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에는 토란줄기를 볶아 먹었다.
예전에 엄마가 줄기토란을 심어서 껍질을 까서 말릴때는
별로 맛있는 것 같지도 않은 것을 뭐하러 저렇게 말릴까...
생각했었는데, 이젠 시골에서 토란줄기 말린 것을 보면
반가워하며 사게 되었으니.......나이가 드는대로 식성도 변하는
것일까? 점점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즐겨 드시던 음식을 언젠가
부터 나도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틈에 식탁위의 반찬이 모두 예전에 먹던 것이니..
무우말랭이 무침, 짠무, 토란줄기볶음, 깻잎.....오늘 내가 먹은 것들임.
첫댓글 별스런거먹고싶지않아 위에저메뉴 아마도다~~좋아할꺼야 거기다 오이지....원희표오이지끝내주잖니....난 어제 아는행님이돋나물한움쿰띁어주시기에 저녁내내일벌렸잖니...고거땜시 열무사다 붉은고추갈아서 김치담그느라 밤쭝에... 맛있게익음국수말아먹자 칭구들아 열무돋나물국수먹으러놀러와~~~!!
시누이 남편이 힘들다며 올해는 오이 농사를 하지 말자 했는데(이 소리 듣고 이젠 오이지 다 먹었구나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 시누이 고집이 이겨서 올해도 맛난 오이지 먹을 수 있게 생겼으니 여름을 기대하시길~~~~
꼴깍! 침넘어가는 소 리 ㅎㅎ 봄들어 살이 쪽 빠졌는데....맛난거 준다고? 오라는 소리에 귀가 뻥 뚫리는것 같아 ㅎㅎㅎ 입맛도 당기고~~ 곤지 솜씨 죽여주는데~~ 삼삼한 목연표 오이지도 기대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