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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식교는 왜 이단인가?
글쓴이: 전주성산교회 진용식 목사
들어가는 말
안식교(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는 19세기초 한국에 포교가 시작된 이래 교육, 의료사업 등의 활동을 통해 1993년 9월 현재 전국 854개의 교회와 122,349명의 교세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안식교는 계속 정통교회로부터 이단시비를 받고 있는 단체이다. 1915년 장로교 제4회 총회와 1988년 예장 고신측의 총회유사종교연구위원회에서 안식교의 교리를 불건전하다고 결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계의 이단연구가들과 언론에 의해서도 안식교의 이단성이 계속 다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안식교의 이단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안식교의 교리에 심각한 이단성이 있음은 물론, 포교 목표를 불신자들에게보다 기성교회 신자들에게 더 두고 전국 각지에서 기성교회 신자들을 미혹하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성교인들은 안식교가 심각한 이단성이 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안식교를 건전한 교파로 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안식교가 율법주의의 교파로서 표면상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보이며, 건강문제 등을 앞세워 그들의 교리를 감추고 포교를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단성이 분명한 안식교의 교리를 알지 못하고 있는 많은 기성교인들을 안식교는 쉽게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서는 '왜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는가?'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함으로 안식교의 이단적인 교리를 밝혀 놓고 있다. 아무쪼록 미혹을 방비하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1. 안식교는 왜 이단인가
안식교가 이단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시조사에서 발행된 수많은 책들에 잘못된 교리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성서기초교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목회부, 시조사, 1975)와 같은 책이다.
둘째, 안식교인들이 안식교의 창시자라고 여기고 있는 엘렌 지 화이트가 계시를 받아 썼다는 소위 예언의 책들이 성경에 비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안식교의 교리는 이 예언의 책들에 근거를 둔 것이 많고 그 범위를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예언의 책들이 성경과 다른 것이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셋째, 본인은 안식교에서 모태 신앙인으로 태어나 진리라고 믿고 따랐으며 자급 사역자로 목회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안식교의 실체를 잘 안다고 자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비판은 다분히 본인의 28년 경험을 토대로, 시조사에서 발행한 책들과 엘렌 지 화이트의 글을 통해서 이뤄진 것임을 밝혀 두고자 한다.
2. 문 제 제 기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이단이라 비판하려고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신중하고도 중요한 일인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는 이단이라 공격받는 자들의 결사적 항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일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두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그 동안 안식교의 교리들을 비판해 오는 동안에 수도 없는 역공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안식교로부터 묵과할 수 없는 도전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안식교와 정통교회의 차이는 장로교와 감리교, 침례교 정도의 차이라는 것이며, 또 하나는 적어도 타 교단을 비판할 때 공식문서에 의해 비판함이 옳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들이 제시한 공식 문서라는 것이 소위 {기본교리 27}(시조사 간, 1990)란 책이다. 물론 이 책에도 분명한 이단 사상이 들어 있지만, 그 동안 안식교가 이단이라고 공격받았던 내용들에 대해 가능한 한 이단 논쟁을 피할 수 있도록 축소 변형되어 쓰여진 것으로 보여지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만 안식교를 이해하면 이단 논쟁을 벌이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본인은 그 책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안식교가 이단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왜 그러한가?
첫째, 안식교의 {기본교리 27}이라는 책이 1990년에 출판되기 전에는 안식교의 교리가 없었는가 하는 점이다.
사실 그 전에도 시조사에서 발행된 수많은 책들을 통해 교리 교육을 시켜 왔다.
예컨대 {성서기초교리}(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목회부, 시조사, 1975)와 같은 책이다.
둘째, 안식교인들이 안식교의 창시자라고 여기고 있는 엘렌 지 화이트가 계시를 받아 썼다는 소위 예언의 책들이 성경에 비춰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안식교의 교리는 이 예언의 책들에 근거를 둔 것이 많고 그 범위를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예언의 책들이 성경과 다른 것이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셋째, 본인은 안식교에서 모태 신앙인으로 태어나 진리라고 믿고 따랐으며 자급 사역자로 목회까지 했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안식교의 실체를 잘 안다고 자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비판은 다분히 본인의 28년 경험을 토대로 시조사에서 발행한 책들과 엘렌 지 화이트의 글을 통해서 전개하고자 한다. 글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전제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안식교 측에서 본인의 글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는데, 안식교 측은 다음과 같은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첫째, 이단 논쟁은 교리가 그 핵심이란 점에서 교리 논쟁을 법정 논쟁으로 비화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 그 동안 안식교 측에서 정통교회를 그렇게 비판해 왔어도 정통교회 측에서 고소한다고 한 일이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셋째, 안식교 측에서도 역시 본인의 글에 대해 글로써 비판해 오는 것이 안식교의 정서에 맞는다는 점이다.
넷째, 본인이 28년의 경험 속에서 안식교를 잘못 이해한 점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기본교리 27}의 입장에서 볼 때 본인의 글과 모순된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 공격 목표는 본인만이 아니라 안식교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동안 안식교에서 가르쳤던 내용이 {기본교리 27}을 벗어났었기에 생겨난 일이므로 그 책임이 안식교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본인을 고소하겠다는 처사는 본인의 입장에서 보면 본인의 글이 안식교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취하는 비신사적 행위로 밖에 여길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추후에 다시 {기본교리 27}이 내포하고 있는 자체의 이단성과, 그 책이 나오기 전 교리와의 모순점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3. 안식교 역사
한 마디로 안식교는 시한부 종말론에 의하여 시작된 교파이다.
