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두재배 역사는 다른 어떤 과수 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두(오얏)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三國史記
新羅本記 婆娑尼師令(파사니사령) 23년(102년)이다. 또한 자두(오얏)의 품종기록은『增補山林經濟』에서 黃李, 紫李(紫桃) 2품종,
『海東農書』에서는 黃李, 紫李(紫桃), 野李 3품종,『林園經濟志(1842~1845)』에서는 水李, 御李, 黃李, 紫李(紫桃) 4품종이 열거되고
있어 일찍부터 품종분화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자두라고 부르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李→紫李→ 紫桃(자도)로
변천되면서 유래 된 듯하다. 이러한 오랜 역사속의 과일이 증산 및 재배면적 확대가 왜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하는 의구심은 풀길 없지만
1950년도의 298ha에서 1970년대까지는 거의 면적증감없이 유지되다가 '70년대 후반기부터 급격한 면적신장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또한 10a당 생산성도 면적이나 총생산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1989년은 10a당 수량이 673kg으로 급격한 하향곡선을 나타태
기상 변화에 좌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92년도 지역별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경북이 면적율 73.4%, 생산량은 7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과 경남이 그 다음을 차지 하고 있다.
<표 1> 우리나라 자두재배면적, 생산량 및 10a당 수량변화
구 분
1950
1970
1980
1985
1987
1989
1992
재배면적(ha)
298
291
2,919
4,029
3,678
3,255
2,933
생 산 량(m/t)
1,310
1,328
17,859
33,505
37,088
21,895
22,630
10a당 수량(kg)
440
456
612
832
1,008
673
772
<표 2> '92 도별 자두재배 면적 및 생산량
구 분
재배면적(ha)
10a당 생산량(kg)
총생산량(m/t)
계
3,293 (100)
772 (100)
22,630 (100)
대 구
57 (1.7)
1,030 (133)
587 (2.6)
대 전
47 (1.4)
919 (119)
432 (1.9)
경 기
27 (0.8)
756 (98)
204 (0.9)
강 원
39 (1.2)
833 (108)
325 (1.4)
충 북
305 (9.3)
830 (108)
2,532 (11.2)
충 남
33 (1.0)
648 (84)
214 (1.0)
전 북
18 (0.5)
906 (117)
163 (0.7)
전 남
77 (2.3)
1,031 (134)
794 (3.5)
경 북
2,514 (76.3)
739 (96)
15,918 (70.3)
경 남
176 (5.3)
830 (108)
1,461 (6.5)
※ ( ) 점유율
또한 군별 재배면적은 ①금릉군 ②경산군 ③영천군 ④의성군 ⑤영동군 ⑥청도군 ⑦김천시 ⑧옥천군 ⑨칠곡군 순위로서 경북지방은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한국 자두 주생산지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충북의 영동과 옥천 또한 이 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수송 및 기후 토양적 측면에서 볼 때
자두생산에 알맞는 지역이기에 주생산지로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최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자두나무의 주수, 농가수, 1농가당
재배면적 및 10a당 평균 재식 주수를 보면 1농가당 재배면적은 470평('82)에서 596평('92)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농가수는 늘어 최근
마땅한 농가소득 작목선정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농가당 보유 주수는 100주 미만의 농가가 대부분으로서 '82년에 비해
'92년은 100주 미만의 농가는 줄어든 반면 100주 이상의재배 농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경작자의 면적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3> 최근 전국 자두재배 주수, 농가수, 1농가당 재배면적 및 10a당 평균재식 주수
년도
주수
농가수
농가당 재배면적
10a당 평균재식주수
'82
645,432주
10,727호
470평
38
'92
915,368
11,318
596
41
증감
269,936
591
126
3
<표 4 > 전국 자두재배 규모별 농가수 변화
년도
계
100주 미만
101∼200주
201∼400주
401∼600주
601주 이상
'82
10,727(100)
8,901(83)
1,407(13)
344(3)
58(1)
17(0.2)
'92
11,318(100)
8,267(75)
2,391(18)
565(5)
64(1)
31(1)
증감
591
634
984
221
3
14
이러한 변천을 거듭하고 있는 자두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척박한 경사지에 과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비옥지에 조성된 과원과 생산성이나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자두는 척박지에서도 잘 적응하는 핵과류중 경제성과 소득율이 가장 높아 차후 수입 개방화 대응 작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자두의 소비성향은 대부분 생과로서 소비되며 극히 일부는 가공(넥타, 청량음료등)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1980년∼1985년
사이에는 일부 수출까지 되었으나 최근에는 수출이 전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자두의 주요 생산국은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미국,
사이프러스, 서독, 프랑스 등이나 우리가 생식하고 있는 동양계와는 다른 유럽계 자두인 프룬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생과용
동양계 자두와는 경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안정된 생산성 및 품질향상기술 확보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도 동양계 생과자두 주요 생산국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최근 일본이나 미국 및 유럽등에서 많은 품종들이 개량되어 우리나라에도 도입 재식된 품종들이 많으나 적응성 여부는 미지수로서 재배 농가에서
익히 잘알고 있는 품종들만이 경제적 가치가 확실 할 뿐이다. 따라서 이러한 품종을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코자 한다.
1. 대석조생(大石早生)
일명 "대석"으로 통하는 품종으로서 일본 후꾸시마현의 대석중웅씨가 포모사 자연교잡 실생에서 육성한 품종으로써 1952년 등록된 품종이다.
수자는 직립성으로 가지는 굵고 결과지 및 착생은 양호하며 유묘기 때에는 수세가 강해 결실이 불안정하며 결과기가 타 품종에 비해 1∼2년 늦으나
성과기에 들어가면 풍산성이다. 자가 불결실성으로 수분수 혼식이 요망되며 과실은 심장형으로서 6월하순경 90g 전후의 과실이 수확 가능한
극조생이다. 과피색은 담황색의 바탕에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착색되며 과육은 황색이다. 식미는 신맛이 적고 단맛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나 조기출하를
위해 너무 일찍 수확하는 사례가 많아 왕왕 품질이 낮은 과실이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조숙 출하를 목적으로 하우스 재배 및
비가림재배에 이용되는 주품종으로서 흑반병에 강하고 생리적 낙과가 적어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수세는 왕성하여 유목기에는 직립성이 대단히 강하고 뷰우티보다도 더 큰 나무로 자란다. 생장이 왕성하여 초기 결실기에 달하는 기간이 늦다.
성목은 결과지나 화아의 착생이 양호하여 포모사와 유사하다. 자가불친화성이 강하여 수분수가 필요하다.
<표1> 생육특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수분수
강
중
4. 18
중
산타로사, 솔담
나. 과실특성
과형은 심장형으로 평균 과중은 60g정도이나 80g까지도 가능하다. 과피착색은 양호하여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되어 외관이 수려하다. 과육은
담황색으로 감미가 높고 산미와 삽미는 적어 조생종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다.
<표2> 과실특성
숙 기
과 형
과 중(g)
당 도(°bx)
과 피 색
육 색
7상
심 장 형
60∼80
12.9
적
담 황
다. 내병성
흑반병에는 다소 약하나 일소병 등에는 강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초기 수량은 다소 낮으나 성목기에는 1,800kg/10a로서 풍산성이나 년차간 변화가 다소 있다.
(3) 적응지역
전국 재배가 가능하나 만상피해 회피지대나 조기 출하가 가능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4) 재배상의 유의점
수세가 강하므로 질소과다가 되지 않도록 비배관리에 주의한다.
거목으로 자라는 특성을 지녀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질소과다, 강전정 시에는 생리적 낙과, 맛 없는 과실 생산, 보구력 약한 과 실이 생산되기 쉬우므로 적정 비배관리 및 전정시 유의한다.
조기출하는 가격유지에 유리하나 과점이 붉기 시작한 숙기 초기단계에서 수확하여 품질 불량과가 출하되지 않도록 한다.
2. 포모사(formosa)
미국의 버뱅크씨사 육성한 품종으로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개장하기 쉽다. 과실은 150g 전후의 대과로서 모양은 방추형이다. 7월 중순경
성숙기가 도래하며 황색바탕에 잘 익으면 농홍색으로 착색된다. 과육은 황색으로서 수분이 많고 감미가 높다. 또한 향기도 높아 완숙과는 유연다즙한
먹음직스러운 맛을 나타내나 산미가 타 품종에 비해 낮아 강우가 심한 해에는 감산조화가 깨어져 맛이 없는 과실이 생산되기도 한다. 이 품종은 자가
불결실성이 강해 수분수를 혼식하여야 하며 흑반병(세균성 구멍병)에 약하기 때문에 조기낙엽 및 과실에 병반형상이 쉬워 흑반병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산타로사(satarosa)
미국에서 육성한 동양계 자두로서 수세가 극히 강건하고 경제적 수명이 길다. 미국에서도 많이 재배되어 캘리포니아주에서 총재배면적의 ⅓정도가
이 품종이다. 수자는 직립성이나 성목은 약간 개장성이다. 가지는 많이 발생하나 단과지 착생이 적다. 결과기에 들어가는 것이 다소 늦으나
자가결실성이 상당히 있어 풍산성이다. 생리적 낙과가 많으므로 수분수를 심어 결실을 확실하게 하여 주는 것이 좋다. 과실은 방추형이며 무게는
130g으로 크다. 과피는 홍색으로 유연 다즙성이고 단맛과 신맛이 적당히 있어 품질이 극히 우수하다.
흑반병과 일소병에 강하므로 재배하기가 쉽다. 숙기는 7월하순∼8월상순이다. 착색이 빨라 조기수확이 염려되는 품종으로 과경부에 둥근무늬 발생
시기가 수확적기이다.
4. 솔담(soldam)
미국에서 도입된 동양계 자두로서 수세가 강건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굵은 가지에 화속상 단과지 착생이 양호하며 초기 결실이 빨라 3년생부터
결실이 되는 조기결실성 품종으로서 자가불결실성이 강하다. 그러나 수정이 완료된 과실은 생리적 낙과가 적고 해거리(격년결과)도 적으므로
풍산성이다. 과실은 원형으로서 무게가 100∼150g으로 크다. 과피의 빛깔은 등황색 바탕에 적자색의 세로 무늬가 생기고 하얀 과분이 덮여
외관이 아름답다. 과육은 선홍색이고 섬유질이 다소 있으며 다즙성이어서 품질이 양호하고 수송력도 강하다. 착과량이 많아 적당한 적과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과생산이 되기 쉽다.
5. 플람 정상(plum 井上)
일본 산양농원에서 최근 개발된 대석조생의 우연실생으로 숙기, 과피색 및 수자등은 대석조생과 거의 유사한 극조생으로 화분이 많고 자가결실성이
인정되며 과중이 대석조생보다 약간 무겁고 당함량이 약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두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자두 및 복숭아 실생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대목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야생 복숭아 실생
재배 품종의 종자를 받아 대목용으로 파종하여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토양 선충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회피하여야 하며 전국 산야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종자를 채취하여 대목용으로 이용하면 접목활착 및 생장도 충실하다. 또한 나무가 약간 작게 자라며 가지도 충실할 뿐만 아니라
충실한 과실을 생산하며 초기 결실 연령도 빠르고 조숙하여 품질도 양호하다. 그러나 뿌리의 호흡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불량지에는 적당치 않다. 따라서 작은 돌이 많거나 산성이 강한 산간 경사지등에서도 흡비력 및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가장 적당하다. 또한
뿌리가 천근성이기 때문에 개장성이 되기 쉬워 이러한 특성을 우리가 편리한 쪽으로 이용할 경우 나무높이를 낮출 수 있어 작업시 노력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2. 동양계 자두 실생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배종 자두의 종자에서 발아한 대목은 접수품종과 접목친화성이 좋고 생장이 양호하지만 복숭아 대목에
비해서는 초기생장이 약간 떨어지며 유목기때의 생산성도 낮다. 그러나 점질토양이나 다습지에서는 약간 강하며, 근두암종병이나 유리나방등의 피해가
복숭아 대목에 비해 적다. 반면에 복숭아 대목보다 건조에 약하며 일소 방생이 쉽다. 또한 품질이 복숭아 대목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에는 세인트 쥴리안(st. julian) 자두 품종의 실생을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다.
3. 미로바란(myrobalan)
외국에서 가장 폭 넓게 이용되고 있는 자두 대목으로서 뿌리의 발달이 좋고 깊게 뻗으며 추위 및 건조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분함유량이 높은
토양에서도 잘 견딘다. 즉 우리나라에서 이용되고 있는 복숭아와 자두실생의 장점을 고루 갖춘 대목으로 생각하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대목으로서
이용시에는 실생이나 삽목묘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연구소에 보존되고 있을 따름이며 차후 이용가능성 검토가 요구되는 유망계통으로서
삽목발근이 용이한 대목이다.
4. 기타
외국의 경우 살구, 아몬드, 마리아나 등 다양한 종류가 자두대목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우리나라 및 일본에서는 앵두실생을 이용한 왜화밀식재배법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자두는 장미과 벗나무속 자두아속에 속하는 과수로서 전세계적으로는 30여종 이 있으나 경제적 재배 가치가 인정되는 것은 3종 뿐이다. 이들은
원산지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동양계 자두(p. salicina), 서부아시아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재배중인 유럽계자두(p.
domestica) 및 대목용으로 주로 사용중인 북미원산의 미국자두(p. americana)가 있다.
