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갑진일주

[강선생]

갑목은 오행으로 木이며 천간으로는 양간(陽干)이다. 생하여 펼치는 기운이 직선적이니 직(直)이라 한다. 갑목은 모든 사물이 자라고 펼치는 기운을 도와주어야 하니 병화를 간절히 바란다. 갑목 일간은 직진본능. 질주본능이 있다. 거침이 없다. 마무리는 부족하지만 일단 질러 놓고 본다. 차분히 생각해서 진행하기 보다는 일단 시작하고 본다.

갑목은 봄철에 싹을 터트리고 뿌리가 달리며 솟아나는 모양이다. 콩나물 처럼 씨앗에서 뿌리가 나오는 형상이다. 생장, 성장을 의미한다. 갑목일간은 어린아이의 성품을 가지고 있다. 껍질속에서 가을과 겨울을 어둠속에서 보내었다. 천사가 지상에 내려오면 얼마나 궁금한게 많을까? 갑목의 마음도 이와 같다. 호기심 천국이다. 그래서 무엇인가 계획을 세우고 기획하는 일에 적성이 맞다.

갑목을 대림목(大林木)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큰 나무가 큰숲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물상으로는 큰 나무, 곧은 나무, 열매가 맺히는 나무, 씨앗을 남기는 나무, 목재, 원목, 기둥, 대들보, 숲을 이루는 나무, 하늘을 가리도록 자라는 나무등을 의미한다. 큰숲은 육영을 상징한다. 갑목은 교육이나 육영관련일을 하면 좋다. 큰나무는 대장을 상징한다. 리더쉽이 있다. 그래서 갑목일간은 장남. 장녀 또는 그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다.

갑목은 성장의 기운이다. 어둠속에 갖혀있었던 기억이 용수철의 모습이다. 탄성이다. 팅겨져 올라오는 기운이다. 하늘을 향해 솟아 오르고 싶다. 아직도 겨울이 묻어 있기에 따뜻한 병화를 기다린다. 갑목이 병화를 보면 기운을 얻는다. 운이 좋아진다.

진토는 늦봄이다. 진토가 묘목을 만나면 木기운을 나타내지만 자수를 만나면 水운동을 강력히 한다. 그래서 진월까지 꽃샘추위가 남아있다. 겉은 봄인데 마음에 겨울도 함께 있으니 도무지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이다. 만물이 싹이 돋고 꽃을 피우니 교육이나 육영 관련된 일을 하면 좋다.

진토는 겨울의 水기운이 여름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가둔다. 물을 창고에 가두는 달이기에 특히 이때 산불이 많이 난다. 水기운에는 휴식과 저장의 기운이 있는데 이를 가두니 진토는 늘 바쁘고 분주하다. 시간으로도 오전 7시30분~9시30분이다. 출근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다. 하루중 마음이 가장 분주하다. 사주에 진토가 있으면 몸이 바쁘기 보다는 마음이 분주한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水를 재물.돈으로 비유해서 재물창고를 지녔다 하여 잘사는 사람이 많다.

갑진일주는 재고귀인이다. 갑진일주 이외에도 병술, 정축, 무술, 기축, 신미, 임술일주가 재고귀인이다. 재고귀인은 말 그대로 사주에 재물창고가 있다는 의미로 재물이 많이 모여 부자가 된다. 모두 토를 깔고 있다. 그래서 사주에 토가 많으면 부자가 많은 모양이다.

진토는 띠동물로 용이다. 임금을 상징하며 12지지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이다. 그래서 진토가 시지에 있으면 말년에도 꿈을 쫒는 경우가 많다. 현실보다는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다. 자신도 꿈이 크고 꿈을 쫒지만 주변사람의 꿈이 되기도 한다. 진토는 권력욕과 지배욕이 있다. 집념도 강하고 고집도 세다. 욕망이 강한 사람은 완벽함을 추구한다. 완벽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 때문에 자기에게 자주 실망한다.

용은 비와 바람을 부리는 동물이다. 성질이 급하고 변덕이 심하다. 지장간에 계수가 있다. 총명하고 지혜가 많다. 직관력과 예지력도 뛰어나다. 융통성이 있고 환경 적응력도 좋다. 인수 입고로 모친과 인연이 박하다. 지장간 계수와 무토가 합을 함으로서 학업을 도중하차 하기 쉽다. 지장간의 을목 영향으로 자존심이 강하고 경쟁하기를 좋아한다.

갑진일주는 백호살이면서 금여에 해당한다. 백호는 지배당하기를 싫어하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고 명예성취 욕망이 크다. 믿고 맏겨두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한다. 욱하는 기질이 있기에 평소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갑진, 을미, 병술, 정축, 무진, 임술, 계축 사주에 있으면 백호이다. 금여란 금수레를 뜻하는 것으로 고관이나 귀족이 되어 지금의 관용차나 자가용을 탈 수 있는 신분을 갖춘다고 본다. 금여가 사주에 있으면 성정이 온후하고 유순하며 행운이 있고 좋은 베필을 얻게 되는 특성이 있다. 귀족격으로서 일지와 시지에 있으면 일생이 평안하고 자손 또한 영화로우며 친근자의 도움을 많이 입게 된다.

갑진일주는 온순하고 착하나 당당하고 굽히기 싫어하며 타인에게 구속 받기를 싫어한다.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고집이 세다. 재물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있다. 남자의 경우 여자에 대한 관심과 집착도 많다. 일지에 편재가 12운성 쇠궁이면서 비견. 검재가 공망이니 재물운이 비교적 좋은편이다. 편재는 사업에 관심이 많고, 풍류를 즐길줄 아는 사람이다.

[강선생]

도반님들의 갑진일주에 대한 생각들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강PD]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선생]

ㅎㅎ 드뎌 닉네임 바꾸셨네요~
참 잘했어요

[강PD]

강선생님의 노련한 압박에 굴복되었습니다.
좋아요 아주 좋아요~~

[강선생]

ㅎㅎ 감사합니다

[빅빵]

그러나
진토가 다음유년을 지날때
인묘진을 지날때는 재성역할 못함-방합때문
사오미-물을 지켜야 하므로 재성역할 충실함
신유술-삼합, 육합, 충에의해 재성역할 못함
해자축-원진, 삼합,파에의해 재성역할 못함

갑일주가 진을 재성으로 쓸때 유년별 모양
맞나용?

[강선생]

매년 마다 다르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빅빵님은 고수이시니 토욜 많이 갈켜주세요~~

[주안나]

갑진 일주의 마음을 한번 터치해보겠습니다. 일단 육친상 겁재.인성,재성 형제와 부모가 모여 있으니 마음엔 여유와 넉넉함이 있을 것이고 백그라운드가 든든히 받쳐주니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