한 교파의 이단성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그 역사적 배경과 동기가 매우 중요하다. 안식교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시초만 살펴 보아도 이단으로 단정하는 데 있어서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안식교의 출발은 윌리암 밀러(1782-1849)로부터 비롯되었다. 윌리암 밀러는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소위 '재림운동'을 했던 자인데, 안식교는 이런 시한부 재림설을 주장했다가 실패한 윌리암 밀러의 재림운동으로 시작된 교파이다. 이 재림운동은 한국에서 있었던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 운동(1992년 10월 28일 재림 주장), 그리고 95년 4월 16일 부활절을 시한으로 한 최근의 시한부 종말 운동과 흡사한 것이었다.
윌리암 밀러의 재림 날짜 예언을 믿고 따랐던 많은 사람들이 정한 날짜에 예수님의 재림이 없자 실망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을 화이트 부인의 새로운 환상으로 규합해 교파를 창설하게 된 것이 바로 안식교이다. 안식교는 소위 조사심판 교리 또는 2천 3백 주야 교리를 자랑스럽게 주장해 오고 있는데, 사실은 윌리암 밀러의 1844년 10월 22일 재림예언이 화이트 부인에 의해 변형되어진 것으로서, 안식교의 출발 자체가 거짓된 시한부 종말론주의자 윌리암 밀러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
안식교에서도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 운동을 '성령운동'으로 주장한다. 분명히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었던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재림운동을 안식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성령운동이며 요한계시록 10장에 예언된 첫째 천사의 기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직접 안식교의 주장을 들어보자.
"이때에 천사는 '남을 때가 없으리라'고 외쳤다. 이 얼마나 엄숙한 선언인가! 이때는 무슨 때를 말하는가? 오직 이 예언적 시기는 1844년이 분명하다. 이는 어떤 예언적 시기도 1844년을 넘어서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1844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그것을 열고 이해하고 선포하게 된 바 다니엘서에 이끌린다. …(중략)… '힘 있는 천사가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그의 심판하실 시기가 이르렀도다'하는 기별로 땅을 일깨운 것은 이때 곧 1840년이었다."
시한부 종말론 자체가 비성경적이며, 이미 예언이 성취되지 않았던 사실로 거짓 운동이었음이 드러난 밀러의 재림운동을 지금도 첫째 천사의 기별 또는 성령운동으로 주장하고 있는 안식교를 어떻게 진리교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안식교는 심지어 그 재림운동이 실패한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안식교는 1844년 10월 22일에 재림할 것이라고 한 밀러의 예언이 실패하자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부러 경영하신 일이라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지혜로 당신의 백성이 실망을 당하도록 경영하셨으며(1844년 10월 22일 재림이 성취되지 않은 것을 말함), 이로 말미암아 주의 오심을 기다리노라고 고백하는 이들의 마음이 드러나고 참 성격이 계발되도록 하였음을 우리는 굳게 믿는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거짓 운동을 일으키게 하여 실망을 당하도록 계획하셨다는 말인가? 성령께서 어떻게 성경을 잘못 해석하게 하고 시한부 거짓 재림설을 깨닫도록 역사하셨다는 말인가? 이들의 주장이 옳다면 밀러의 거짓된 시한부 종말론 운동의 책임이 하나님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결국 하나님도 성령도 다 거짓되다고 해야 하는 것이다. 안식교는 자신의 오류와 이단성을 변호하기 위해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성령을 모독하고 있다.
윌리암 밀러의 잘못된 성경 해석과 시한부 재림설은 비성경적이며 분명한 오류로서 결코 성령운동이 될 수 없다.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첫째 천사의 기별은 더욱 아니며 오직 사탄의 역사이며 사탄의 계략이었다. 이 거짓 운동을 하나님의 역사, 진리로 주장하는 안식교를 어떻게 정통교회와 같다고 할 수 있겠는가?
4. 교 회 관
안식일 교회는 참 교회요, 주일 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교회라 주장한다.
안식교가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는 강력한 이유 중에 하나는 교회관 때문이다.
안식교의 주장에 따르면 안식교는 참 교회로서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교회 한 무리를 인도하고 있는데, 그 참 교회가 안식교이며 바로 안식교가 말세의 남은 무리라고 한다. 그들은 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를 주일(일요일)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인을 안식일(토요일)로 해석하여 토요일에 예배하는 안식교만 참 교회로서 하나님의 인을 받는 교회요,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기성교회들은 거짓 교회 즉, 바벨론으로서 짐승의 표를 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을 이단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면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기성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거짓 교회가 되고, 계시록에 나타나는 음녀 바벨론이라고 주장하는 안식교의 주장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가. 말세에 유일한 참 교회는 안식교라고 주장한다
말세의 참 교회로서 유일한 교회는 안식교라고 주장한다. 안식교의 주장들을 살펴보자.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안식교) 밖에는 어떤 종교 단체도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성취하노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없다. 우리는 이것들을 어떻게 할까? 이것이 그 성취인가? 그 주장을 반증할 수 없는 한 그대로 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짓밟힌 율법을 높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세상에 제시하는 한 교회(필자주 : 안식교를 말함)를 가지고 계시다."
"현시대에 무너진 데에 서서 울타리를 고치며 역대의 황폐한 곳을 쌓는 오직 하나의 교회
(필자주 : 안식교를 말함)가 세상에 있다.(TM50)"
"하나님은 당신의 동역자가 된 한 백성(필자주 : 안식교를 말함)을 가지고 계신데 그들은 주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전진해 왔다."
"四. 그러면 참 교회를 무엇으로 알 수 있는가?
