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공부했더니 사진작품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어떤 이는 사진의 진정성을 들어 '포토샵으로 장난친 사진이 사진이냐' 며 애써 평가절하를 한다.
그러나 단연코 나는 포토샵 신봉자이다. 사진에 포토샵은 대세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랴.
이쯤에서 포토샵이 사진작품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 둘 다 사진작품 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먼저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면,
1. 포토샵은 사진작가에게 더 큰 창의적 자유를 갖게한다.
색상 조정, 명암 조절, 이미지 합성 등을 통해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2. 사진 촬영 후 발생하는 노출, 색조, 균형 문제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촬영 당시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3. 포토샵은 이미지의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수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여
미세한 결함을 보완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이러한 세부 수정은 특히 상업 사진이나 패션 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HDR, 파노라마 합성, 레이어 마스크 등 고급 기능을 통해 사진의 질감이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런 기술은 예술적이거나 초현실적인 사진을 만들 때 필수적이다.
이번엔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본다.
1. 포토샵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사진의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현실을 왜곡하거나 인위적으로 보정된 이미지는 관객에게 불신을 줄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나 보도 사진에서는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2. 포토샵을 지나치게 의존하면 촬영 기술이나 조명 등 기본적인 사진 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간과될 수 있다.
이는 사진작가의 현장 촬영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3. 포토샵 작업은 많은 시간과 전문성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는 작업 비용을 증가시키고 사진작업 흐름을 느리게 만들 수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포토샵은 사진작가에게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도구로서 매우 유용하지만,
그 사용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작품의 목적과 성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사진의 진정성과 윤리적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 이슈인 딥페이크도 포토샵이 악용된 사례이다.
위 사진들은 내가 찍어 포토샵으로 보정, 가공, 합성 등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