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합동제사를 지내고 시골에서 며칠 더 힐링하고
올라가시려 했던 백록형님께서 골목 입구 고구마밭을 논으로 만드는 큰 수고를 혼자서 감당하셨기에 그 고마움을 진갱빈 카페 세월 영상으로 남깁니다.
1월 2일 :
밭과 논의 가운데 경계에 우뚝 서 있던 감나무를
처리하셨고, 아로니아 이식 수고도 혼자서 감당하셨는데 그냥 심은 것이 아니라, 수해에 떠내려온 키토산 퇴비 30십 포를 바람빠진 리어카로 옮겨서 정싱들여 심는 노고를.....
더우기, 잡초를 막으려고 덮었던 부직포를 걷어서 갈무리하심에 구슬 땀을 ....
1월 3일 :
지난 가을 수해 여파로 모아두었던 마을회관 옆의 흙더미 중 덤프트럭 15대 흙을 받았으며,
논둑 주위 온갖 쓰레기를 여남은 포대로 복균 조카가 트텍터로 옮겨줄 수 있도록 담아놓는 수고를....
검은 콩과 호박을 심었던 자리에는 비닐도 갈무리하지 않았었는데 제때 치워드리지 않은 것이 많이 미안합니다.
독감으로 고생하신 후 시골에서 편안히 쉬시다가 올라가기로 예정하셨다가 많은 일을 덤터기로 감당하신 후 오늘 아침에 일산 집으로 올라가신다고....,
우리 집안 큰 일꾼의 2020년 정초 새로운 역사를 수놓고서
잘 올라가셨다가 새 봄에 다시 시골 내려오셔서 제대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