2. 우리나라 자두재배 개황
우리나라 자두재배 역사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자두라고 부르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李→紫李→ 紫桃(자도)로 변천되면서 유래된 듯하다. 우리나라 자두 재배면적은 1950년도의 298ha에서 1970년대까지는 거의
면적증감없이 유지되다가 '70년대 후반기부터 급격한 면적신장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지역별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경북이 면적율 73.4%, 생산량 7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과 경남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군별 재배면적은 ①금릉군 ②경산군 ③영천군 ④의성군 ⑤영동군 ⑥청도군 ⑦김천시 ⑧옥천군 ⑨칠곡군 순위로서 경북지방은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한국 자두 주생산지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충북의 영동과 옥천 또한 이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수송 및 기후 토양적 측면에서 볼 때
자두생산에 알맞는 지역이기에 주생산지로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농가당 재배면적은 470평('82)에서 596평('92)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농가수도 늘어 최근 마땅한 농가소득 작목선정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3. 세계 자두 주요 생산국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미국, 사이프러스, 서독, 프랑스 등이나 우리가 생식하고 있는 동양계와는 다른 유럽계 자두인 프룬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생과용 동양계 자두와는 경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안정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확보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도 동양계 생과 자두 주요 생산국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4. 자두재배 경영상의 특징
기후 및 토양 적응성이 높아 전국 재배가 가능하며 초여름의 과실로서 독특한 풍미를 가졌으나 조생복숭아 및 노지 과채류 등과 경합된다.
수체가 강건하여 병충해 피해가 비교적 적어 재배하기 쉽다.
화기가 만상의 피해를 받기 쉽고 자가 불결실성이 강하여 년차간 수량폭이 크다.
과육이 연화하기 쉽고 수확기가 고온 다습한 초여름으로서 보구력 및 수송성이 나빠 소비지가 가까운 지역이 재배상 유리하다.
밑거름 : 밑거름(기비)은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를 다량으로 필요하는 시기는 새가지 및 어린과실의 생장이
왕성해지는 초기 비대기이므로 밑거름을 빨리 시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그것은 비료분이 근군 분포 부위까지 도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또 뿌리의 활동이 시작된 다음에 기비를 시비하면 생장하는 새뿌리가 절단되어 저장 양분의 손실이 커진다. 특히 봄 가뭄이 심할 때 시비하면 다음에
비가 내릴 때까지는 비료분이 흡수하지 못하므로 가뭄이 오래 계속될 경우에는 비효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의 품질저하 및 생리적 낙과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밑거름은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연내 시용하지 못했을 때는 봄에 땅이 풀린 즉시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퇴비,
두엄, 기타 유기질 비료는 분해되어 흡수 이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므로 땅이 얼기전 시비하는 것이 좋다.
덧거름 : 비료분이 유실되기 쉬운 사질토 또는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으므로 칼리를 위주로 속효성 질소비료의
덧거름이 필요한 때가 많다. 그러나 경핵기(6월 상·중)에 질소가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를 늦게 함과 동시에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덧거 름 시용시 질소비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것이 좋다. 덧거름의 시기는 5월하순∼6월하순이다.
가을거름(예비) : 자두나무는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성숙기에 질소가 약간 부족한 상태가 좋다. 또 수확기가 빨라 낙엽기까지의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예비 시용효과는 크다. 자두의 화아는 7월하순∼8월하순에 걸쳐 분화하기 시작하는데, 그후 영양상태에 따라 화아의
충실도가 좌우되고, 다음해 초기생육은 저장양분에 의존하므로 수확후 잎의 동화작용을 왕성하게 하여 저장양분을 축적시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거름의 시비기는 여름 고온기를 지나 뿌리의 활동이 재개되는 8월하순∼9월상순에 연간 시비량의 10∼20% 정도로 하되 수세에 따라 가감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과하던지 또 시비기가 늦어지면 부초의 생육이 왕성하여 불완전화의 원인이 된다.
나. 분시비율 및 시비량
비료의 분시비율은 품종, 토양 및 기상조건, 비종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 보통 퇴비, 두엄, 계분과 같이
지효성 유기질 비료와 인산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물론 석회와 고토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며 붕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거나 엽면시비를 하기도
한다.
<표 1> 자두나무에 대한 년간 시비량(성분량) 및 분시비율 (단위:kg/10a)
성분
수령
질소
인산
칼리
기타(성목)
1∼4년
5∼8년
8년 이상
2∼6
7∼12
12∼18
1∼3
4∼6
6∼9
1∼4
6∼9
9∼15
퇴비 : 2m/t
석회 : 2∼3년마다 200kg
붕소 : 2∼3년마다 2∼3kg
밑거름
덧거름
가을거름
분시비율(%)
70%
10
20
100%
0
0
60%
40
0
* 퇴비, 석회, 고토 등의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함
다. 비료의 종류
무기질비료 : 질소, 인산, 칼리, 고토, 석회, 붕소 등의 단일성분을 함유하는 단비와 이상 몇가지 성분이 혼합된 복합비료(2종
복합비료)가 있다. 그 밖에 무기양분과 유기양분을 혼합한 3종 복합비료도 있고 엽면살포용(4종 복합비료)도 있다. 최근에는 시비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한다는 면에서 뿐만 아니라 비효를 높이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한다는 면에서 원예용 또는 과수전용 복합비료가 시판되기도 한다.
유기질비료 : 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시용하나 성분별 함류량은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시용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분해
용출속도가 완만하여 토양용액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고 전생육 기간을 통하여 영양분을 고루 공급하고 비료분의 유실도 적고 토양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효과적인 유기물을 표층시용하면 양분의 효과와 멀칭의 효과 이외는 얻지 못하므로 심경과 더불어 심층 시비하여야 한다.
유기질 비료의 종류 : 자두원에서 쓰는 유기물 비료의 종류는 우분, 돈분, 계분,퇴비,산야초등이 유기물 재료로 쓰이며 대개 질소의 함량은
0.9∼1.3%이고 인산은 0.3∼0.7%, 칼리는 1∼4%에 달하나 분해 용출속도가 완만하여 비료성분이 모자라서 무기질 비료(화학비료)를
첨가해 주어야 한다. 동시에 강우나 관수에 의한 비료분의 유실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유기질 비료만으로는 자두가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의 양과
비율을 총족시키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며 구득하기가 어려워 생산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유,무기질 비료를 적절한 비율로 혼용 시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비옥도가 낮은 과수원은 무기질 비료만을 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필히 유기질(퇴구비 등) 비료를 시용하여야 한다.
유기물 사용시 주의사항 : 과수원에서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하여 유기물(퇴비)을 시용해야 하는데 이 때 유기물내에 있는
질소성분이 토양내로 유효화되어 공급된다. 유효도는 유기물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우분은 2∼3ton/10a, 돈분은 1.0∼1.5ton/10a,
생계분은 500kg/10a. 건조 계분은 200kg/10a정도 시용하면 된다. 가능하면 양송이 퇴비나 구비에 짚을 많이 섞어서 사용하거나 생짚을
시용하는 것이 토양의 물리성을 갱신하면서 토양의 비옥도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기물은 사용하는 시기에 따라 과수가 흡수 이용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가을(낙엽후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면 질소 (연간시용량)를 30%, 인산, 칼리를 20∼30% 정도 감량하고, 봄(해빙후∼3월말)에
시용하면 질소는 50%, 칼리, 인산은 30% 정도를 감량하나 생짚을 넣을 경우는 화학비료 10% 정도 감량하면 된다. 덧거름이나 가을거름을
주는 시기는 생육기간 중이다. 이 때에 뿌리를 손상하면 나무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덧거름 또는 추비는 지표면에 주고 괭이 등으로 긁어주거나
로타리를 쳐준다.
시비방법 : 자두의 수평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하며 양분 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한다. 그리고
수직근군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비료 성분을 모든 뿌리가 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비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두에 대한 시비방법에는 윤구시비법, 방사구시비법, 조구시비법, 전원시비법 등이 있다. 품종, 수령, 토양조건 등에
따라 하나 또는 둘을 병용한다. 또한 경사지에서는 윤구시비 또는 방사구시비를 하고 평지에서는 전원시비와 아울러 때때로 어느 정도 깊은
고랑시비(심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이나 인산 등 이동성이 낮은 성분은 땅속 깊이 시비할수록 비효가 크므로 이들 비료는 심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토양관리
가. 토양 표면관리법의 종류
청경법 : 과수원에 풀이 자라지 않도록 관리하여 언제나 나지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중경제초하는 방법과 제초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청경법은 지력을 점차적으로 저하시키므로 다량의 유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토양 침식의 염려가 거의 없는 평지라
하더라도 합리적인 토양관리법이라고 할 수 없다.
초생법 : 1년생 또는 다년생목초를 인위적으로 파종 재배하거나 또는 자연적으로 자란 잡초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란풀을 해마다
몇차례 베어 그 자리에 깔아 준다든지, 또는 가축의 사료등으로 이용하였다가 두엄으로 다시 과수원에 환원시켜 주는 수도 있다. 과수원의 초생재배는
장점도 많거니와 실용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점차 이러한 방법으로 과수원의 토양관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멀칭법 : 볏짚, 풀, 왕겨, 톱밥 등으로 토양 표면을 덮어 주는 방법을 말하며 토양조건이 좋지 못하여 뿌리의 분포가 얕은 곳에서는 특히
멀칭의 효과가 크다. 즉, 초생과 마찬가지로 빗물에 의한 토양침식을 막아주고, 유속을 감소시키며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켜 주는 등 토양침식을
현저히 방지해 준다.
또한 수분의 토양표면 증발이 억제되고, 또 유기물의 증가와 입단구조의 증가에 의하여 토양수분의 보유량을 많게 해준다. 멀칭을 실시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멀칭재료를 적은 비용으로 구하기 어려운 점이다. 건조기에는 화재의 위험도 있고, 또 겨울에는 멀칭층이 토양으로부터의 복사열을
차단하기 때문에 온도가 하강할 때에는 지면근처의 기온이 나지에 비하여 1∼3℃가 낮아지므로 동해를 조장한다. 따라서 늦서리 피해를 입기 쉬운
곳에서는 개화후에 멀칭을 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중경 피복작물법 : 연중 일정기간은 피복작물을 재배하고, 나머지 기간은 김매기 또는 제초제를 살포하여서 청경법과 초생법을 교대로 해주는
방법으로 보통 생장이 왕성한 봄과 여름에는 김매기를 해주고, 생장이 별로 되지 않는 가을이후에는 발생한 풀을 키우다가 이듬해 봄, 꽃이 피기
전에 갈아 엎는다.
4지역 : 전북 및 충남지방, 6∼7월의 강수량이 650∼700mm 정도, 연강우 일수가 120일 이상, 개화기 냉해피해 다소 예상 지역
2. 개원요령
가. 수분수 혼식
대부분 우리나라 재배품종은 자가불경실성임
<표2> 자두의 자가결실율
품 종 별
자 가 결 실 율
산 타 로 사
태 양
대 석 조 생
대 석 중 생
솔 담
포 모 사
0.9%
0.6∼4.2
0
0
0∼1.3
0
재식시 수분수를 20∼30%정도로 재식하는데 수분수도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표3> 자두의 품종간 수분친화성
※ f : 친화성, s : 실용적 불친화성 f : 실용적 친화성에 의문 있음
ⓢ : 완전한 불친화성
나. 재식방법
(1) 오점식 재식에 의한 주품종 및 수분수 배치법
○ 주품종 영구수
● 주품종 오점식 재식간벌 예정수
× 수분수 영구수
ⓧ 수분수 오접식 재식간벌 예정수 간벌
* 4.5m(열간)×8m(주간):28주/10a-----> 9m×8m:14주/10a
(2)재식주수
품종이나 토양비옥도, 지형 및 최종수고에 좌우됨
y자형밀식재배(4m ×2m) : 125주/10a)가 있으나 밀식장해에 유의해햐함.
<표4> 품종별 적정재식거리
수형은 주간형, 배상형, 개심자연형 및 y자형 등이 있으며 개심자연형이 널리쓰이고 있다.
자두의 재식요령
1. 수분수 혼식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자가결실이 인정되는 품종도 있으나 대부분의 품종이 자가 불결실성이므로 재식시에는 20∼25% 정도의
수분수를 재식하여야만 한다. 주 품종별 수분수 품종은 친화성 관련 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표 1> 자두의 자가결실율
품종명
자가결실율
품종명
자가결실율
산타로사
6.9%
대석중생
0%
태 양
0.6∼4.2
솔 담
0∼1.3
대석조생
0
포 모 사
0
<표 2> 자두의 품종간 교배 친화성
♂(수)
♀(암)
솔담
뷰티
산타로사
대석조생
포모사
켈시
사전
메들리
솔 담
ⓢ∼s
f
f
f
f
f
f
ⓢ
뷰 티
f
f∼ⓢ
f∼f
?
f
ⓢ
?
?
산타로사
f
f
f
?
ⓢ
ⓢ
?
ⓢ
대석조생
f
f
f
ⓢ
?
f
?
ⓢ
포 모 사
s?
f
f
?
s
ⓢ
?
?
켈 시
f
f
f
?
f∼f
s
?
?
사 전
?
?
?
?
?
?
s
s
메 들 리
?
f
s
?
?
?
f
f
※ f: 친화성, s : 실용적불친화성, f: 실용적친화성에의문있음, ⓢ: 완전불친화성
2. 재식주수
품종이나 토양의 비옥도, 지형 및 최종 수고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다음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기 다수확을 목적으로
이웃 일본의 경우 y자형 수형(4m×2m:125주/10a)의 의한 밀식 재배법이 성행하고 있으나 밀식 재배법의 성패여부는 밀식 피해가 조기에
발생하므로 가지가 겹치면 초기에 철저한 축벌이나 간벌을 하는데 있다.
