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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위례∼신사’ 광주~용인 연결망 수립 | ||||
광역철도계획 ‘추가 검토사업’ 확정...동서+남북 복선전철망 | ||||
오는 9월말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관련해 그동안 경전철의 만성적자에 시달려 온 용인시가 대안으로 내세운 광주~용인 에버랜드간 복선전철 사업구상이 현실화되면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용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확정한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사-위례-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망구축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 노선이 확정되면 서울 신사역에서 위례신도시를 거쳐 성남∼광주∼에버랜드를 잇는 광역 복선전철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용인시는 최근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면 일대에 현수막을 내걸고 광주~에버랜드 구간 복선전철이 확정된 듯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연장 17km의 광주∼에버랜드(전대) 복선전철 건설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 철도물류팀 관계자는 “광주~용인 에버랜드 복선전철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수도권 남동부 광역철도망구축사업의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된 것으로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데다 위례~신사에서 연계된 광주~용인을 잇는 복선전철까지 이어지면 광주시가 철도 교통거점도시로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역세권개발을 비롯한 도시개발과 새로운 교통체계 준비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