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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四會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周
夜摩天宮 如來放兩足趺光 功德林菩薩 入菩薩善思惟三昧 十行法門
二十一, 十行品
제21 十行品 39
1. 공덕림(功德林)보살이 삼매(三昧)에 들다 39
2. 부처님이 가피를 내리다 39
(1) 가피(加被)의 인연을 말하다 39
(2)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하는 일을 말하다 40
(3) 가피의 상(相)을 보이다 41
① 말의 가피 41
② 뜻의 가피 41
③ 몸의 가피 41
3. 공덕림보살의 열 가지 보살행 42
(1) 보살행의 근본을 말하다 42
(2) 열 가지 행의 이름을 열거하다 42
(3) 제 1 환희행(歡喜行) 43
① 보살은 모든 것을 다 베푼다. 43
②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베푼다. 43
③ 보시의 행을 밝히다 44
④ 깨달음으로 회향(廻向)하는 보시(布施) 46
⑤ 보시의 인(人)과 법(法)이 다 공(空)함 46
⑥ 인(人)과 법(法)이 공(空)한 이익을 밝히다 47
⑦ 법의 보시를 행하기를 원하다 47 (4) 제 2 요익행(饒益行) 48
① 계(戒)를 가지는 행(行)을 밝히다 48
② 섭율의계(攝律儀戒) 49
③ 섭중생계(攝衆生戒) 50
④ 섭선법계(攝善法戒) 51
⑤ 더욱 수승한 행을 닦을 것을 생각하다 53
(5) 제 3 무위역행(無違逆行) 53
① 인욕행을 밝히다 53
② 원한과 침해를 참는 인욕 수행 54
③ 고통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인욕 수행 56
④ 법의 이치를 관찰하는 인욕 수행 56
⑤ 인욕을 수행하는 의미 57
(6) 제 4 무굴요행(無屈撓行) 57
① 정진행을 밝히다 57
㉮ 열 가지의 정진 58
㉯ 과오를 떠나다 58
② 정진을 수행하는 이유 58
㉮ 일체중생을 위한 정진 수행 58
㉯ 일제 불법을 알기 위한 정진 수행 59
③ 다시 문답으로 정진행을 밝히다 60
④ 정진행으로 일체중생에게 열반을 얻게 한다. 62
(7) 제 오 무치란행(無癡亂行) 62
① 어리석음과 산란을 떠나는 행 62
② 경계에 나아가도 어리석음과 산란함이 없다 62
③ 선정으로 바른 생각을 성취하고 온갖 법을 듣는다. 63
④ 선정 수행의 인과를 밝히다 64
⑤ 선정을 성취하면 온갖 음성도 산란케 하지 못한다. 65
⑥ 온갖 음성에도 마음이 산란하지 않는다. 65
⑦ 모든 장애를 떠나다 66
⑧ 선정을 닦은 보살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66
⑨ 청정을 얻다 67
⑩ 선정(禪定)의 공덕 67
⑪ 중생들을 더욱 이익케 할 것을 생각하다 68
(8) 제6 선현행(善現行) 68
① 반야바라밀의 행 68
② 삼업(三業)을 보이다 69
③ 이치로써 사상(事相)을 알다 70
④ 이치와 사상이 걸림이 없다 70
⑤ 이치를 따라서 자비를 일으키다 71
⑥ 내가 중생을 교화하지 않으면 누가 교화하겠는가. 71
⑦ 나만 이 법을 알면 다른 중생은 어찌 되겠는가 72
⑧ 중생들을 먼저 교화하라 72
⑨ 이와 같은 보살을 섬기면 깨달음을 이루리라 73
(9) 제7 무착행(無着行) 74
① 세계를 청정하게 장엄하나 마음에 집착이 없다 74
② 삼보를 공양하지만 마음에 집착이 없다 74
③ 장구한 시간을 수행하더라도 마음에 집착이 없다 76
④ 온갖 만행(萬行)을 하더라도 마음에 집착이 없다 76
⑤ 집착이 없으므로 자신은 이롭다 77
⑥ 집착이 없으므로 남을 이롭게 하다 78
⑦ 큰 자비심으로 중생을 구제하다 79
⑧ 집착이 없음을 널리 나타내다 80
⑨ 집착이 없는 까닭 80
⑩ 집착이 없는 행의 광대함 81
⑪ 집착이 없는 행의 만족함 81
(10) 제 8 난득행(難得行) 82
① 열 가지 선근(善根)의 성취 82
② 선근을 닦아 얻기 어려움을 다 얻다 83
③ 얻기 어려운 행을 이룬 이익 84
④ 중생을 제도함을 비유로 나타내다 84
⑤ 비유와 법을 합하여 나타내다 84
⑥ 비유와 법을 합하여 나타내다 85
⑦ 고요하고 움직임이 걸림이 없다 86
⑧ 비유로써 밝히다 87
⑨ 두 가지 행을 모두 버리다 87
⑩ 더 수승한 행에 나아가다 87
⑪ 고정된 법이 없다 88
⑫ 비유와 법을 합하여 밝히다 89
⑬ 자비행을 말하다 90
⑭ 중생을 지도하는 보살은 여법(如法)하다 91
(11) 제 9 선법행(善法行) 91
① 부처님 종성(種性)이 끊어지지 않게 하다 92
② 열 가지 다라니를 얻다 92
③ 삼업(三業)으로 중생을 이롭게 함 93
④ 법을 앎이 깊고 수승함 93
⑤ 법을 앎이 더욱 미세함 94
⑥ 법을 앎이 두루 하여 동시임을 나타내다 95
⑦ 모든 삼천대천세계에서 불사(佛事)를 짓다 96
⑧ 보살이 열 가지의 몸을 성취하다 96
⑨ 일체중생을 위하는 일에는 피로함이 없다 97
⑩ 일체중생을 위하여 청량한 법의 못이 된다. 98
(12) 제 10 진실행(眞實行) 98
① 진실한 행 98
② 진실한 행의 행 99
③ 여러 가지의 지혜 99
④ 먼저 중생을 제도하고 자신의 깨달음을 뒤로 함 100
⑤ 선근과 지혜와 서원이 부처님과 같다 101
⑥ 入佛種性
此菩薩이 現無量身하야 普入世間호대 而無所依하야 於其身中에 現一切刹과 一切衆生과 一切諸法과 一切諸佛하며 此菩薩이 知衆生의 種種想과 種種欲과 種種解와 種種業報와 種種善根하야 隨其所應하야 爲現其身하야 而調伏之하며 觀諸菩薩이 如幻하며 一切法이 如化하며 佛出世가 如影하며 一切世間이 如夢하고 得義身文身의 無盡藏하야 正念自在하야 決定了知一切諸法하며 智慧最勝하야 入一切三昧眞實相하야 住一性無二地니라
⑥ 부처님의 종성(種性)에 들어가다
보살은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어 세간에 두루 들어가되 의지함이 없으며, 그 몸 가운데 모든 세계와 모든 중생과 모든 법과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며, 이 보살이 중생의 갖가지 생각과 갖가지 욕망과 가지가지 이해와 갖가지 업보와 갖가지 선근을 알고, 적당한 대로 몸을 나타내어 조복하며, 모든 보살이 요술과 같고 일체법이 변화와 같으며 부처님의 세상에 출현하심이 그림자와 같으며 일체 세간이 꿈과 같음을 관찰하며, 뜻[義身]과 소리[文身]들이 무진장임을 얻고 바른 생각이 자재하며 일체법들을 결정적으로 알며, 지혜가 가장 수승하여 모든 삼매의 진실한 모양에 들어가니 한 성품이요, 둘이 아닌 자리에 머묾이니라.