<표 3> 품종별 적정재식거리
구 분
품 종 명
10a당 재식거리 및 재식 주수
오점식 재식초기
간벌후 영구수
재식거리
재식주수
재식거리
재식주수
세력이 강한 그룹
산타로사, 대석조생
4.5×4.0m
28
9×8m
14
세력이 중 이하인 그룹
솔담, 포모사
4.0×3.5
36
8×7m
18
3. 구덩이 파기 및 재식
적지는 배수가 양호하고 토질이 깊은 곳이나 우리나라 자두재배지는 대부분이 산지로서 토심이 얕고 척박한 토양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재식열를 따라 하방향으로 재식구덩이를 크게 파는 것이 좋다(그림 1)
1. 전정지 + 흙 또는 모래 2. 거친퇴비 + 겉흙
3. 잘 썩은 퇴비 + 속흙 4. 비옥한 흙
그러나 산지과원이라 하더라도 배수 불량원에서는 구덩이를 파는 것보다는 주위의 흙을 모아 두툼한 두둑을 만들어 심는것이 생장에 유리하다.
재식시기는 뿌리활동이 빠른 과수이므로 낙엽직후가 적당하다. 부득이 봄에 재식케 될 경우 땅이 풀리면 즉시 재식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의 자두묘목은 생산지에서 원거리 수송을 하게되므로 건조피해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재식 전날밤 묘목을 물에 담가 이튿날 재식하는 것은 건조피해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재식시에는 접목부위가 노출되게 높게 심어야
하는데 만약 접목부위가 땅속으로 들어가면 접목 윗부분에서 뿌리가 쉽게 내려 나무만 크게 크게 자라 좋은 과실생산은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재식후에는 봄건조를 막기위해 묘목 하부에 짚이나 마른풀등으로 멀칭을 하면 초기 생육에 이상적이다.
5월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 세균성구멍병과 같은 병원균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데,
잎에는 주로 잎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반점이 생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개 내병성이 약한데,
비유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이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이 있다.
방제법은 개화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생제가 효과적이므로
농용신수화제를 살포하면 된다. 그러나 약제살포에만 의존하지 말고 질소비료의 과용금지, 방풍림 및 방풍망 설치, 피해가지의 제거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2. 부패병(회성병)
착색기부터 수확기에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병으로 증상은 회색곰팡이와 함께 부패한다. 특히 충이나 외부의 기계적 상처가 난
부분이 쉽게 부패하게 되는데 수확기 15일전 벤레이트 1,000배 또는 톱신 m-45 1,500배 및 로부랄 살포가 효과적이며 이병과는 조기에
따서 땅속에 묻도록 한다.
3. 거지주머니병
복숭아 잎오갈병의 병원균과 거의 비슷한 종류의 병원균에 의하여 일어나는 병으로 과실이 팥(콩) 크기 일 때부터 시작하여 5월상·중순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이 병에 감염된 것은 팽창하여 건전한 과실의 2∼3배나 되며, 표면에는 백분이 생기고 내부는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공동이
된다. 피해과실은 흑갈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게 된다. 품종중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에는 발병이 쉽고, 화이트플럼은 피해가 적다.
방제법은 3월상·중순에 석회유황합제 보오메 5도액을 철저히 살포하여 수피에 붙어있는 자낭포자나 분생포자를 살균하고 발아후에는 10일 간격으로
다코닐이나 델란수화제를 2회 살포하면 된다. 피해과실은 나타나는대로 조기에 따서 땅속 깊이 묻어 버린다.
4. 일소병
병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수분부족에 의한 과실의 수분생리적 장해로서 주로 가뭄과 고온이 계속되면 수분 흡수량이 증산량을 따르지 못하여
일어난다. 7월 상순부터 발생하나 수확 직전에 많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담자색 또는 갈색을 띤 윤상의 변색부가 생기고 후에 암자색으로 되어 움푹
들어가서 떨어지게 된다. 방제법은 유기질비료(퇴비등)를 많이 주거나 짚 등을 이용한 멀칭 재배를 하여 보수력을 높여 주도록 하고 가뭄이
심할때에는 관수를 한다.
<충해>
1. 복숭아 혹진딧물
자두나무 및 핵과류의 잎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한다. 가해를 은 잎의 조직은 고사하기 때문에 잎의 뒷쪽을 향하여 길이로 말리며 마치
축엽병에 걸린 것처럼 담홍색을 띤다. 무시태생 암놈은 난형으로 녹색∼적록색이고 배의 측 돌기가 뚜렷하다. 유시태생 암놈은 엷은 적갈색으로 연간
10 수회 발생한다. 방제법으로 잎이 말리기전에는 피리모, 메타시스독스 등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발생초기 방제에 주력하여야 한다.
잎이 일단 말린 후에는 침투성 살충제인 메타씨스독스를 살포한다.
2. 복숭아 순나방
각종 낙엽과수에 기생하여 신초와 과실의 내부를 식해하는 것으로 같은 지역에 여러 종류의 기생식물이 재식되어 있는 경우에는 계절에 따라서
기생수종이 변하고 동시에 기생부위도 변하기 때문에 피해양상이 대단히 복잡하다. 5월상순부터 신초와 도장지의 선단이 급히 시들고 때로는 고사하여
밑으로 구부러진다. 피해신초의 내부는 비어 있고 구부러진 부분에는 벌레똥이 있다. 과실에 서는 피해가 심하지 않으나 식입부위에서는 분비물은 약간
배출하며 과피가 변색된다. 주간의 조피사이와 주지의 기부 등에서 유충 상태로 월동한후 4월하순경부터 성충이 되어 년 3∼4회 발생하는데 그
최성기는 4월하순∼5월하순, 7월중순∼8월상순, 9월중순∼10월상순이다. 방제법으로서 월동기 방제는 유충이 월동하기 쉬운 장소의 조피를 긁어
제거하여야 하며, 발생기 방제는 순나방의 피해를 받아서 신초의 선단이 밑으로 구부러진 것을 보는 즉시 다른 신초로 이동하기 전에 제거하여
불태운다. 약제방제로서는 낙화직후, 6월하순∼7월상순, 8월상·중순, 8월하∼9월상순을 중심으로 데시스, 더스반, 립코드 등을 살포한다.
3. 복숭아 심식나방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과실에 부화 유충이 과피 아래에서 식해하다가 과실내부로 먹어 들어가 과심부에 이른다. 먹어들어간 구멍으로 부터 하얀
진이 나오고 과실이 비대해진 후에는 과면이 고르지 못한 요철이 생긴다. 또한 과육내를 불규칙하게 먹어들어가기 때문에 복숭아순나방의 유충과 같이
일부분을 식해하는 것과는 양상이 다르다. 유충은 복숭아순나방이 원통형의 등황색인데 비하여 복숭아심식나방은 몸이 비대하고 방추형에 가까우며
선적색이다.
년간 1∼2회 발생한다. 땅속 1∼3cm에서 유충상태로 월동한 후 5월경 우화한다.
6월 상순경부터 제1회 성충이 출현하고 2회 발생하는 것은 8월중~9월상순에 출현한다. 방제법으로는 유충이 과육속으로 먹어들어가므로 약제에
의하여 유충을 완전히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유충이 과육내에 침입하기 이전에 방제하여야 한다. 피해과는 따서 모아 물속에 담가서 유충을 죽인다.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므로 기주식물을 점차 쇠약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에는 고사시킨다. 1년에 2∼3회
발생한다. 성숙한 암컷으로 겨울을 지나 5월중순에 부화하며 6월하순에 우화한다. 제2회 발생은 7월중순에 부화하여 10월상순에 우화한다.
방제법은 월동유충이 많은 때에는 기계유유제 5%(25배)액을 3월상·중순에 살포하고 발아전에는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다. 깍지를 형성하고
있는 기간에는 약제를 살포하여도 깍지내에 약제가 침투하지 못하여 효과가 저하되므로 부화기를 잘 관찰하여 부화약충이 이동하기 시작할 때 스미치온
1,000배액을 살포 하거나 깍지가 있을 때에는 철솔 등을 이용하여 깍지를 문질러 벗긴 후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하면 된다.
5. 유리나방
나무의 수피부분에 나무진이 발생하며 진속에 검은 벌레똥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유리나방의 유충이 양수분이 이동하는 부위에서
식해하므로써 나무진이 발생하고 수세가 저하된다. 유리나방은 5∼9월에 걸쳐 년1회 알을 낳아 번식하게 되는데 알을 낳기 위해 날아다니는
나방(벌모양의 나방으로서 날개가 유리처럼 맑고 허리에 황금색 띠가 2개 있음)이 보이는 즉시 트리치온 수화제나 호리마트를 살포하거나 줄기에 알을
낳지 못하게 주간 부위에 살충제와 백색 페인트를 섞어 도포하면 효과적이다. 피해가 발생하여 진이 나오는 부위는 나무망치를 이용하여 두들겨
죽이던지 껍질을 벗겨 그 속의 유충을 직접 잡아 죽이도록 한다.
자두의 과실에 나타나는 잉크반점은 5월 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이 잉크반점 현상은 흑반병으로 불리는
것으로, 복숭아에서 과실과 잎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성구멍병[xanthomonas compestris pv. pruni
(smith) dye]과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병되는 병해이다.
2. 병징
본 병은 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준다. 잎에는 주로 잎의 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색 반점(잉크반점)이 생겨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체적으로
내병성이 약하여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등의 품종에서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을 나타낸다.
자두 흑반병의 전염경로
3. 방제법
방제법으로는 개화 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농용신수화제를
기온이 다소 내려간 오후에 살포하면 된다. 또한, 6∼7월에는 6-6식 아연석회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인데 특히 과실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본 병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질소 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하여 병원균을 침입을 차단하고, 피해가지는
즉시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숭아 잎오갈병과 병원균이 거의 비슷힌 종류의 병으로 과실이 콩알 크기부터 시작하여 5월 상중순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이병에 걸린 과실은
과실이 팽창하여 건전과의 2∼3배나 되며 표면에 흰가루가 생기고 내부는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공동이 된다. 피해과는 흑갈색으로 변하여
낙과된다. 방제는 월동기 방제로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철저히 살포하여 수피에 붙어 있는 병원균을 살균하고 피해과는 나타나느 대로 조기에
제거하여야 한다.
(2) 세균성구멍병
이병 역시 복숭아세균성구멍병과 같은 병원균으로 5월 상순 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심하다. 피해부위는 잎, 과실, 가지 등에
피해를 주나 주로 잎 끝이나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을 일으킨다. 과실에서는 지금이 1∼2㎜의 자흑색으로 반점이 생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생겨 점액질이 분비되며 가지 병반이 제1차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비바람에 의해 전파됨으로 과원 주변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방제법으로는 개화 직전이나 낙화 직후에 4-8식 또는 6-12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후 7월 까지 6-12식 아연석회유를 살포하여야
한다. 농용신 수화제도 효과는 있으나 약효의 지속성이 짧고 연용시 내성이 발생하므로 주위하여야하며 1년에 1∼2회로 사용횟수를 제한 하는 것이
좋다. 이병은 약제 방제만으로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질소질 비료의 과용금지, 방풍림 설치, 피해가지의 제거 등으로 종합적인 방제 대책이 요구된다.
(3) 잿빛무늬병
병든 꽃이나 병든 과실은 중요한 전염원이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도록 힘쓴다. 이 병이 심하면 가지가 죽는 경우도 있는데 죽은 가지는
수시로 제거하여야 한다.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면 통풍이 나빠지고 약제처리 효과도 떨어지므로 통기 통풍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이 병의 방제 적기는 수확기전 약 20일간이므로 이 기간에 적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과실에 약제가 잘 묻도록 충분한
량을 살포한다. 수확기 부근에는 감염되기 쉬우므로 살포간격을 잘 지키고, 비가 오기 직전에 살포하면 효과가 높다. 동일한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내성균의 출현으로 약효가 저하되므로 살균 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제약제로는 프로파수화제(1,000배),
빈졸수화제(1,000배)등이 있다.
나. 해충
(1) 월동기 방제
자두나무에서 월동하는 해충은 진딧물류(복숭아혹진딧물, 복숭아가루진딧물), 응애류, 깍지벌레류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꽃눈 및 잎눈의
밑부분이나 줄기에서 월동하므로 기계유유제 살포가 가장 좋은 방제방법이다. 기계유유제는 보통 2월하순에서 3월상순 살포하며 줄기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회석농도는 물 20ℓ에 기계유유제 800-1,000㎖를 썩어서 살포한다.
(2) 생육기 방제
(가) 응애류
자두나무를 가해하는 응애류는 점박이응애와 차응애(간자와응애)로 보통 7월에서 8월 다발생하고 고온건조할 때 더욱 발생이 심하다. 응애류는
대부분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흡즙하므로 약제살포시 약액이 잎의 뒷면에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액을 진하게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보다는
묽은 농도라도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좋다.
