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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4050연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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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산행후기 스크랩 백두대간 남진 17구간( 저수령 ~ 작은차갓재) 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142 19.01.02 07: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백두대간 남진 17구간( 저수령 ~ 작은차갓재)

일       시 : 2018. 12. 16()

산행 코스 : 저수령(09:06) - 용두산좌분기봉(09:16) - 무명봉(10:03) - 문복대(10:16) - 1026.7(10:48) - 안부네거리(11:08) - 822.1(11:19) - 벌재(11:39) - 중식(11:45~12:30) - 헬기장(12:39) - 927.3(13:18) - 전망바위(13:33) - 1331.5(14:22) - 전망바위(15:10) - 985.9(15:26) - 황장재(15:40) - 1043.8(감투봉, 15:59) - 무명암봉(16:14) - 안생달좌갈림길(16:26) - 황장산(16:33) - 전망데크(16:43) - 철계단(17:03) - 작은차갓재(17:14) - 와인동굴카베(17:25)

산행 거리 : L= 13.36km (누적 L=409.78km, GPS상 거리)

        * 대간 L= 12.69km, 누적 대간 L= 389.26km

        * 접속 L=  0.67km, 누적 접속 L=   20.52km

        * 차량 L= 0.00km, 누적 차량 L=     4.65km

산행 시간 : 산행 08시간 19(산행 평균속도 : 1.61km/h)

* 누적 산행 시간 : 180시간 35(본인 기준)

참  가  비 : 30,000 (누적금액 : 1,055,000)

출  발  지 : 0600( 칠곡 매천역 공영주차장)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오전에 눈이 왔지만 산행하기 좋은 포근한 겨울 날씨

산의 개요 :

***월악산국립공원의 동남단을 이루는 훌륭한 산행대상지이면서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황장산(1077.4m)이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저수재와 벌재를 지나며 큰 산을 솟아놓고 깊은 계곡도 만들어 놓았는데 이산은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1/25,000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 예천군읍지에 보면 작성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황장산은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빼어난 암벽으로 인 하여 전국에서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황장목이 유명하여 봉산 되었고, 봉산 표지석이 발견되어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계곡 중간에는 작성이 있고 돌문이 잘 보존되어 있다.

생달리 안산다리를 기점으로 작은차갓재-정상-산태골-안산다리로 내려오는 코스는 가장 빠른 시간에 황장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차갓재에서부터 정상까지 이어진 백두대간 능선의 가파르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즐기며 동서남북에 솟아 있는 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은 심기가 불편할 때가 있기 마련인데 어찌하다보니 오늘이 그런 날인 것 같네 그려.

산우님들을 만나 칠곡까지 가서 국물 한 그릇으로 해장을 하고 산행지로 가는데 말 한마디 없이 고요함속으로 시간이 흘러간다.

우여곡절 끝에 저수령에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바로 초입에 들어서니 흰 눈이 산자락을 이불 덮듯 덮고는 싱긋이 다가오네 그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용두산으로 갈라지는 분기봉을 지나니 그리 높지 않은 능선길이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한참을 가다 문복대로 바로 이어진다.

추억하나 남기고 널널한 능선길을 한동안 걸어가니 1026.7봉이 얼굴을 내밀고, 오목한 안부를 하나 지나니 이내 822.1봉 정수리가 나를 반긴다.

눈 내린 호젓한 산길을 약간의 여유를 부리며 가다보니 벌재가 얼굴을 내미는데 가던 걸음 멈추고 팔각정자에 앉아 이른 점심시간을 갖는다.

그렇게 40여분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길을 이어가니 가파른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져 고동소리가 절로 나게 만드네 그려 ㅠㅠㅠ

헥헥대며 한참을 올라오니 헬기장이 하나 앉아 있는 것이 보이고 다시금 완만한 오름길이 한동안 계속 이어져 걸음걸이를 느리게 만들어 버리더라.