⑥ 入佛種性이라
⑥ 여래의 종성(種性)에 들어가다
此菩薩이 現無量身하야 普入世間호대 而無所依하야 於其身中에 現一切刹과 一切衆生과 一切諸法과 一切諸佛하며
⑥ 부처님의 종성(種性)에 들어가다
이 보살은 한량없는 몸을 나타내어 세간에 두루 들어가되 의지함이 없으며, 그 몸 가운데 모든 세계와 모든 중생과 모든 법과 모든 부처님을 나타내며,
此菩薩이 知衆生의 種種想과 種種欲과 種種解와 種種業報와 種種善根하야 隨其所應하야 爲現其身하야 而調伏之하며
이 보살이 중생의 갖가지 생각과 갖가지 욕망과 갖가지 이해와 갖가지 업보와 갖가지 선근을 알고, 적당한 대로 몸을 나타내어 조복하며,
이거는 앞에는 전체적으로
부처님의 종성(種性)에 들어가다
해놨지만 여기는 실제적으로
일체 생각과 욕망과 이해와 업보와
적당한 대로 몸을 나타내어 조복한다고 하는 것은
悲種性
자비할 때 悲자, 있죠?
자비의 종성에 들어가가지고 근기에 맞춰가지고
마동이가 안고 가는 공주 이름이 뭐죠?
善化公主 잘 교화한다고
선화공주도 잘 교화한다, 이말이요.
선화, 꽃 花자 쓰든지 교화할 때 化자 쓰든지
他化自在天 할 때처럼
남의 근기를 알아야 근기에 맞춰서 교화할 수 있잖아요?
착할 善자는 무슨 선자?
잘 할 善자
우리 앞에 善法 해봤죠? 선법
여기는 이제 자비의 종성이 이제 연결되는 자리들입니다.
그 다음에 이제 지혜의 종성이 곧 이어서 나오게 돼 있어요.
우리 앞에서 얘기할 때는 자비를 얘기할 때는
먼저 뭐부터 들어가야 된다고 나왔습니까?
지혜를 먼저 했죠?
지혜와 자비는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쌍끌이라. 쌍끌이
양쪽에서 서로 딱 같이 끌어주는 것
윗물이 맑아야 뭐죠?
아랫물이 맑다.
이런 속담이 있죠? 그 속담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이래가지고 어른 욕하니까 어른이 했는 말씀 있죠?
'밑불이 좋아야 웃불이 좋다~'
밑에서 잘 받쳐줘야 된다고...ㅎㅎ
우리 절집안은 어른들이 참 지혜로우신 것 같아요.
턱~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죠.
경허스님을 꽁꽁 묶어서 가니까
"이놈들 너희들 내가 겁나니까 꽁꽁 묶어서 가재?"
그래 하도 자존심 상하니까 일본 순사가 풀어주니까
"그렇지...이놈들아 너희가 나를 어떻게 묶어가겠나 풀어가야지..." ㅎㅎㅎ
耳懸鈴 鼻懸鈴이라.
법을 쓰면 그래 자유자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혜나 자비나 본래 없는 것이지만
형편 따라서 그렇게 이제 발현하는 것이고
우리 마음 속에는 해운대 앞바다 모래알처럼
항하사 무루성 공덕의 지혜상이 본래 본심 자체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것이 없다고 얘기하니까 이제 신기할 따름이요.
觀諸菩薩이 如幻하며 一切法이 如化하며 佛出世가 如影하며 一切世間이 如夢하고
자~ 보십시오!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보살
그렇게 아름다운 행을 하는 사람도 뭐처럼 본다?
허깨비처럼 바라보고
그 아름다운 일체법, 유위법이 됐든지 무위법이 됐든지
살아가는 자체 그것까지도 뭐라고 합니까?
참... 요술 허깨비같이 이렇게 쳐다보고
幻化空身
부처님께서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현하시는 것마저도
뭐처럼?
그림자처럼 바라본다.
그 다음에
일체 세간이 꿈과 같다,
겨~우 이제 병든 비구가 돼가지고 가진 것도 없고
세상에 미련도 없고 이 세상을 하직할 때쯤 돼야
이렇게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이 저절로 눈에 안들어오겠어요?
잘 먹고 잘 사는 쪽에 자~꾸 기대어 있으니까...
모처럼 왔다고 이제 내 차비라고 해서
어떤 교수님이 조금 전에 봉투를 하나 가지고 왔다가
"계속 이래 하시도록!~" ㅎㅎㅎ
교무스님께서 추석이라고 홍삼
선물을 이렇게 한~ 보따리 이만~큼 갖다주시잖아요?
"계속 이래 하시도록!~ 매주 이래 해주시도록!~" ㅎㅎㅎ
여러분 집착 안하면 그런 말씀 하실 수 있어요.
집착하시면 어때요?
그러니까 많~이 받아가지고 좋은 데 많~이 써야 돼. 중은
정거장~ 정거장~ 뭐 하는 노래 있잖아요. 그것?
중은 정거장이야.
차가 오면 차를 받고 돈이 오면 돈을 받고 떡이 오면 떡을 받아서 어떻게?
필요한 사람한테 무한정 나눠줘야 돼. 무한정
제가 아까 '삼영'에 사장님하고 운문사 가서
'설마 스님이 오늘 5시간 하다가 끝내겠지...'
이 생각 하셨는데
이튿날 9시간 연강을 해가지고 얼마나 미안하던지... ㅎㅎ
9시간...
하~! 정말 좋으면 그래 되거든요.
부처님께서 이렇게 설법을
갠지스강 건너서 이렇게 설법을 하십니다.