점박응애는 5월중순이면 발생을 시작하므로 매년 피해를 입고 있는 과원에서는 5월하순 이전에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약제살포시
주의점은 이들 해충이 쉽게 약제저항성을 ?들하므로 동일약제를 연용하지 말고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해야 한다. 또한 동일약제는 년 1회 이상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 진딧물류
주로 발생되는 진딧물류는 복숭아혹진딧물과 복숭아가루진딧물이다. 복숭아혹진딧물은 신초에 심하게 발생하며 피해를 심하게 받은 신초는 뒤틀리듯
꼬아진다. 반면 복숭아가루진딧물은 엽에서 발생하며 흰분비물과 감로를 분비하므로 엽이 심하게 오염된다.
복숭아혹진딧물의 경우는 6월이후에는 다른 식물로 이동하여 더 이상 자두나무에서 발생하지 않으므로 5월경에 1회 약제방제로 방제하도록 한다.
복숭아가루진딧물은 7월경까지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발생상황를 보아서 약제방제 한다.
(다) 깍지벌레류
자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류는 뽕나무깍지벌레, 공깍지벌레, 주머니깍지버레 등이 있으나 뽕나무깍지벌레가 주로 다발생되고 있다.
뽕나무깍지벌레는 잎, 가지 또는 과실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보통은 가지에 무리지어 발생하여 가지를 말라죽게 하는 경우도 있다. 년
3회 발생하고 성숙한 암컷으로 가지에서 월동한다. 월동성충은 5월경 깍지 밑에 40-200개의 알을 낳는다. 5월 상순부터 부화약충이 출현하여
정착하면 밀랍을 분비하여 깍지를 만들기 시작하며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1회성충은 6월하순, 2회성충은 8월중순, 3회는 10월상순경
발생한다. 갓 부화약충은 활발히 기어다니며 숙주식물로 분산하지만, 1회 탈피 후에는 고착생활을 한다.
수컷 성컷은 날개가 있으며 비상력이 약하고 극히 단명해서 24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반면 암컷은 잎이나 가지에 고착해서 즙액을 빨아
먹으며 수명도 길다. 동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계 계통의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깍지를
형성한 뒤에는 방제효과 극히 떨어진다.
(라) 복숭아유리나방
유충이 수간부 조피 밑을 가해하여 껍질과 목질부 사이(형성층)를 먹고 다닌다. 가해부위는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이 흘러나와
겉으로 쉽게 눈에 띤다. 어린 유충이 가해시는 수액분비가 적고 가는 똥이 배출되므로 나방류 피해로 오인하기 쉽다.
년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나 월동유충은 어린유충에서 노숙유충까지 다양하다. 월동태가 노숙유충일 경우 6월경 성충으로 발생하고,
어린유충일 경우는 8월하순경 발생하므로 년 2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월동유충은 보통 3월상순경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가해하며, 이때 어린유충은 껍질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방제하기 쉬우나, 성장할 수록 껍질밑
깊숙히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가 곤란하다.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 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생육기에는 성충발생기에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하고 특히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8월 이후 약제살포로 난 및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벌레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나 칼로 유충을 잡아준다.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주어 방제하는 경우도 있다.
(마) 복숭아심식나방
유충이 과실내부로 뚫고 들어가 종횡무진으로 먹고 다니므로 요철의 기형과가 된다. 부화유충의 식입 구멍은 바늘구멍 크기로 보이고 그곳에서
즙액이 나와 말라 붙어 흰자루 같이 보인다. 노숙유충이 뚫고 나온자리는 송곳으로 뚫은 듯이 보이고 배설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대부분 년 2회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땅속 2-4cm에서 편평한 원형의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5-7월 겨울고치에서 나온 유충은 지표면
가까이서 방추형 여름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제 1회 성충은 6월 상순에서 8월 상순사이에 발생하며, 2회 성충은 7월 하순-9월상순에
발생한다
첫 발생이 6월 상순경이므로 산란 후 난이 부화하여 과실침입 이전인 6월 중순경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2화기
때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1-2회 약제살포가 좋다. 전년에 많은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는 5월 하순경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
(바)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의 기주식물은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이다. 4-5월 1화기 성충이 발생하여 복숭아나무의 신초,
잎 뒷면에 알을 낳으며 유충이 신초의 선단부에 식입하므로 신초꺽임증상을 가져온다. 피해받은 신초는 선단부가 꺽이어 위조되고 진과 똥을 배출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린과실의 경우는 보통 꽃받침 부분으로 침입하여 과심부를 식해하고 다 큰과실에는 과경부근에서 식입하여 과피 바로 아래의
과육을 식해하는 경우가 많고 겉에 가는 똥을 배출하는 점에서 다른 심식충와 구별 할 수 있다.
년 4-5회 발생하며 노숙유충으로 조피틈이나 남아 있는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1회 성충은 4월 중순-5월에, 2회는 6월
중하순, 제 3회는 7월 하순-8월 상순, 4회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하고, 일부는 9월 중순경에 5회 성충이 나타나나 7월 이후에는
세대가 중복되어 구분이 곤란하다. 1,2화기는 주로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신초나 과실에 발생하며 3-4회 성충이 사과와 배의 과실에
산란하며 가해하는 경우가 많다.
과실에 산란하는 시기인 6월 이후에 2-3회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하나, 복숭아심식나방을 대상으로 방제한 경우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과실이 착과되는 가지를 결과지, 착과됨이 없이 생장이 왕성한 가지를 발육지 또는 도장지라 부른다. 자두의 결과지는 길이에 따라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로 구분하지만 결실 및 품질이 양호한 가지는 화속상 단과지이다. 대개 1개의 꽃눈에서 3개의 꽃이 피어
전체적으로 많은 량의 꽃이 피게 된다. 이러한 화아는 2년 이상 묵은 가지에 착생한 단과지 이하에서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수세가 약한 밀식원
등에서는 일조부족에 의해 고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수량이 증대되지 않는 결점을 안고 있다.
2. 화아의 발달과 개화결실
자두꽃은 4월 상·중순에 개화하지만 꽃눈은 전년도 여름에 형성된다. 꽃눈의 경우 잎눈 및 꽃눈이 동시에 생존하고 있으며 엽아에서 화아로의
전환시기가 있는데 이것을 화아분화기라 부르며 이때 충실도가 떨어지면 화아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 꽃눈 부족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화아분화기는
대개 7월∼8월중에 이루어지며, 산타로사는 7월 상순, 솔담은 8월중에 분화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이나 기후 재배관리 등에 의해
변화가 심하며 동일한 나무내에서도 부위나 가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화아분화 촉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일조, 적심에 의한
신초관리, 약간의 건조조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개화기의 온도 및 바람 : 다른 과수에 비해 개화기가 빨라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쉽다. 기상이 정상적일 경우 수분후 48시간이 지나면
50∼70% 정도는 수정이 완료되어 결실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개화기때 최고 온도 20℃이상이 2일정도 계속되면 안정된 결실을 확보할 수
있으나 최고 온도가 15℃이하일 경우는 결실율이 저하된다. 또한 개화기 때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일 경우는 방화곤충의 활동이 저지되어 수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늦서리피해 : 우리나라 자두 풍흉은 늦서리 피해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과현상과 방지 대책 : 자두의 생리낙과는 크게 3번의 파상이 오게 된다. 첫번째는 개화 직후, 두번째는 개화 2∼4주후, 세번째는
두번째 낙과후 3주째부터 발생한다.
제1기 낙과방지는 건전한 수체관리 및 결실량 조절에 의해 화아분화기때의 영양도를 충족시켜 충실한 꽃눈을 만들도록 유도하여야 하며 전정시
꽃수 제한을 위해 불필요한 쇠약지를 세심하게 절단 정리하여야 한다. 제2낙과방지는 친화성이 높은 수분수 품종을 25% 정도 재식하여야 하며
저온, 강풍, 비등 기상조건이 나쁜경우 인공수분등을 통해 수정율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제3기 낙과는 신초량과 과실 비대량이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왕성한 발육지 및 도장지는 적심, 신초 비틀기 또는 유인에 의해 세력을 억제하여야 하며 질소 비효가 늦게까지 나타나지 않도록 시비량 및
시기를 조절하여야 한다.
자두과실은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품종이 다양하며 과실이 완숙하면 과육이 연화하여 상하기 쉽고, 취급도 곤란해지기 쉽다. 또한 자두과실은
품질이 가장양호한 상태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에서 완숙한 상태에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유통기간을 감안하여 그 이전에 수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너무 미숙된 과실을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수확의 적기는 자두과실의 특성상 한 나무에서도 숙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확은 어려우며 과피색과 과실경도의 정도로 판단하여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두과실의 과피색은 적색, 홍색, 청색, 흑자색, 오렌지색등 품종에 따라서 각기 특색을 가지며 초기에는 모두 녹색이지만 점차
녹색이 엷어지고 품종고유의 색으로 변화한다.
비배관리가 양호한 상태에서 과실고유의 색을 나타낼 무렵이 되면 과분이 많아지고 신맛이 감소하며 떫은맛도 없어진다.
조생종은 보구력이 비교적 나쁜편이며 만생종은 일반적으로 보구력이 좋다.
과실의 수확은 숙기정도를 보아가며 몇회에 걸쳐 수확하며 가급적 과실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여 보구력에 도움이 되도록한다.
2. 선과
과실의 선과는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선별기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며 육안에 의한 선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크기가 고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자두과실에 관한 농산물 출하규격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한한 작목반이나 농협등지에서 중심이되어 선과 및 선별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포장
현재 자두과실의 포장은 주산지 대부분의 경우가 나무상자에 별도의 내포장재 없이 과실을 가득채워 출하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국내에서도
자두과실에 관한 농산물 표준 출하규격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한한 포장재의 규격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 하다.
과실을 수확시에는 너무 미숙된 과실은 피해야 하며 또한 유통과정중 쉽게물러지지 않는 수준의 과실을 수확하도록한다.
4. 크기구분
구 분
품 종 \ 호 칭
특 대
대
중
소
1개의 무게(g)
대과종
포모사, 솔담, 산타로사, 캘시(피자두) 및 이와 유사한 품종
150이상
120~150
90~120
90이하
중과종
대석조생, 비유티 및 이와 유사한 품종
100이상
80~100
60~80
60이하
과실을 포장시에는 일정크기 수준의 것으로 선과하는 한편 가능한한 결점과가 없도록한다.
5. 등급규격
항목 \ 등급
특
상
보 통
낱개의 고르기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분표상 크기가 다른것의 혼입이 5% 이하인 것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분표상 크기가 다른것의 혼입이 10%이하인 것
특.상에미달하는 것
색택
품종 고유의 색택으로 착색이 뛰어난 것
품종 고유의 색택으로 착색이 양호한 것
숙도
신선한 것으로서 숙도가 적당하고 균일한 것
신선한 것으로서 숙도가 적당하고 균일한 것
형상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춘 것으로 탄력이 양호한 것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춘 것으로 탄력이 양호한 것
육질
연하며 즙이 많고 고유의 단맛이 뛰어난 것
연하며 즙이 많고 고유의 단맛이 양호한 것
중결점과
없는 것
없는 것
없는 것
경결점과
없는 것
거의 없는 것
대체로 없는 것
< 정 의 >
백분율(%) : 전량에 대한 갯수 비율을 말한다.
중결점과: (가)이품종과 : 품종이 다른 것, (나)부패, 변질과 : 부패, 변질된 것
과숙과, 미숙과 : 맛, 육질, 색택 등으로 보아 성숙이 지나치거나 덜 된 것.
병충해과 : 검은무늬병, 심식충 등 병충해의 피해가 있는 것. 다만, 피해가 과피에 그친 것으로 경미한 것은 제외한다.
상해과 : 찰상, 자상, 압상 등의 상처가 있는 것. 다만, 손상이 경미한 것은 제외한다.
우리나라 자두재배 역사는 다른 어떤 과수 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두(오얏)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三國史記
新羅本記 婆娑尼師令(파사니사령) 23년(102년)이다. 또한 자두(오얏)의 품종기록은『增補山林經濟』에서 黃李, 紫李(紫桃) 2품종,
『海東農書』에서는 黃李, 紫李(紫桃), 野李 3품종,『林園經濟志(1842~1845)』에서는 水李, 御李, 黃李, 紫李(紫桃) 4품종이 열거되고
있어 일찍부터 품종분화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자두라고 부르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李→紫李→ 紫桃(자도)로
변천되면서 유래 된 듯하다. 이러한 오랜 역사속의 과일이 증산 및 재배면적 확대가 왜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하는 의구심은 풀길 없지만
1950년도의 298ha에서 1970년대까지는 거의 면적증감없이 유지되다가 '70년대 후반기부터 급격한 면적신장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또한 10a당 생산성도 면적이나 총생산량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1989년은 10a당 수량이 673kg으로 급격한 하향곡선을 나타태
기상 변화에 좌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92년도 지역별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경북이 면적율 73.4%, 생산량은 7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과 경남이 그 다음을 차지 하고 있다.