답 : 하나님의 참 교회는 교인 수가 많거나 부요한 신자가 많거나 세상의 유명한 사람이 많음으로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되 오직 그 계명을 지키며 세상에 영원한 복음을 전하되 특히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며 또한 하나님의 참 안식일을 회복하는 그 일을 할 것이다." 안식교는 안식교만이 참 진리를 독점한 참 교회이고 남은 무리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참 백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동섭 교수(침신대)는 그의 저서 {구원파 왜 이단이라 하는가}에서 이단의 특징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단들은 다른 집단이나 개인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를 독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정 교수의 말처럼 이단들의 특징은 자신들이 유일한 참 교회이며 다른 교회들을 거짓 교회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인데, 안식교가 바로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
나. 일요일은 짐승의 표라고 한다.
안식교는 짐승의 표를 주일(일요일)에 예배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개신교에서 예배하고 있는 주일 (일요일)은 거짓 안식일이며 태양신을 숭배하던 우상의 날로서 하나님의 인을 받으려면 토요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짐승의 표는 일요일이요, 하나님의 인은 토요일(안식일)이라는 것이다. 안식교의 주장대로라면 토요일을 지키는 안식교로 가야만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고, 주일을 지키는 기성교회에서는 결국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것인데,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만 구원받고 짐승의 표를 받으면 멸망이므로 결국 안식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결론이 된다.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八. 이마에나 손에 받는 표는 무엇인가?
답 : 표를 받는 것은 주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증거니 곧 한 가지 일로서 모든 권세를 인정하는 것이 된다. 이는 또한 '로마' 법왕정치에 복종하는 교회에 속한 자들을 구별하는 표식이 된다. 어떤 상회든지 상회마다 상표가 있는데, 그것은 상회 주인이 정한다. 그와같이 법왕 정치는 그 권세를 대표하는 한 표를 정하여 놓고 하나님의 율법을 변하여 하나님이 명하신 안식일 대신으로 사람이 만든 태양교의 명일을 지키게 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로마교의 율법을 복종하여 일요일을 지킴으로 저희 법왕 정치에 복종하게 한다. '이마에나 손에'라는 말은 정신적으로나 형식적으로 일요일을 지키는 것을 이름이다."
"참고 ; 하나님의 안식일은 곧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 사이에 있는 증거,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히 구별하는 표이다. 짐승의 표는 법왕 정치가 그 권세의 표로 택정한 일요일이다."
"요한은 주의 첫날을 지킴으로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구별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 날을(주일) 지키는 것이 짐승의 표이다."
안식교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만 구원을 받게 되는데, 하나님의 인은
토요일(안식일)을 지킴으로만 받을 수 있으며 결국 토요일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말이 된다.
그 근거를 직접 인용해 보자.
"그런고로 안식일의 계명은 하나님의 인을 포함하였으며 계명에 명령된 안식일을 지킴은 이 인과 떠날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중략)…
안식일은 참 하나님 곧 조물주의 인(표요, 증거)이다."
이제 종합적으로 비판해 보자.
안식교에 의하면 분명히 주일(일요일)을 지키는 정통교회를 향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자로 주장하고 또 그렇게 여기고 있으면서도 이단 논쟁을 하려고 할 때마다 사용하는 내용이 있다.
화이트가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되 모르고 진실히 지키는 자들에 대해 동정스런 언급을 한 일이 있는데 그 것을 이용하여 정통 교인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직접 안식교의 {성서기초교리}라는 책에서 화이트의 말을 인용해 보자.
"그러나 지난 여러 세대의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저희들이 성경상 안식일을 지킨다고 믿는 일요일을 지키었고 오늘날일지라도 오히려 로마교를 포함한 각 교파 안에는 일요일을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안식일이라고 충심으로 믿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과 또한 당신의 앞에 순결함을 인정하시는 것이다."
위의 말은 그들이 주일을 지키는 정통교회를 짐승의 표를 받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을 보자.
"그러나 법률로 일요일 준수를 강제하고 온 세계에 진정한 안식일에 관한 사실이 밝히 나타나는 때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교의 명령과 다름이 없는 명령을 복종하는 자들은 이로써 하나님 보다도 법왕을 높이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로마교에 복종하고 로마교가 지정한 제도를 강제로 시행하는 권세에 복종하는 자들이요,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이다.
이리하여 사람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위의 표라고 선포하신 제도를 버리고 그 대신에 로마교가 자기의 최상권의 표로 정한 것을 높이는 때에는 그로 인하여 그는 로마교에 복종하는 표, 곧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문제는 극히 명백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느냐 사람의 계명에 순종하느냐 하는 그 어느 한편으로 태도를 결정하지 아니하면 안될 것이니 이런 경우에 오히려 마음을 완고히 하여 그냥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자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것이다." 위의 말은 결국 진실하게 주일을 지키더라도 법률로 일요일 휴업령이 내릴 때는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는 말인데, 이는 스스로 모순된 말일 수밖에 없다.
첫째, 모르고 지키면 짐승의 표가 아니란 말이 모순되고
둘째, 법으로 정했을 때에도 역시 모르고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그보다 일요일을 주일로 제정할 때부터 짐승의 표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한 것부터가 일요일을 지키는 것은 짐승의 표로 여기는 것이다 본인도 28년 동안 안식교에 있을 때 주일을 지키는 자를 짐승의 표를 받은 자로 여겨왔다.
화이트의 동정스런 언급은 미혹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5. 계 시 관
화이트가 쓴 책들은 성경 외의 다른 계시다.
정통 개신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신구약 성경은 완전무결한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 가감할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이단들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 이외에 다른 계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안식교의 경우는 어떠한가 살펴보자.
