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증상, 체력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경희숨편한한의원]

호흡이 짧아지거나 폐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충분치 못하면 이는 폐기능 저하로 이어져 많은 불편함을 유발한다. 특히 폐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량을 최소화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폐는 물론 심장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으며 면역력 저하로 인해 여러 가지 합병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만성질환인 COPD 증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COPD증상은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우리 폐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 부분이 손상되었을 때도 큰 증상이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COPD를 진단받은 시점에서는 질환 상당 부분이 진행되어 손을 쓰기 어려움이 있거나, 악화를 막는 수준의 치료를 권장받는 경우가 많다. 호흡이 불편할 경우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생명과도 깊게 연관이 되는 만큼 평상시 정기적으로 폐활량 검사를 검진받는 것도 권장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심한 대기오염, 흡연 등 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될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염증이 반복되면 폐포 격벽이 파괴되어 폐기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처럼 변형된 폐포의 경우 다시 이전으로 회복되기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당장 나타나는 COPD 증상에만 집중하기 보다 발생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V흡연 V직업성 분진(먼지) V유해물질 V실내/외 대기오염 V호흡기감염

COPD 증상은 기침, 가래 등의 기도 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폐 기능이 저하될수록 COPD 증상 중에서도 흉통, 피로감, 무기력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폐는 한 번 손상될 경우 후유증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최소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여러 가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폐가 건조할 경우 유해인자로부터 야기된 자극으로 폐가 더욱 많이 손상될 수 있다고 보는 만큼, 단순하게 증상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건조한 폐 환경 개선을 위해 점액질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V 폐기종

- 폐동맥이 막히거나 흉강에 공기가 들어간 상태로, 폐포벽이 파회괴더 주변 폐포와 유착

V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내부 점막에서 점액이 분비되어 폐포벽이 두꺼워지며 염증이 발생, 공기 흐름이 어려워짐

COPD 증상이 심한 경우 호흡 관련 증상 외에도 고혈압, 하지부종과 같은 이차정인 합병증이 따르기 쉽기 때문에 신체 전반적인 증상에 초점을 맞춰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특히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체질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증상 완화와 더불어 면역력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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