갠지스강인지 네란자라 강인지... 설법을 하시는데
부처님은 저~ 멀리 계시는데
강 너머에 있는 사람은 다리도 없고 배도 없고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거는 저기 빤~하게 들릴듯말듯한데
저기 가서 휘황찬란하게
온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서 있고
듣고는 싶은데 옆에 사람한테
"저기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부처님 아까 얘기 듣자 하니까 그 뱃사공이 와서 얘기해주는데
"법문하신다 하더라."
'하~! 나도 가서 듣고 싶은데...'
"강물의 깊이가 얼마나 되노?"
"무릎 만큼 온다."
그러니까 뚜벅뚜벅 걸어가지고 강물을 걸어가버렸다.
그 몇 길이나 되는 강물을 건너가서
간절한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은
강물을 건너가서 부처님 법문을 들었다고 하는 것이 경전에 회자 되듯이
우리 조선조에 대도인이라고 일컬어지는
구한말에 도인이라 일컬어지는 수월스님께서 뭘 하셨습니까?
신묘장구대다라니 백만 독인가요? 백만 독 하셨죠?
백만 독 하시고
간월암에서 이제 수덕사 정혜사로 이래 걸어나오시는데
물이 밀물이 돼서 꽉~ 차 있으니까
물 차 있으면 바깥으로 못나오셔야 되는데... 그죠?
그런데 나오셔버렸어요.
하~도 신기해서
"스님! 어떻게 오셨느냐?" 하니까
"그래 간다는 생각만 하고..."
그래 가야 되겠다는 생각만 하셨다는 거요.
우리는 지금 화엄경 읽으면서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ㅎㅎ
어쩌든지 법문을 들어야겠다든지 건너가야 되겠다든지
우린들 번뇌를 건너가야 되겠다는 생각만 간절하다면 건너갈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여기는 정말 조금 전에 지혜를,
앞에는 뭐라 했습니까?
가지가지 선근과 가지가지 욕망과 가지가지 이해와 가지가지 업보를
제대로 다 안다고 해가지고 그 몸을 나타낸다고 하는 거는
뭡니까?
그것 다 조복한다는 거는?
자비로움의 극치거든.
이 물을 이래가지고 갖다놓고 이 시원한 찬물을 갖다놨습니다. 그죠?
가을 되면 좀 미지근한 것 좀 갖다주세요~ ㅎㅎ
이거는 자비가 없는 거요.
무자비한 거라. 그러면
'야~ 춥지 않을까...?'
어떻게 초반전에는 열 받아가지고 시원한 것 갖다놨다가
둘째 시간 때는 어때요?
에어콘도 있고 좀... 목도 좀 이러면 꿀도 좀 타놓고... 아니 그렇찮아요?
종종자비가 없어요. ㅎㅎ
괜히 관세음보살이 천수가 있는 게 뭡니까?
자비 아닙니까? 그죠?
천안을 가진 게 지혜 아니겠습니까?
자비 지혜가 그렇게 지혜 복덕이 그렇게 구족돼 있는데
무자비하게 무성의하게 이런 식으로 턱~
잔도 이만큼~ 얼마나 큰지... 내같이 힘 약한 사람은 들지도 못해.
이거 완전히 단지를 하나 갖다놓은 거지... ㅎㅎ
얘기하자면 그런 것이고...
지혜롭다고 하는 것은 五蘊이
쉽게 얘기하면 뭡니까?
皆空이라고 하듯이
그러니까 苦 空 無我 無常
이런 데 대해서 꿰뚫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고
또 이걸 모든 경전을 中觀과 唯識으로 파악할 때
그렇게 파악하는 것도 틀린 거지만
그렇게 파악한다면
眞空과 妙有로 파악을 한다면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라고 했을 때
이거는 뭡니까?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하라.
應觀 法界의 성품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如幻이며
應觀法界가 如化며
應觀法界가 如影이며
應觀法界가 如夢이라
一切有爲法이 뭡니까?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똑같은 말씀이죠.
아주 지혜롭다 이런 말씀이고
본지풍광을 회복했다 이 말씀이죠.
여기서는 知種性, 지혜의 종성에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에는 뭡니까?
悲種性
여래의 종성은
여기서는 대별적으로 이제 2 가지로 여래의 종성 해놓고
6종성이라고 있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중생의 종성까지 낱낱이 파악하면 좋겠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뭡니까?
悲種性 知種性
보살도 이렇습니다.
智增菩薩 悲增菩薩
이런 것은 구체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성능에 따라서 뒤에 사상에 따라서
불교 교리 발달에 따라서 나눠놓은 겁니다.
지증보살은 어떤 보살이 있습니까?
지혜가 충만한 보살들
비증보살은 또 아까 얘기했던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그러니까 대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문수보살은 지증보살이라고 한다면
보현보살은 비증보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관세음보살 같은 분들
그 다음에
得義身文身의 無盡藏하야 正念自在하야 決定了知一切諸法하며 智慧最勝하야 入一切三昧眞實相하야 住一性無二地니라
義身과 뜻과 소리[文身]들이 무진장임을 얻고
지금 제가 말소리를 이렇게 내는데도
소리에서 뜻이 백 퍼센트 묻어갑니다. 그죠?
백 퍼센트 묻어갑니다.
참 신기한 일이죠.
그런데 또 글을 이렇게 보더라도
이 글 속에서는 뜻이 백 퍼센트 그대로 실려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이제 의인화 시켜서
그러니까 뜻이다 글이다 이렇게 안보고 뭐라고까지 봐놨습니까?
文身이다, 義身이다, 이렇게 봐놨잖습니까?
그러니까 공능, 작용하는 능력을 이렇게 얘기해놓은 것이죠.
무진장임을 얻고 바른 생각이 자재하며 일체법들을 결정적으로 안다,
완벽하게 알며
완벽하게 알고나면 뭡니까?
一切有爲法은 如夢幻泡影이다.
지혜가 가장 수승하여, 智慧가 最勝하여 일체 삼매의 진실상에 들어간다
삼매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은 잘 아시겠지만
삼매에 든 자만이,
그러니까 도둑놈은 삼매에 못들어갑니다.
죽어도 도둑 삼매는 없습니다.
百千三昧頓薰修는... ㅎㅎ
도둑놈은 삼매에 못들어갑니다.
삼매에 들어가는 스님들은 집착이 없는 스님들이나 들어가지.
그래 아무나 못들어갑니다.
두드려 맞아죽어도 할 수 없어요.
여기서는 안쪽으로,
자~ 보십시오.
여기서 삼매에 들어갔다고 하고
일체삼매가 無二地라고 하는 거는 이겁니다.
안에 가지고 있는,
자~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지금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
성질머리가 있지 않습니까? 그죠?
성질머리 이 안에 마음이라 합시다.