가. 화이트의 예언의 은사
안식일 교회는 성경 이외에 화이트의 계시를 말세의 백성들에게 주신 계시로 믿으며, 또한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믿고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예수의 증거'를 마지막 선지자의 계시로 해석하고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는데, 화이트가 받았다는 계시가 참 교회의 특징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그 주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남은 교회의 두 가지 두드러진 면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과 예언의 신의 은사 (화이트 부인을 의미함 : 필자주)를 가지는 것이다."
"예수의 증거를 가진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전 시대에 그 백성을 인도하고 보존하신 예언의 은사를 가진다는 뜻이다. …(중략)… 이러한 은사가 실제로 재림운동에 나타났는가? 이 명확한 운동이 진행된 1844년에 한 사람 위에 예언의 신의 은사를 내려서 하늘의 기별을 증거하게 하시고 놀라운 방법으로 그 운동을 지도하셨다."
"참 교회라 주장하는 교회는 그 속에 예언의 선물이 나타나야만 한다고 우리는 믿는 바이다.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그 선물을 가졌으며…."
안식교의 주장을 요약해 보면 말세의 참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예언의 은사이며, 이 예언의 은사인 계시가 화이트에게 임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화이트가 받은 계시는 성경 외에 다른 성경인 것이다.
나. 마지막 선지자 화이트
안식교는 사도와 선지자의 직무가 계속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말 자체가 성경 계시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말이 되며, 더욱이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은 화이트 외에 더 이상의 계시는 없다는 말이 될 것이다. 직접 그 주장을 살펴보자.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는 사람들에게 선물들을 주셨다. 그것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이었다. 그것을 주신 목적은 성도들을 지식과 연합에서 완전케 하는 것이었다. 오늘날 목사와 교사된 이들 가운데 더러는 이 선물의 목적이 1800여 년전에 이루워졌으므로 그 이상 존속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목사와 교사의 칭호마저 내버리지 않는가?
선지자의 직무가 초대교회에만 국한된 것이라면 복음 전하는 자와 그 밖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말씀되지 않았다."
"나의 임무는 선지자의 사업을 포함할 뿐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선다…."(이 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필자주)
안식교는 분명히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라고 한다. 그리고 화이트가 받은 계시를 이 시대의 진리라고 믿고 있다. 그러면서도 성경을 대신해서는 안된다고 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먼저 안식교의 주장을 직접 살펴보자.
"참 교회라 주장하는 교회는 그 속에 예언의 선물이 나타나야만 한다고 우리는 믿는 바이다.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그 예언의 선물을 가졌으며 그의 저서들은 하나님의 뜻의 완전한 계시와 더불어 교회를 이끌어 성서에로 돌아가게 하지만 결코 성서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성서의 일부 또는 추가로 생각되어서는 안된다."
위의 말은 A.L. 배컬이란 사람의 말을 {성서기초교리}에서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같은 책에서 위의 말 다음에 화이트의 말을 다음과 같이 직접 인용하고 있다.
"예언의 신이 주신 지시들을 좇아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사랑하고 순종하여야 한다.
이것이 강력한 기만에서 우리를 건져낼 것이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는 교회에 보낸 증언들을 통해서, 우리의 의무와 우리가 지금 차지해야 할 위치가 무엇인지를 명백히 하는 책들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신 경고들을 주목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무시한다면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까?"
예언의 신이 주신 지시들에 대한 화이트 자신의 언급은 자신의 계시이며 '이 시대를 위한 진리'
'그 말씀' '교회에 보낸 증인'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주신 경고'라고 말하고 있다. 같은 변명스런 글이 {기본교리 27}에 있다. 살펴보자.
"엘렌 지 화이트 여선지자라는 직함을 결코 쓴 적이 없었지만 다른 사람이 그녀를 그 직함으로 불러 쓸 때 반대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의 청년 시절에 '당신은 선지자입니까?'라는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때마다 '나는
여호와의 사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선지자라고 부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그런 직함을 주장해 본 적이 없다. … 왜 내가 선지자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이 시대에는 자신을 선지자라고 대담하게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업에 치욕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며, 나의 사업은 '선지자'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보다 휠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여선지자라고 주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다른 사람이 나를 그런 칭호로 부른다면, 나는 그들과 아무런 논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사업은 너무도 많은 방면을 포괄하고 있으므로 나는 자신을 사자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
첫째, 화이트 자신이 다른 사람이 자신을 선지자라고 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둘째, 그러나 선지자냐고 물으면 자신은 여호와의 사자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셋째, 그 이유는 선지자라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업에 치욕을 끼치기 때문이다.
넷째,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의 사업은 선지자라는 말의 의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무슨 해괴망칙스런 궤변인가? 선지자가 아니면 아닌 것이요, 선지자이면 선지자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선지자냐 하면 반대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사자'라고 하는 소극적인 이유는 선지자란 이름을 가진 자들 중에 그리스도의 사업에 치욕을 끼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요, 적극적인 이유는 자신은 선지자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는 선지자요, 사실은 그보다 더 큰 자라는 것이다. 또한 안식교인들은 그를 그것도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선지자 노릇을 하고 있고 또 선지자라고 여김을 받고 있으면서 공격을 받을 때면 위와 같이 변명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에 불과할 뿐이다.
6. 구 원 관
왜 안식교를 율법주의라 하는가?
기독교의 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구원 문제일 것이다. 모든 교리는 결국 구원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구원 문제가 근본적으로 다를 때 우리는 이단으로 취급한다.
안식교의 구원 교리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기성교회에서는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비판하는데 반해 안식교는 자신들이 결코 율법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율법주의자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러면 왜 기성교회에서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하는가?
그 이유를 살펴보자. 먼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하는 이유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하나씩 비판해 본다.