<표 1> 우리나라 자두재배면적, 생산량 및 10a당 수량변화
구 분
1950
1970
1980
1985
1987
1989
1992
재배면적(ha)
298
291
2,919
4,029
3,678
3,255
2,933
생 산 량(m/t)
1,310
1,328
17,859
33,505
37,088
21,895
22,630
10a당 수량(kg)
440
456
612
832
1,008
673
772
<표 2> '92 도별 자두재배 면적 및 생산량
구 분
재배면적(ha)
10a당 생산량(kg)
총생산량(m/t)
계
3,293 (100)
772 (100)
22,630 (100)
대 구
57 (1.7)
1,030 (133)
587 (2.6)
대 전
47 (1.4)
919 (119)
432 (1.9)
경 기
27 (0.8)
756 (98)
204 (0.9)
강 원
39 (1.2)
833 (108)
325 (1.4)
충 북
305 (9.3)
830 (108)
2,532 (11.2)
충 남
33 (1.0)
648 (84)
214 (1.0)
전 북
18 (0.5)
906 (117)
163 (0.7)
전 남
77 (2.3)
1,031 (134)
794 (3.5)
경 북
2,514 (76.3)
739 (96)
15,918 (70.3)
경 남
176 (5.3)
830 (108)
1,461 (6.5)
※ ( ) 점유율
또한 군별 재배면적은 ①금릉군 ②경산군 ③영천군 ④의성군 ⑤영동군 ⑥청도군 ⑦김천시 ⑧옥천군 ⑨칠곡군 순위로서 경북지방은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한국 자두 주생산지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충북의 영동과 옥천 또한 이 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수송 및 기후 토양적 측면에서 볼 때
자두생산에 알맞는 지역이기에 주생산지로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최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자두나무의 주수, 농가수, 1농가당
재배면적 및 10a당 평균 재식 주수를 보면 1농가당 재배면적은 470평('82)에서 596평('92)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농가수는 늘어 최근
마땅한 농가소득 작목선정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농가당 보유 주수는 100주 미만의 농가가 대부분으로서 '82년에 비해
'92년은 100주 미만의 농가는 줄어든 반면 100주 이상의재배 농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경작자의 면적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3> 최근 전국 자두재배 주수, 농가수, 1농가당 재배면적 및 10a당 평균재식 주수
년도
주수
농가수
농가당 재배면적
10a당 평균재식주수
'82
645,432주
10,727호
470평
38
'92
915,368
11,318
596
41
증감
269,936
591
126
3
<표 4 > 전국 자두재배 규모별 농가수 변화
년도
계
100주 미만
101∼200주
201∼400주
401∼600주
601주 이상
'82
10,727(100)
8,901(83)
1,407(13)
344(3)
58(1)
17(0.2)
'92
11,318(100)
8,267(75)
2,391(18)
565(5)
64(1)
31(1)
증감
591
634
984
221
3
14
이러한 변천을 거듭하고 있는 자두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척박한 경사지에 과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비옥지에 조성된 과원과 생산성이나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자두는 척박지에서도 잘 적응하는 핵과류중 경제성과 소득율이 가장 높아 차후 수입 개방화 대응 작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자두의 소비성향은 대부분 생과로서 소비되며 극히 일부는 가공(넥타, 청량음료등)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1980년∼1985년
사이에는 일부 수출까지 되었으나 최근에는 수출이 전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 자두의 주요 생산국은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미국,
사이프러스, 서독, 프랑스 등이나 우리가 생식하고 있는 동양계와는 다른 유럽계 자두인 프룬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생과용
동양계 자두와는 경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안정된 생산성 및 품질향상기술 확보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도 동양계 생과자두 주요 생산국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최근 일본이나 미국 및 유럽등에서 많은 품종들이 개량되어 우리나라에도 도입 재식된 품종들이 많으나 적응성 여부는 미지수로서 재배 농가에서
익히 잘알고 있는 품종들만이 경제적 가치가 확실 할 뿐이다. 따라서 이러한 품종을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코자 한다.
1. 대석조생(大石早生)
일명 "대석"으로 통하는 품종으로서 일본 후꾸시마현의 대석중웅씨가 포모사 자연교잡 실생에서 육성한 품종으로써 1952년 등록된 품종이다.
수자는 직립성으로 가지는 굵고 결과지 및 착생은 양호하며 유묘기 때에는 수세가 강해 결실이 불안정하며 결과기가 타 품종에 비해 1∼2년 늦으나
성과기에 들어가면 풍산성이다. 자가 불결실성으로 수분수 혼식이 요망되며 과실은 심장형으로서 6월하순경 90g 전후의 과실이 수확 가능한
극조생이다. 과피색은 담황색의 바탕에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착색되며 과육은 황색이다. 식미는 신맛이 적고 단맛이 많아 품질이 우수하나 조기출하를
위해 너무 일찍 수확하는 사례가 많아 왕왕 품질이 낮은 과실이 유통되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조숙 출하를 목적으로 하우스 재배 및
비가림재배에 이용되는 주품종으로서 흑반병에 강하고 생리적 낙과가 적어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수세는 왕성하여 유목기에는 직립성이 대단히 강하고 뷰우티보다도 더 큰 나무로 자란다. 생장이 왕성하여 초기 결실기에 달하는 기간이 늦다.
성목은 결과지나 화아의 착생이 양호하여 포모사와 유사하다. 자가불친화성이 강하여 수분수가 필요하다.
<표1> 생육특성
수 세
수 자
만 개 기
결 실 성
적정수분수
강
중
4. 18
중
산타로사, 솔담
나. 과실특성
과형은 심장형으로 평균 과중은 60g정도이나 80g까지도 가능하다. 과피착색은 양호하여 완숙하면 농홍색으로 되어 외관이 수려하다. 과육은
담황색으로 감미가 높고 산미와 삽미는 적어 조생종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다.
<표2> 과실특성
숙 기
과 형
과 중(g)
당 도(°bx)
과 피 색
육 색
7상
심 장 형
60∼80
12.9
적
담 황
다. 내병성
흑반병에는 다소 약하나 일소병 등에는 강하다.
라. 수량성 및 상품성
초기 수량은 다소 낮으나 성목기에는 1,800kg/10a로서 풍산성이나 년차간 변화가 다소 있다.
(3) 적응지역
전국 재배가 가능하나 만상피해 회피지대나 조기 출하가 가능한 남부지방이 적지이다
(4) 재배상의 유의점
수세가 강하므로 질소과다가 되지 않도록 비배관리에 주의한다.
거목으로 자라는 특성을 지녀 재식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질소과다, 강전정 시에는 생리적 낙과, 맛 없는 과실 생산, 보구력 약한 과 실이 생산되기 쉬우므로 적정 비배관리 및 전정시 유의한다.
조기출하는 가격유지에 유리하나 과점이 붉기 시작한 숙기 초기단계에서 수확하여 품질 불량과가 출하되지 않도록 한다.
2. 포모사(formosa)
미국의 버뱅크씨사 육성한 품종으로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개장하기 쉽다. 과실은 150g 전후의 대과로서 모양은 방추형이다. 7월 중순경
성숙기가 도래하며 황색바탕에 잘 익으면 농홍색으로 착색된다. 과육은 황색으로서 수분이 많고 감미가 높다. 또한 향기도 높아 완숙과는 유연다즙한
먹음직스러운 맛을 나타내나 산미가 타 품종에 비해 낮아 강우가 심한 해에는 감산조화가 깨어져 맛이 없는 과실이 생산되기도 한다. 이 품종은 자가
불결실성이 강해 수분수를 혼식하여야 하며 흑반병(세균성 구멍병)에 약하기 때문에 조기낙엽 및 과실에 병반형상이 쉬워 흑반병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산타로사(satarosa)
미국에서 육성한 동양계 자두로서 수세가 극히 강건하고 경제적 수명이 길다. 미국에서도 많이 재배되어 캘리포니아주에서 총재배면적의 ⅓정도가
이 품종이다. 수자는 직립성이나 성목은 약간 개장성이다. 가지는 많이 발생하나 단과지 착생이 적다. 결과기에 들어가는 것이 다소 늦으나
자가결실성이 상당히 있어 풍산성이다. 생리적 낙과가 많으므로 수분수를 심어 결실을 확실하게 하여 주는 것이 좋다. 과실은 방추형이며 무게는
130g으로 크다. 과피는 홍색으로 유연 다즙성이고 단맛과 신맛이 적당히 있어 품질이 극히 우수하다.
흑반병과 일소병에 강하므로 재배하기가 쉽다. 숙기는 7월하순∼8월상순이다. 착색이 빨라 조기수확이 염려되는 품종으로 과경부에 둥근무늬 발생
시기가 수확적기이다.
4. 솔담(soldam)
미국에서 도입된 동양계 자두로서 수세가 강건하고 수자는 개장성이다. 굵은 가지에 화속상 단과지 착생이 양호하며 초기 결실이 빨라 3년생부터
결실이 되는 조기결실성 품종으로서 자가불결실성이 강하다. 그러나 수정이 완료된 과실은 생리적 낙과가 적고 해거리(격년결과)도 적으므로
풍산성이다. 과실은 원형으로서 무게가 100∼150g으로 크다. 과피의 빛깔은 등황색 바탕에 적자색의 세로 무늬가 생기고 하얀 과분이 덮여
외관이 아름답다. 과육은 선홍색이고 섬유질이 다소 있으며 다즙성이어서 품질이 양호하고 수송력도 강하다. 착과량이 많아 적당한 적과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과생산이 되기 쉽다.
5. 플람 정상(plum 井上)
일본 산양농원에서 최근 개발된 대석조생의 우연실생으로 숙기, 과피색 및 수자등은 대석조생과 거의 유사한 극조생으로 화분이 많고 자가결실성이
인정되며 과중이 대석조생보다 약간 무겁고 당함량이 약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두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자두 및 복숭아 실생 등이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대목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야생 복숭아 실생
재배 품종의 종자를 받아 대목용으로 파종하여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토양 선충에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회피하여야 하며 전국 산야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종자를 채취하여 대목용으로 이용하면 접목활착 및 생장도 충실하다. 또한 나무가 약간 작게 자라며 가지도 충실할 뿐만 아니라
충실한 과실을 생산하며 초기 결실 연령도 빠르고 조숙하여 품질도 양호하다. 그러나 뿌리의 호흡작용이 왕성하기 때문에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불량지에는 적당치 않다. 따라서 작은 돌이 많거나 산성이 강한 산간 경사지등에서도 흡비력 및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가장 적당하다. 또한
뿌리가 천근성이기 때문에 개장성이 되기 쉬워 이러한 특성을 우리가 편리한 쪽으로 이용할 경우 나무높이를 낮출 수 있어 작업시 노력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오히려 좋은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2. 동양계 자두 실생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배종 자두의 종자에서 발아한 대목은 접수품종과 접목친화성이 좋고 생장이 양호하지만 복숭아 대목에
비해서는 초기생장이 약간 떨어지며 유목기때의 생산성도 낮다. 그러나 점질토양이나 다습지에서는 약간 강하며, 근두암종병이나 유리나방등의 피해가
복숭아 대목에 비해 적다. 반면에 복숭아 대목보다 건조에 약하며 일소 방생이 쉽다. 또한 품질이 복숭아 대목에 비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에는 세인트 쥴리안(st. julian) 자두 품종의 실생을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다.
3. 미로바란(myrobalan)
외국에서 가장 폭 넓게 이용되고 있는 자두 대목으로서 뿌리의 발달이 좋고 깊게 뻗으며 추위 및 건조에 강할 뿐만 아니라 수분함유량이 높은
토양에서도 잘 견딘다. 즉 우리나라에서 이용되고 있는 복숭아와 자두실생의 장점을 고루 갖춘 대목으로 생각하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대목으로서
이용시에는 실생이나 삽목묘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연구소에 보존되고 있을 따름이며 차후 이용가능성 검토가 요구되는 유망계통으로서
삽목발근이 용이한 대목이다.
4. 기타
외국의 경우 살구, 아몬드, 마리아나 등 다양한 종류가 자두대목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우리나라 및 일본에서는 앵두실생을 이용한 왜화밀식재배법
연구가 진행중에 있다.
자두는 장미과 벗나무속 자두아속에 속하는 과수로서 전세계적으로는 30여종 이 있으나 경제적 재배 가치가 인정되는 것은 3종 뿐이다. 이들은
원산지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동양계 자두(p. salicina), 서부아시아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재배중인 유럽계자두(p.
domestica) 및 대목용으로 주로 사용중인 북미원산의 미국자두(p. americana)가 있다.
2. 우리나라 자두재배 개황
우리나라 자두재배 역사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자두라고 부르는 말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李→紫李→ 紫桃(자도)로 변천되면서 유래된 듯하다. 우리나라 자두 재배면적은 1950년도의 298ha에서 1970년대까지는 거의
면적증감없이 유지되다가 '70년대 후반기부터 급격한 면적신장이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소 하향추세에 있다.
지역별 자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경북이 면적율 73.4%, 생산량 70.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과 경남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군별 재배면적은 ①금릉군 ②경산군 ③영천군 ④의성군 ⑤영동군 ⑥청도군 ⑦김천시 ⑧옥천군 ⑨칠곡군 순위로서 경북지방은 동해안을 제외한
모든 군에서 한국 자두 주생산지로서 자리잡고 있으며 충북의 영동과 옥천 또한 이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수송 및 기후 토양적 측면에서 볼 때
자두생산에 알맞는 지역이기에 주생산지로서 정착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농가당 재배면적은 470평('82)에서 596평('92)으로 다소 증가하였으며 농가수도 늘어 최근 마땅한 농가소득 작목선정의 어려움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3. 세계 자두 주요 생산국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미국, 사이프러스, 서독, 프랑스 등이나 우리가 생식하고 있는 동양계와는 다른 유럽계 자두인 프룬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같이 생과용 동양계 자두와는 경합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차후 안정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기술확보만 이루어지면
우리나라도 동양계 생과 자두 주요 생산국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4. 자두재배 경영상의 특징
기후 및 토양 적응성이 높아 전국 재배가 가능하며 초여름의 과실로서 독특한 풍미를 가졌으나 조생복숭아 및 노지 과채류 등과 경합된다.