흔적없는 이 이판을 이걸 性이라 하고
이것이 이 성질머리에 따라가지고
얼굴이 벌개~지기도 하고 욕심이 나가지고 입이 웃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이렇게 바깥으로 모양으로 나오잖아요? 그죠?
안에 성질에 따라가지고
희로애락에 따라서 이래 모양이 표출도 나고
손을 흔들기도 하고 주먹질도 하고 손가락질도 하고
이렇게 하는 게 모양입니다.
성상이 무애하다는 걸 여기서 나타냅니다. 성상이
일체삼매에 제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뭡니까?
一性無二地가 되는 것이죠.
삼매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一性無二地,
그러니까 진여 법성의 그 자리에 머물 수가 없고
망상 분별에만 들떠서 아집 번뇌로 집착 속에서 살다가 땡! 하는 거죠.
순서적으로 얼마나 잘 해놨습니까?
앞에서 자비롭게
그 다음에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으로 그죠?
그렇게 바라보다 보면
탁 사마타가 완전히 형성이 되면
지혜가 최고로 수승해가지고
더 깊은 삼매 속으로 자기가 들어가서
가라앉거나 들떠지도 않고 혼침하거나 도거하지 않고 산란하지 않고
진실되게 如實知見 하니까
거기서 머무는 상태가 어떻습니까?
불성을, 불성에 기대어서 부처님이 머무는 자리에 머무른다.
一性無二地니라.
그 자리에 들어가고 보니까 중생도 없고 부처도 없다.
色卽是空이요 空卽是色이라고 하는 얘기가
住一性無二地니라.
하~! 어떻게 이래 잘 해놨는지... 야~ !
둘이 아닌 자리에 머묾이니라.
지금 제가 이렇게 읽고 혼자 찬탄하고 좋아하지만
뺑 돌았다 해도 괜찮아요?
이게 뭐 거짓이라 해도 괜찮아요.
지금만 좋으면 다 좋은 거요.
예를 들어서 사랑에 눈 먼 사람
그때만 좋으면 나중에 어찌 될 값이라도 야반도주하고 보듯이...
화엄경 지금 좋으면 좋은 것이요.
일생일대에 이것이 제가 이걸 화엄경을 찾아갔는지
화엄경이 저를 찾아왔는지 모르지만
더불어 살다 간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허망한 인생살이에 사막 같은데 잘못하면
이게 어떻게 우리한테 왔는가 몰라.
대단한 것이요.
옛날 어른들도 이런 감정을 느끼시고 난 뒤에
측천무후가 지었다는 설도 있죠?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그 다음에 뭐죠?
我今聞見得受持 願解如來眞實意
지금 여러분들께서 보시는 이 한문은 몇 천 년이 된 것이고
결단코 이것 번역됐는 지도 벌써 천 년이 넘었잖아요?
천 년의 무게를 안고 제 앞에 분명히 와 있고
한글이 지금 만들어진 지가 1446년?
한 6백 년 됐잖아요. 그죠?
그것도 결단코 몇 백 년 전 것이 여기 와가지고...
제가 아무 소리도 안했어요.
그런데 보라고 이렇게...ㅎㅎ
거기다가 지금은 또 어떻습니까?
양쪽으로 대역을 해가지고...
우리도 이 시대에 이제 한 자리매김을 해놓고 가면
우리 밑에 세대는 더 잘 해놓겠죠?
그리고 나중에 이제 녹음 같은 것 자기들 들어보면 이러지.
'아휴~ 이 스님 거짓말 많이 했네...이걸 뭐 이렇게 해놨어~' ㅎㅎ
이러며 눈 밝은 후배가 그렇게 나오면 좋기는 하죠.
쥐어뜯겨도 좋다 이거죠.
틀려도 좋고 쥐어뜯겨도 좋고
제발 사람만 나오라 이거지.
獅子咬人이니 또 韓盧逐塊한로축괴니 하잖아요?
흙 무더기만 쫓아가는 돈 덩어리만 쫓아가는 후배들이 나오지말고
우리같은 사람을 물어뜯어버릴 수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왔으면 정말 좋겠어요.
사자후를 하면서 이 법륜이 굴러가야지.
그 다음
⑦ 衆生執着에 依한 大悲
菩薩摩訶薩이 以諸衆生이 皆着於二일새 安住大悲하야 修行如是寂滅之法하고 得佛十力하야 入因陀羅網法界하야 成就如來無礙解脫하며 人中雄猛大師子吼로 得無所畏하야 能轉無礙淸淨法輪하며 得智慧解脫하야 了知一切世間境界하며 絶生死廻流하야 入智慧大海하며 爲一切衆生하야 護持三世諸佛正法하야 到一切佛法海實相源底니라
⑦ 삼세제불(三世諸佛)의 진실한 말을 배우다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이 모두 둘에 집착함을 말미암아, 대비에 머물러서 이렇게 적멸한 법을 닦아 행하며, 부처님의 열 가지 힘을 얻어 인다라 그물 같은 법계에 들어가고, 여래의 걸림 없는 해탈을 성취하여 사람 중에 당당하고 용맹한 큰 사자후로 두려워할 바가 없음을 얻어서 능히 걸림없는 청정한 법륜을 굴리며, 지혜의 해탈을 얻어 일체 세간의 경계를 알고, 생사의 소용돌이를 끊고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 모든 중생을 위하여 삼세 부처님들의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고 일체 부처님 법 바다의 실상인 근원에 이르느니라.
⑦ 衆生執着에 依한 大悲
⑦ 삼세제불(三世諸佛)의 진실한 말을 배우다
한글 제목은 그렇게 돼 있네요.
菩薩摩訶薩이 以諸衆生이 皆着於二일새 安住大悲하야 修行如是寂滅之法하고 得佛十力하야 入因陀羅網法界하야 成就如來無礙解脫하며 人中雄猛大師子吼로 得無所畏하야 能轉無礙淸淨法輪하며 得智慧解脫하야 了知一切世間境界하며 絶生死廻流하야 入智慧大海하며 爲一切衆生하야 護持三世諸佛正法하야 到一切佛法海實相源底니라
⑦ 삼세제불(三世諸佛)의 진실한 말을 배우다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이 모두 흑백, 둘에 집착함을 말미암아, 대자대비에 머물러서 이렇게 적멸한 법을 닦아 행하며, 부처님의 열 가지 힘을 얻어 인다라 그물 같은 법계에 들어가고,
그러니까 조금만 영리하고 법력이 있는 사람들은
아집 피우는 것이 아니라
이 볼펜 하나 만들어져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는 공덕으로
功力多重이잖아요?