느긋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927.3봉 정수리가 머리에 눈을 뒤집어쓰고 나타나더니 눈길이 발목을 잡아먹을 듯 제법 눈이 쌓여 있어 조심스레 산길을 이어간다.

고도차이가 별로 없는 능선길을 한동안 가다보니 1004.5봉 정수리가 잡목속에서 얼굴을 내밀더니 멋진 전망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해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든다.

건너편에서 손을 흔드는 천주산이랑 공덕산 줄기를 쳐다보며 산길을 이어가니 서서히 암릉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걸음을 더디게 만들게 하는데 그래도 주변 경관이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산길을 즐겨본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전망바위가 두어개 나타나 내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니 이내 까탈스런 암릉길이 열려 가슴을 졸이게 만들어 버린다.

조심스레 한참을 이어오니 985.9봉이 얼굴을 보이더니 이내 가파른 내림길 후에 황장재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황장재를 지나자마자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 나타나는데 음지라 빙벽을 이루고 있어 조심스레 올라가기 시작하니 줄줄 미끄러져 너무나 힘들더라.

그렇게 한참을 올라서니 1043.8봉 정수리를 지나게 되는데도 그리 반갑지는 않고!!!

암릉을 조심스레 넘어오니 갑자기 길이 뚝 끊겨버린다. ㅠㅠㅠ

발자국 흔적을 무시하고 이리저리 찾아보니 바위 상단으로 산길이 이어지네 그려 !!!!

조심스레 내려오니 안생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마주하여 목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느긋하게 목계단을 타고 올라오니 황장산 표석이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데 왠지 눈에 익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추억하나 남기고 데크로드를 따라 잠시 이어오니 전망대가 하나 나오고는 가파른 계단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널널하게 한참을 가다보니 목계단이 두어번 나타나더니 이내 산길로 접어들기 시작하는데 서서히 어둠이 주변을 덮기 시작하더라.

한참을 내려오니 주변이 온통 시커먼 저녁으로 변해 가는데 다행히도 작은 차갓재가 어둠속에서 서서히 나타나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는데!!!

우로 틀어 잠시 걸어오니 저 멀리 불빛이 보기고 와인동굴이라는 카베 글귀가 보인다.



▼    남진을 기획하면서 시작한지

7개월 보름이 지나가고

이번구간이 19번째 가는 구간이라 세삼이 감회가 세롭다

▼    저수령표석이 있는 맞은편으로 산길이 열리는데

▼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완만한 오름길이 보이고

흰눈이 얇게 깔려 있어 미끄럼이 심하다

▼    햐여 느긋하게 10분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분기봉이 하나 나오는데 좌측은 용두산 가는 길이라 되어있네 그려

▼    살짜기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짓을 하니

터널같이 만들어 놓은 파이프는 뭔???

▼    지나온 능선을 한번 뒤돌아 보고

▼    고만고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    47분만에 무명봉에 발을 내딛게 되고

▼    문복대 정수리가 잡목속에서 손짓을 하는게 보이더라

▼    그렇게 널널하게 13분정도 능선길을 타다보니

 바로앞에 문복대 정수리가 보이는데

▼    일단은 나도 추억하나 남기고

▼    눈발이 제법 세게 날리는 능선길을 걸어간다

▼    때로는 가파른 내림길을 걸어가고

▼    때로는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가는 것이

어찌 이리 살아가는 인생길과 같을꼬!!!

▼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가다보니

1026.7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는데

▼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    다시금 살짜기 올라서니 바로 1026.7봉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문복대에서 32분이 소요되었고!!!