수체가 강건하여 병충해 피해가 비교적 적어 재배하기 쉽다.
화기가 만상의 피해를 받기 쉽고 자가 불결실성이 강하여 년차간 수량폭이 크다.
과육이 연화하기 쉽고 수확기가 고온 다습한 초여름으로서 보구력 및 수송성이 나빠 소비지가 가까운 지역이 재배상 유리하다.
밑거름 : 밑거름(기비)은 뿌리의 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를 다량으로 필요하는 시기는 새가지 및 어린과실의 생장이
왕성해지는 초기 비대기이므로 밑거름을 빨리 시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그것은 비료분이 근군 분포 부위까지 도달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또 뿌리의 활동이 시작된 다음에 기비를 시비하면 생장하는 새뿌리가 절단되어 저장 양분의 손실이 커진다. 특히 봄 가뭄이 심할 때 시비하면 다음에
비가 내릴 때까지는 비료분이 흡수하지 못하므로 가뭄이 오래 계속될 경우에는 비효가 늦게 나타나서 과실의 품질저하 및 생리적 낙과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밑거름은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는 것이 좋다. 연내 시용하지 못했을 때는 봄에 땅이 풀린 즉시 끝내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퇴비,
두엄, 기타 유기질 비료는 분해되어 흡수 이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므로 땅이 얼기전 시비하는 것이 좋다.
덧거름 : 비료분이 유실되기 쉬운 사질토 또는 척박한 땅에서는 생육후기에 비료분이 부족되기 쉬으므로 칼리를 위주로 속효성 질소비료의
덧거름이 필요한 때가 많다. 그러나 경핵기(6월 상·중)에 질소가 과다하면 낙과하기 쉽고 성숙기에 과다하면 숙기를 늦게 함과 동시에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덧거 름 시용시 질소비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것이 좋다. 덧거름의 시기는 5월하순∼6월하순이다.
가을거름(예비) : 자두나무는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성숙기에 질소가 약간 부족한 상태가 좋다. 또 수확기가 빨라 낙엽기까지의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예비 시용효과는 크다. 자두의 화아는 7월하순∼8월하순에 걸쳐 분화하기 시작하는데, 그후 영양상태에 따라 화아의
충실도가 좌우되고, 다음해 초기생육은 저장양분에 의존하므로 수확후 잎의 동화작용을 왕성하게 하여 저장양분을 축적시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거름의 시비기는 여름 고온기를 지나 뿌리의 활동이 재개되는 8월하순∼9월상순에 연간 시비량의 10∼20% 정도로 하되 수세에 따라 가감한다.
수세가 강한 나무는 시비를 피하고, 시비량이 과하던지 또 시비기가 늦어지면 부초의 생육이 왕성하여 불완전화의 원인이 된다.
나. 분시비율 및 시비량
비료의 분시비율은 품종, 토양 및 기상조건, 비종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 보통 퇴비, 두엄, 계분과 같이
지효성 유기질 비료와 인산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물론 석회와 고토는 밑거름으로 시용하며 붕소는 밑거름으로 시용하거나 엽면시비를 하기도
한다.
<표 1> 자두나무에 대한 년간 시비량(성분량) 및 분시비율 (단위:kg/10a)
성분
수령
질소
인산
칼리
기타(성목)
1∼4년
5∼8년
8년 이상
2∼6
7∼12
12∼18
1∼3
4∼6
6∼9
1∼4
6∼9
9∼15
퇴비 : 2m/t
석회 : 2∼3년마다 200kg
붕소 : 2∼3년마다 2∼3kg
밑거름
덧거름
가을거름
분시비율(%)
70%
10
20
100%
0
0
60%
40
0
* 퇴비, 석회, 고토 등의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함
다. 비료의 종류
무기질비료 : 질소, 인산, 칼리, 고토, 석회, 붕소 등의 단일성분을 함유하는 단비와 이상 몇가지 성분이 혼합된 복합비료(2종
복합비료)가 있다. 그 밖에 무기양분과 유기양분을 혼합한 3종 복합비료도 있고 엽면살포용(4종 복합비료)도 있다. 최근에는 시비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한다는 면에서 뿐만 아니라 비효를 높이고 품질이 좋은 과실을 생산한다는 면에서 원예용 또는 과수전용 복합비료가 시판되기도 한다.
유기질비료 : 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시용하나 성분별 함류량은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시용시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분해
용출속도가 완만하여 토양용액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고 전생육 기간을 통하여 영양분을 고루 공급하고 비료분의 유실도 적고 토양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효과적인 유기물을 표층시용하면 양분의 효과와 멀칭의 효과 이외는 얻지 못하므로 심경과 더불어 심층 시비하여야 한다.
유기질 비료의 종류 : 자두원에서 쓰는 유기물 비료의 종류는 우분, 돈분, 계분,퇴비,산야초등이 유기물 재료로 쓰이며 대개 질소의 함량은
0.9∼1.3%이고 인산은 0.3∼0.7%, 칼리는 1∼4%에 달하나 분해 용출속도가 완만하여 비료성분이 모자라서 무기질 비료(화학비료)를
첨가해 주어야 한다. 동시에 강우나 관수에 의한 비료분의 유실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유기질 비료만으로는 자두가 필요로 하는 비료성분의 양과
비율을 총족시키기 어렵고 가격이 비싸며 구득하기가 어려워 생산비가 높아지기 때문에 유,무기질 비료를 적절한 비율로 혼용 시용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비옥도가 낮은 과수원은 무기질 비료만을 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필히 유기질(퇴구비 등) 비료를 시용하여야 한다.
유기물 사용시 주의사항 : 과수원에서는 토양의 물리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하여 유기물(퇴비)을 시용해야 하는데 이 때 유기물내에 있는
질소성분이 토양내로 유효화되어 공급된다. 유효도는 유기물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우분은 2∼3ton/10a, 돈분은 1.0∼1.5ton/10a,
생계분은 500kg/10a. 건조 계분은 200kg/10a정도 시용하면 된다. 가능하면 양송이 퇴비나 구비에 짚을 많이 섞어서 사용하거나 생짚을
시용하는 것이 토양의 물리성을 갱신하면서 토양의 비옥도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유기물은 사용하는 시기에 따라 과수가 흡수 이용하는 정도가
다르므로 가을(낙엽후 땅이 얼기전)에 시용하면 질소 (연간시용량)를 30%, 인산, 칼리를 20∼30% 정도 감량하고, 봄(해빙후∼3월말)에
시용하면 질소는 50%, 칼리, 인산은 30% 정도를 감량하나 생짚을 넣을 경우는 화학비료 10% 정도 감량하면 된다. 덧거름이나 가을거름을
주는 시기는 생육기간 중이다. 이 때에 뿌리를 손상하면 나무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덧거름 또는 추비는 지표면에 주고 괭이 등으로 긁어주거나
로타리를 쳐준다.
시비방법 : 자두의 수평근군은 수관보다 멀리 분포하며 양분 흡수의 주체가 되는 잔뿌리는 수관의 바깥 둘레 밑에 많이 분포한다. 그리고
수직근군 분포는 지표로부터 0∼60cm에 가장 많이 분포된다. 비료 성분을 모든 뿌리가 다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비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두에 대한 시비방법에는 윤구시비법, 방사구시비법, 조구시비법, 전원시비법 등이 있다. 품종, 수령, 토양조건 등에
따라 하나 또는 둘을 병용한다. 또한 경사지에서는 윤구시비 또는 방사구시비를 하고 평지에서는 전원시비와 아울러 때때로 어느 정도 깊은
고랑시비(심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이나 인산 등 이동성이 낮은 성분은 땅속 깊이 시비할수록 비효가 크므로 이들 비료는 심층시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토양관리
가. 토양 표면관리법의 종류
청경법 : 과수원에 풀이 자라지 않도록 관리하여 언제나 나지상태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중경제초하는 방법과 제초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청경법은 지력을 점차적으로 저하시키므로 다량의 유기물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토양 침식의 염려가 거의 없는 평지라
하더라도 합리적인 토양관리법이라고 할 수 없다.
초생법 : 1년생 또는 다년생목초를 인위적으로 파종 재배하거나 또는 자연적으로 자란 잡초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란풀을 해마다
몇차례 베어 그 자리에 깔아 준다든지, 또는 가축의 사료등으로 이용하였다가 두엄으로 다시 과수원에 환원시켜 주는 수도 있다. 과수원의 초생재배는
장점도 많거니와 실용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점차 이러한 방법으로 과수원의 토양관리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멀칭법 : 볏짚, 풀, 왕겨, 톱밥 등으로 토양 표면을 덮어 주는 방법을 말하며 토양조건이 좋지 못하여 뿌리의 분포가 얕은 곳에서는 특히
멀칭의 효과가 크다. 즉, 초생과 마찬가지로 빗물에 의한 토양침식을 막아주고, 유속을 감소시키며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켜 주는 등 토양침식을
현저히 방지해 준다.
또한 수분의 토양표면 증발이 억제되고, 또 유기물의 증가와 입단구조의 증가에 의하여 토양수분의 보유량을 많게 해준다. 멀칭을 실시함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멀칭재료를 적은 비용으로 구하기 어려운 점이다. 건조기에는 화재의 위험도 있고, 또 겨울에는 멀칭층이 토양으로부터의 복사열을
차단하기 때문에 온도가 하강할 때에는 지면근처의 기온이 나지에 비하여 1∼3℃가 낮아지므로 동해를 조장한다. 따라서 늦서리 피해를 입기 쉬운
곳에서는 개화후에 멀칭을 해 주는 것이 안전하다.
중경 피복작물법 : 연중 일정기간은 피복작물을 재배하고, 나머지 기간은 김매기 또는 제초제를 살포하여서 청경법과 초생법을 교대로 해주는
방법으로 보통 생장이 왕성한 봄과 여름에는 김매기를 해주고, 생장이 별로 되지 않는 가을이후에는 발생한 풀을 키우다가 이듬해 봄, 꽃이 피기
전에 갈아 엎는다.
4지역 : 전북 및 충남지방, 6∼7월의 강수량이 650∼700mm 정도, 연강우 일수가 120일 이상, 개화기 냉해피해 다소 예상 지역
2. 개원요령
가. 수분수 혼식
대부분 우리나라 재배품종은 자가불경실성임
<표2> 자두의 자가결실율
품 종 별
자 가 결 실 율
산 타 로 사
태 양
대 석 조 생
대 석 중 생
솔 담
포 모 사
0.9%
0.6∼4.2
0
0
0∼1.3
0
재식시 수분수를 20∼30%정도로 재식하는데 수분수도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
<표3> 자두의 품종간 수분친화성
※ f : 친화성, s : 실용적 불친화성 f : 실용적 친화성에 의문 있음
ⓢ : 완전한 불친화성
나. 재식방법
(1) 오점식 재식에 의한 주품종 및 수분수 배치법
○ 주품종 영구수
● 주품종 오점식 재식간벌 예정수
× 수분수 영구수
ⓧ 수분수 오접식 재식간벌 예정수 간벌
* 4.5m(열간)×8m(주간):28주/10a-----> 9m×8m:14주/10a
(2)재식주수
품종이나 토양비옥도, 지형 및 최종수고에 좌우됨
y자형밀식재배(4m ×2m) : 125주/10a)가 있으나 밀식장해에 유의해햐함.
<표4> 품종별 적정재식거리
수형은 주간형, 배상형, 개심자연형 및 y자형 등이 있으며 개심자연형이 널리쓰이고 있다.
자두의 재식요령
1. 수분수 혼식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자가결실이 인정되는 품종도 있으나 대부분의 품종이 자가 불결실성이므로 재식시에는 20∼25% 정도의
수분수를 재식하여야만 한다. 주 품종별 수분수 품종은 친화성 관련 도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표 1> 자두의 자가결실율
품종명
자가결실율
품종명
자가결실율
산타로사
6.9%
대석중생
0%
태 양
0.6∼4.2
솔 담
0∼1.3
대석조생
0
포 모 사
0
<표 2> 자두의 품종간 교배 친화성
♂(수)
♀(암)
솔담
뷰티
산타로사
대석조생
포모사
켈시
사전
메들리
솔 담
ⓢ∼s
f
f
f
f
f
f
ⓢ
뷰 티
f
f∼ⓢ
f∼f
?
f
ⓢ
?
?
산타로사
f
f
f
?
ⓢ
ⓢ
?
ⓢ
대석조생
f
f
f
ⓢ
?
f
?
ⓢ
포 모 사
s?
f
f
?
s
ⓢ
?
?
켈 시
f
f
f
?
f∼f
s
?
?
사 전
?
?
?
?
?
?
s
s
메 들 리
?
f
s
?
?
?
f
f
※ f: 친화성, s : 실용적불친화성, f: 실용적친화성에의문있음, ⓢ: 완전불친화성
2. 재식주수
품종이나 토양의 비옥도, 지형 및 최종 수고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다음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기 다수확을 목적으로
이웃 일본의 경우 y자형 수형(4m×2m:125주/10a)의 의한 밀식 재배법이 성행하고 있으나 밀식 재배법의 성패여부는 밀식 피해가 조기에
발생하므로 가지가 겹치면 초기에 철저한 축벌이나 간벌을 하는데 있다.
