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석: 질의와 응답 2798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온 세상에 전파되는 복음의 시기. 2013-02-14. 마24:14, 단7:16-27, 슥14:1-5
목사님,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많은 크리스챤들이 이 말씀을 7년 평화협정 체결시점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는것 같습니다. 즉, 미전도 종족이 아직 어디에 누가 있으니깐 때는 가깝지만 아직은 아니다 라는 식으로요. 그런데 제 생각엔 꼭 복음이 온 세상에 완전히 전파되야지만 7년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라고는 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전 3년반에 두증인의 사역이나 부활, 승천 등 세계적인 사건으로 복음이 좀 더 전파될 기회가 있을테니깐요. 이처럼 미전도 종족 여부로 7년 환란의 시작을 가늠한다는것은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해서 여쭙습니다. 또 위 말씀의 '끝'이란 단어는 사실 7년 환난이 아니고 후 3년반 완전한 멸망을 의미하신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응 답>
온 세상에 전파되는 복음의 시기.
형제의 질문은 대단히 심오한 내용입니다.
사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때, 세상 끝에 관한 말씀을 하고 계셨습니다. 마24장은 7년환난 중에 일어날 사건의 예언들이며 그 중에서도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세상 끝에 당할 사건들입니다. 여기서 세상 끝이란 후3년 반 마지막 시기를 가리키기 때문에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기를 의미합니다.
14절에 나오는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히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신 말씀에서 모든 민족은 세계에 거주하는 모든 인류를 의미합니다. 지금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지만 세상 끝에 가서는 더욱 강력하게 전파될 것입니다.
전3년 반 기간에 두 증인에 의해 (144000의 종말의 사역자) 전파되는 주 재림의 복음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민족들이 듣게 될 것입니다. 아마 그 때는 짐승을 업고 등장한 음녀와 거짓 선지자에 의한 새로운 복음(금잔에 든 음행의 포도주)이 등장하여 인류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냐, 바알인 짐승이냐의 선택이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복음의 전파 시기는 전3년 반의 마지막 시점까지 입니다. 그러면 그제야 세상 끝이 올 것이며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16절 이하에 예언된 전무후무한 대환난이 올 것이며 곧 주의 재림과 메시야 왕국이 등장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예언한 단7:16-27절까지의 말씀을 깨닫고 슥14:1-5절까지의 말씀을 따른 자들은 구원을 얻으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로 메시야 왕국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013년2월14일 민 병 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