▼    특징없는 능선길을 가다보니

▼    보기좋은 참나무 숲을 지나가게 되는데

▼    쪽쪽 곧은게 너무 좋아 하늘을 우러러 보니

가지는 동서남북 지 갈길을 가고 있더라

▼    완만한 내림길을 느긋하게 가다보니

▼    눈발은 서서히 많아지고 ㅠㅠㅠ

▼    오목한 능선길을 내려서니

▼    안부네거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1026.7봉에서 이곳까지 20분이나 걸렸네 그려

▼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널널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져

▼    멍하니 내리는 눈만 쳐다보며 그냥 지나간다

▼    그렇게 생각없이 11분정도 걷다보니

822.1봉 정수리를 밟게 되는데

▼    정수리를 지나자

다시또 특징없는 능선길이 이어지더니

▼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나네 그려

▼    그렇게 20여분을 지나오니

벌재가 나오는데

▼    일단 벌재를 가로지르는 목교 한번 담아주고

▼    좌측에 설치되어있는 터널형 파이프를 타로 내려오니

▼    눈내린 벌재가 나를 기다리고 있길래 한번 보듬어 주고

▼    넓은 곳으로 나오니 진짜 벌재가 기다리고 있더라

▼    벌재 표석도 한번 담아보고

▼    추억도 한번 남겨본다

▼    그리고 벌재 알림판도 한번 들여다 보고

▼    팔각정자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씩 들이키고

 느긋하게 점심시간을 갖는다

▼    그렇게 40여분 간이나 기분좋게 먹거리를 나눠먹고

일어설때는 흔적도 남기지아니하고 !!!

▼    출입금지판을 뒤로하고 옆으로 살짝 비켜서서

▼    헥헥대며 오름짓을 하다보니

▼    10분만에 헬기장에 발을 내딛는데

▼    잠시 쉼을 하다가 927.3봉을 향해 발길을 이어가니

▼    낙엽길이 한동안 열리더니

▼    39분후에서야

무미건조한 927.3봉이 얼굴을 나타내더라

▼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15분후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나타나길래

잠시 쉼을 하며 천주산 - 공덕산 줄기를 쳐다보며

오래전 함께 했던 산우를 한번 떠 올려보고

▼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스레 이어간다

▼    발목이 잠길정도로 쌓인 눈길을 조심스레 가다보니

▼    고만고만한 산줄기가 연달아 나타나 멍하게 가다보니

▼    조망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네 그려

▼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계속 이어가니

▼    49분 후 1004.5봉 정수리가

잡목속에서 빼꼼이 얼굴을 내밀어 한번 들여다 보고

▼    4분정도 더가다보니

전망바위 하나가 멋지게 다가와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    천주산 공덕산 능선을 바라보며 힐링에 젖어보다가

▼    44분 정도 더 이어가다보니 멋진 조망터가 하나 나오네 그려

▼    전망바위에서 한참동안 사진놀이에 빠져 있다가

산길을 이어가니 가파른 내림길이 열리더니

▼    건너편 985.9봉이 어서오라 손짓을 하는 것 같아

▼    암릉길을 잽싸게 이어가니

▼    거대한 바위옆으로 산길이 이어져 또 다시 조심모드로!!!

▼    시원스런 전망바위가 연달아 나타나

▼    내눈을 힐링시키고

▼    가야할 985.9봉 정수리는 계속해서 나를 약올리는 듯하여

▼    암릉길을 요리돌고 조리돌기를 수차례나 하다보니

▼    멋드러진 전망바위는

나의 피곤한 다리를 달래줄려는지 계속해서 나타나

▼    내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    이름모를 산들이 모여 멋진 산그리메를 만들어 내어

▼    나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

▼    985.9봉은 계속 달아만 나는 것 같네 그려

▼    때로는 바위를 가로타고 넘기도 하고

눈길을 조심스레 돌아오기도 하다보니

▼    멋진 노송이 한그루 서있어 한번 훔쳐보며 산길을 가다보니  

▼    16분후에서야

985.9봉 정수리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오더라

▼    지나온 암릉을 내려다 보니 아찔한데

▼    자연스레 생긴 구멍은 보기보담 별로인 것 같고!!!

▼    홀연히 서있는 소나무만이 이름값을 하는 것 같아 함 담아보고

▼    985.9봉 정수리에 올라서 내려다 보니

이곳이 제일 높은데???

이곳이 985.9봉이 아님감??

