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한협동연구원의 일본 해외산업시찰 및 구주산 등반 후기(2)
06:30조찬은 뷔페 접시에 밥과 계란말이.나물.상추.김 그런데 뭐가 허전하여 보니 김치가 빠졌다. 식후 커피한잔.이후 생수 빈병에 호텔내의 수도물 보충하여 차량 탑승.
07:45 차량탑승하여 에피소드
강정선여사(김성용씨내자)께서 버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조경순씨를 보더니 화장실에 가보니 핸드백이 놓여 있어 줏어 왔다고 하자 그때가지 모르고 있었던 조경순씨 화들짝 놀래며 치매가 왔다나 건망증이 심해졌다나 하여 모두 다행이라고 애기하며 같이 웃음.
가이드왈 어젯밤 너무 조용하게 보내셨다고, 다른 팀의 경우 호텔지배인이 너무 시끄러워 경찰을 부른다고 야단법석인데 전혀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ㅎㅎㅎ
닛산자동차로 차량 이동중 지나가는 초등학생의 등에 메는 통가죽 가방을 보고 가니드왈 가방가격이 4만엔~4만5천엔(5십만원이상)인데 통가방을 메지 않으면 학교 안갈려고 한다고, 서민들은 가게 부담이 되지만 학교가면 왕따를 당하여 사준다고 한마디또 일본은 결혼하여 애1명 낳으면 30만엔 축하금, 둘째-70만엔, 셋째-200만엔 이렇게 준다 하여도 셋째를 낳치 않는다고, 또 100년 넘은 기업이 3천개가 넘는다고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간다고,
10:15 닛산 자동차 큐슈공장견학
큐슈공장에서는 총8가지 종류의 자동차를 생산해 내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공정과 다른 점중의 하나는 다양한 종류의 차종을 한번에 생산해 내고 있다는 것. 대부분의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우에는 Just-in-time이라는 ‘선주문 후생산’이 체제를 취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러한 시스템의 영향이 큰 것 같음. 재고를 남기지 않은 장점을 가지는 JIT공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최소의 작업자들만 배치하고 나머지는 공장자동화로 커다란 로봇 팔들이 다양한 종류의 차종을 조립하는 힘찬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1분 15초만에 차1대식 생산.
구마모토로 이동중 차량에서 이정훈원장의 영영노래를 무반주로 한곡 부르자 앵콜~
14:00일본의 3대 성중 하나인 구마모토성
임진왜란때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가토기요마사에 의해 1601년부터 7년간에 걸쳐 축성.성안에는 천수각이 두개, 성루가 49개등 마노은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특징으로는 성으로 높게 솟아있는 천수각과 자연의 지형을 이용해 완강하면서도 적이 침투하기 어렵도록 촘촘하게 상여진 성벽이다.성벽은 무사들이 도저히 성벽을 오를수 없어 되돌아 간다는 ‘부시가에시’쥐새끼 조차도 오르지 못해 되돌아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교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다.
당시의 건물들은 전쟁으로 인해 거의 소멸되었고 현재의 천수각은 1960년에 구마모토시에의해 재건 되었다 한다. 가토기요마사가 임진왜란 당시 울산성 전투에서 우리나라 권율장군이 이끄는 조.명 연합군에게 성을 포위당해 죽을 고생을 한 경험을 살려 견고한 성을 짓고, 성안에 많은 우물을 팠다고 알려져 있으며, 구마모토 축성에는 억울하게 끌려간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과 한이 담겨있다고도 알려져 있는 성이다.
15:00 차량이동중 가이드왈 도로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빠징코장 주차장에 차들이 꽉 차있다고.
16:00 아소 원숭이극장(사루마와시)관람-원숭이 콤비들이 공타기, 공타고 계단오르기, 사다리타기,태권도등 공연. 한국어로 방송멘트, 자막도 한글, 같이하였던 회원모두 신나게 많이 웃고 원숭이와 악수하며 나와 옆에 따로 사육중인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자 대장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는 먹이를 못먹게 쫒아버렸음.
18:00 아소호텔 도착- 다다미방에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잎녹차와 따듯한 물도 준비되어 있었다. 저녁 밥상은 둘이서 먹도록 되어 있어 룸메이트인 김태준과장과 함께 가이세끼요리 소고기 샤브샤브와 돈가스 일본식 절임 반찬. 밥을 먹고있는데 김병철 대장게서 소주한잔 주시어 맛을 보니 생수여서 같이 파안대소.부족한 반찬은 이야기하면 서빙하는 할머니들이 알아서 더 주었다. 회원님들중 일부는 유카타를 입고와 일본인 나카무라상이라고 애기하며 웃었다. 그 중에서도 이정훈 치과원장께서 제일 흡사하여 여성회원들이 모두 웃음. 수석 부회장님의 건배사로 키우리~키우리~키우리~ 키우리라~로 건배.
온천욕은 탕에서 하다가 하나 둘 야외온천탕으로 나와 애기를 하다보니 Y담으로 이어져 오원장님,이정훈원장,김성진 썰렁한애기등 웃음이 그치질 않았고 김병철대장께서 20시 되었다고 나가자하여 온천욕도 Fun하게 마무리.이곳 온천은 일회용 면도기를 무료로 사용토록 하였다.
20:30 온천욕 후 유카타를 입고 1층 라운지에서 아사히 생맥주 한잔씩하는 모습들이 일본 사람들처럼 자연스럽진 못했다. 다들 한잔씩 하고 있는데 정용기 부원장님 사모님께서 앞에 앉아 남편께 한 말씀인즉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조신하지 못하다고 다리를 벌리지 말고 붙여라고.ㅎㅎㅎ웃음.
21:30 아사히 생맥주가 부족하여 호텔 카운터에 부탁하니 라운지가 시끄러워서 안된다고 하였지만 가이드가 부탁하여 22시까지 마시고 들어갔다.
다다미방에서 꿈나라로 직행~ (계속)
첫댓글 중흥산악회 오셔서 "키우리" 건배사 한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