梵鍾樓.
해변에서 올라와 다시 언덕길을 조금 오르면 "범종루"(梵鍾樓)가 나온다.
범종루(梵鍾樓)의 주련(柱聯).
願此鐘聲遍法界 (원차종성편법계)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펼쳐져
鐵圍幽暗悉皆明 (철위유암실개명) 철위산의 깊은 어두움 모두 밝아지고
三途離苦破刀山 (삼도이고파도산) 삼도와 도산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一切衆生成正覺 (일체중생성정각) 모든 중생이 바른 깨달음 얻게하소서
이글은 新羅時代 "진감국사"(眞鑑國師)의 禪詩라고 한다.
*철위산(鐵圍山) :우주 제일 밖에 있는 쇠로 된 山으로 그 山을 지나면 地獄이 시작된다는 곳.
*삼 도 (三途) :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을 말하며,
삼도천(三途川)은 이승과 저승을 가로지르는 江을 말한다.
*도 산 (刀山) : 10地獄의 하나로 모든 길에 칼이 솟아있어 그것을 밟고 지나가야 한다는 곳.
이곳에는 梵鍾, 雲版, 木魚는 있는데 法鼓(북)가 없다.
관음 범종(觀音 梵鍾).
이 鐘의 무게가 5,830kg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3330관 즉 12.488Kg이라고 하는 분도 있다.
銅鍾을 만든 후 그 위에 금으로 도금(鍍金)을 했다고 한다.
鐘의 좌우에는 이鐘을 施主한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 써 있다.
종루 옆에는 큰 개구리와 거북이가 있는데 무슨 뜻인지는,,,,,,,,,
野外에 조성된 "智慧觀音殿’"
범종루 옆 넓은 마당에는 딴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구조의 石物이 있다.
全羅道 益山 황등면(黃登面)에서 가져온 무게 120톤의 통돌 화강암으로 만든 16미터의 觀世音菩薩상.
1년동안 조성기간을 거쳐 2008년 9월 15일 봉안됐다고 한다.
국내 최대의 "智慧觀世音菩薩像"은 항상 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좌측에는 높이 9m의 "해상용왕"(海上龍王)이 있다.
"해상용왕"(海上龍王)은 觀世音菩薩의 오른쪽에 있는 보처존(補處尊)이라고 한다.
우측에는 높이 8m의 "남순동자"(南巡童子) 像이 있다.
"남순동자"(南巡童子)는 항상 觀世音菩薩의 왼쪽에 자리하는 보처존(補處尊)이다.
그 앞에는 16미터 길이의 "관음용선"(觀音龍船)이 祭壇型式을 띄고 있다.
"해상용왕"(海上龍王)
"智慧觀世音菩薩"
"남순동자"(南巡童子)
손에 항상 책을 안고 있으며 학문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모든 학문을 통달하게 해주고
지혜가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는 지혜를 갖추게 해 주는 "智慧觀世音菩薩"이란다.
野外 廣場에서 보는 法堂 全景.
法堂과 野外廣場 사이에는 苗木을 심어놓고 울타리를 친 모습이 보인다.
어느 大企業과 紛爭中인 땅이란다.
그래서 어떤 분은 이름은 休休인데 싸우느라 쉴 새가 없다고 한다.
廣場에서 正面으로 보이는 묘적전(妙寂殿).
내려올 때는 왼쪽 옆에 있는 石塔으로 봤는데 여기서 보니 묘적전(妙寂殿)中央에 위치한다.
이 五層石塔은 대충 봐도 이곳 休休庵과 같은 時期에 조성된 것은 아니다.
언제 만들은 것인지 어느 곳에 있던 것인지 설명이 없어 알지 못하고 말았다.
"포대화상"(布袋和尙)
묘적전(妙寂殿)계단 아래에는 많은 童子僧들과 웃고 있는 어른의 像이 하나 있다.
저 배가 불쑥 나온 것을 감추지 않고 웃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오래된 石物을 파는곳엘 가면 한 둘은 꼭 보이는데 알지 못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中國에서는 彌勒菩薩의 化現이라고 생각한단다.
항상 웃는 모습이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으로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둘러메고 다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
그 자루 속에는 장난감, 과자, 엿 등을 넣고 마을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포대화상"은 생기는 대로 먹고 어느 곳에서든지 벌렁 누워 태평하게 잔다고 한다.
庵子가 생긴지 20년이 안되어 이렇게 큰 형태를 이룬것을보니 주지스님의 法力이 대단함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