌진흥청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은 기존의 양축농가 위주 가축분뇨처리 연구에서 고품질의 가축분뇨 퇴․액비를 논․밭․원예작물 외에 수목․잔디 등 신수요처 개발을 위한 연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축산과학원, 돼지인공수정기술 교육 실시
돼지인공수정센터 실무자를 위한 위생적인 정액처리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청은 위생적인 돼지정액 제조 및 품질향상을 위하여 한국양돈기술원, 돼지유전자원협회와 공동으로 10월 10일 성환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돼지 인공수정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농가에서 사용되는 정액은 채취와 제조 과정에서 수많은 세균에 노출되어 있다. 이 세균들은 정액의 품질을 저하시켜 농가의 생산성을 감소시키고 가축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2006년부터 정액의 채취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의 종류를 조사하고 세균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돼지인공수정현황 및 연구동향(국립축산과학원 김인철 연구관) ▲돼지인공수정센터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도드람양돈조합 강권 팀장) ▲정액제조 실험실 위생적인 관리 및 돈사방역(수의과학검역원 문운경 연구관) ▲위생적인 돼지정액 제조 및 검사(축산과학원 유재원 박사) 등 인공수정 기술과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축산과학원, 미국의 유기양돈 현황 세미나 개최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1일 North Carolina A&T State University의 오상현 교수를 초청하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미국의 유기양돈 현황 및 연구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오상현 교수는 소비자들은 점차 식품의 안전성을 요구하고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기양돈 중 방목과 관련하여 outdoor system에 대한 연구를 USDA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진행 중에 있다. Outdoor system은 넓은 초지와 깔짚이 요구되는 단점이 있으나, 초지를 이용하면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 교수는 앞으로 여러 가지 초종으로 구성된 초지를 이용한 임신모돈의 사료섭취량 및 행동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에 오세익 전 농경연 부원장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임기 3년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11대 원장에 오세익 전 농경연 부원장을 임명했다.
오세익 신임 원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학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부원장과 대통령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제1분과 위원장,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농업기술협력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