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일) 여행 13일째
(좀솜~ 포카라)
6시 아침- 밥,계란후라이,마른김,간장,멸치아몬드볶음,스팸,김치,깍두기,숭늉 등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고 하고 아침에도 비가 계속 부슬부슬 내린다.
7시15분 포카라행 비행기를 기다려 보지만 소식은 없고,
지프차를 하루 종일 또 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항공권 취소가 늦어져 9시50분 좀솜 출발!!
도로 공사로 인해 중간 중간 차들이 정체되었고,
비로 인해 움푹 패인 큰 물 웅덩이를 거침없이 달려간다.
지난번 낙석 사고가 났던 장소도 통과한다.
1시45분~ 2시35분 타토파니 도착 및 점심시간 (핑가 롯지)
점심- 뚝바
항공권을 구하게 되어서 원래대로 제 날짜에 귀국한다는 소식이다.
3시20분 ~ 4시 핸들 점검으로 차가 멈춰 쉬어간다.
5시 베니 마을 축제를 관람하는데 마을사람들과 같이 어울려
춤을 추시는 언니들이 많이 부러웠다.
이후 길이 좋아졌지만 잠시 후 공사로 차가 또 멈춰 25분동안 지체되었다.
7시30분~7시45분 바람이 빠져서 뒷바퀴를 교체하고 이동한다.
8시55분 포카라 마운트 뷰 호텔 도착!!
차가 퍼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한 것에 감사의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저녁- 인근 중식당에서 서관장님의 생신파티 및 저녁을 먹는다.
▶모험과 스릴의 스펙터클한 오프로드 여정!!
악 조건들의 길들을 모두 종합해 놓았던 길들!!
오장 육부가 춤을 추고 잠시라도 방심했다가는 이리 쾅 저리 쾅!!
엄청난 길들을 아주 길게 달려왔다.
이번 일정 중 지프차로 이동한 이틀간이
최고로 힘들었던 여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비오는 좀솜 공항
베니마을 축제
8/26(월) 여행 14일째
(포카라~카트만두)
7시 호텔 조식후 포카라 공항에 도착!!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하는 좀솜행 비행기를 바라보며
‘어제 좀 뜨지’ 하는 아쉬운 마음을 표현해본다.
9시 카트만두 도착해서 서울집으로 다시 타멜 거리로 이동하였다.
10시부터 2시까지 자유시간이다.
1시30분까지 열심히 쇼핑하다 잠깐 집중 안하는 사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었고,
집결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계속 헤매고 있고, 비루와 여러 번 통화를 했지만
길은 계속 엇갈리고 우여곡절 끝에 집결지로 찾아갔지만 한 시간여 늦어진 상태였다.
도착하면‘혼나겠구나’ 생각도 하고 막내들이 빠져서 형님들, 언니들을 많이
기다리시게 한다는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하였다.
3시 타멜거리 출발!! 서울집에 도착해서 삼겹살 파티가 이어지고
무스탕 퍼밋서류와 마실님의 손엽서를 일일이 전달받고,
주방팀 일원들과 리마와 뎀바도 다시 만나고 서울집에 모여서 마지막을 함께 하였다.
4시50분 카트만두 공항으로 출발!!
7시40분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린다.
▶타멜 거리에서 너무 늦어서 팀원들께 너무 죄송스러웠구요
길 잃은 어린양으로 예쁘게 봐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론 길 잃었을 때 그 자리에 꼭 붙어 있겠습니다.ㅎ ㅎ
카트만두행 비행기
8/27(화) 여행 15일째
KE696 편으로 새벽 5시 30분 넘어서 인천공항 도착!!
다음을 기약하며 인사를 나눈다.
▶일정을 정리하면서 사진과도 맞춰보고 하면서 무스탕의 기억이 더 생생해지고
새록새록 하네요!! 지나고 나니 힘들었던 여정도 모두 멋진 추억으로 남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그 동안 너무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짝짝짝짝짝짝짝~~~~~~~
히여동에서 무스탕 트래킹이 처음이었는데 일정이 잘 정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빼먹은 내용, 부족한 내용이 많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우리의 여정이 한눈에 보이며 간결하고도 세세하게 파노라마로 펼쳐지네... 넘 좋아요 훌륭해요~~
(아 놔~~ 나 괜히 쓸데없이 일정 메모 했잖아!! )
ㅋㅋ
내년에는 저도 도전해 보겠습니다~
도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이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