<표 3> 품종별 적정재식거리
구 분
품 종 명
10a당 재식거리 및 재식 주수
오점식 재식초기
간벌후 영구수
재식거리
재식주수
재식거리
재식주수
세력이 강한 그룹
산타로사, 대석조생
4.5×4.0m
28
9×8m
14
세력이 중 이하인 그룹
솔담, 포모사
4.0×3.5
36
8×7m
18
3. 구덩이 파기 및 재식
적지는 배수가 양호하고 토질이 깊은 곳이나 우리나라 자두재배지는 대부분이 산지로서 토심이 얕고 척박한 토양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재식열를 따라 하방향으로 재식구덩이를 크게 파는 것이 좋다(그림 1)
1. 전정지 + 흙 또는 모래 2. 거친퇴비 + 겉흙
3. 잘 썩은 퇴비 + 속흙 4. 비옥한 흙
그러나 산지과원이라 하더라도 배수 불량원에서는 구덩이를 파는 것보다는 주위의 흙을 모아 두툼한 두둑을 만들어 심는것이 생장에 유리하다.
재식시기는 뿌리활동이 빠른 과수이므로 낙엽직후가 적당하다. 부득이 봄에 재식케 될 경우 땅이 풀리면 즉시 재식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의 자두묘목은 생산지에서 원거리 수송을 하게되므로 건조피해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재식 전날밤 묘목을 물에 담가 이튿날 재식하는 것은 건조피해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재식시에는 접목부위가 노출되게 높게 심어야
하는데 만약 접목부위가 땅속으로 들어가면 접목 윗부분에서 뿌리가 쉽게 내려 나무만 크게 크게 자라 좋은 과실생산은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재식후에는 봄건조를 막기위해 묘목 하부에 짚이나 마른풀등으로 멀칭을 하면 초기 생육에 이상적이다.
5월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 세균성구멍병과 같은 병원균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주는데,
잎에는 주로 잎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반점이 생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개 내병성이 약한데,
비유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이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이 있다.
방제법은 개화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생제가 효과적이므로
농용신수화제를 살포하면 된다. 그러나 약제살포에만 의존하지 말고 질소비료의 과용금지, 방풍림 및 방풍망 설치, 피해가지의 제거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2. 부패병(회성병)
착색기부터 수확기에 고온다습한 날이 계속되면 발생하기 쉬운 병으로 증상은 회색곰팡이와 함께 부패한다. 특히 충이나 외부의 기계적 상처가 난
부분이 쉽게 부패하게 되는데 수확기 15일전 벤레이트 1,000배 또는 톱신 m-45 1,500배 및 로부랄 살포가 효과적이며 이병과는 조기에
따서 땅속에 묻도록 한다.
3. 거지주머니병
복숭아 잎오갈병의 병원균과 거의 비슷한 종류의 병원균에 의하여 일어나는 병으로 과실이 팥(콩) 크기 일 때부터 시작하여 5월상·중순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이 병에 감염된 것은 팽창하여 건전한 과실의 2∼3배나 되며, 표면에는 백분이 생기고 내부는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공동이
된다. 피해과실은 흑갈색으로 변하여 떨어지게 된다. 품종중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사전 등에는 발병이 쉽고, 화이트플럼은 피해가 적다.
방제법은 3월상·중순에 석회유황합제 보오메 5도액을 철저히 살포하여 수피에 붙어있는 자낭포자나 분생포자를 살균하고 발아후에는 10일 간격으로
다코닐이나 델란수화제를 2회 살포하면 된다. 피해과실은 나타나는대로 조기에 따서 땅속 깊이 묻어 버린다.
4. 일소병
병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수분부족에 의한 과실의 수분생리적 장해로서 주로 가뭄과 고온이 계속되면 수분 흡수량이 증산량을 따르지 못하여
일어난다. 7월 상순부터 발생하나 수확 직전에 많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담자색 또는 갈색을 띤 윤상의 변색부가 생기고 후에 암자색으로 되어 움푹
들어가서 떨어지게 된다. 방제법은 유기질비료(퇴비등)를 많이 주거나 짚 등을 이용한 멀칭 재배를 하여 보수력을 높여 주도록 하고 가뭄이
심할때에는 관수를 한다.
<충해>
1. 복숭아 혹진딧물
자두나무 및 핵과류의 잎에 기생하며 즙액을 흡수한다. 가해를 은 잎의 조직은 고사하기 때문에 잎의 뒷쪽을 향하여 길이로 말리며 마치
축엽병에 걸린 것처럼 담홍색을 띤다. 무시태생 암놈은 난형으로 녹색∼적록색이고 배의 측 돌기가 뚜렷하다. 유시태생 암놈은 엷은 적갈색으로 연간
10 수회 발생한다. 방제법으로 잎이 말리기전에는 피리모, 메타시스독스 등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발생초기 방제에 주력하여야 한다.
잎이 일단 말린 후에는 침투성 살충제인 메타씨스독스를 살포한다.
2. 복숭아 순나방
각종 낙엽과수에 기생하여 신초와 과실의 내부를 식해하는 것으로 같은 지역에 여러 종류의 기생식물이 재식되어 있는 경우에는 계절에 따라서
기생수종이 변하고 동시에 기생부위도 변하기 때문에 피해양상이 대단히 복잡하다. 5월상순부터 신초와 도장지의 선단이 급히 시들고 때로는 고사하여
밑으로 구부러진다. 피해신초의 내부는 비어 있고 구부러진 부분에는 벌레똥이 있다. 과실에 서는 피해가 심하지 않으나 식입부위에서는 분비물은 약간
배출하며 과피가 변색된다. 주간의 조피사이와 주지의 기부 등에서 유충 상태로 월동한후 4월하순경부터 성충이 되어 년 3∼4회 발생하는데 그
최성기는 4월하순∼5월하순, 7월중순∼8월상순, 9월중순∼10월상순이다. 방제법으로서 월동기 방제는 유충이 월동하기 쉬운 장소의 조피를 긁어
제거하여야 하며, 발생기 방제는 순나방의 피해를 받아서 신초의 선단이 밑으로 구부러진 것을 보는 즉시 다른 신초로 이동하기 전에 제거하여
불태운다. 약제방제로서는 낙화직후, 6월하순∼7월상순, 8월상·중순, 8월하∼9월상순을 중심으로 데시스, 더스반, 립코드 등을 살포한다.
3. 복숭아 심식나방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과실에 부화 유충이 과피 아래에서 식해하다가 과실내부로 먹어 들어가 과심부에 이른다. 먹어들어간 구멍으로 부터 하얀
진이 나오고 과실이 비대해진 후에는 과면이 고르지 못한 요철이 생긴다. 또한 과육내를 불규칙하게 먹어들어가기 때문에 복숭아순나방의 유충과 같이
일부분을 식해하는 것과는 양상이 다르다. 유충은 복숭아순나방이 원통형의 등황색인데 비하여 복숭아심식나방은 몸이 비대하고 방추형에 가까우며
선적색이다.
년간 1∼2회 발생한다. 땅속 1∼3cm에서 유충상태로 월동한 후 5월경 우화한다.
6월 상순경부터 제1회 성충이 출현하고 2회 발생하는 것은 8월중~9월상순에 출현한다. 방제법으로는 유충이 과육속으로 먹어들어가므로 약제에
의하여 유충을 완전히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유충이 과육내에 침입하기 이전에 방제하여야 한다. 피해과는 따서 모아 물속에 담가서 유충을 죽인다.
자두 및 각종 과수의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흡수하므로 기주식물을 점차 쇠약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에는 고사시킨다. 1년에 2∼3회
발생한다. 성숙한 암컷으로 겨울을 지나 5월중순에 부화하며 6월하순에 우화한다. 제2회 발생은 7월중순에 부화하여 10월상순에 우화한다.
방제법은 월동유충이 많은 때에는 기계유유제 5%(25배)액을 3월상·중순에 살포하고 발아전에는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살포한다. 깍지를 형성하고
있는 기간에는 약제를 살포하여도 깍지내에 약제가 침투하지 못하여 효과가 저하되므로 부화기를 잘 관찰하여 부화약충이 이동하기 시작할 때 스미치온
1,000배액을 살포 하거나 깍지가 있을 때에는 철솔 등을 이용하여 깍지를 문질러 벗긴 후 수프라사이드 1,000배액을 살포하면 된다.
5. 유리나방
나무의 수피부분에 나무진이 발생하며 진속에 검은 벌레똥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유리나방의 유충이 양수분이 이동하는 부위에서
식해하므로써 나무진이 발생하고 수세가 저하된다. 유리나방은 5∼9월에 걸쳐 년1회 알을 낳아 번식하게 되는데 알을 낳기 위해 날아다니는
나방(벌모양의 나방으로서 날개가 유리처럼 맑고 허리에 황금색 띠가 2개 있음)이 보이는 즉시 트리치온 수화제나 호리마트를 살포하거나 줄기에 알을
낳지 못하게 주간 부위에 살충제와 백색 페인트를 섞어 도포하면 효과적이다. 피해가 발생하여 진이 나오는 부위는 나무망치를 이용하여 두들겨
죽이던지 껍질을 벗겨 그 속의 유충을 직접 잡아 죽이도록 한다.
자두의 과실에 나타나는 잉크반점은 5월 상순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피해가 심하다. 이 잉크반점 현상은 흑반병으로 불리는
것으로, 복숭아에서 과실과 잎에 큰 피해를 주는 세균성구멍병[xanthomonas compestris pv. pruni
(smith) dye]과 같은 병원균에 의해 발병되는 병해이다.
2. 병징
본 병은 주로 잎, 과실, 새가지 등에 피해를 준다. 잎에는 주로 잎의 끝이나 잎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이들 병반이 모여 불규칙한
병반이 되며, 나중에 병반부가 떨어져 구멍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된다.
과실에는 지름 1∼2mm의 자흑색 반점(잉크반점)이 생겨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일어나서 점질물이 나오게 된다. 동양계 자두는 대체적으로
내병성이 약하여 뷰티, 산타로사, 포모사 등의 품종에서 피해가 많고, 솔담, 화이트플럼 등은 비교적 내병성을 나타낸다.
자두 흑반병의 전염경로
3. 방제법
방제법으로는 개화 직전에 6-6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 후 7월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스트렙토마이신을 주성분으로 하는 농용신수화제를
기온이 다소 내려간 오후에 살포하면 된다. 또한, 6∼7월에는 6-6식 아연석회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인데 특히 과실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본 병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질소 비료의 과용을 삼가고 방풍림 또는 방풍망을 설치하여 병원균을 침입을 차단하고, 피해가지는
즉시 제거하는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숭아 잎오갈병과 병원균이 거의 비슷힌 종류의 병으로 과실이 콩알 크기부터 시작하여 5월 상중순까지 계속되는 병이다. 이병에 걸린 과실은
과실이 팽창하여 건전과의 2∼3배나 되며 표면에 흰가루가 생기고 내부는 핵층이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공동이 된다. 피해과는 흑갈색으로 변하여
낙과된다. 방제는 월동기 방제로 석회유황합제 5도액을 철저히 살포하여 수피에 붙어 있는 병원균을 살균하고 피해과는 나타나느 대로 조기에
제거하여야 한다.
(2) 세균성구멍병
이병 역시 복숭아세균성구멍병과 같은 병원균으로 5월 상순 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6∼7월에 가장 심하다. 피해부위는 잎, 과실, 가지 등에
피해를 주나 주로 잎 끝이나 주위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피해가 심하면 조기낙엽을 일으킨다. 과실에서는 지금이 1∼2㎜의 자흑색으로 반점이 생기고
새가지에는 균열이 생겨 점액질이 분비되며 가지 병반이 제1차 전염원이 된다. 이 병원균은 비바람에 의해 전파됨으로 과원 주변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방제법으로는 개화 직전이나 낙화 직후에 4-8식 또는 6-12식 보르도액을 살포하고 그후 7월 까지 6-12식 아연석회유를 살포하여야
한다. 농용신 수화제도 효과는 있으나 약효의 지속성이 짧고 연용시 내성이 발생하므로 주위하여야하며 1년에 1∼2회로 사용횟수를 제한 하는 것이
좋다. 이병은 약제 방제만으로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질소질 비료의 과용금지, 방풍림 설치, 피해가지의 제거 등으로 종합적인 방제 대책이 요구된다.
(3) 잿빛무늬병
병든 꽃이나 병든 과실은 중요한 전염원이 되므로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도록 힘쓴다. 이 병이 심하면 가지가 죽는 경우도 있는데 죽은 가지는
수시로 제거하여야 한다.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면 통풍이 나빠지고 약제처리 효과도 떨어지므로 통기 통풍을 좋게 해주어야 한다.
이 병의 방제 적기는 수확기전 약 20일간이므로 이 기간에 적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과실에 약제가 잘 묻도록 충분한
량을 살포한다. 수확기 부근에는 감염되기 쉬우므로 살포간격을 잘 지키고, 비가 오기 직전에 살포하면 효과가 높다. 동일한 약제를 계속 사용하면
내성균의 출현으로 약효가 저하되므로 살균 기작이 다른 약제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제약제로는 프로파수화제(1,000배),
빈졸수화제(1,000배)등이 있다.
나. 해충
(1) 월동기 방제
자두나무에서 월동하는 해충은 진딧물류(복숭아혹진딧물, 복숭아가루진딧물), 응애류, 깍지벌레류가 있다. 이들은 대부분 꽃눈 및 잎눈의
밑부분이나 줄기에서 월동하므로 기계유유제 살포가 가장 좋은 방제방법이다. 기계유유제는 보통 2월하순에서 3월상순 살포하며 줄기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살포한다. 회석농도는 물 20ℓ에 기계유유제 800-1,000㎖를 썩어서 살포한다.
