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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광석다음카페 [나무] 파란자전거 원문보기 글쓴이: 나무.
가객(歌客) 김광석, 그를 '다시 그리다' | ||||||
대구 예술인들, 김광석 태어난 대봉동 방천시장 둑길에 벽화거리 조성...20일 오픈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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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가수 故 김광석의 음악과 삶이 그의 고향에 있는 한 재래시장 둑길에 벽화로 그려졌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독립문화단체 '인디053' 이창원 대표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은 지난 한달동안 대구 방천시장(중구 대봉동) 일대 둑길 100여미터에 김광석의 음악과 삶을 담은 벽화 15점을 그려 11월 20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오픈식을 갖는다.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모습을 비롯해 김광석의 추억어린 노래와 공연이 고스란히 그림에 담겼다. 이 벽화거리 작업에는 화가와 사진작가, 조작가, 공연기획자를 포함해 20명이 참가했다. 총괄기획을 맡은 이창원 대표는 '다시 그리기'라는 이름에 대해 "가객(歌客)으로 불리며 수 많은 명곡을 남긴 고인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고인이 자신의 옛 노래를 다시 부른 음반 '다시 부르기'를 떠올려 '다시 그리기'로 패러디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김광석 벽화거리'는, 방천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門前成市,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 해 11월부터 예술인과 상인들이 시장활성화와 문화적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작가들은 '문전성시' 사업의 하나로 대구 대봉동 출신의 가수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그의 고향인 대봉동 방천시장 일대에 벽화로 그리기로 하고, 지난 9월 기획에 들어가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벌였다. 이창원 대표는 "평소 존경하던 뮤지션의 벽화사업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봉동 일대에 김광석과 관련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석의 기일인 1월 6일에 추모공연을 여는 한편, 방천시장에서 대백프라자에 이르는 신천 둑길에 '김광석 조형물'도 조성할 생각이다. 또, 기일에 맞춘 추모공연 뿐 아니라 지역의 젊은 뮤지션들을 위해 '김광석'을 주제로 한 공연 무대도 많이 만들 꿈을 갖고 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이정호 총감독(경북대 건축학부 교수)은 "비록 태어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방천시장과 대봉동 일대를 고향으로 두고 있는 출중한 가객의 음악이야기를 활용해 길을 만들었다"며 "김광석의 음악을 아끼는 분들의 발걸음이 많아져, 앞으로 이 길이 예술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방천시장의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故 김광석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서 3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나 5살 때인 1968년 서울로 갔다. 그의 아버지는 자유당정권시절 교원노조사태로 교단을 떠났던 전직 교사였다. 김광석은 1984년 김민기의 '개똥이' 음반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등을 거쳐 1988년 '동물원' 1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989년 솔로로 독립해 총 4장의 정규 음반과 '다시 부르기' 1,2집을 선보였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사랑했지만',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를 포함해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모던포크의 계승자로 각광받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던 그는 1996년 1월 6일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한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오픈식은 11월 20일 오후 4시 방천시장 벽화거리에서 열린다. 지역 가수 박창근과 무용가 박정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벽화 작업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시민참여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최원석-대구청년작가회<기억과 잊혀진 것들>, 이인석-아트 앤 플레이
자료출처 : 평화뉴스
첫댓글 방천시장이 어디야? 생각하고 검색 했더니 아주 가까이에 있었네요~~ 김광석이 태어난 곳인지도 이제 알았어요^^ 넘 아름다워요~~ 아름다운 문화여 영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