①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②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③ 현세에서 완전 성화(품성 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④ 완전 성화 즉 완벽한 품성의 변화가 이루워져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⑤ 율법(십계명)은 창세 전부터 존재했고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⑥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얻은 구원이 마지막 날의 구원을 얻기까지 성화(율법준수)를 통하여 유지되고 성숙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⑦ 폐해진 모세의 율법이나 규례들을 지키라고 하기 때문이다(음식문제 부정하고 정한 것, 토요안식일 등).
그러면 이제 안식교의 선지자 화이트의 율법주의적인 교리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가. 인간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성경은 율법의 의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롬 3:20). 그래서 모든 개신교는 율법을 인간이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알고 오직 믿음으로만 살려고 한다. 이에 대하여 거짓 선지자 화이트의 주장은 무엇인가?
"구주의 순종의 생애는 율법의 주장을 옹호하였으며 인류가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으며 순종에 의하여 계발되는 품성의 탁월성을 보여 주셨다. 예수께서 순종하신 것과 같이 순종하는 자들은 모두 한결같이 율법은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이다(7:12). 반면에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다 의롭지 못하며 순종할 수 없다는 사탄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순종의 생애가 인류가 율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했으며, 율법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탄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함으로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이 율법주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 율법을 온전히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는가?
구원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만 얻는다는 것은 개신교의 기본 신조로서 성경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지 않으면 구원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안식교 선지자 화이트의 증언을 들어보자.
"율법은 모든 인류의 품성을 저울질하는 것이니 이 착오 없는 시험에 의하여 중량이 부족하다고 선고를 받는 자는 다 형벌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에 부합된 것만이 심판 때에 설 수 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인의 시대가 시작한 지 수십 년 후에 편지를 기록하면서 그리스도인이 십계명의 법을 지킬 의무를 강조하되 하나만이 아니라 열 개를 다 지켜야 하며, 이 율법은 심판의 표준이라 하였다."
"심판에 설 준비를 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안된다. 이 계명은 심판의 때에 품성의 표준이 될 것이다."
율법은 심판의 표준이며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했을 때, 즉 중량이 부족할 때 심판에서 불합격되므로 심판에
합격하려면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된다는 말이니 율법의 준수가 구원의 조건이 아니고 무엇인가?
다. 현세에서 완전 성화 즉 '품성의 변화'가 가능한가?
성경은 인간이 현세에서 완전 성화는 불가능한 것으로 가르치고 있으며(잠 20:9), 개신교의 성화관에서도 현세의 완전 성화를 불가능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현세에서 완전 성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완전 성화가 되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거짓 선지자 화이트의 증언을 들어 보자.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때에는 그는 당신의 것을 찾으시려고 강림하시게 될 것이다."
"우리의 품성 가운데 점이나 흠이 있는 한 우리 중 아무라도 하나님의 인을 결코 받지 못할 것이다.
"이 품성의 검사 곧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준비가 완전히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를 결정하는 그것이 곧 조사심판이요, 하늘성소의 마지막 사업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각 개인에 대하여 조사하시기를 마치 세상에 그 한 사람 밖에는 다른 사람이 없는 것처럼 세밀히 하시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을 것이로되 그 한 티나 한 주름살이라도 빼놓지 아니하시는 것이다."
현세에서 완전 성화가 가능하며, 완전 성화가 되어야 하나님의 인을 받아 조사심판에 합격할 수 있고, 조사심판에 합격하는 자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닌가? 완전 성화 즉 품성의 변화가 이루워져서 인을 받고, 조사심판에 합격 못한 자는 구원받을 수 없으니 완전 성화가 구원의 조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라. 율법을 지킴으로 그 구원을 보존시킬 수 있는가?
우리가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완전하며 확실한 것이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의 '한 번 구원 얻은 사람도 율법을 범하면 구원을 잃게 된다'는 교리는 가톨릭 교회의 "상존 은총(생명은총)을 받은 후 대죄(십계명을 범하는 것)를 지으면 잃게 되고 고해성사를 통하여 회복할 수 있다."는 은총론과 비슷한 율법주의의 구원론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안식교는 어떤가?
전 삼육대 교수였고 현직이 미국 안식교 신학교인 앤드루스 신학대학원 강사이며 안식교 목사인 신계훈 씨는 그의 안식교 변증서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십자가를 통하여 얻은 과거의 구원인 의롭게 된(稱義) 경험이 마지막날에 있게 될
진노하심으로부터 구원받는 데 이르기까지 현재의 성화를 통하여 유지되고 성숙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상은 결국 은혜의 시대와 신약에서도 폐기된 구약의 규례들을 지금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낳게 한다. 즉 음식문제, 절기, 월삭, 제사제도, 안식일 등(골2:14-17)이다. 그러나 안식교가 이러한 규례들을 지금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안식교가 율법주의이기 때문이다.
하나씩 살펴보자.
① 토요일 안식일
토요일 안식일은 구약의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성일이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와서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폐지된 율법주의적인 절기가 되었기 때문에(골 2:14-17, 갈4:10-12) 신약의 성도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일(일요일)을 예배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지금도 토요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지키는 토요일이 참 안식일이며 기성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주일을 거짓 안식일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안식교의 참 안식일이 토요일이며 거짓 안식일이 일요일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는 그들의 여러 서적을 통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즉,{성서기초교리}에 의하면 토요일이 참 안식일이라는 내용을 117-126면에서 다루고 있고, 일요일이 거짓 안식일이라는 내용은 127-147면에서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봉사에서 가장 뚜렷한 국면 중 하나는 이 안식일 개혁의 위대한 사업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안식일을 폐하시거나 변개하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는 안식일이 파묻혀 있는 전설의 쓰레기나, 거짓된 관념들, 그리고 미신에서 그것을 건져내셨다. 그것은 이런 것들이 안식일을 타락케 하고 창조주께서 그날에 허락하시기로 뜻하신 축복의 통로와 인간을 위한 실제적 봉사에서 벗어나게 하였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은 이 안식일 제도를 사람 위에 두고 사람을 적대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순서를 뒤바꾸시고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안식일은 사람과 짐승의 행복과 위안과 유익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제정되었음을 그는 보여 주셨다."
