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장난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나는 우리 아들, 딸, 가족들을 벌써 몇달 째 안 만나고 있다.
우리 딸은 그 시부모가 방문을 했는데, 집 밖에서 6 feet 떨어져서 마스크 쓰고 잠깐 만났다고 했다.
가족은 그렇게라도 만나야 하고, 그래서 가족인가 보다.
나는 차라리 그런 신경은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만나지도 않는다. 서로 조심해! 를 연발하면서.
만나면 서로 안아 주고 뽀뽀하는 문화가 사라지려고 한다. 너 손 씻었어? 가 인사다.
악수는 안하고 그래도 아쉬워서 발로 퉁 치기도 한다.
100여년 전에 스페인 독감 펜데믹이 있었다.
스페인 독감 Pandemic 은 1918년 세계 제1차 대전이 끝날 무렵에 있었는데, 약 3년간 지속되었다고 한다.
세계 19억 인구 중에 5억의 인구가 감염되고, 5천만명이 사망한 재앙이었다.
3년이나!
스페인 독감은 1918년 봄의 1차 유행과 겨울에 걸친 2차 유행으로 구분되는데,
이 2차 유행에서 5천 만명 정도가 사망하였다고 한다. 세계 인구의 1/5 이 독감으로 희생된 것이다.
그 때는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6 feet 거리두기는 하지 않은 거 같다.
1500만명으로 집계된 일차 대전 사망자 수의 3배나 되는 사망자를 낸 것이다.
전쟁 중이라 (세계 1차 대전) 각 국가들이 군인들의 사기 저하를 염려하여 사태를 공개하지 않아
희생자가 많이 났는데, 스페인은 전쟁에 참가하지 않았으므로 언론에 공개하고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이 사태를 심도있게 다루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였기 때문에 스페인 독감으로 이름을 가지는 누명을 썼지만,
스페인은 사실 스페인 독감의 발생과는 무관한 나라라고 한다.
원인지는 미상인데, 프랑스, 미국, 중국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를 침범한지 반년 밖에 안 되었는데도 우리는 질식할 거 같은데, 3년이나 지속된
스페인 독감으로 살아남은 선조들의 후손인 우리는 잘 대처하여 하루속히 이 전염병을 퇴치하여야 겠다.
요사이는 발달된 치료대책과 정부 방침으로 세계 78억 인구의 1/5 이나 희생되진 않겠지만,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다.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외에도 가족들과
또 연루된 많은 사람들,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조심하느라 집안에 갇혀 지내는 수많은 사람들,
치료하느라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 경제적인 손실은 말할 수도 없을 것이고...
의료체제와 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치료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애를 쓰고,
정부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홍보를 하며
확산을 방지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스페인 독감은 사라지지 않고 요사이도 기어 나온다.
2009년에 WHO 가 펜데믹을 선언한 신종 플루가 스페인 독감의 변종인 인픞루엔자 A, H4N1 형이다.
우리는 해마다 9월이 되면 flu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신종과 그해에 유행할 기존 flu를 복합한 예방접종을 하고, 우리는 flu 때문에 집안에 발이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있다.
미래에도 모습을 바꾼 신종 스페인 독감이 유행할 수도 있다.
스페인 독감이 독감 몌방 접종 문화가 시작된 계기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항장애라 할지 여러가지 정신적 질환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듯하다.
확진자가 백만을 넘고, 사망자가 십만에 가까워, 희생자가 세계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는 미국은,
초기대응을 잘못하였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곤경에 처해있는 듯하다.
왜 미국에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왔을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도 하루 속히 Vaccine 이 개발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6 feet 거리 두기, 집에 머물기, 등의 모든 불편함에서 조속히 벗어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