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맞이하여 꽃피는 3월에 징검다리가 모였습니다. 김소례 목사님이 사역하는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이송천교회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대전에서 이경석 목사님이 사모님과 함께 차 운행을 시작하여 김기숙 목사님이 동행하였습니다. 대전에서 모두 모여 안동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정진웅 목사님이 좋은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하여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올라가므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남청주IC에서 조영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성용 목사가 합류하였습니다. 보은IC에서 정진웅 목사님 그리고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온 배정애 전도사님을 태웠습니다. 이경석 목사님이 차 운행으로 수고를 많이 해 주었습니다.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하여 이동 시간이 매우 단축되어 거의 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몇 년 전 징검다리 모임으로 온 뒤 두 번째 방문하였습니다. 교회는 김소례 목사님처럼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반갑고 정겨운 인사를 나누고 김소례 목사님과 대화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당 한 쪽 벽면에 커다란 현수막 속에 성도님들의 사진이 아름답게 걸려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회장 김정옥 목사님이 인도하였고 조영오 목사님이 기도해 주었습니다. 김소례 목사님이 은혜로운 간증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 옆에 있는 교육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몇 분 집사님들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맛있는 뼈다귀탕을 배부르게 먹고 과일도 먹었습니다.
우리는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전도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전도용품에 스티커를 붙이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주의 일을 하며 교제할 때 더욱 사랑이 넘쳤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전도를 시작하였습니다. 3개 팀으로 나누어 복음을 전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교회와 목사님에 대해 칭찬하고 좋게 생각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은혜 가운데 복음을 전달했습니다.
전도 일정을 마치고 교육관에 모여 평가회를 하고 기도로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경석 목사님이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웃으며 하는 말이 가슴에 남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웃으며 그렇다고 동의하였습니다. 참 좋은 분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쉬는 월요일에 아침 일찍부터 먼 거리를 찾아가 예배하고 전도하였습니다. 그러며 보람있고 좋은 하루였다고 웃습니다. 어떤 분들은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 하며 전화나 문자로 연락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었습니다. 정말 좋은 징검다리 형제들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참석
이경석(이경원) 조영오(고경자) 정진웅 김기숙 김정옥 김소례 배정애 이성용 -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