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취산(진례산 510m)
일 시 : 2012년 4월 19일(목) 08:00 장전지하철역
대 상 : 장전1동 산행회원
산행지 : 여수 영취산(=진례산) 진달래 산행
준비물 : 도시락, 간식, 음료수, 모자, 수건등 개인 필수품
회 비 : 20,000원

진달래축제 기간 : 2012년 4월2-4.8(일)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한 영취산은 해발 51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대구시 비슬산, 경남 창원의 천주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33만여㎡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영취산 등반은 산이 낮은 만큼 어느 코스로 잡든 4시간 정도면 가족 산행이 가능한 정도 이다. 진달래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코스는 호남정유 위의 임도나 상암초등학교를 산행 기점으로 하여 450m봉을 거쳐 영취산 정상으로 올라 봉우재로 내려선 뒤 진래봉으로 다시 오른다. 450m봉에서 정상까지가 진달래가 가장 볼만한데 길이 다. 매년 4월 축제 기간 중에는 영취산 산신제, 청소년 백일장, 사진 촬영대회,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진달래를 찾아온 상춘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취산이란 이름은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영취산의 등산지도를 보면 영취산과 진례산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국가지리정보원은 2003년 5월 17일자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변경고시하였으나 사람들은 지금도 관례적으로 439m봉의 이름인 영취산을 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영취산의 넓은 산자락에는 흥국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흥국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사찰로 1195년(고려 명종25년)에 보조국사가 창건 하였다. 흥국사 안에는 대웅전(보물 제369호)을 비롯해 보물 제578호인 대웅전, 후불탱화, 원통전, 팔상전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다. 해발 510m의 산 정상에 서면 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어선들이 한눈에 보이고 광양만과 여천공단 동북쪽으로는 광양의 백운산 묘도가 선명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흥국사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며 상암 부락 쪽으로는 부락 안에 작으나마 차를 댈 만한 공간들이 몇 군데 있어 주차가 가능하다.
등산코스
1) LG정유 뒤 임도삼거리 - 억새평원 -450봉 - 작은 암봉 - 정상 - 도솔암- 봉우재 - 진래봉 - 헬기장 - 439봉 -갈림길(오른쪽)- 흥국사
2)상암(초등학교)→진북마을-임도-안부-450봉-영취산정상(510m)→봉우재- 405m봉→439m봉→도솔암→흥국사-주차장 : 3시간 30분소요(약 13km)
3) LG정유후문→영취산정상(510m)→봉우재→도솔암→흥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