이곳이 제일 높은데???

▼    살짜기 내려섰다가 다시 바위를 올라서니

▼    이곳이 985.9봉 정수리라고 가르키고 있네 그려

방금 지나온 그곳이 더 높아 985.9봉이라 하여야 할것같은데!!!

▼    전망바위에 올라서 가야할 1043.8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    황장산으로 이어진 암릉구간도 한번 그려본다

▼    멋드러진 전망바위에서 잠시 힐링을 하고

▼    눈 쌓인 산그리메도 정신줄을 놓고 감상에 젖어본다

▼    1043.8봉을 올려다보며

▼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니 황장재가 나타나는데

좌측에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아마도 생달리로 가는 듯하여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1043.8봉을 직등하지아니하고

옆 사면으로 산길이 이어지네 그려

▼    점차 가팔라지는 듯하더니

▼    줄줄 미끄러질 정도로 급경사라

조심스레 한참을 올라와 밑을 내려다 보니

아찔한 광경이 펼쳐진다

▼    그렇게 19분을 헥헥대며 조심스레 올라오니

1043.8봉이 얼굴을 내미는데

▼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또 다른 암릉길이 계속 이어지더라

▼    우짜던동 조심해야지

▼    가파른 내림길도 조심모드로 !!!

▼    어느새 황장산이 서서히 보여 잠시 여유를 부리기도 하며

▼    눈쌓인 암릉길을 조심해서 건너가는 산우님을 한번 담아주고

▼    이리저리 바위를 넘나들며 건너가는 산우님도 한번 담아본다

▼    그렇게 15분을 조심스레 이어오니 무명봉이 하나 나타나더니

▼    또 다시 가파른 암릉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    황장산을 빨리 오라하고 ㅠㅠㅠ

▼    눈쌓인 암릉길은 위험하기만 해서

빨리 지나갈 수가 없더라

▼    때로는 조심스레 가야하는 길도 있어 슬로우 슬로우 모션으로 !!!

▼    그렇게 힘들게 12분을 암릉과 조심스레 싸우다 보니

어느새 정규 탐방로와 마주하더라

▼    벌재에 지나서 첨으로 만나는 이정표시목 한번 쳐다보고

▼    가파른 철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    7분만에 황장산 정수리에 발을 내딛게 되더라

▼    일단 추억하나 남기고

▼    철난간을 따라 길게 이어진 능선을 따라 오니

▼    7분만에 멋진 전망데크 하나가 얼굴을 보이는데

▼    눈 내리는 흐린 날씨라 주변 조망은 별로더라

▼    거대한 바위곁으로 난 난간길을 따라 가다보니

▼    석양이 물들기 시작하는데

▼    등로 한가운데 멋진 소나무가 하나 서있어 한번 담아주고

▼    가야할 능선길도 한번 더듬어본다

▼    난간을 지나가 잡목이 발목을 잡는데

▼    16분정도 내려오니 철난간이 하나 보이고

▼    4분후에는 가파른 철계단이 눈에 들어오더라

▼    가파르게 올라와 전망데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    가로등이 서서히 켜지는 산촌마을을 한번 내려다 본다

▼    6분후 가파르게 내려앉는 목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    곧게 자란 참나무 숲에는 벌써 어둠이 내려앉는데

▼    5분정도 더 내려오니

눈에 익은 작은 차갓재 안부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탐방안내도 한번 올려다 보고

▼    이정표시목도 한번 들여다 본다

▼    마치 무당짐 마냥 주렁주렁 걸린 표식도 한번 담아보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매다는 행위는 싫어하기에

표식을 잘 담지 아니한다  

▼    꼬부랑 오솔길을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    11분후 날머리가 되는 와인동굴이 얼굴을 내밀더라

▼    이정표시목 하나 들여다 보고

▼    주차장에 있는 우리들의 애마를 담는 것으로 산행을 마감한다

▼    가로등이 서서히 붉어지는 카베입구를 뒤로하고 귀구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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