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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의 끝자라가 입춘을 앞두고있는 요즘, 움츠린 몸에 활력을 되찾아 줄 영양식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풍부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친환경 먹거리, 무청을 건조시켜 만든 시래기 요리를 대구 시 시민기자 '오금희'님이 소개해드립니다:) 겨울철 웰빙식품, 시래기 시래기에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해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풍부한 칼슘 덕분에 빈혈예방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고혈압 및 동맥경화를 미연에 방지하며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식이섬유질을 가지고 있는 시래기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에도 좋 은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만이지요+_+ 시래기 요리는 겨울동안 말린 시래기를 삶는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보통 무청을 부드럽게 삶으려면 소금을 넣기도 하는데요, 소다를 넣어 삶거나, 압력솥의 경우 따뜻한 물에 잠시 불렸다 15분 정도 삶아주면 질기지않고 부드럽게 잘 삶긴다고 하니 체크해두세요!
시래기 삶기가 완성되었다면 겨울철 따뜻하게 내 몸을 녹여줄 시래기국 한번 만들어볼까요? 말랑하게 삶은 시래기를 건져내어 찬물에 여러번 씻어줍니다. 여기서 팁하나 더! 삶은 시래기는 찬물에 담가 하루동안 우려낸 후 국을 끊이면 시래기 특유의 향을 제거함으로서 더 단백한 맛을 즐길수 있다는 사실+_+
우려낸 우거지를 꼭 짜서 먹기좋은 크기로 4-5센티로 썬 다음 큰 볼에 시래기, 다진 마늘, 된장, 청량고추, 고추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맛국물용 멸치, 양파와 대파 등을 넣어 미리 만든 육수를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은근하게 오래 끓이며, 시래기가 먹기 좋게 물러지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한소끔 더 끓인 후 불을 끄면 완성! 화학조미료 대신 표고버섯 가루를 넣으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어때요? 담백 구수한 시래기 국, 만들기 참 쉽죠? 경북지방에는 물기를 꼭 짠 시래기에 콩가루를 묻혀 시래기 국을 끓여먹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밭에 버려졌던 무청 시래기가 지금은 친환경 먹거리로 알려지면서 인기 밥상 메뉴로 자리잡은지 오래, 입맛 떨어진 겨울철 영양 보충할 수 있는 시래기국 오늘 저녁 메뉴로 다채움이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