다 그렇습니다. 세상이
나뭇잎이 하나 그냥 숨쉬고 있는 것도
우리하고 무관한 것이 아니고
그냥 편안하게 집에 가는 기차를 타든지
자동차를 우리처럼 몰고 가더라도
휘발유로부터 시작해서
저~ 먼 아라비아 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런 데서로부터 우리한테까지 원유가 오고
또 만들고 그 원유를 싣고 다니는 배도 있을 것이고
뽑아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주유소도 있을 것이고
차도 얼마나 엔진도 많습니까?
차 하나 몰고 다니더라도
인다라 그물망 같은 숱한 사람들
물 한 잔 마시더라도 여기 컵 하나든지
이 천지만물이 여기 앉아 있는 우리가 같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다라 그물같은 화엄에서는 그걸 뭐라 하죠?
重重無盡 相卽相入 그죠?
인다라 그물 같은 법계에 들어가고,
정말 인연의 공덕이 그렇게 돼 있죠.
여래의 걸림 없는 해탈을 성취하여 사람 중에서 人中,
사람 중에서 가장 당당한 게 선지식이라 했죠?
선지식이 할 수 있는 것이 大師子吼였죠.
여기 나왔네요.
雄猛, 용맹한 아주 영웅스럽고 용맹스럽고
작은 것도 아니고 大師子吼, 큰 사자후로
그러니까 큰 사자후로 염불도 하고 이렇게 해야지.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마하수리~ (우렁차게)
이래야지.
정구업진언~ 수리수리 (소심하게)
족제비처럼 그래 해가지고 될 일이 아니요.
글 읽을 때도 마찬가지고
큰 사자후로 두려워할 바가 없음을 얻어서 능히 걸림없는 청정한 법륜을 굴리며,
청정한 법륜을 굴린다는 것은
미운 놈은 법문 안해주고 좋은 사람만 법문해주고
이렇게 해서 되겠냐고...
그냥 집착 없이 일체중생해탈이 되겠냐고...
우리는 끊임없이 이제 미운 사람 좋은 사람 구분하고 살지만
그래도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 발버둥은 있어야 되지.
벗어나지는 잘 못해요. 사실
지혜의 해탈을 얻어 일체 세간의 경계를 알고, 생사의 소용돌이를 끊고 윤회를 끊고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 모든 중생을 위하여 삼세 부처님들의 바른 법을 호지하여 지니고 일체 부처님 법 바다의 실상인 근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니까 크게 본 사람들은
김구 선생 같은 이들은
우리 경전에 나오는 얘기를
마곡사에서 좀 행자시절 했다고
흔히 四海同胞라고 많이 쓰셨죠.
사해동포
온세계가 또 만공스님께서는 뭘 많이 쓰셨죠?
世界一花
이렇게 많이 쓰셨죠.
법화경 같은 데는
온법계가 법계가 일가라고 그러죠. 일가
우리 일가 친척 일가 친척 하잖아요? 그죠?
자기 김씨 이씨 이래가지고 일가 친척 하잖아요?
우리는 불가 친척이요.
부처님 입장에서는 모든 중생이 기독교고 뭐고 상관 없어요.
모든 게 부처님 바다기 때문에 멸치 꽁치도 전부 일가요.
멸치도 고래하고 다 일가라고...ㅎㅎ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아휴~ 쟤는...좀...'
너무 가리는 게 많찮아요.
떡집에 떡은 전부 다 같은 떡이지 뭐 어떻게 할 거요.
우리는 이 떡 저 떡 너무 많이 구분이 많찮아요?
우리가 다 옹졸해서 그래요. 아집이 많고...
수행을 안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나오는 거죠.
법화경에 十如是라고 있죠. 十如是
지금 여기 나오는 얘기가 법화경에 十如是 얘기들입니다.
그 얘기가 아니라 견주어서 얘기하자면
법화경의 十如是 하고 이게 맞다고 이렇게 볼 수 있죠.
이와같은 體와 이와같은 性과 이와같은 因과
이와같은 緣과 이와같은 果와 이와같은 報와
이런 것이 이제 如是見 如是果
이런 게 법화경에 十如是라고 찾아보세요~
거기 어디 중도 정견을 나타내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법계 일가가 지금 방금 여기 했듯이 뭡니까?
일체 부처님 법 바다의 실상인 근원에 이르느니라.
해놨잖아요?
통하지 않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 다음에
⑧ 眞實行菩薩을 親近함
菩薩이 住此眞實行已에 一切世間의 天人魔梵과 沙門婆羅門과 乾闥婆阿修羅等이 有親近者면 皆令開悟하야 歡喜淸淨케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十眞實行이니라
⑧ 보살이 열 가지의 몸을 성취하다
보살이 이 진실한 행에 머물고는,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 마군(魔軍), 범천(梵天).사문(沙門), 바라문(婆羅門). 건달바, 아수라(阿修羅)들로서 친근 하는 이는 모두 마음이 열리어 깨달아 환희하고 청정하게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째 진실한 행이라 하느니라.
⑧ 보살이 열 가지의 몸을 성취하다
⑧ 眞實行菩薩을 親近함
菩薩이 住此眞實行已에 一切世間의 天人魔梵과 沙門婆羅門과 乾闥婆阿修羅等이 有親近者면 皆令開悟하야 歡喜淸淨케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第十眞實行이니라
⑧ 보살이 열 가지의 몸을 성취하다
보살이 이 진실행에 머물고는,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 마군(魔軍), 범천(梵天).사문(沙門), 바라문(婆羅門), 건달바, 아수라(阿修羅)들로서 친근 하는 이는 모두 마음이 열리어 깨달아 환희하고 청정케 하나니,
요즘 말로 쉬운 말로 하면 뭐라 해야 되겠습니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싹 다~ 마카 다~
환희하고 청정케 하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 번째 진실한 행이라 하느니라.
그런데 진실하지도 못한 사람들이
내 진실만 얘기한다는 것
우리가 얼마나 지금 많이 보고 있습니까?
진실하려고 하면
일단 기신론 다 외우고 화엄경 다 보고
기신론 계~속 한 번 보십시오!
계속 들으시고 보시라니까요.
보시다 보면
자~ 여기 시계 1 2 3 4 5 6 7 8 9 10
이렇게 숫자 쓰여 있습니다.
이게 누구 껍니까?
1 2 3 4 5 6 7 8 9 10 누구 꺼냐구요?
시계 것은 무슨 시계 꺼라.
주인 없어요.ㅎㅎ
빙글빙글 도는 의자에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임자지.
기신론 임자 없어요.
원효는 원효고 제 것은 제 것이에요.
자~ 제가 노래 한 곡 부르겠습니다.
꽃 피는~~ 동백섬에~~
누구 노래입니까?