(2) 생육기 방제
(가) 응애류
자두나무를 가해하는 응애류는 점박이응애와 차응애(간자와응애)로 보통 7월에서 8월 다발생하고 고온건조할 때 더욱 발생이 심하다. 응애류는
대부분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흡즙하므로 약제살포시 약액이 잎의 뒷면에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액을 진하게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보다는
묽은 농도라도 충분히 살포하는 것이 좋다.
점박응애는 5월중순이면 발생을 시작하므로 매년 피해를 입고 있는 과원에서는 5월하순 이전에 전문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약제살포시
주의점은 이들 해충이 쉽게 약제저항성을 ?들하므로 동일약제를 연용하지 말고 다른 계통의 약제를 교호살포해야 한다. 또한 동일약제는 년 1회 이상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 진딧물류
주로 발생되는 진딧물류는 복숭아혹진딧물과 복숭아가루진딧물이다. 복숭아혹진딧물은 신초에 심하게 발생하며 피해를 심하게 받은 신초는 뒤틀리듯
꼬아진다. 반면 복숭아가루진딧물은 엽에서 발생하며 흰분비물과 감로를 분비하므로 엽이 심하게 오염된다.
복숭아혹진딧물의 경우는 6월이후에는 다른 식물로 이동하여 더 이상 자두나무에서 발생하지 않으므로 5월경에 1회 약제방제로 방제하도록 한다.
복숭아가루진딧물은 7월경까지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발생상황를 보아서 약제방제 한다.
(다) 깍지벌레류
자두에 발생하는 깍지벌레류는 뽕나무깍지벌레, 공깍지벌레, 주머니깍지버레 등이 있으나 뽕나무깍지벌레가 주로 다발생되고 있다.
뽕나무깍지벌레는 잎, 가지 또는 과실에도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보통은 가지에 무리지어 발생하여 가지를 말라죽게 하는 경우도 있다. 년
3회 발생하고 성숙한 암컷으로 가지에서 월동한다. 월동성충은 5월경 깍지 밑에 40-200개의 알을 낳는다. 5월 상순부터 부화약충이 출현하여
정착하면 밀랍을 분비하여 깍지를 만들기 시작하며 3회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1회성충은 6월하순, 2회성충은 8월중순, 3회는 10월상순경
발생한다. 갓 부화약충은 활발히 기어다니며 숙주식물로 분산하지만, 1회 탈피 후에는 고착생활을 한다.
수컷 성컷은 날개가 있으며 비상력이 약하고 극히 단명해서 24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다. 반면 암컷은 잎이나 가지에 고착해서 즙액을 빨아
먹으며 수명도 길다. 동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 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계 계통의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깍지를
형성한 뒤에는 방제효과 극히 떨어진다.
(라) 복숭아유리나방
유충이 수간부 조피 밑을 가해하여 껍질과 목질부 사이(형성층)를 먹고 다닌다. 가해부위는 적갈색의 굵은 배설물과 함께 수액이 흘러나와
겉으로 쉽게 눈에 띤다. 어린 유충이 가해시는 수액분비가 적고 가는 똥이 배출되므로 나방류 피해로 오인하기 쉽다.
년 1회 발생하고 유충으로 월동하나 월동유충은 어린유충에서 노숙유충까지 다양하다. 월동태가 노숙유충일 경우 6월경 성충으로 발생하고,
어린유충일 경우는 8월하순경 발생하므로 년 2회 발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월동유충은 보통 3월상순경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가해하며, 이때 어린유충은 껍질 바로 밑에 있기 때문에 방제하기 쉬우나, 성장할 수록 껍질밑
깊숙히 들어가기 때문에 방제가 곤란하다.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 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생육기에는 성충발생기에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하고 특히 복숭아 수확이 끝나는 8월 이후 약제살포로 난 및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벌레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나 칼로 유충을 잡아준다.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주어 방제하는 경우도 있다.
(마) 복숭아심식나방
유충이 과실내부로 뚫고 들어가 종횡무진으로 먹고 다니므로 요철의 기형과가 된다. 부화유충의 식입 구멍은 바늘구멍 크기로 보이고 그곳에서
즙액이 나와 말라 붙어 흰자루 같이 보인다. 노숙유충이 뚫고 나온자리는 송곳으로 뚫은 듯이 보이고 배설물을 배출하지 않는다.
대부분 년 2회 발생하고 노숙유충으로 땅속 2-4cm에서 편평한 원형의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5-7월 겨울고치에서 나온 유충은 지표면
가까이서 방추형 여름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제 1회 성충은 6월 상순에서 8월 상순사이에 발생하며, 2회 성충은 7월 하순-9월상순에
발생한다
첫 발생이 6월 상순경이므로 산란 후 난이 부화하여 과실침입 이전인 6월 중순경부터 10일 간격으로 2-3회 전문약제를 살포한다. 2화기
때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1-2회 약제살포가 좋다. 전년에 많은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는 5월 하순경 토양살충제를 살포한다.
(바)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의 기주식물은 사과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이다. 4-5월 1화기 성충이 발생하여 복숭아나무의 신초,
잎 뒷면에 알을 낳으며 유충이 신초의 선단부에 식입하므로 신초꺽임증상을 가져온다. 피해받은 신초는 선단부가 꺽이어 위조되고 진과 똥을 배출하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린과실의 경우는 보통 꽃받침 부분으로 침입하여 과심부를 식해하고 다 큰과실에는 과경부근에서 식입하여 과피 바로 아래의
과육을 식해하는 경우가 많고 겉에 가는 똥을 배출하는 점에서 다른 심식충와 구별 할 수 있다.
년 4-5회 발생하며 노숙유충으로 조피틈이나 남아 있는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한다. 1회 성충은 4월 중순-5월에, 2회는 6월
중하순, 제 3회는 7월 하순-8월 상순, 4회는 8월 하순-9월 상순에 발생하고, 일부는 9월 중순경에 5회 성충이 나타나나 7월 이후에는
세대가 중복되어 구분이 곤란하다. 1,2화기는 주로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신초나 과실에 발생하며 3-4회 성충이 사과와 배의 과실에
산란하며 가해하는 경우가 많다.
과실에 산란하는 시기인 6월 이후에 2-3회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하나, 복숭아심식나방을 대상으로 방제한 경우 동시 방제가 가능하다.
과실이 착과되는 가지를 결과지, 착과됨이 없이 생장이 왕성한 가지를 발육지 또는 도장지라 부른다. 자두의 결과지는 길이에 따라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로 구분하지만 결실 및 품질이 양호한 가지는 화속상 단과지이다. 대개 1개의 꽃눈에서 3개의 꽃이 피어
전체적으로 많은 량의 꽃이 피게 된다. 이러한 화아는 2년 이상 묵은 가지에 착생한 단과지 이하에서 많이 형성되기 때문에 수세가 약한 밀식원
등에서는 일조부족에 의해 고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수량이 증대되지 않는 결점을 안고 있다.
2. 화아의 발달과 개화결실
자두꽃은 4월 상·중순에 개화하지만 꽃눈은 전년도 여름에 형성된다. 꽃눈의 경우 잎눈 및 꽃눈이 동시에 생존하고 있으며 엽아에서 화아로의
전환시기가 있는데 이것을 화아분화기라 부르며 이때 충실도가 떨어지면 화아로 전환되는 비율이 낮아 꽃눈 부족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화아분화기는
대개 7월∼8월중에 이루어지며, 산타로사는 7월 상순, 솔담은 8월중에 분화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이나 기후 재배관리 등에 의해
변화가 심하며 동일한 나무내에서도 부위나 가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화아분화 촉진을 위해서는 충분한 일조, 적심에 의한
신초관리, 약간의 건조조건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개화기의 온도 및 바람 : 다른 과수에 비해 개화기가 빨라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쉽다. 기상이 정상적일 경우 수분후 48시간이 지나면
50∼70% 정도는 수정이 완료되어 결실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개화기때 최고 온도 20℃이상이 2일정도 계속되면 안정된 결실을 확보할 수
있으나 최고 온도가 15℃이하일 경우는 결실율이 저하된다. 또한 개화기 때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일 경우는 방화곤충의 활동이 저지되어 수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늦서리피해 : 우리나라 자두 풍흉은 늦서리 피해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과현상과 방지 대책 : 자두의 생리낙과는 크게 3번의 파상이 오게 된다. 첫번째는 개화 직후, 두번째는 개화 2∼4주후, 세번째는
두번째 낙과후 3주째부터 발생한다.
제1기 낙과방지는 건전한 수체관리 및 결실량 조절에 의해 화아분화기때의 영양도를 충족시켜 충실한 꽃눈을 만들도록 유도하여야 하며 전정시
꽃수 제한을 위해 불필요한 쇠약지를 세심하게 절단 정리하여야 한다. 제2낙과방지는 친화성이 높은 수분수 품종을 25% 정도 재식하여야 하며
저온, 강풍, 비등 기상조건이 나쁜경우 인공수분등을 통해 수정율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제3기 낙과는 신초량과 과실 비대량이 깊은 관계가
있으므로 왕성한 발육지 및 도장지는 적심, 신초 비틀기 또는 유인에 의해 세력을 억제하여야 하며 질소 비효가 늦게까지 나타나지 않도록 시비량 및
시기를 조절하여야 한다.
자두과실은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품종이 다양하며 과실이 완숙하면 과육이 연화하여 상하기 쉽고, 취급도 곤란해지기 쉽다. 또한 자두과실은
품질이 가장양호한 상태로 수확하기 위해서는 나무에서 완숙한 상태에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유통기간을 감안하여 그 이전에 수확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그러나 너무 미숙된 과실을 수확하지 않도록 주의 한다.
수확의 적기는 자두과실의 특성상 한 나무에서도 숙기가 다르기 때문에 일시적인 수확은 어려우며 과피색과 과실경도의 정도로 판단하여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두과실의 과피색은 적색, 홍색, 청색, 흑자색, 오렌지색등 품종에 따라서 각기 특색을 가지며 초기에는 모두 녹색이지만 점차
녹색이 엷어지고 품종고유의 색으로 변화한다.
비배관리가 양호한 상태에서 과실고유의 색을 나타낼 무렵이 되면 과분이 많아지고 신맛이 감소하며 떫은맛도 없어진다.
조생종은 보구력이 비교적 나쁜편이며 만생종은 일반적으로 보구력이 좋다.
과실의 수확은 숙기정도를 보아가며 몇회에 걸쳐 수확하며 가급적 과실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여 보구력에 도움이 되도록한다.
2. 선과
과실의 선과는 현재 국내에서는 거의 선별기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며 육안에 의한 선별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크기가 고르지 못한 것이
단점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자두과실에 관한 농산물 출하규격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한한 작목반이나 농협등지에서 중심이되어 선과 및 선별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포장
현재 자두과실의 포장은 주산지 대부분의 경우가 나무상자에 별도의 내포장재 없이 과실을 가득채워 출하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국내에서도
자두과실에 관한 농산물 표준 출하규격이 설정되어 있으므로 가능한한 포장재의 규격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 하다.
과실을 수확시에는 너무 미숙된 과실은 피해야 하며 또한 유통과정중 쉽게물러지지 않는 수준의 과실을 수확하도록한다.
4. 크기구분
구 분
품 종 \ 호 칭
특 대
대
중
소
1개의 무게(g)
대과종
포모사, 솔담, 산타로사, 캘시(피자두) 및 이와 유사한 품종
150이상
120~150
90~120
90이하
중과종
대석조생, 비유티 및 이와 유사한 품종
100이상
80~100
60~80
60이하
과실을 포장시에는 일정크기 수준의 것으로 선과하는 한편 가능한한 결점과가 없도록한다.
5. 등급규격
항목 \ 등급
특
상
보 통
낱개의 고르기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분표상 크기가 다른것의 혼입이 5% 이하인 것
별도로 정하는 크기 구분표상 크기가 다른것의 혼입이 10%이하인 것
특.상에미달하는 것
색택
품종 고유의 색택으로 착색이 뛰어난 것
품종 고유의 색택으로 착색이 양호한 것
숙도
신선한 것으로서 숙도가 적당하고 균일한 것
신선한 것으로서 숙도가 적당하고 균일한 것
형상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춘 것으로 탄력이 양호한 것
품종 고유의 모양을 갖춘 것으로 탄력이 양호한 것
육질
연하며 즙이 많고 고유의 단맛이 뛰어난 것
연하며 즙이 많고 고유의 단맛이 양호한 것
중결점과
없는 것
없는 것
없는 것
경결점과
없는 것
거의 없는 것
대체로 없는 것
< 정 의 >
백분율(%) : 전량에 대한 갯수 비율을 말한다.
중결점과: (가)이품종과 : 품종이 다른 것, (나)부패, 변질과 : 부패, 변질된 것
과숙과, 미숙과 : 맛, 육질, 색택 등으로 보아 성숙이 지나치거나 덜 된 것.
병충해과 : 검은무늬병, 심식충 등 병충해의 피해가 있는 것. 다만, 피해가 과피에 그친 것으로 경미한 것은 제외한다.
상해과 : 찰상, 자상, 압상 등의 상처가 있는 것. 다만, 손상이 경미한 것은 제외한다.
첫댓글 자두병충해
저도 자두에 열매 수확에 대해서 계속해서 공부 중이지만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야 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 대목은 위에서 나온 자두 대목은 미로바란을 사용하고잇으면 병충에에 대한 자료나 약제는 이것 저것 사용해 보고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