또 안식교는 일요일 준수의 시작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태양 숭배는 가장 오래된 형태의 우상숭배 가운데 하나이며, 고대의 모든 지도적인 이방 민족들 속에서 발견된다. …… 성서에 기록된 초기의 태양 숭배는 애굽, 앗시리아, 바벨론, 파사, 페니키아, 그리스, 로마의 신전들과 비문에서 나타난 무수한 표현에서 확증된다. …… 라(Ra), 이시스(Isis), 오시리스(Osiris), 바알, 미드라, 헬쿠레스, 아폴로, 쥬피타는 다 태양과 광명을 나타내는 이방 신들이다."
즉, 주일 성수가 태양 숭배에서 왔다는 주장인 것이다.
② 부정하고 가증한 음식물에 관한 문제
레위기 11장에 언급된 부정하고 가증한 음식을 금하는 문제는 신약의 모든 기성교회에서 구약의 폐지된 규례인 것을(골 2:14-17) 알고 있으며 이를 금하는 것 자체가 율법주의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율법주의자들은 이것을 지금도 지키고 있고 부정한 음식을 금하지 않는 기성교회를 오히려 비판하고 있다.
"十二. 예수님의 재림시에 어떠한 사람들이 멸망당할 것인가?
답 : '보라 여호와께서 불에 옹위되어 강림하시리니 그 수레들은 회리바람 같으리로다 그가 혁혁한 위세로 노를 베푸시며 맹렬한 화염으로 견책하신 것이라 여호와께서 불과 칼로 모든 혈육에게 심판을 베푸신 즉 여호와께 살륙당할 자가 많으리니 스스로 거룩히 구별하며 스스로 정결케 하고 동산에 들어가사 그 가운데 있는 자를 따라 돼지고기와 가증한 물건과 쥐를 먹는 자가 다 함께 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 66:15-17"
위와 같은 교리들을 정통교회 입장에서 볼 때 이단이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이단일 것이다.
7. 내 세 관
안식교는 영혼불멸과 지옥을 부정한다.
정통 개신교의 내세관에서 보면 인간의 죽음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이며, 구원받은 자는 영원한 천국에 거하나 불신자는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교는 사후의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며 영원한 지옥도 부인하고 있다. 이 교리는 여호와의 증인의 것과 같은 교리이다. 안식교 목사인 신계훈 씨는 그의 안식교변증서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에서 안식교의 내세관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성경에 쓰여진 대로 아래와 같이 믿고 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그러나 홀로 불멸(不滅)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실 것이다. 그날까지 죽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의식 상태이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활한 의인들과 살아있는 의인들은 영광스럽게 되어 그들이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끌어올려질 것이다. 불의한 사람들의 부활인 둘째 부활은 그 후 천년이 지난 다음에 있게 될 것이다.' 이리하여 부활하고 승천한 의인들이 영생하는 것처럼 둘째 부활시에 육신으로 부활한 불의한 사람들은 심판의 불에 사루어짐으로써 영원히 멸절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영혼불멸 대신 영혼멸절(靈魂滅絶)을,영원지옥 대신 악인소멸(惡人燒滅)을 믿는다."
{기본교리 27}에도 같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성경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불멸이라고 알려준다(딤전 1:17).사실상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다'(딤전 6:16).그분은 창조받지 않으시고,스스로 계시고,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시다. 성경은 어느 곳에도 사람을 - 혹은 그의 영혼(soul 네페쉬)이나 영(spirit,루아흐)이 - 천성적으로 불멸의 특성이나 상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영혼'(네페쉬)과 '영'(루아흐)이라는 말이 …… 성경에 1천6백회 이상 사용되고 있지만, '불사' 혹은 '불멸'이라는 낱말과는 결코 관련되어 있지 않다."
안식교인들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공격하면 사력을 다해 항변하지만 이 내세관에 대하여는 한치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볼 때 정통교회가 안식교의 이단성을 확연하게 공언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내세관이다.
안식교의 측면에서 보면 정통교회가 이단이어야 하고, 정통교회에서 보면 안식교가 이단이 된다.
아니, 안식교에서는 영혼불멸을 믿는 정통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한다 해도 정통교회 측면에서 보면 영혼멸절을 믿는 안식교는 이단일 수밖에 없다. 안식교가 이 교리를 수정하지 않는 한 안식교는 영원히 이단일 수밖에 없다.