제 노래입니다~! ㅎㅎㅎ
제 노랩니다. 확실히
화엄경 지금 했기 때문에
부처님 게 아니고 누구 것이에요?
여기서 감탄했는 만큼 내 것입니다. 내 것
衆生隨器得利益 雨寶益生滿虛空
衆生隨器得利益 제 몫입니다.
올해 농사는 올해고 작년 꺼는 작년이고
부처님 농사 유행 지난 지 오래 됐어요.
이제 우리 농사일 뿐이요.
부처님한테 기댈 것도 없고
기댄다고 하면 당신께서 남기신 유산 이런 것 환희 찬탄하고
그걸 통해서 우리 논밭이나 한가롭게 놔뒀던
우리 황무지나 열심히 가꾸다가 꼴까닥 하는 게 좋은 것입니다.
그 다음에
四, 現瑞證明
(1) 十方世界 六種震動
爾時에 佛神力故로 十方各有佛刹微塵數世界가 六種震動하니 所謂動과 徧動과 等徧動과 起와 徧起와 等徧起와 踊과 徧踊과 等徧踊과 震과 徧震과 等徧震과 吼와 徧吼와 等徧吼와 擊과 徧擊과 等徧擊이요 雨天妙華와 天香과 天末香과 天鬘과 天衣와 天寶와 天莊嚴具하며 奏天樂音하며 放天光明하며 演暢諸天微妙音聲하니
4. 상서(祥瑞)를 나타내어 증명하다
(1) 여섯 가지로 진동하는 시방세계
이때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각각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들이 온통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이른바 흔들흔들 두루 흔들흔들 온통 두루 흔들흔들, 들먹들먹 두루 들먹들먹 온통 두루 들먹들먹, 울쑥불쑥 두루 울쑥불쑥 온통 두루 울쑥불쑥, 우르르 두루 우르르 온통 두루 우르르, 와르릉 두루 와르릉 온통 두루 와르릉, 와지끈 두루 와지끈 온통 두루 와지끈 이며, 하늘 꽃, 하늘 향, 하늘 가루 향, 하늘화만, 하늘 옷, 하늘보배, 하늘장엄거리를 비 내리며, 하늘음악을 연주하고 하늘광명을 놓고 하늘의 미묘한 음성으로 화창하게 연설하였다.
4. 상서(祥瑞)를 나타내어 증명하다
이만큼 좋으면 사람이 어떻습니까?
막 일어나서 이제 사이키 조명을 돌리면서
난리굿을 치고 이제 춤을 춰야 돼요. ㅎ
지금 이것 읽으실 때는 사이키 조명을 돌리겠습니다.
사이키 조명 어떻게 돌아갑니까?
각자 눈을 깜짝거리고 고개를 돌리면
이게 사이키 조명 아닙니까? ㅎㅎ
四, 現瑞證明
(1) 十方世界 六種震動
爾時에 佛神力故로 十方各有佛刹微塵數世界가 六種震動하니 所謂動과 徧動과 等徧動과 起와 徧起와 等徧起와 踊과 徧踊과 等徧踊과 震과 徧震과 等徧震과 吼와 徧吼와 等徧吼와 擊과 徧擊과 等徧擊이요 雨天妙華와 天香과 天末香과 天鬘과 天衣와 天寶와 天莊嚴具하며 奏天樂音하며 放天光明하며 演暢諸天微妙音聲하니
이 당시에도 이래 했겠지만
저한테도 맨날 새 소리가 연주가 되고 새가 노래하고
꽃이 웃고 별이 쏟아지고 바람이 통하고
자신으로 돌아볼 때도 매일 이렇습니다.
이런 것이 깨달음이라면 좀 시시한 것 같아. ㅎㅎ
이것 말고도 또 있겠지요.
있는데 환희로운 것만은 사실인 거요.
4. 상서(祥瑞)를 나타내어 증명하다
(1) 여섯 가지로 진동하는 시방세계
이때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각각 부처님 세계의 미진수 세계들이 온통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눈 코 입 귀가 이제 안목이 달라졌다 이거죠.
진실되고 나니까
옹졸하게 그냥 좁쌀만한 바늘귀퉁이만한 소가지
그냥 쫍지리~하게 살다가 툭! 터져버려놓으니까
이런 생각이 안나겠습니까?
이른바 흔들흔들 두루 흔들흔들 온통 두루 흔들흔들, 들먹들먹 두루 들먹들먹 온통 두루 들먹들먹,
갖가지 깨달음이 완성이 될 때
이와 같은 상서 현상들을
마음에 그냥 심장이 요동 치는 것을 이렇게 잘 표현해놨습니다.
심장이 요동 치면 6가지가 변화가 옵니다.
어디까지 6가지 변합니까?
안이비설신의
요새는 2가지 더 붙어야 돼요.
폰 카 ㅎㅎ
요새는 스마트 폰도 사람이요. ㅎㅎ
자동차도 사람이요.
몸을 제일 잘 표현해놓은 것이 자동차 같고
생각을 제일 잘 표현한 것이 스마트 폰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안이비설신의 폰 카
울쑥불쑥 두루 울쑥불쑥 온통 두루 울쑥불쑥, 우르르 두루 우르르 온통 두루 우르르, 와르릉 두루 와르릉 온통 두루 와르릉, 와지끈 두루 와지끈 온통 두루 와지끈, 하늘 꽃, 하늘 향, 하늘 가루 향, 하늘화만, 하늘꽃다발, 하늘 옷, 하늘보배, 하늘장엄거리를 비 내리며, 하늘음악을 연주하고 하늘광명을 놓고 하늘의 미묘한 음성으로 화창하게 연설하였다.
그런데 이런 것은 다시 나타나지는 않고
지금 있는 그대로인데
그냥 눈이 멀어서 못볼 뿐이고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할 뿐이라.
그런 식으로 이제 해석하는 것이 맞겠죠?
그러면 어떤 사람이 이와 같은 것을 볼 수 있느냐?
지금 여기 십행을 얘기합니다만
화엄경에서 정확하게 이론적으로 꼽아놓은 거는 이렇습니다.
십지보살 환희지가 됐을 때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것을 본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면 남에게 베풀어주고 베풀어주고 해가지고
회향하는 마음이 무르익어가지고
그냥 내가 지금 회향하는 줄도 모르고
내 바닥이 났는지 안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남에게 그냥 아상이 다~ 빠져나가버리고 난 뒤
아집 덩어리가 다 빠져나가버려야 환희심이 돋아나잖아요?
그래 바깥으로 의식할 수 있는 분별심이 싹~ 끊어지고
그래도 안에는 남아 있어요.
안에는 아집 덩어리가 4마리 독사처럼 도사리고 있어요.
