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국물이 있는 국이나 찌게 등을 먹을 때 간이 맞지 않거나 맛이 별로 없을 때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맹물맛이라 한다 즉 수도물이나 우물물 등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어떠한 조리도 하지 않은 밍밍한 물을 보통 맹물이라고 하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맹물도 분명히 맛이 있다. 즉 물맛이다.즉 물에 함유된 물질에 따라 물맛이 다르다고 한다 . 또 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도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오염되지 않은 깊응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맛 다르고, 바위틈에서 솟아 나오는 물맛 다르고, 지하수 물맛 다르고, 지하수도 얼마나 깊은 곳에서 나오느냐에 따라서 물맛이 다르다고 한다.
물맛에 따라 음식맛도 다르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많이 비교되는 음식이 술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술 광고에 술을 생산하는 지역의 물맛을 많이 강조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전통술 뿐만 아니라 가장 서민적인 술인 소주광고에도 지하 몇미터의 암반수니 하고 광고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볼때 확실히 물맛이 있고 생산되는 지역에 따라 맛도 다른 모양이다.
요즘 본인도 확실히 물맛을 즐기고 있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특별히 물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즉 성장기는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거의 우물물이나 지하수를 먹었기 때문에 수질이라던지 물맛에 대하여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물맛이나 수질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생활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정수기를 집에 설치하였다. 그 제품이 지금도 유통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수기에 대해서 별로 필요성은 느끼지 않았지만 지인이 그 정수기를 판매하는 영업을 하는 관계로 설치를 하였고 몇년을 사용하다가 그 지인이 고인이 되고 정수기의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않아 사용을 하지 않다가 상수도를 사용하는 곳으로 이사를 하였다.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다가 상수도를 식수로 사용을 하니 열을 가하여 조리에 사용하는 것은 괜찮는데 수도물 원수를 취수하는 강물을 생각하면 그냥 마시기에는 아무래도 끼림찍해서 월사용료가 가장 싼 렌탈정수기를 설치하였다. 기능이 단순하여 전기도 필요없고 수도에 연결하여 단순히 여과기를 통과하는 정도였다.
냉수기능도 없고 온수기능은 물론 없자만 수도물을 직접 마시는 것 보다는 좀 더 정수된 물을 마신다는 기분으로 사용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좀 더 기능이 다양한 정수기를 설치하였다.
모델명이 IGASSU(이과수)라고 하는 제품인데 이 회사의 제품중에 가격이 저렴하여 금전적으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서 설치하였다, 물론 렌탈이였다.
새로 설치한 정수기가 종전에 사용하던 정수기보다 기능이 좀 더 다양하여 냉수도 먹을 수 있고 제빙 기능이 있어서 여름에 좀 더 시원은 음료수를 먹기 위해서 얼음을 끄내기 위해서 냉장고 문을 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 기능들 보다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은 물맛이었다. 본인이 미각 전문가도 아니고 수질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 물맛을 정확하게 표현은 할 수가 없지만 물맛만큼은 참 좋았다.
인체는 70%가 수분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고 건강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지만 권장하는 양만큼 먹기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본인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웠다. 가끔 생각이 나면 한꺼번에 많이 마시곤 했다. 그렇게 하다가 지금의 정수기를 구입하여 설치한 이후 꾸준히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다.
솔직히 물을 마시기 시작한 이후 몹에는 좋은 영향을 주었는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맛이 좋으니까 자주 마시고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하니까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요즘은 지구의 모든 자연 환경이 나빠지고 특히 물은 수질도 나빠지고 있지만 물 부족 현상도 심각하다는 뉴스를 종종 접한다.
자연 환경이 아주 좋을 때는 물이나 공기의 소중함을 사실 모르고 살았다. 자꾸 환경이 오염되니 요즘은 물을 깨끗하게 하는 정수기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기까지 나오고 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항상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렇게 과학의 힘을 빌려 깨끗하고 맛이 좋은 물과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