(서언) 안식교에서는 안식일 교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교리 중 하나로 보며 또한 기성교회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교리이다. 안식교가 주장하는 제칠일 토요일 안식일 교리를 먼저 살펴보고 반증해 보겠다. * 안식교의 안식일(토요일) 교리의 요약 1. 안식일은 토요일이다.(막16:1-2, 눅23:56, 출20:11) 2. 안식일은 창조기념일이다(창2:1-2). 3. 십계명 중 네째계명이다(출20:8-10). 4. 예수님께서 지키셨으니 우리도 지켜야 한다(눅14:6). 5. 사도들도 안식일을 지켰다(행1:5-21, 3:14, 16:13). 6. 천국에서도 안식일을 지킨다(사66:23). 7. 안식일을 하나니 백성의 표징이다(겔20:20, 출31:17). 8. 예수님께서도 승천하신 후에도 안식일을 지키도록 명령하셨다(마24:20). 9. 안식일은 하나님의 인이며 일요일은 짐승의 표다. (왕대아, 최대의 책에서 얻는 문답, p. 236-246. 11. 안식일 계명은 세 천사의 기별이다. (위의 책 p 253-271.) 12. 말세에는 안식일 준수자들이 안식일 교인들을 핍박할 것이다. (위의 책, p 223-251. 알론조 제이 워너, 성서기초교리, p 117-132) 안식교는 구약의 토요일 안식일을 지금도 지켜야 하며 심지어 천국에서도 지키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안식일을 지키는 자만이 하나님의 인을 받는다고 주장함으로서 안식일 성수를 강조하는 한 편 일요일 지키는 기성교인들은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이라 하여 일요일교인이라고 정죄하고 있다. (반증) < 신약에서는 성 속 구별이 사라짐 > 먼저 안식일에 대해 반증하기 앞서 구약의 그림자적인 율법 등이 폐하여졌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신약시대에는 구약에서 구별하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구별이 없어졌다.(엡2:11-22) 즉 이스라엘과 이방인, 레위인과 일반인, 거룩한 곳, 부정하고 정한 것, 거룩한 날 등의 규례들이다. 이러한 규례들을 다시금 지켜야 한다는 것은 율법주의의 사고에서 나온 것이다. ㄱ. 신약시대에는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별이 없어졌다. 엡2:15-19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ㄴ. 신약시대에는 레위인과 일반인 구별이 없어졌다. 벧전2:5-9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ㄷ. 신약시대에는 거룩한 곳 곧 성전 개념이 없어졌다. 요4:21-24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마18:2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ㄹ. 신약시대에는 정 부정에 대한 개념이 없어졌다. 롬14: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딤전 4:4-5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만약 구약에서 금하는 정 부정의 구별이 필요하다면 경도하는 여인은 교회에 나오지 말아야 하며 초상 나 입관한 자는 7일간 부정하여 정결례 행해야 한다. 그런데 안식교에서는 지금도 비늘 없는 고기나 쪽발 가지지 않는 육식 등을 먹지 않는다. 건강 상의 이유라면 이해되나 신앙적인 이유라니 이 어찌 구약 그대로 율법이 아니겠는가? ㅁ. 신약시대에는 보통날과 거룩한 날의 구별이 없어졌다. 골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롬14:5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지니라 갈4:9-11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 안식일이 폐한 근거와 이유 > 1. 안식일은 폐한 바된 구약 율법의 한 부분이다. 갈4:9-11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더러 하나님의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한 초등 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저희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10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1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만약 아직도 구약 안식일을 고집한다면 복음을 모르는 것이다. 2. 구약에서 이미 안식일이 폐할 것이 예언되었다. 호2:11 내가 그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이 폐한다는 안식일은 절기 안식일이 아닌 제 칠일 안식일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절기와 월삭을 함께 언급했기 때문이다. 안식교인들의 주장처럼 만약 절기안식일을 가리킨 것이었다면 절기와 월삭을 함께 쓸리가 없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참 안식이 왔으므로 그림자인 안식일은 폐해야 한다. 골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실체)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즉 실체이시니 안식일의 주인되신 예수님이시다. 즉 안식일은 예수님을 가리킨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 예수 안에 참 안식이 있음을 누가 부인할 것인가? 히4:2-3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그러나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지 아니함이라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히4: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러므로 칠일 안식일 강조가 아니라 이 예수 안의 안식에 못 들어갈 자가 있을까 두려워 해야 한다.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4.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진정한 정신대로 행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율법대로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시지 않는다고 자주 공격을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정신 그 핵심 그대로 지키셨던 것이다. 오늘날도 이러한 주님의 행하심에 따라 우리가 예수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마 12:7-8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즉 안식일은 자기 백성들에게 주신 구원이요 선물이요 은혜이다. 5. 제사장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마12:5-6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신약의 성도들은 모두 다 제사장(밷전2:9)들이기 때문에 안식일 율법에 해당되지 않는다. 6. 안식일은 이스라엘과 세운 표징이지 신약교회와 세운 언약이 아니다. 출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 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몸을 베는 할례도 마찬가지이다. 창17: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7. 신약성경에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령한 구절이 한 곳도 없다. 안식교가 말하듯 안식일이 하나님의 표징이며, 하나님의 인이며 마지막 기별이며(세천사의 기별), 참교회의 특징이며, 폐하지 않은 계명이라면, 왜 신약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이 한 곳도 없는가? 그리고 어찌 안식일이 하나님의 인인가? 안식일이 성령의 인을 대신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이 안식일이 폐했다는 증거인 것이다. |
안식교의 조사심판 연대계산 과연 옳은가?
<서언>
안식교의 조사심판의 교리는 아주 중요한 교리적 기초를 이루는 부분이다.
조사심판이란 단8:14의 "성소가 정결함을 입으리라"는 예언에 의해 예수께서
1844년까지 성소 봉사를 마치시고 지성소로 들어가셔서 성도의 품성과 행위를 조사 혹은
도말하시며 그 행위에 따라 심판을 하신다는 안식교 교리이다.
**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의 대략
안식교의 이 교리는 예수님께서 서기 1844년까지 하늘 성전에 계시다가
1844년에야 비로소 지성소에 입소하셔서 지금까지 성도들의 죄를 하나 하나
조사하는 조사심판하시는 중이라는 교리이다.
그런데 1844년은 안식교 창시자 윌리암 밀러가 시한부 종말론을 일으켰던 해다.