아만 아견 아애 아치
기신론 이번에 자세히 들어보시면
그 대목에 제가 거품을 물고 강의를 합니다.
그 대목이 우리 수행의 70 프로거든.
진정한 수행은
이거는 이제 연습하는 거고
십지부터 수행이거든요.
십지를 초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이제 번뇌가 한 번 일단 상속하던 번뇌가 한 번 탁! 끊어집니다.
고락이 즐겁고 괴로움이 딱 끊어집니다.
그러면 환희로운 법희선열 속으로 들어가서
그때 하늘에 꽃비가 내리는 걸 경험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하늘에 멀쩡~히 꽃비가 내리는 게 아니죠.
하늘에 꽃비가 내리면 싱긋~이 웃습니다.
싱긋이 웃으면 어떻습니까?
제가 지금 웃습니다.
이렇게 싱긋이~
별로 아름답지는 않지만...ㅎㅎ
웃고 있으면 안에서
'야~ 이래 웃음이라고 하는 내한테 보배가 있구나!'
이게 즉시 발견하거든요.
눈까지도 웃고 입도 웃고 얼굴 전체가 웃거든.
온몸이 그냥 이래 웃음 덩어리로 웃잖아요?
그러면 그걸 웃음꽃이라 그러죠.
그때부터 환희롭기 때문에 꽃비가 내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이렇습니다.
'임마는 어떻지...?'
맨~날 잔머리 굴려가지고
'저걸 어떻게 하면 이길까... '
싶은 이런 마음 뿐이거든.
(2) 十方의 夜摩天宮
如此世界夜摩天宮說十行法에 所現神變하야 十方世界도 悉亦如是하니라
(2) 다른 야마천궁에서도 그와 같았다
이 세계의 야마천궁에서 십행(十行)의 법을 말하면서 나타내는 신통변화와 같이, 시방세계에서도 다 그러하였다.
(2) 다른 야마천궁에서도 그와 같았다
야마천궁이 한 군데인 줄 알았더니 한 군데가 아니네요.
아미타불 다시 한 번 몇 분요?
稻麻竹葦 無限極數 三百六十萬億
왜 삼백육십만억이냐?
6×6이 36이다.
안이비설신의로 색성향미촉법을 보는데 6×6이 36이더라.
앞에는 육종 진동이 일어나서 몇 가지 진동이요?
18가지
육근 육진 육식 6×3 18
욕하지 마시고... ㅎㅎ
(2) 다른 야마천궁에서도 그와 같았다
(2) 十方의 夜摩天宮
如此世界夜摩天宮說十行法에 所現神變하야 十方世界도 悉亦如是하니라
(2) 다른 야마천궁에서도 그와 같았다
이 세계의 야마천궁에서 십행(十行)의 법을 말하면서 나타내는 신통변화와 같이, 시방세계에서도 다 그러하였다.
제가 썼으면 아마 이렇게 썼습니다.
시방삼세 과거 현재 모든 시방의 야마천궁에서 다 그러하였다.
시간적으로도 확실할 것이고 공간적으로도 확실하고
왜 그러냐?
법이 그러하니까
그러니까 우리 마음이 옛날 원효의 마음이나 내 마음이나
석가의 마음이나 제 마음이나 뭐 다를 게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그런데 업연에 따라서
나는 옹졸하게 쓰고 그분들은 대범하게 쓰고 그 차이일 뿐일 것이다.
대범하다는 것은 크게 평범한 것 아니에요?
우리는 아주 졸범이죠. 졸범
아주 졸렬하게 평범하고 그 분들은 대범하신 거죠.
(3) 微塵數菩薩의 讚歎
復以佛神力故로 十方各過十萬佛刹微塵數世界外하야 有十萬佛刹微塵數菩薩이 俱하야 來詣此土하사 充滿十方하야 語功德林菩薩言하사대 佛子야 善哉善哉라 善能演說諸菩薩行이여 我等一切가 同名功德林이며 所住世界도 皆名功德幢이며 彼土如來도 同名普功德이시니 我等佛所에도 亦說此法호대 衆會眷屬과 言詞義理가 悉亦如是하야 無有增減하니라 佛子야 我等이 皆承佛神力하고 來入此會하야 爲汝作證하노니 十方世界도 悉亦如是하니라
(3) 십만 세계 미진수보살들의 찬탄
다시 부처님의 신력으로써 시방으로 각각 십만 부처님세계의 미진수 세계 밖을 지나서 십만 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이 함께 이 국토에 와서 시방에 가득 차 있으면서, 공덕림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잘하십니다. 보살의 행을 잘 연설하십니다. 우리들은 모두 이름이 같아서 공덕림(功德林)이요, 우리가 있는 세계의 이름은 모두 공덕당이요, 그 세계의 여래께서는 다명호가 보공덕(普功德)이신데, 우리들의 부처님 계신 데서도 이 법문을 말씀하며 , 모인 대중과 권속과 말과 이치도 모두 여기서와 같아서 더하거나 덜함이 없습니다. 불자여, 우리들은 다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고 이 회상에 와서 당신들을 위하여 증명하는 것이며, 시방세계에서도 다 그와 같습니다."
(3) 微塵數菩薩의 讚歎
復以佛神力故로 十方各過十萬佛刹微塵數世界外하야 有十萬佛刹微塵數菩薩이 俱하야 來詣此土하사 充滿十方하야 語功德林菩薩言하사대 佛子야 善哉善哉라 善能演說諸菩薩行이여 我等一切가 同名功德林이며 所住世界도 皆名功德幢이며 彼土如來도 同名普功德이시니 我等佛所에도 亦說此法호대 衆會眷屬과 言詞義理가 悉亦如是하야 無有增減하니라 佛子야 我等이 皆承佛神力하고 來入此會하야 爲汝作證하노니 十方世界도 悉亦如是하니라
어떻습니까?
'우리 이름이 법명이 뭐냐?'
물으면
'나 석가모니다.'
이래도 아무 하자 없어요. 그죠?
(3) 십만 세계 미진수보살들의 찬탄
다시 부처님의 신력으로써 시방의 각각 십만 부처님세계의 미진수 세계 밖을 지나서 십만 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이 함께 이 국토에 와서 시방에 가득 차 있으면서,
이렇게 느끼는 거죠.
하!~ 저 산에 그냥 소나무 이파리가
이 산 저 산 그냥 꼭 같이 박힌 것도 보십시오.
공덕림 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잘 하십니다. 보살의 행을 잘 연설하십니다. 우리들은 모두 이름이 같아서
뭡니까?
같은 공덕림이다.
우리가 저기 49재 지낼 때
그대 이름은 누굽니까?
