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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생 동안 은총 안에 살아야 한다. 즉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사람"(갈라1,6)이고, "은총을 누리며"(로마5,2) "은총의 지배하에"(로마 6,14) 영생으로 나아가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은총을 가장 확실히 얻는 방법으로 성사를 세워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사를 자주 받음으로써 은총을 풍부히 누려 하느님의 자녀로서 그 지위를 굳혀가야 할 것이다. |
▶ 성사란
성사란 라틴어로 Sacramentum(거룩한 것, 신비스러운 것), 희랍어로 Mysterion(비밀)이라고 한다.
트리엔트공의회는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볼 수 있는 표지'로서 은총을 표시하고
또 표시하는 은총을 실제로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사란 인간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고 하느님의 은총을 실감할 수 있는 방법과 표지이다.
▶ 성사와 은총
은총이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성화시키고 당신께로 이끌어 들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기 위해 주시는 내적, 초자연적 은혜이다.
이러한 은총은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고 이 은총이 인간에게 미쳐 내려오기 위해서는
참 하느님이시고 참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그리스도만이 은총의 유일한 중재자가 되신다.(1디모2,4-5)
인간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구원의 방법으로 성사를 제정하셨다.
이제 그분은 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은총을 우리 각자에게 주신다.
▶ 그리스도와 교회의 성사
그리스도의 존재와 말씀과 행적은 우리가 볼 수 없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원성사라고 한다. 그리스도는 원성사이시지만 부활 후 승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난다. 교회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하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으며, 그분의 사랑과 말씀과 은총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세상에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교회 또한 성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성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교회에 일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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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가지 성사(칠성사)
세례(성세)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고백)성사, 병자성사, 성품(신품)성사, 혼인성사를 칠성사라 한다. ▶ 중심이 되는 성사
'모든 성사는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설정되어 있다. 성세는 성체를 모실 자격을 주고, 견진은 더욱 친밀한 관계에서 성체를 받게 되고, 고백은 성체를 받기에 합당한 준비를 시키고, 신품은 성찬례를 거행하며, 혼인은 성체의 신비를 더욱 깨닫게 하고, 병자성사는 성체를 노자로 삼게 한다. ▶ 인호를 주는 성사
성세, 견진, 신품성사는 영구적인 인호를 준다. 이 세 성사는 일생에 한 번만 받는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1고린3,23)이고 "하느님 백성이 되었다는 표로 성령을 받았고"(에페1,13), "이마에 도장을 받은 사람"(묵시7,3)들이다. ▶ 사회적 성사 모든 성사가 다 사회성을 갖지만 특히 신품, 혼인성사는 개인을 위하기 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성사이다. 혼인은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첫 출발이요 신품은 그 지역 백성과 교회 전체를 위하여 설정하고 축성하는 성사이다. *- 자료수집: 카톨릭 교리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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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젤라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