그들은 1844년에 예수님 재림하실 것을 예언했건만 오시지 않자
조사심판이라는 교리를 만들어 그들의 잘못을 합리화하기 시작했다.
**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에 대한 반증
1. 성경의 근거는 없고 화잇 부인의 환상에 근거한 것이다.
성경 어디를 봐도 예수님께서 1844년에 지성소에 들어가셨다는 말씀이 없다.
더구나 조시 심판이라는 말도 나오지 않으며 이는 화잇 부인이 만들어 낸 교리일 뿐이다.
이런 문구도 내용도 없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아는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는 승천 즉시 지성소에 들어가신 것이다.
안식교에서는 1844년에야 예수님이 지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 대속사역 시 이미 지성소에 들어가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 우편에서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시는 일을 하시고 계신다.
성경의 증거를 보자.
히6:19-20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지성소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지성소]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지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지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이미 예수님께서 휘장 가운데로 들어가셨다고 하지 않는가?
3. 속죄의 완성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단번에 이루어졌다.
히10:10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히10:12-14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1844년에야 속죄사역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얼마나 비복음적인 일인가?
이것이 바로 안식교인 것이다.
4. 신약에는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없어졌다.
예수님 운명하실 때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이 갈라져 하나가 되었다.
히9:8에 기록된 것 처럼 구약에만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있을 뿐이다.
히9: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사도 요한도 계시록에서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없는 성소의 모습만 보았다(계4:5, 8:3).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성전이시기 때문이다(계21:22).
그러므로 1844년에야 예수님께서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속죄사역을 시작했다면
히브리서가 말하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완전성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 동안은 아직 속죄사역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인가?
예수님은 그 전에도 죄과를 사죄함은 물론 성화까지도 주도하신 분이시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안식교의 조사심판 교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확신할 수 있다.
** 안식교의 율법주의 구원론
(서언)
안식교도 믿음으로 얻는 의를 말하고 은혜로 구원을 얻었다는 주장도 한다.
그럼에도 율법주의 구원론이라고 하는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1. 안식교의 구원론을 율법주의 구원론이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 믿음만으로는 부족하고 율법까지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즉 율법주의 구원론이라고 하는 이유는 구원을 받았어도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상실하게 된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십자가의 한 편 강도는 어떻게 낙원에 갔을까?
물론 안식교에서는 안식교가 율법주의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안식교는 율법주의라는 말을 아주 싫어한다.
2. 기성교회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ㄱ. 안식교는 인간이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엘엔지 화잇, 시대의 소망 21-23p)
ㄴ. 안식교는 품성변화가 이루어져야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알론조 제이 워너, 성서기초교리, 102, 108p)
ㄷ. 안식교는 현세에서 완전한 품성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위의 책 326-327p, 엘렌지 화잇, 실물교훈 62p)
ㄹ. 안식교는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학기 때문이다. (왕대아, 최대의 책에서 얻는 문답, 122p, 엘렌지 화잇, 가려뽑은 기별 1권, 272p)
ㅁ. 안식교는 율법(십계명)이 창세 전부터 존재했고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위의 책 274p)
ㅂ. 안식교는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서 얻은 구원이 마지막날까지 성화(율법준수)를 통하여 유지되고 성숙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신계훈,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440p)
ㅅ. 안식교는 폐한 바된 구약의 모세율법의 규례들을 지키라고 하기 때문이다(음식, 정 부정한 것, 토요 안식일,,)
** 안식교에서 율법주의를 옹호하기 위해 즐겨쓰는 성경구절
1. 버림이 될까 두려워 - 고전9:27
안식교의 신계훈씨는 바울도 구원을 잃어버릴까 염려했다고 말한다.
안식교의 우필원씨도 계22:12, 마16:27을 인용해 행함으로의 구원을 주장한다.
(반론) 그러나 우필원씨가 인용한 계22:12을 보라.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이 구절은 구원에 대한 문구가 아니고 상에 대한 문구이다.
신계훈씨가 즐겨 사용하는 고전9:27도 전후문맥을 보자.
고전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6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이 구절 역시 상에 대한 문구이다.
즉 그들은 구원과 상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이다.
사람도 한 번 태어나면 건강인이든 장애인이든 키우는 것이 도리 아닌가?
하물며 중생하여 하나님의 참 자녀로 난 사람이 결코 버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통교리이다.
성경적 증거
요10:28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롬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고전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엡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벧전1:5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히10:14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유1:1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요6:35, 등 다수
2.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 - 약2:20-26
이 성구로서 안식교인들에게 율법의 행위를 강조한다.
(반론)
그러나 그들은 믿음 행함과 율법 행함을 구별하지 못한 오해이다.
야고보가 말하는 믿음에 의한 향함과 안식교가 강조하는 율법행함과는 어떻게 다른가 보자.
율법의 행위는 율법 조항에 따른 행위이다.
그래서 안식교는 이 구절과 관계하여 율법 조항을 고조시킨다.
그러나 믿음의 행함이란 야고보서 2장의 문맥을 참고하기 바란다.
가령 아브라함은 다시 살려주신다는 것을 믿었기에 말씀따라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했다.
이 행동으로 아브라함이 믿음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율법 행위로 보면 오히려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의 법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이와 비슷한 라합 등의 이야기 약 2장에 실려 있다.
이런 율법주의는 안식교 자체의 글에도 나타난다.
안식교는 율법주의 교리를 고수하다가 1870-1880년대의 와그너와 존스를 통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교리를 받아들여 율법주의적인 경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오만규, 재림교회사, 127-140p).
그래서 안식교는 이신득의 즉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교회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율법주의라는 말 듣는 것을 싫어하지만 아직도 안식교에는 율법주의적인 잔재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