영가영가 영가 하지만
진짜 그대 이름은 아미타불이거든.
아미타불 마지막에 어떻게 합니까?
三百六十萬億 一十一萬 九千五百 同名同號
同名同號인데 우리가 석가모니라고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잖아요?
싹 다 석가모니요. 싹 다 석가모니
두드려 맞아죽어도 석가모니
그러니까 그거는 어떻습니까?
이판에서? 사판에서?
이판에서 ㅎㅎ
사판에서 석가모니라 했다가는 맞아죽어야 돼요.
니같이 못난 게 석가모니라?
이리 와 봐! 이래가지고...ㅎㅎ
맞아죽어요.
저는 해도 괜찮아요.
저는 육계정상이 여기 있기 때문에...ㅎㅎ
왜요? 부처님 여기 있잖아요?
이것 좀 작아서 그렇지. ㅎㅎ
저는 톡 튀어나왔기 때문에 괜찮아요.
전에는 좀 컸는데 놀다보니까 작아진 거라. ㅎㅎ
우리들은 모두 이름이 같아서 공덕림(功德林)이다,
이런 것은 이치에서 여기서 누구 할 것 없이
일체 마음이 어떻다는 겁니까?
똑같다 이런 말이죠. 그죠?
그러나 사판에서 다르다 이 말입니다.
우리 본지풍광은 똑같다 이 말씀이죠.
우리가 있는 세계의 이름은 모두 공덕당이요,
우리가 존재하는 이 땅을
똑같이 부처님께서도 사바세계를 딛고도 사셨고
그런데 부처님은 사바를 어떻게?
극락처럼 사셨교
우리는 극락 가서도 지옥처럼 살았고
이게 누구 문제에요?
각자의 업력의 문제이지 본심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 말씀이죠.
우리가 있는 세계의 이름은 모두 공덕당이다,
그런데 똑같은 조건이 주어졌는데
사람들이 무조건으로 살 줄 모르고
조건을 너무 따지다 보니까 천차만별로 갈라진 것이지.
그래서 반야심경은 조건 없이 살아라 해서 어떻게 해놨습니까?
무조건 행복해라.
以無所得故니라.
반야도 없고 열반도 없다.
그 세계의 여래께서는 명호가 다 보공덕(普功德)이시다. 우리들의 부처님 계신 데서도 이 법문을 말씀하며, 모인 대중과 권속과 말과 이치도 모두 여기서와 같아서 더 하거나 덜 함이 없습니다. 불자여,
신라시대에 신라시대의 말을 했든지
조선시대 조선시대 글을 쓰고 말을 했든지
지금 우리는 이 시대 이렇게 말을 하고 가든지
말에 서로 조금 차이가 있고 다를지언정
거기에 일리평등하게 흐르는 뜻은 똑같다.
그러니까 수력 발전소에서 일으킨 전기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으킨 전기나
일리평등하게 같이 흘러간다.
업력이 서로 달라도
대충 아시겠지요? ~
더 하거나 덜 함이 없다.
不增不減이다.
불자들이여,우리들은 다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고 이 회상에 와서 당신들을 위하여 증명하는 것이며, 시방의 세계에서도 다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증명 안하면 이 시대에 누가 증명하겠냐고 해야 돼요.
여기서 저는 이제 소임이 강사고 여러분들은 청법자지
누가 더 하다 덜 하다 할 수는 없죠.
다 동등한 겁니다.
자~ 오늘은 게송 앞에까지 해서 십행품 마치고
다음 주에 와서는 기필코 십행품을 끝내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六種性(육종성)
보살의 인행(因行)으로부터 과(果)에 이르는 행위종성(行位種性)을 6위로 나눈 것. (1) 습종성(習種性). 10주위(住位)로 공관(空觀)을 연습하여 견혹(見惑)ㆍ사혹(思惑)을 깨뜨리는 성(性).(2) 성종성(性種性). 10행위(行位)로서 공(空)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 가성(假性)을 분별하는 성(性). (3) 도종성(道種性). 10회향위(廻向位)로서 중도(中道)의 묘관(妙觀)을 닦아 온갖 불법을 통달하는 성(性). (4) 성종성(聖種性). 10지(地)위로서 중도의 묘관에 의하여 무명(無明)의 일분을 깨뜨리고 성위(聖位)에 증입(證入)하는 성(性). (5) 등각성(等覺性). 다음의 묘각(妙覺)에 대하여 오직 한 등급(等級)의 차가 있을 뿐으로 전의 모든 위보다 나은 위. (6) 묘각성(妙覺性). 단증(斷證)이 끝나고 3각(覺)이 원만한 위없는 불과(佛果).
十如是(십여시)
『법화경(法華經)』 「방편품」의 “제법여시상 여시성 내지 구경등(諸法如是相 如是性 乃至究竟等)” 문(文)에 의하여 상(相)ㆍ성(性)ㆍ체(體)ㆍ역(力)ㆍ작(作)ㆍ인(因)ㆍ연(緣)ㆍ과(果)ㆍ보(報)ㆍ본말구경(本末究竟) 등 10종 여시(如是)를 세우고, 온갖 법은 다 이 10여시를 갖추었다 함. (1) 상. 외적(外的)으로 볼 수 있는 모양. (2) 성. 내적(內的)으로 변역하지 않는 성분. (3) 체. 상ㆍ성 등이 서로 의지하는 주질물(主質物). (4) 역. 체(體)에 갖추어 있는 힘. (5) 작. 운동 조작(造作). (6) 인. 습인(習因)이니 직접 원인. (7) 연. 조인(助因)이니 인(因)을 도와서 과(果)를 부르는 간접 원인. (8) 과. 직접 원인에 의하여 생긴 결과. (9) 보. 보과(報果)니 연(緣)으로 생긴 결과. 본말구경. 처음 상(相)으로부터 나중의 보(報)까지의 전부가 3제(諦)의 묘한 이치를 포함하여, 구경까지 평등함을 말함. ⇒천여시(千如是)
첫댓글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번뇌를 건너가야 되겠다는 생각만 간절하다면 건너갈 수 있지요..
그렇지요?
지선화 님!! 수고 하셨습니다...^^*
일생일대에 이것이 제가 이걸 화엄경을 찾아갔는지
화엄경이 저를 찾아왔는지 모르지만
더불어 살다 간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허망한 인생살이에 사막 같은데 잘못하면
이게 어떻게 우리한테 왔는가 몰라.
대단한 것이요.
우리는 끊임없이 이제 미운 사람 좋은 사람 구분하고 살지만
그래도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 발버둥은 있어야 되지.
벗어나지는 잘 못해요. 사실
용학스님~~~ 지선화님 고맙습니다 아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